팻 듀건은 볼링에 열성적인
취미를 가진 재능 있는 정비사였다. 어린 소년 실베스터 펨버튼이 나치의 스파이들을 쓰러뜨리는 것을 도운
팻 듀건은 그와 의기투합하여 각각 스타 스팽글드 키드와 스트라입시라는 히어로가 되었다.
듀건은 스타 로켓 레이서(Star-Rocket Racer)라는 비행자동차를 만들기도 하면서, 유일한 소년
히어로의 어른 사이드킥으로 주목받았다. 둘은 세븐 솔저스 오브 빅토리(Seven Soldiers of Victory)의
설립 멤버였으며 올스타 스쿼드론(All-Star Squadron)이란 팀에도 가입해서 활약했다.
1940년대 후반, 세븐 솔저스의 임무 중에 이들은 시간 속에서 길을 잃고 흩어져버렸다. 듀건은 고대 이집트로
떨어졌다.
한참 시간이 지난 후, 저스티스 리그 오브 아메리카는 이들을 모두 구조해서 현재로 데려오는데 성공했다.
이 시간여행의 영향으로 인해, 세븐 솔저스는 실제 나이보다 훨씬 젊어졌다.
듀건은 스트라입시 활동에서 은퇴하고 매기 쇼와 결혼해 아들 마이클을 낳았지만, 끝내 매기와 헤어졌다. 마이클은
매기가 데려갔다. 불행은 끝나지 않았다. 실베스터의 친척인 아서 펨버튼은 듀건이 개발한 모든 품목의 특허권을
빼앗아갔다.
실베스터와도 사이가 멀어졌지만, 실베스터가 듀건의 권리를 되찾아주면서 마침내 화해할 수 있었다.
실베스터는 인피니티 Inc.라는 젊은 팀에서 활동했는데, 듀건은 때때로 그들을 도왔다. 실베스터는 인저스티스
소사이어티와의 싸움에서 결국 살해되었다.
듀건은 베벌리힐스에 사는 바바라 휘트모어와 오랜 기간 사귀다가 마침내 재혼했고, 그들은 네브라스카 주의
블루 밸리(Blue Valley)로 이사했다. 바바라의 딸인 코트니
휘트모어는 상류사회를 즐기다가 갑자기 어머니가 ‘어떤 놈’과 결혼하는 바람에 시골에서 살게 된 셈이라,
듀건에 대한 불만이 가득했다. 코트니는
새아버지의 생활을 비참하게 만드는 일에 자신의 에너지를 쏟아내기로 결심했다.
어느 날 코트니는
듀건의 물건이 담긴 상자를 뒤적이다가 실베스터의 코스믹 컨버터 벨트를 발견했다. 새아버지가 이전에 스트라입시였다는
것을 알게 된 코트니는
그를 골탕 먹이려고 벨트를 차고 제2의 스타스팽글드 키드가 되었다.
듀건은 코트니를
보호하고 지켜보기 위해 자신이 직접 착용할 로봇 수트를 개발하고 스트라이프(특수 전술 로봇식 통합 전력
증강 장치, Special Tactics Robotic Integrated Power Enhancer)라고
이름 붙였다. 그는 커트니를 은퇴시키려는 시도를 계속 했지만, 코트니는
오히려 더 잘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코트니도
팻을 단념시키려고 노력했다.
듀건은 자신이 스트라이프라는 것을 결코 밝히지 않았지만 코트니는
그의 변조된 목소리를 알고 있었으며, 짓궂게도 스트라입시라고 부른다.
듀건은 저스티스 소사이어티 오브 아메리카(Justice Society of America)의 예비멤버가
되었고, 때때로 그들의 임무에 동행했다. 그러나 대체로는 그들을 위해 스틸 이글(Steel Eagle)이라는
항공기를 개발하는 등의 지원업무를 맡았다.
듀건은 이전보다 그의 가족에 더욱 초점을 맞추며 살고 있다. 바바라와의 사이에서 낳은 딸 패트리셔를 양육하고
아들 마이크에게 기계에 대한 지식을 가르치며, 코트니의 활동을 계속 지원해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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