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헌터(폴 커크)

맹수 사냥꾼이자 스포츠맨 겸 여행가인 커크는 여행 중에 맨헌터 컬트라는 신비한 조직에 대해 알게 되었다. 그들의 가르침을 받은 커크는 컬트와 비슷한 의상을 만들어 입었다. 친구 중 한 명인 경찰 도노반 경감은 커크에게 범죄자를 잡는 것이 맹수를 쏘는 것보다 더 위험하고 어렵다고 했다. 친구가 버자드라는 범죄자에게 살해당하자, 커크는 직접 범죄와 싸우는 일에 뛰어들었다.

전쟁이 일어난 뒤에 올스타 스쿼드론에 입대했지만 주로 OSS를 위해 비밀 작전을 수행했다. 그는 비밀요원으로서의 삶을 즐기지 못했고, 전쟁이 끝난 후 아프리카에서 사냥을 재개했다. 황소와의 충돌로 치명적인 부상을 입은 그는 위원회(Council)에 의해 발견되었다. 그들은 그의 상처를 치료하고 유전적으로 강화한 후 집행 부대의 지휘관으로 임명했다.
이 부대는 오로지 커크의 클론으로만 구성되었다. 그는 충실히 의무를 다했지만 인터폴 요원 데이먼 노스트랜드를 암살해야 할 때가 오자 흔들렸다.

결국, 배트맨, 무술의 대가 아사노 니토베, 인터폴 요원 크리스틴 세인트클레어, 무기 제작자 콜루 음베야와 함께 위원회 본부를 습격했다. 이들은 위원회 위원 아나톨 미크로스와 대치했고, 미크로스는 커크를 사망에 이르게 할 만큼의 방사능을 발사했다. 부상을 입은 커크는 미크로스의 초능력 헬멧을 사용해 기지를 파괴하면서 함께 폭발했다.

덧붙임
원래 첫 등장 당시의 이름은 릭 넬슨이었으나, 두 번째 이야기부터 폴 커크로 바뀌었다.

맨헌터 코스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