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두교의 악마 칼리를 숭배하는
암살자인 라반은 자신이 다른 사람의 목숨을 희생시킬 때마다 칼리 유가(칼리의 시대, 어둠의 시대)가 천
년 더 지체된다고 믿는다. 이 믿음은 그를 무시무시하고 치명적인 무술가로 만들었다.
지하드(Jihad)는 쿼락의 말로 대통령을 위해 가짜 공항을 파괴하는 오디션을 치렀다. 그들은 쿼락 시민들을
이용해 현장을 꾸몄고 라반은 정치인으로 가장한 경호원 몇 명을 암살했다. 오디션을 성공적으로 마친 말로는
미국 대통령을 죽이기 위해 라반과 키메라, 진, 자쿨리, 맨티코어를 고용했다. 이 팀의 리더는 러스탐이었다.
아만다 월러는 수어사이드 스쿼드에게 지하드의 요새인 요툰하임을 공격하게 했다.
브론즈 타이거가 라반을 상대하기 위해 접근하는 동안, 라반은 자신이 그를 감지하지 못한 것에 대해 놀랐다.
그들은 격렬하게 싸웠으나 결국 브론즈 타이거가 라반의 등을 부러뜨리고 땅에 내려놓았다. 라반은 명예롭게
죽여달라고 요구했지만 브론즈 타이거는 더 이상 살생하지 않는다며 그대로 떠났다.
요새를 파괴당한 지하드는 수어사이드 스쿼드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새로운 대원을 모집했다. 그들은 뉴욕 시를
공격했고, 스쿼드를 넘겨주지 않으면 무고한 사람들을 죽이겠다고 위협했다. 라반은 UN 빌딩에서 사람을 죽이기
시작했다.
브론즈 타이거는 라반이 시장을 죽이려는 것을 발견하고 공격했고, 허리가 부러진 라반이 외골격 보조기구를
착용하고 있을 것으로 판단하여 동력원을 노려서 쉽게 쓰러뜨렸다. 그리고 라반에게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합류하면
칼리를 더 잘 섬길 수 있다고 설득했다.
체포된 라반은 벨 리브 교도소에서 작전 중인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일원이 되었다. 그의 첫 임무는 군국주의
국가인 오가덴에 수감된 미국인 수녀를 구출하는 것이었다. 브론즈 타이거는 라반이 주저하지 않고 여러 병사들의
목을 베자 공포를 느꼈다. 임무는 성공했고 중요한 사람은 아무도 죽지 않았다.
코브라 컬트, 그리고 각 정보기관끼리 충돌하는 동안 스쿼드는 포스 오브 줄라이(Force of July)와
싸워야 했다. 라반은 그들의 요원인 메이플라워를 죽였다. 벨 리브에서 큰 전투가 벌어지자, 라반은 발레리나
보스토크와 싸웠다. 또한 테러조직 코브라의 병사들을 처리하러 파견되기도 했다. 마지막 전투에서 라반은 마크
쇼를 거의 죽일 뻔했으나, 그가 정체를 밝히면서 무사할 수 있었다.
포스 오브 줄라이의 메이저 빅토리가 스쿼드에 합류하면서, 메이플라워를 살해한 라반을 위협했다.
이란에서 죄수를 구출하는 임무에 나설 때, 라반은 최고통치자를 죽여서 이란에 더 큰 굴욕을 주자고 제안했다.
월러는 불필요하다고 말하면서도 그의 태도를 칭찬했다. 라반은 지역 뉴스 방송국을 점령하고 구조 영상이 방송되도록
했다. 그는 떠나기 전 뉴스룸 직원을 살해하면서 이란인들은 야만인이며 끔찍한 죽음을 당해야 한다고 했다.
라반은 감옥에서 코브라와 대치하고 그를 죽이겠다고 선언했고, 코브라는 라반이 지연시키려는 칼리 유가를 불러오려고
했다. 이것은 둘 사이를 천적으로 만들었다.
스쿼드가 아포콜립스로 납치되었을 때 라반은 구조 팀에 참여했다. 마지막 전투에서 그는 교수형 줄인 가롯으로
패러데몬들의 목을 졸라 죽였다. 스쿼드가 언론에 노출되자 사지 스틸은 월러에게 스쿼드를 해체하라고 강요했다.
하지만 월러는 L.O.A. 카르텔을 막아야겠다고 결심하고 허가 받지 않은 마지막 임무를 시작했다. 데드샷,
포이즌 아이비, 라반은 이 임무에 참여하는 대가로 자유를 약속받았다. L.O.A.의 수장들을 처형한 후
그들은 풀려났고 월러는 감옥에 보내졌다.
결국 석방된 월러는 국제 프리랜서 조직으로서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계속할 수 있게 되었다. 그동안 런던으로
이사한 라반은 칼리 숭배를 계속하기 위해 교단 밖에서 살인청부업을 시작했다. 배트맨은 그를 추적하여 월러에게
넘겼고, 라반은 배트맨을 공격하려 하지만 쉽게 제압되었다. 월러는 더 많은 돈을 줄 것이고, 스쿼드와 함께
일하면 코브라를 죽일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를 줄 것이라고 했다. 이에 라반은 블라타바의 소비에트 지도자인
칼리가리 장군을 암살했다.
이집트 정부는 예루살렘에서 코브라의 계획을 저지하기 위해 스쿼드를 고용했다. 브론즈 타이거와 라반은 모두
알려진 테러리스트였으므로 해안을 통해 이스라엘로 잠입할 수밖에 없었다. 라반은 스쿼드가 개발한 장치를 이식한
덕분에 더 이상 외골격이 필요하지 않았다. 그리고 자신을 놀리는 브론즈 타이거에게 언젠가 죽이겠다는 약속을
반복했다. 지금 바로 싸우자는 브론즈 타이거의 ‘나쁘게’ 보이려는 시도에 라반은 그저 웃기만 했다. 둘은
텔아비브의 안전가옥에 머물게 되었다.
빅슨이 코브라가 잡혔다는 정보를 전하고 곧바로 이스라엘 슈퍼히어로 팀인 하요트(Hayoth)의 주디스가
공격해오면서 빅슨이 부상을 입었지만, 병원으로 옮기자는 브론즈 타이거의 말을 거절하고 코브라를 죽이러 갔다.
코브라를 찾아낸 라반은 그를 공격했지만 코브라의 독 창에 찔리고 말았다. 독이 서서히 퍼져감에도 라반은
쓰러질 때까지 계속 싸웠다.
아톰이 코브라를 쓰러뜨리자, 라반은 그에게 코브라를 죽이거나 자신이 죽이도록 비켜달라고 부탁했다. 아톰이
이를 거절하자, 라반은 목적을 이루지 못했다고 말하며 죽었다.
지하드의 동료였던 코셰이 더 데스리스가 스쿼드에게 복수를 하러 나타났을 때 라반은 좀비 상태로 부활했다.
스쿼드의 죽은 멤버들과 적들 몇도 함께 좀비가 되었다. 라반은 이 상태로 브론즈 타이거와 마지막 전투를
치르지만 패배하고 시체는 정상으로 돌아갔다.
블랙 랜턴 군단이 침공했을 때 몇몇 죽은 수어사이드 스쿼드 멤버들은 블랙 랜턴으로 부활했다. 라반도 그
중 하나였지만 맨헌터 안드로이드가 그린 랜턴 에너지를 폭발시켜 퇴치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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