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선의 외신 특파원
스탠 실버는 취재 중 대기권 상층 방사선에 노출되어 빛을 제어할 수 있는 능력을 얻었다. 이후 실버는 셰이드에서
그의 새로운 능력을 활용하고 싶다는 연락을 받고 코드네임 “레이”로 불리게 되었다.
그는 셰이드의 요원으로서 놀라울 정도로 자제력이 뛰어났을 뿐만 아니라 극도로 이기적인 면모도 보였다. 한편으로
매우 주의 깊게 다이어트를 하고 엄격하게 운동했으며 모든 명령을 기꺼이 따랐다. 다른 한편으로 국민적 영웅이
되는 데 따른 홍보와 성적 기회를 즐겼다.
그는 엉클 샘을 체포하기 위해 파견되었다. 프리즘 안에 갇힌 실버는 방향감각 부족으로 인해 곤란을 겪었고,
엉클 샘의 대의를 따르기로 변심한 것처럼 보였다. 그와 팀원들은 파이어브랜드를 셰이드의 구금 시설에서 구출하고,
하트랜드에 있는 엉클 샘의 기지로 이동했다. 이후 새로운 블랙 콘도르를 모집하는 임무에서 프리덤 파이터즈는
셰이드의 지원 팀인 퍼스트 스트라이크의 공격을 받았고, 결국 인공 버전의 미스 아메리카에 의해 각자의 능력이
해제된 후 포로로 잡혀갔다.
더 페이스에게 고문을 당하던 실버는 인비저블 후드, 레드 비, 진짜 미스 아메리카에 의한 구출작전 덕분에
풀려났다. 하트랜드로 돌아온 실버는 자신에게 요구되는 희생에 짜증을 내기 시작했고, 자신이 셰이드의 뜻에
따라 팀에 잠입했음을 밝히면서 인비저블 후드를 죽이고 셰이드의 거대 코스미갓(Cosmigods)이 하트랜드로
진입할 수 있게 했다. 그 후 실버는 갑자기 나타난 진짜 레이인 레이 테릴의 공격에 두들겨 맞고 셰이드로
돌아왔다.
이후 프리덤 파이터즈가 백악관 잔디밭을 습격한 후 셰이드의 군대를 돕는 모습이 목격되었지만 그 이후의 활동은
밝혀지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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