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라 코소브의 아버지는
펭귄과 함께 일했던 오데사 몹(Odessa Mob)의 일원이었다. 부모는 키라를 무시했고, 키라는 다른
사람들과 감정적인 유대감을 형성할 수 없었다. 어머니가 집을 나가자, 키라는 학교에 가는 것을 그만두고
아버지를 따라 펭귄의 본거지인 아이스버그 라운지에 가곤 했다. 하루 종일 혼자 남겨진 키라는 고급 컴퓨터
기술을 독학했고, 그쪽에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버지가 체포되었을 때 키라는 아이스버그 라운지의
지하실에 있었다.
모두가 키라의 존재를 잊고 그곳에 누가 있다는 것도 눈치 채지 못하자, 찾을 수 있는 모든 것으로 컴퓨터
장비를 만들고 시어라는 이름을 가진 해커가 되었다.
스케어크로우와 사이먼 세인트가 결탁하여 고담 시를 완전한 경찰통제도시로 바꾸려는 시도 동안, 키라는 오라클
네트워크를 해킹하여 배트맨이 죽었다는 거짓 보도를 내보냈다. 배트맨 패밀리와 그들의 동맹들을 끌어내기 위한
계략이었다.
바바라 고든은 즉시 오라클 네트워크를 차단했고, 이에 키라는 바바라와 나이트윙을 죽이기 위해 바바라의 기지인
클락 타워를 폭파시켰다.
도시의 치안을 담당하는 마지스트레이트(Magistrate)의 비행 본부인 스카이베이스-01에 잠입한 키라는
스카이베이스에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 부모가 돈을 지불하고 맡긴 부유한 가정의 아이들 중 한 명으로 가장했다.
바바라는 시어가 사이먼 세인트의 회사에서 일한다고 가정하고 스카이베이스-01로 전송된 것을 추적했다. 바바라,
나이트윙, 배트걸스는 스카이베이스-01에 침입하여 세인트와 대면했지만, 세인트는 시어가 누구인지 전혀 모르고
있었다.
시어가 독자적으로 나선 인물이라는 것을 깨닫자, 그들은 스카이베이스-01을 고담 항으로 추락시키고 키라를
포함한 아이들을 구출했다. 키라는 혼란 속에서 빠져나와 아이스버그 라운지 아래 있는 기지로 돌아왔다.
바바라와 배트걸스는 더 힐(The Hill)에 새로운 기지를 꾸몄다. 키라는 죽은 사이먼 세인트로 가장하여
마지스트레이트 출신의 급진적인 이들로 구성된 세인츠(Saints)를 장악하고 배트걸스를 공격하기 위해 내보냈다.
배트걸스는 아슬아슬하게 탈출했다. 나중에 키라는 바바라에게 전화를 걸어 딕 그레이슨인 척 했다. 그리고
바바라를 모욕하고 새 컴퓨터 시스템을 해킹했지만 결국 거부되었다.
배트걸스는 세인츠를 물리친 다음, 사이먼 세인트는 죽었고 시어가 그들을 조종하고 있었다는 명백한 증거를
주었다. 세인츠는 시어를 사냥하여 죽이기 위해 탈옥했고, 키라는 필사적으로 배트걸스에게 도움을 청하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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