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얌전하고 수줍음이
많은 살루는 리전 오브 슈퍼히어로즈에 들어갈 결심을 했다. 입단 시험에는 바운싱 보이와 선보이도 참가했다.
슈퍼걸과 브레이니악 5는 인상적인 능력을 인정받아 바로 리전에 합격했으나, 살루는 자신감이 부족했던 탓에
첫 번째 시도에서 탈락했다. 트리플리케이트 걸은 살루에게서 특별한 점을 발견하고 다시 도전해 보라고 설득했다.
살루는 자신의 패기를 증명하고 리전의 열세 번째 멤버가 되는데 성공했다.
살루는 새로운 사람 앞에서는 낯을 많이 가렸지만 매우 유용한 대원이었다. 히어로즈 오브 랄로르(Heroes
of Lallor)의 듀플리케이트 보이와 장거리 연애를 시작했다. 콜로설 보이 역시 살루를 좋아했지만 살루는
듀플리케이트 보이에게 충실했다. 살루는 휴가 중 남자친구를 데리고 고향 임스크에 갔지만 페이탈 파이브의
공격을 받았다. 두 사람이 리전에 의해 구출된 후, 콜로설 보이가 다시 살루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살루는
듀플리케이트 보이에게 돌아가는 것을 선택했다.
임스크 행성과 행성 연합은 항상 긴장 관계에 있었다. 임스크는 사냥권과 관련된 분쟁으로 행성 연합으로부터
탈퇴하겠다고 위협했다. 지구와 태양계가 의문의 수축 전염병에 휩싸이자 행성 연합은 임스크 행성을 비난했고,
살루와 나머지 대원들 사이에는 긴장이 고조되었다. 결국 리전은 전염병이 레귤러스 박사에 의해 조작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를 막기 위해 힘을 합쳤다.
리전에서 몇 년간 복무한 살루는 마이크로 래드가 이끄는 임스크 급진주의자들에게 납치되었고, 변신능력을 가진
덜라인 예라와 바꿔치기 당했다. 당시 리전의 부단장이었던 엘리멘트 래드와 과학 경찰 연락관 슈본 에린은
예라가 진짜 살루를 짝사랑하던 콜로설 보이와 사랑에 빠지자 가짜 살루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결국 속임수가
들통났고 살루는 팀에 의해 구출되었다.
회복한 살루는 다시 리전에 복귀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살루의 성격은 냉소적이고 범죄자들에게 더욱 폭력적으로
변했다. 또한 이를 계기로 다양한 전투 기술을 배워 백병전에 능숙해졌다. 그리고 자신이 덜라인으로 바뀐
것을 알고도 리전의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은 듀플리케이트 보이와 헤어졌다.
현재 살루는 동료 대원인 라이트닝 래스와 사귀고 있다. 오란도 행성에서 에크론의 에메럴드 아이가 다시 나타났고
팔리스(Falyce)라는 젊은 여성에게 힘을 주었다. 이 새로운 에메럴드 엠프리스는 휴가 중이던 라이트닝
래스와 바이올렛을 태운 리전 순양함을 끌고 갔다. 리전 지원군이 도착했고 바이올렛은 에메럴드 아이 안으로
뛰어들었다. 에메럴드 아이의 에너지가 넘치는 중심부로 곧바로 뛰어들었다가 내부에서 커지며 깨뜨려버렸다.
아이는 재형성되어 떠났지만 바이올렛에게서 불꽃이 보이면서 이제 그 힘에 연결되어 있을지도 모른다는 징조가
나타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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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임
이 버전의 살루 딕비는 1985~86년 무한 지구의 크라이시스에서 오리지널 멀티버스가 붕괴된 후 모든 기록과
존재가 지워졌다가, 2022~2023년 다크 크라이시스 기간에 무한 멀티버스가 재탄생하면서 복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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