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먼 바즈는 911 테러
당시에 레바논계 미국인 어린이로 살아가고 있었다. 그 덕분에 사이먼과 여동생 시라는 위협과 박해를 받으며
자랐다. 사이먼은 항상 시라의 보호막이 되어 주었다. 고등학교까지 무사히 마친 사이먼은 기술 학위를 받고
싶어 했지만 돈이 없어서 일을 해야만 했다. 미국을 강타한 경제위기 때문에 사이먼은 직장에서 해고되었고,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 거리 레이싱 경주에 참가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경주중에 사고가 일어나고 말았다.
사이먼은 현장을 벗어날 수 있었으나, 함께 했던 매제는 중상을 입었다. 그가 병원에서 식물인간으로 누워있게
되자, 사이먼은 죄책감에 여동생에게 거리를 두었다.
취직할 곳이 없었던 그는 절망한 나머지 자동차를 훔쳤다. 도난차량을 몰며 경찰의 추적을 피하던 그는 차량
안에서 폭탄을 발견했다. 놀란 사이먼은 아무도 없는 빈 공장으로 차를 몰아 다치는 사람이 없게끔 처리하려
했지만, 이 자동차 폭발을 당국에서는 테러로 규정지었다. 사이먼은 체포되어 심문을 받게 되었다. 그러던
중에, 그린 랜턴 할 조던과 시네스트로가 융합이 되어 오작동을 일으킨 파워링이 지구로 날아와 심문을 받던
사이먼을 새로운 그린 랜턴으로 선택했다.
그는 파워링을 끼고 탈출하여 날아올랐다. FBI 요원들이 이 상황을 정보기관 아르거스(A.R.G.U.S.)의
국장 아만다 월러에게 보고하는 통신을 감청한 저스티스 리그의 사이보그는 할 조던에게 연락되길 바라면서 배트맨에게
소식을 전달했다.
사이먼이 바닥에 쓰러져 기절한 사이, 우주에서 모든 랜턴 군단을 위협하는 제 3 군단의 세력은 확산되고
있었다. 깨어난 후에 해결방안을 찾기 시작한 사이먼은 제3 군단(Third Army)을 저지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그러나 저스티스 리그는 그를 쫓아와 할 조던의 행방에 대해서 의혹을 품었다. 사이먼은 저스티스
리그와 싸울 생각이 없었지만, 배트맨이 그의 손가락에서 시네스트로의 파워링을 벗기려 하자 파워링의 방어모드가
작동하여 리그를 공격했다. 당황한 사이먼은 후퇴하여 시라를 찾아갔다.
자신과 연락을 끊은 오빠에게 화가 나있던 시라는 차량의 원래 소유주를 추적하여 오빠의 누명을 벗기려 했다.
차의 주인인 폭파범을 찾는데 성공했으나, 제3 군단이 나타나 그 집을 공격하는 바람에 테러리스트가 죽었다.
FBI 요원과 사이먼은 무너진 지하실 안에서 총기류와 폭발물을 발견했다. FBI는 폭탄으로 그 집을 폭파했다.
다람쥐 그린 랜턴인 비디지(B'dg)가 할 조던을 찾으러 왔다. 사이먼은 할과 시네스트로 둘이 파워링 안에
남긴 이중 메시지를 풀 수 있었다. 할은 그린 랜턴을 만들고 지휘하는 가디언즈 오브 더 유니버스가 미쳐버려서
그린 랜턴 군단을 제3 군단으로 대체하여 우주를 정복하려 한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죽게
될 것이므로, 할은 캐롤 페리스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남겼다. 시네스트로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무엇이든지
하며 어떤 형태의 두려움도 극복할 수 있는, 자신과 매우 흡사한 사이먼을 그린 랜턴으로 고른 것임이 밝혀졌다.
또한 그는 가디언즈 오브 더 유니버스를 없애버리고 자신이 그 자리에 있기를 원했다. 그의 선택에 놀란 사이먼은
파워링의 충전법을 배우고, 비디지로부터 매제를 파워링으로 깨울 수 있을 것이란 얘기를 듣고 병원으로 가서
뇌를 치료해 깨어나게 해주었다.
그린 랜턴 가이 가드너를 제3 군단으로부터 구한 뒤, 가이는 가디언즈를 막기 위해 그린 랜턴의 본부인 오아
행성으로 향하고 사이먼과 비디지는 검은 책(Book of the Black) 안으로 들어갔다.
퍼스트 랜턴인 볼툼(Volthoom)은 탈출하여 강력한 의지력으로 현실을 자신의 뜻대로 변경하려 했다.
그림자의 방(Chamber of Shadows)엔 블랙 핸드(Black Hand)와 감금된 템플러 가디언즈(Templar
Guardians)가 있었다. 사이먼과 블랙 핸드 사이에 전투가 벌어지고, 템플러 가디언즈를 풀어주는데
성공했으나 블랙 핸드가 사이먼을 파워링 안으로 흡수해버렸다. 사이먼은 시네스트로와 할이 갇힌 데드 존으로
이송되어졌다.
사이먼은 여전히 파워링을 끼고 있으므로 죽지 않았음을 할이 지적하자, 시네스트가 파워링을 빼앗으려 공격하기
시작했다. 사이먼은 파워링으로 소용이 없자 총을 꺼내 시네스트로를 쐈는데, 데드존 안에 있기 때문에 시네스트로는
죽었다가 생명이 돌아왔다. 비디지와 템플러 가디언즈가 사이먼을 데려가려 애쓰는 동안에 파워링이 분열되기
시작하더니, 새로 생긴 쪽이 할에게로 가려고 했다. 시네스트로는 할을 바닥에 쓰러뜨리고 퍼스트 랜턴이 캐롤
페리스를 고문하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 광경이 할의 마음속에 공포심을 심어주자 파워링은 시네스트로에게로
가버렸고, 그와 사이먼은 블랙 핸드와 장소가 바뀌게 되었다.
시네스트로는 사이먼의 목을 졸랐지만 그냥 놔주고 자신의 고향인 코루가 행성으로 텔레포트했다. 사이먼과 비디지가
코루가에 도착했을 때, 시네스트로가 스타 사파이어인 캐롤 페리스와 화이트 랜턴 카일 레이너를 공격하는 것을
보고 그를 막았다. 사이먼은 할이 데드 존에서 살아있음을 알렸고, 시네스트로는 화이트 랜턴이 되기 위해
카일의 화이트 링을 빼앗으려 했다. 화이트 링은 시네스트로를 거부하고 사이먼에게로 왔지만, 사이먼이 화이트
랜턴이 되었음에도 코루가를 복구하는데 실패하자 다시 카일에게로 돌아갔다. 시네스트로가 날아 가버리자, 사이먼,
비디지, 카일, 캐롤은 퍼스트 랜턴에 대항하기 위해 힘을 합쳤다. 사이먼과 나머지 예비 랜턴 군단들도 퍼스트
랜턴을 공격하여 없애버리는데 성공했다.
아르거스의 국장 아만다 월러와 스티브 트레버는 저스티스 리그에 대항하기 위한 정부 버전의 리그, 저스티스
리그 오브 아메리카를 결성하면서 사이먼을 영입했다. FBI 요원 프랭클린 페드가 그를 보증하면 기소가 취하되고
무죄가 공개적으로 선언될 것이라는 조건이었다. 사이먼의 역할은 만약에 저스티스 리그를 상대로 싸우게 될
때 할 조던을 상대하는 것이었다.
사이먼은 판도라의 상자를 손에 넣은 배트맨을 쫓다가 슈퍼맨에게 공격당했다. 사이보그의 신체가 크라임 신디케이트
멤버인 그리드에 의해 훼손되자, 사이먼의 파워링만이 그의 죽음을 막아주었다.
그린 랜턴 군단이 렐릭과 싸우기 위해 레드 랜턴 군단의 도움이 필요해지자, 할 조던은 현재 레드 랜턴의
리더가 된 가이 가드너에게 담당구역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가이는 레드 랜턴의 고향인 이스몰트와 지구가 포함된
2814 구역을 선택했다. 그리고는 이젠 레드 랜턴의 성지이므로 그 어떤 그린 랜턴도 지구를 포함한 구역
안으로 들어올 수 없다고 선언했다. 할은 사이먼을 지구에 내려 보내 상황을 주시하고 그린 랜턴 군단의 대사가
될 수 있도록 허락해달라고 요청했다.
할은 사이먼과 새로 그린 랜턴이 된 제시카 크루즈에게 2814 구역을 함께 지키도록 임명했다. 그가 주관한
훈련에서 두 사람이 모두 실패하자, 할은 자신이 먼우주에 있는 동안 지구를 방어할 수 있을 만큼 숙련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두 사람이 함께 있을 때만 사용할 수 있는 파워 배터리를 하나로 합쳤다. 할은 자신이 없는
동안 다른 히어로들이 훈련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두 사람에게 저스티스 리그의 멤버 자격을 부여했다.
몇 번의 모험 끝에 배트맨은 사이먼이 갖고 있는 총을 지적했고, 사이먼은 결국 총을 포기하기로 결심했다.
고든 청장이 무기를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가져갔다.
사이먼과 제시카는 또 다른 크라이시스로부터 멀티버스를 구할 몇 안 남은 히어로들이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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