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스트로는 우주의 1417구역의 코루가 행성에서 태어났다.
그는 오래 전 사라진 문명을 복원하는 인류학자였다.
그가 유적지에서 작업 중일 때 그린랜턴 프롤 고스고다 Prohl Gosgotha가 불시착하였고, 중상을 입은 그는 시네스트로에게 파워링을 건네주었다.
그것이 무엇인지 잘 알지도 못하고 있는 사이, 그린랜턴을 쫓아온 쿼드의 웨포너스 Weaponers of Qward 일원으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시네스트로는 자신을 지키기 위해 싸우다가 자신이 복구하던 작업물들을 파괴해버렸다.
그런데 죽은 줄 알았던 고스고다가 아직 숨이 붙어서 파워링을 돌려줄 것을 요구했다.
시네스트로는 돌려주길 거부하고 그를 죽게 내버려두었다.
시네스트로의 아내는 아빈 수르 Abin Sur의 여동생이다.

그는 그린랜턴 군단의 가장 뛰어난 랜턴 중 하나가 되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의 욕망은 커져갔다.
결국 그는 독재자가 되어 직접 코루가를 지배하는 것이 최선의 보호방법이라고 여겼다.
어느 날, 시네스트로는 신입요원 할 조던의 교관 임무를 맡았다.
에일리언 군대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선 철권통치가 필요하다는 시네스트로의 전체주의식 지도법에 할은 소름이 돋았다.
훈련 도중, 쿤즈 Khunds가 코루가를 침공하는 일이 벌어졌고, 이때 시네스트로는 본색을 드러내고 코루가를 장악했다.
시네스트로의 에일리언 배척사상이 다양성과 발전을 저해한다고 생각한 코루가 저항운동의 리더인 카트마 투이는 그린랜턴 군단에 시네스트로를 대신할 요원으로 영입되었다.
이것에 대해 다른 시민들은 처음에 그녀가 임명된 것에 대해 저항했는데, 그것은 시네스트로의 행동 때문에 그린랜턴 군단은 공포와 탄압의 상징이라고 오해했기 때문이었다.

그린랜턴의 능력을 공포를 주입시켜온 시네스트로는 가디언스에 의해 반물질 우주(진짜 우주의 대응관계에 있는 부정적 물질로 이루어진 우주)로 추방되었다.
가디언스의 고향인 오아 Oa 행성에 대응되는 반물질 우주의 쿼드에 다다르게 되었다.
쿼드는 가디언스와 그린랜턴에 대한 증오심을 가진 웨포너스 오브 쿼드라는 전사와 과학자의 종족이 지배하고 있었다.
가디언스에 대한 미움으로 인해 시네스트로는 웨포너스와 맹방이 되었다.
웨포너스는 시네스트로를 위한 노란 파워링을 만들어주고, 복수를 하도록 진짜 우주로 돌려보내 주었다.
그린랜턴의 파워링이 노란색에 약하기 때문에, 시네스트로는 그들의 가장 큰 적이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할 조던은 언제나 그를 물리칠 방법을 찾아냈다.

가디언스는 자신들과 대응관계에 있는 자마론 Zamaron들과의 짝짓기를 위해 자리를 비우게 되었다.
거대 감옥에 갇혀있는 시네스트로는 3600구역의 매드갓 Mad God을 정신 조종하여 탈옥에 성공했다.
무한한 힘을 갖게 된 그는 행성계 전체를 학살했다가 지구의 그린랜턴들에게 제압되고 말았다.
그의 끔찍한 학살 행위로 인해 그린랜턴 군단의 요원들은 모두 모여 그를 처형시키기로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시네스트로는 센트럴 파워 배터리 안에 자신의 본질을 보내어 죽은 척 했다.
배터리 안에 들어가 배터리를 꺼버린 그는 안에 그들의 약점인 "노란 불순물"이 들어있음을 발견했다.

그린랜턴의 능력을 되찾기 위해 할 조던이 배터리 안으로 들어갔고, 전투 끝에 시네스트로는 센트럴 파워 배터리 안에서 영원히 무력하게 갇혀있게 되었다.
그러나 "노란 불순물"은 공포의 화신인 패럴랙스 Parallax라는 생명체가 되었음을 발견했고, 패럴랙스의 녹색형태인 의지력의 화신 이온 Ion이 그린랜턴 파워 배터리의 근원임을 알게 되었다.
시네스트로 덕분에, 패럴랙스는 할의 마음에 침투할 수 있었다.
가이 가드너가 시네스트로의 노란 반지를 훔쳤다.
이에 맞서기 위해 시네스트로는 존 스튜어트를 소유했으나, 존은 가이의 의지력에 맞설 만큼 강하지 못했다.
노란 반지는 시네스트로의 모국어로만 말하기 때문에, 가이는 반지와 대화할 수가 없었다.
이 반지는 할 조던이 패럴랙스에게 소유되었을 때 파괴되었다.

가디언스가 돌아오면서 군단은 재건되었다.
이어서 몽굴과 행크 헨쇼(사이보그 수퍼맨)가 등장했고, 몽굴이 지구를 포함한 우주를 새로운 체계로 재편하려는 계획과 수퍼맨에 대한 복수계획으로 인해, 이들이 사용한 핵무기가 캘리포니아 주에 있는 할 조던의 도시 코스트 시를 파괴해버렸다.
큰 슬픔에 빠진 할의 불굴의 의지력은 흩어졌고, 패럴랙스는 그를 소유하여 가디언스의 대부분을 죽이고 다수의 그린랜턴들을 죽거나 부상 입혔다.
할의 난동을 막으려는 가디언스는 그를 상대하기 위해 시네스트로를 풀어주었다.
전투 중에 할은 시네스트로의 목을 꺾어 버렸다.
이것은 사실 단단한 빛으로 만든 물체였고, 진짜 시네스트로는 아직 배터리 안에서 정신으로 조종하고 있었다.
패럴랙스는 센트럴 파워 배터리의 에너지를 모조리 흡수하여 그린랜턴 군단을 없애버렸다.
배터리의 파괴로 인해 시네스트로는 탈출하여 숨었다.
유일하게 남은 가디언인 간데트 Ganthet는 카일 레이너에게 하나 남은 파워링을 주었다.
할이 몰락하긴 했지만, 그린랜턴의 빛을 없애려는 시네스트로의 계획은 실패했다.

카일 레이너가 패럴랙스의 존재를 발견하고 그린 애로우와 저스티스 리그에 알렸을 때, 시네스트로는 모습을 드러냈다.
시네스트로는 패럴랙스의 영향에서 벗어나 새로 부활한 할에 의해 저지당했다.
할이 노란 파워링을 파괴하자 시네스트로는 반물질 우주로 도망쳤다.

시네스트로는 시크릿 소사이어티 오브 수퍼-빌런즈에 합류하여 자신들을 조사하던 프리덤 파이터즈를 학살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메트로폴리스에서의 대전투 이후, 그는 반물질 우주로 후퇴했다.
그는 안티-모니터 Anti-Monitor와 협정을 맺고 공포를 퍼뜨리기로 했다.
할이 돌아오면서 그린랜턴 군단은 다시 재건되었고, 시네스트로는 우주에서 가장 무섭고 거친 전사들인 노란 파워링의 시네스트로 군단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그는 감각 있는 바이러스인 데스포텔리스 Despotellis를 이용해 카일의 어머니를 죽게끔 조종하고, 카일의 의지력을 무너뜨려 그를 패럴랙스의 숙주로 삼아버렸다.
시네스트로 군단은 오아를 침공했다.
시네스트로 자신은 코루가로 돌아가 자신의 후임인 소라닉 나투와 대결했다.
그는 소라닉을 쓰러뜨렸지만, 그녀의 "코루가의 구원자"로서의 책임감은 강해서 결국엔 지고 말았다.

쿼드로 돌아간 시네스트로는 지구의 그린랜턴들과 대치하고, 도망치는 그들을 쫓아서 자신의 진짜 표적인 지구를 향했다.
지구를 시네스트로 군단의 기지로 삼으려는 그는 코스트 시를 거대한 무덤으로 만들어 "공포의 메카"로 삼겠다며 지구를 공격했다.
가디언스는 오아의 책 Book of Oa에 그린랜턴들이 치명적인 공격을 할 수 있도록 법령을 추가했다.
할과 카일은 맨손으로 시네스트로를 가격했다.
시네스트로는 오아의 사이언셀 Sciencell에 투옥되고 할에게서 사형선고의 소식을 들었다.
그는 전쟁을 통해서 그린랜턴 군단이 우주에서 더욱 활동적이고 영향력이 강해지도록 이끄는 것이 목적이었다며 군단에의 충절을 주장했다.
그린랜턴 군단이 새로운 법률로 인해 살상무력을 행하게 되어 시네스트로 군단의 공포를 통한 질서와 맞먹는 효과를 나타내게 된 것은 자신의 승리라고 우겼다.

시네스트로 군단원들은 상당수가 붙잡혀 사이언셀에 갇히게 되었다.
그들의 파워링들은 커다란 방에 보관되었다.
시네스트로는 손가락을 씹어 피로 자신의 방 창문에 시네스트로 군단의 문장을 그렸다.
모든 군단원들은 시네스트로를 따라서 문장을 그렸다.
그들의 파워링들은 이에 반응이라도 하듯이 탈출하기 위해 심하게 요동쳤다.

시네스트로는 코루가에서 처형되기 위해 이송하던 중에 시네스트로 군단원들이 그를 구출하기 위해 나타났다.
레드랜턴 군단도 나타나 공격을 하고 시네스트로를 납치해갔다.
전투 중에, 블루랜턴 세인트 워커는 할 조던에게 시네스트로가 살아있어야 블래키스트 나이트를 멈출 수 있다는 얘기를 했다.
레드랜턴 아트로시터스는 시네스트로를 이스몰트 Ysmault로 옮겨와 십자가에 못 박았다.
그의 표적은 시네스트로뿐만 아니라, 코루가와 시네스트로의 숨겨진 딸도 포함되었다.
그러나 시네스트로는 탈출하여 코루가로 돌아갔다.

이올란데 공주를 무력화시킨 시네스트로는 그린랜턴 소라닉 나투와 대치하면서, 그녀에게 자신이 코루가를 지배하기 시작하자 자신의 아내가 딸 소라닉을 데리고 떠났던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딸의 얼굴에 가문의 문장을 새겼다.
시네스트로는 소라닉이 그린랜턴 군단원으로써 코루가에 질서를 가져온, 자신도 못한 일을 해냈다고 자랑스러워했다.
그리고 블래키스트 나이트를 멈추기 위해선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루가를 떠난 그는 아빈 수르의 묘지를 방문하여, 스타 사파이어 Star Sapphire들의 행성인 자마론을 공격하러 나섰다.
자마론에 도착한 그는 캐롤 페리스와 마주쳤다.
시네스트로는 붙잡혀있는 자신의 여성 군단원들만 풀어준다면 아무런 위해도 끼치지 않고 떠나겠다고 하면서, 대신에 앞을 가로막는다면 공격하겠다고 경고했다.
캐롤은 크리스탈 안에 시네스트로를 가두어놓고, 그가 아내 아린 수르(아빈 수르의 여동생)의 죽음을 다시 체험하게끔 만들었다.
이에 격분한 시네스트로는 자신의 군단원들에게 캐롤을 상대하게 했지만, 그 전에 아몬 수르가 이끄는 블랙랜턴 군단이 침공해왔다.
할과 인디고-1이 나타나 블랙랜턴들과 전투를 벌였다.

인디고-1은 이들을 코루가로 텔레포트시켰고, 시네스트로는 몽굴과 직면하게 되었다.
시네스트로는 몽굴의 반지를 무력화시켜 무찔렀고, 노란 센트럴 배터리 안에 가두어버렸다.
그는 몽굴을 살려두고 고문하겠다고 맹세했지만, 블래키스트 나이트가 끝난 뒤에 죽여 버렸다.
그는 또한 블랙랜턴들에게 대항할 연합군을 이끌겠다고 선언했다.
승리를 축하하던 중에 우주선 한 대가 근처에 불시착했는데, 블랙랜턴 아빈 수르와 아린 수르가 타고 있었다.
아린 수르가 처음에 시체의 모습이었다가 살아있는 모습으로 형태를 바꾸자, 시네스트로의 마음은 괴롭고 혼란스러워졌다.
할과 캐롤의 공세로 인해, 아빈과 아린의 반지는 파괴되어 사라졌다.

할과 시네스트로는 다른 랜턴들과 협력을 하기로 합의하고 서로 간에 휴전을 맺었다.
다른 군단의 리더들이 모두 모여서, 지구에 위치한 블랙랜턴 배터리를 향해 이동했다.
인디고-1의 인도로, 그들은 자신들의 반지불빛을 결합하여 블랙랜턴의 원천을 파괴하려고 했으나, 실패했다.
간데트는 이들의 힘을 강화시키기 위해서, 각 리더들의 반지를 복제하여 알맞은 후보자들을 찾도록 했다.
시네스트로의 반지는 스케어크로우 Scarecrow를 선택했다.
블랙랜턴 스펙터 Spectre가 공격을 해오자, 할은 가두어놓았던 패럴랙스를 풀어 다시 자신을 소유하도록 했다.
시네스트로는 패럴랙스에게 합류하라고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
회복된 스펙터가 다시 패럴랙스와 할을 분리시키자, 시네스트로는 패럴랙스를 자신의 것으로 삼으려 재시도 했다.
그러나 패럴랙스는 알 수 없는 힘에 의해 멀리 떠나버렸다.

전투가 격화되면서, 네크론 Nekron은 한 가디언을 죽이고 그 피를 이용해 커다란 하얀 물체를 소환했다.
그것은 우주의 생명력의 살아있는 화신 엔터티 Entity였다.
처음으로 생명체가 시작된 지구에서, 엔터티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가디언들이 숨겨놓았던 것이었다.
그것이 아빈 수르의 죽음을 가져온 원인이란 것을 알게 된 시네스트로는 반지로 간데트를 찔렀다.
엔터티는 그것을 인도할 마음을 필요로 했고, 시네스트로가 흰 에너지 안으로 뛰어들어 흰색 코스튬으로 변화되어 자신이야말로 "모든 이들 중 최고의 랜턴"임을 선언했다.
엔터티는 "코루가의 살 시네스트로... 운명이 기다린다"라고 낮게 말했다.

그는 네크론 Nekron에 의해 죽었지만 엔터티가 바로 되살렸다.
엔터티는 우주의 모든 생명체와 조화를 이뤄야한다고 주장하고, 진짜 가디언 오브 디 유니버스로서 다시 태어났다.
그러나 이기적인 성격의 시네스트로는 엔터티의 힘을 완전히 통제하지 못했고, 네크론은 결합된 둘을 갈라놓았다.
네크론은 블랙랜턴의 히어로들을 부활시켰고, 할은 엔터티의 능력에 접속하여 화이트 랜턴이 되었다.
블랙핸드 Black Hand도 부활하고 네크론의 사슬은 풀려났다.

블래키스트 나이트가 끝나고, 시네스트로는 지구에서 흰색 파워 배터리를 발견했다.
배터리는 할을 원했고, 시네스트로와 다른 랜턴 군단의 리더들은 모든 종류의 감정적 존재들을 붙잡으려는 크로나 Krona를 찾아나섰다
시네스트로는 또한 카일 레이너와 그린랜턴 군단과 함께 쿼드인들로부터 소라닉 나투를 구하기 위해 함께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