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단테는 바바라 고든과
함께 번사이드 대학에 다니면서 잠시 사귀었지만 바바라는 공식적으로 사귀진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단테는
정신과 학위를 취득하고 아캄 정신병원에서 레지던트 생활을 했다. 아캄에서 일하는 동안 그는 고담의 시민들은
세뇌되어 있으며 자신의 환자들만이 진실하고 자유로운 사람이라고 확신하게 되었다.
그는 정신병으로 72시간 정신병원에 구금되어 있던 거리 예술가 코디 클라인에 대한 감정 작업을 수행했다.
코디는 편집증적 망상을 앓고 있었지만, 단테는 그의 석방을 허가하면서 추가 상담을 권유하고 이 상담들을
통해 코디를 세뇌했다.
이후 단테는 아캄을 그만두고 미술치료 클리닉을 차렸다. 또한 비밀리에 슈퍼빌런 스펠바인더가 되어 자신의
정신과적 기술을 이용해 더 힐의 주민들에게 최면을 걸어 혁명을 일으키려 했다. 자신의 작전을 실행하기 위한
공개적인 얼굴로 코디에게 거리 예술가인 튜터라는 정체성을 부여하고, 고담 시청, 경찰, 배트맨에 대항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배트걸스가 튜터를 붙잡자, 단테가 배후인물이란 것을 알지 못한 바바라는 튜터를 돕길 바라는 마음에 를 단테의
집으로 데려가도록 시켰다. 단테는 튜터를 풀어줬고, 튜터는 단테가 개발한 방송 시스템을 이용해 고담의 모든
스크린에 라이브 스트리밍을 시작했다. 그의 라이브 스트리밍은 최면에 걸린 다른 시민들을 활성화시켜 아캄에서
합류하도록 만들었다.
튜터가 ‘탈출’하자 바바라는 그가 단테를 해칠까봐 걱정해 그의 집으로 갔으나, 단테는 스펠바인더로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약을 먹이고 의자에 묶었지만 바바라는 깨어나서 팔을 풀고, 하반신 마비 환자로 싸웠던 경험
덕분에 다리가 움직이지 않는 상태에서도 그를 제압할 수 있었다. 그리고 단테의 방송 시스템을 이용해 그의
정체를 공개하고 피해자들을 깨웠다. 단테는 튜터와 함께 아캄 타워에 수감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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