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 브라운과 아서
브라운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스테파니는 어느 날 밤에 큰 소리를 듣고 잠에서 깼다. 소리가 나는 곳을 본
스테파니는 배트맨이 아버지의 목을 쥐고 있는 것을 보았다. 배트맨은 어린 스테파니를 보고 아서를 데려가지
않고 그냥 떠났고, 스테파니는 이것이 꿈이라고 생각했다. 훗날 ,청소년 시기에 부모님이 이혼하여 아버지와
둘이 살게 되었다.
어느 날, 학교에서 돌아온 스테파니는 우연히 아버지가 다른 남자들과 함께 범죄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
아버지가 클루마스터(Cluemaster)라는 범죄자라는 것을 그때서야 안 스테파니는 도망쳐서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서 알렸지만, 사실 어머니도 아버지와 같은 범죄자 출신이었다. 이 범죄 계획의 우두머리는 아서에게
딸을 빨리 처리할 것을 요구했고, 아서는 헤어진 아내와 함께 정보를 공유하며 스테파니의 뒤를 쫓았다.
절친이 자기 대신에 폭탄에 희생되자, 스테파니는 아버지의 계획을 미리 폭로해서 망치는 것을 목표로 삼기로
결심했다.
도서관에 숨어 살면서 ‘스포일러’라는 이름으로 인터넷을 통해 아버지의 행동을 폭로했다.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한 뒤에는 보라색 옷과 망토를 두르고 직접 뛰어들어 아버지가 체포되게 만들었다. 그러면서도 끝내
배트맨에게 도움을 청하려 하지 않았다.
스테파니는 고담에 대한 공격에 대한 비밀을 알아버렸기 때문에 암살자 에두아르도 플라밍고로부터 목숨의 위협을
받게 되었고, 배트맨은 배후를 알아내기 위해 모팻 빌딩까지 쫓아갔다. 캣우먼 역시 도시에 혼란을 일으킨
이가 누군지 알아야겠다고 생각해서 스테파니를 붙잡았다. 배트맨은 스테파니를 구하기 위해서 하퍼 로우와 함께
캣우먼의 비밀 카지노에 침투했고, 결국 스테파니는 자신의 아버지인 클루마스터에게 명령을 내리는 사람이 브루스
웨인(실은 허쉬)이라고 밝혔다.
자신이 배후인물이라고 주장하는 이는 모든 것의 최후를 지켜보라며 배트맨을 비콘 타워로 초대했다. 도착했을
때, 그를 만난 사람은 클루마스터였다. 클루마스터는 배트맨을 끌어들이기 위해 세운 계획을 설명하며 비웃었으나
진짜 배후에 의해 살해되었다. 진범은 자신이 브루스 웨인의 동생이라고 믿고 있는 링컨 마치였다.
배트맨은 싸우기엔 너무 지친 상태였지만, 누명을 벗고 출소한 고든이 고담을 지키는 모든 히어로들을 불러
모아 그의 뒤를 지켰다. 스테파니가 링컨을 쓰러뜨렸지만, 그는 하수구로 도망쳤다가 올빼미 법정에게 다시
붙잡히고 말았다.
스테파니는 그 이후로 바바라 고든(배트걸)과 셀리나 카일(캣우먼) 둘 다로부터 훈련을 받게 되었다. 머더(Mother)라는
이름의 암살단 리더가 로빈들과 하퍼 로우를 공격했을 때, 스테파니는 로빈들과 카산드라 케인을 도와 머더를
물리쳤다.
레드 로빈인 팀 드레이크와 사귀게 된 스테파니는 하퍼와 카산드라와도 친한 친구가 되었다.
스테파니와 팀은 나란히 배트맨과 배트우먼이 새로 만든 슈퍼히어로 팀(고담 나이츠)에 초대받았다. 이 팀은
제이크 케인과 비밀군사조직인 콜로니가 치명적인 무기로 범죄 요소들을 쳐부수는 것에 대항해 싸웠다. 이 전쟁
중에 팀 드레이크가 죽은 것으로 처리되었다. 팀의 죽음에 동요한 스테퍼니는 배트맨의 철학을 거부하고 그의
곁을 떠나 홀로 활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아나키(Anarky)와 팀을 이루었을 때조차도 배트맨의 방법을
사용했다는 것을 차츰 깨닫게 되었다.
팀이 사실은 죽지 않았음이 밝혀지고 무사히 돌아왔다. 아나키가 고담 나이츠 멤버들의 사진을 얻기 위해 스테파니의
스마트폰을 해킹한 것을 팀이 발견해냈을 때, 스테파니는 팀이 대학진학을 포기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혼자서
아나키에게 맞서러 가면서 팀과의 관계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결국 두 사람은 헤어졌다.
현실이 변경되면서, 스테파니는 팀의 뒤를 이은 네 번째 로빈이 되었다. 로빈으로서 첫 임무에서 스캐럽을
상대했는데, 뒤로 물러나라는 배트맨의 지시를 어기고 그를 구하려 한 일로 23일 동안 정직 처분을 받았다.
스테파니가 로빈 역할을 한 기간은 정직 기간까지 모두 합쳐서 71일에 불과했다.
스테파니는 잠시 고담 나이츠에 다시 합류했지만, 팀의 속임수와 커져가는 불안정함, 그리고 배트우먼이 클레이페이스를
살해한 일이 벌어지자 다시 떠났다. 율리시스 암스트롱이 인공위성 브라더 아이와 함께 고담을 점령하려 하자,
배트맨과 카산드라는 스테파니에게 도움을 청했고, 결국 마지못해 돌아왔다.
브라더 아이는 스테파니에게 타이탄스 투모로우(Titans Tomorrow)라는 대체 미래의 팀을 보여주었는데,
스테파니는 카산드라와 함께 배트걸이었고, 또한 혼자서는 로빈이기도 했다. 이 타임라인을 사용한 스테파니는
오막(OMAC)의 조종을 받는 팀에게 암스트롱과 브라더아이를 물리치는 것을 도와달라고 설득했다. 그 후,
팀과 함께 다른 타임라인의 결과를 탐구하기 시작했다.
스테파니와 카산드라는 오라클(바바라 고든)의 지도를 받으며 배트걸이 되었다. 둘은 고스트 메이커에 의해
납치된 배트맨, 할리퀸, 클라운헌터를 추적했고, 아캄 정신병원에 있음을 확인했다.
카산드라와 함께 웨인 저택에서 비디오 게임을 하고 있을 때 오라클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오래된 워터프론트
컨벤션 센터를 조사하라는 지시였다. 두 명의 배트걸은 한 여성을 발견했고, 스테파니가 그 여성이랑 싸웠다.
그러다 그 여성이 게임 프로그래머의 살인을 수사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배트걸스는 경찰이 하지 않은
정의로운 행동을 하기로 했다. 그 여성은 떠나기 전에 그들에게 레드카드를 남겼다.
도시의 치안을 지키는 무장경찰 마지스트레이트(Magistrate)가 고담의 전파를 장악하기 시작했을 때,
배트걸스는 오라클과 함께 클락타워에 있었다. 오라클은 고담 시 긴급방송 시스템을 통해 메시지를 보냈지만,
시스템이 해킹당하면서 대신 배트맨이 죽었다고 주장하는 공포의 메시지가 도시에 퍼졌다. 배트맨은 스케어크로우와의
싸움 끝에 클락타워에 도착했고, 그들 셋은 그에게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영상과 오디오 통신이 두절된 오라클은 스테파니에게 카산드라한테 가보라고 재촉했다. 카산드라가 많은 마지스트레이트
병사들과 싸우는 것을 발견한 스테파니는 뛰어들어 함께 싸웠다. 그들이 오라클의 통신을 해킹하고 배트걸에게
말을 건 수수께끼의 인물과 싸우면서, 스테파니는 오라클이 위험하다고 말하고 자신의 통신기를 부순 뒤에 카산드라와
함께 하수구로 탈출했다. 클락타워에 도착한 배트걸스는 오라클이 시어(Seer)에게 해킹을 당해 이미 떠난
것을 발견했다.
세인트 인더스트리의 대표인 사이먼 세인트는 사람들에게 배트걸이 테러리스트라고 대중에게 발표했고, 마지스트레이트
병사들이 쫓아와 클락타워를 폭파시켰다.
탈출한 둘은 오라클, 나이트윙, 로빈과 만났고, 그들은 마지스트레이트 병사들의 아머를 빼앗아 입고 제트팩을
사용해 스카이베이스-01까지 날아갔다. 시어를 찾아 상대하려 했으나, 납치된 아이들을 발견하고 구출했다.
오라클가 시어의 정체를 조사하는 동안 스페파니와 카산드라는 홈즈 호텔에 묵었다. 오라클은 새로운 창고로
스테파니와 카산드라를 데리고 갔지만, 시어는 이것을 다 지켜보고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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