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드 플래시(월리 웨스트II)

월리의 아버지 대니얼 웨스트는 아들에게 자신이 아버지라는 사실을 숨겼다. 월리는 대니얼을 삼촌인줄 알고 있었다.
반항적이고 말썽만 부리던 월리는 문제아였다. 지구 3에서 침공해온 크라임 신디케이트(Crime Syndicate)가 센트럴 시티를 공격했을 때 어머니가 실종되었다. 고모인 아이리스가 월리를 맡았지만 문제를 일으키는 것을 막을 순 없었다.
하지만 센트럴 시티의 슈퍼히어로인 플래시를 존경하게 되면서 월리의 반항적인 성격이 누그러지기 시작했다.

미래의 자기 자신이 죽기 전에, 과거의 자신에게 신비한 스피드 포스(Speed Force)와 연결시키면서 월리는 초스피드의 능력을 얻었지만 제대로 통제하지 못했다. 월리는 이 새로 얻은 능력으로 플래시와 아이리스 고모를 도우려 했다.
몇 주 후에, 조셉 카버 박사는 장치를 만들어 스피드 포스를 교란시켰다. 그로 인해 만들어진 “스피드 포스 폭풍”이 센트럴 시티를 덮쳤다. 이 폭풍의 번개에 맞은 사람은 초스피드를 얻고 스피드 포스와 연결이 되었다. 많은 이들이 이 번개에 맞았는데, 월리 역시 마찬가지였다. 월리는 번개에 맞음으로 인해 이미 갖고 있던 능력을 더욱 견고히 하면서도 안정시킬 수 있었다.

월리는 자신의 능력을 고모에게 숨기는 한편, 또 다른 스피드스터인 미나 다완(Meena Dahwan)과 함께 하면서 자신의 능력을 잘 활용하고 이해하는 법을 익혔다. 미나는 패스트 트랙(Fast Track)이라는 코드네임을 사용했다.
새로운 스피드스터인 갓스피드(Godspeed)가 나타나면서 미나를 살해했다. 충격을 받은 월리는 새로운 멘토를 찾아 나섰다. 갓스피드를 체포하기 위해 플래시와 처음으로 함께 한 월리는 키드 플래시라는 이름으로 플래시의 보호를 받게 되었다.

곧 월리는 로빈(데미언 웨인)에게 납치되어 새로운 틴 타이탄스에 합류하라는 강요를 당했다.
암살단인 리그 오브 어새신즈(League of Assassins)를 상대하기 위해서였다. 결국 틴 타이탄스에 머물기로 한 월리는 멤버인 레이븐(Raven)과 특별한 우정을 쌓기 시작했다. 그러나 용병이자 암살자인 데쓰스트록(Deathstroke)이 죽어가는 자신의 아들 그랜트 윌슨을 도와달라고 속이며 접근한 뒤, 월리의 초능력을 흡수해버렸다.
격분한 로빈은 월리를 팀에서 쫓아내버렸다. 월리는 결국 데쓰스트록의 팀인 디파이언스(Defiance)에 합류해버렸다.

아이리스와 함께 집에 온 월리는 리버스 플래시를 목격했다. 월리는 싸우려고 덤볐으나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배리는 즉시 스타 연구소(S.T.A.R. Labs)로 데려가 치료했다.

키드 플래시 코스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