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우먼

사람들이 수렵과 채집을 하던 시대에, 작은 부족의 지배자 사냥꾼이 부상을 당한다는 것은 일원들이 굶주리게 된다는 것을 뜻한다. 그것은 또한, 사회에서 추방당하고 희생양으로 만들어지는 것을 의미하게 되었다. 지배자의 아내는 나머지 부족원들에게 분노에 찬 괴롭힘을 당하다가 결국 죽게 되었다. 고통 속에서 죽었지만 정신은 남아있었다. 그것은 대지의 여신 가이아에 의해 간직되어 영혼의 동굴의 하데스의 영역에서 깊이 길러지고 있었다.
올림포스의 여신들은 자신들이 추종자들 없이 사라지게 되고, 사람들이 자신들을 잊어버릴 것을 예지했다.
그들은 올림포스의 세계를 멀리 넓게 펼치기 위한 안내자 겸 교사로서 활동할 여성들의 사회를 만들기로 결심했다. 아레스는 이 아이디어에 반대했고 제우스는 중립적인 태도를 취했다. 그러나 아르테미스는 아테나, 아프로디테, 데메테르, 헤스티아를 이끌고, 헤르메스의 도움을 받아 영혼의 동굴에 붙잡힌 영혼들을 풀어주었다.

그리스의 먼 호수에 여성들의 영혼들이 비처럼 내리고 호수 바닥의 진흙으로 육체가 이루어졌다. 이와 같이 아마존 종족이 생겼다. 처음에 호수에서 나타난 두 명은 히폴리타와 안티오페 자매였다. 그들은 여왕들로서 아마존을 지배했고, 믿음의 증표로서 가이아의 거들을 입었다. 아마존은 그들의 메시지를 펼쳤지만 많은 지방의 지배자들은 위협의 존재였다.
그리고 여성 종족들에 대한 야만과 폭력의 전설이 펼쳐졌다. 덕분에 그들은 여신 숭배를 잠시 중단했다.

헤라에 의한 12가지 임무를 수행하는 헤라클레스는 아마존의 거들을 얻어야만 했다.
아레스의 요원들에게 선동된 그는 히폴리타와 싸워 물리쳤다. 아마존들은 헤라클레스와 그의 부하들을 환영했지만, 헤라클레스는 히폴리타에게 약을 먹였다. 그가 트로이로 가는 도중에 부하들이 아마존들을 노예로 만들었으나, 아테나에게 구조된 히폴리타가 종족을 이끌고 적에게 대항했다.

신들을 섬기는 문제로 결국 아마존은 두 그룹으로 나뉘었다. 안티오페의 무리는 신들을 거절했고, 히폴리타의 무리는 신들에게 충성을 바쳤다. 히폴리타의 무리는 아테나에게 인도되어 바닷가에서 여신들을 만나게 되었는데, 그들의 충성에도 불구하고 이전에 그만 두었던 일에 대한 벌을 받아야 했다.
그들은 먼 패러다이스(Paradise) 섬에서 타르타루스(Tartarus)의 어둠에 대항하는 세계의 방어자가 되었다. 임무를 수행하는 동안에는 죽지 않고 보통 인간을 뛰어넘는 재능을 가지게 되었다. 수천 년 동안 아마존들은 타르타루스의 입구를 닫아두었으며 또한 바다에 빠진 여성들을 구하고 있었다.

이곳으로 추락한 미 공군 파일럿인 다이애나 트레버는 아마존들을 돕다가 타르타루스의 사악함을 유지하는 쪽에 의해 희생되었다. 아마존들은 다이애나의 상징으로서 옷에 날개와 별을 새긴 깃발을 새겼다.
히폴리타는 영혼의 동굴에 머물며 아직 태어나지 않은 딸의 부름을 느꼈다. 그래서 여신들은 점토로 형태를 만들고 영혼을 불어넣어 신성화된 아기가 태어나게 했다. 다이애나 트레버를 기려서 다이애나라는 이름을 얻은 아기는 섬의 모든 사람들에 의해 키워졌다. 아이는 거의 모든 활동에 뛰어났다.
그 사이에 아레스는 남자의 세계에서 사악한 계획을 꾸미기 시작했다. 아마존들은 아레스의 계획을 멈추기 위해서 용감한 누군가를 보내야 했다. 히폴리타는 다이애나의 참가를 반대했으나, 다이애나 트레버의 상징을 표현한 복장으로 변장을 하고 선발대회에 나가 뽑혔다.

남자들의 세계로의 여행하던 다이애나는 아레스의 인류 파괴 계획을 발견했다. 다이애나 트레버의 아들인 스티브 트레버와 다른 이들의 도움을 얻은 다이애나는 아레스와 맞닥뜨리고, 가이아의 거들로 만든 진실의 올가미를 사용했다. 만약 아레스가 인류를 파괴한다면, 아무도 그를 숭배하지 않고 자신의 힘은 점차 감소할 것을 깨닫도록 했다.
다이애나는 아마존에서 온 대사로서 남자들의 세계에 남았다. 그리고 자신을 받아주고 영어를 가르쳐준 줄리아 카파텔렐리스와 그 딸과 친구가 되었다. 또한 세계에 다이애나의 메시지를 활성화시켜준 민디 메이어와도 친구가 되었다. 민디는 다이애나의 복장에 있는 두개의 W를 기초로 원더우먼이란 이름을 짓고 관련 상품들을 내놓았다. 하지만 민디는 마약과다복용으로 죽었다. 많은 우익 종교단체들이 그리스의 원더우먼을 이교도라며 선동했지만, 다이애나는 세계를 돌며 원더우먼 재단을 설립하여 이익의 대부분을 평화를 위해 사용했다.

다이애나는 다크사이드(Darkseid) 안티 히어로 폭동에 참여하고, 저스티스 리그 유럽의 예비 멤버로서 활동했다. 슈퍼맨과 처음 만난 후부터 그의 근처에 머물렀는데, 두 사람은 또 다른 상황이었다면 서로가 연인이 되었을지도 모른다고 인정했다. 마녀 키르케(Circe)는 자신의 힘을 이루는 수단으로서 전쟁을 통해 신들의 여러 신전들을 파괴할 계획을 궁리했지만, 슈퍼히어로들과 원더우먼에게 패배했다.

전쟁의 여파로 인해, 올림포스 신들은 이 차원을 떠나 뉴 올림포스로 향했다.
히폴리타는 원더우먼의 죽음을 예지하는 영상을 보았다. 자포자기한 히폴리타는 다이애나가 임무수행에 실패했으므로 새로운 선발대회가 개최되어야 한다고 선언했다. 안티오페의 무리인 바나 미그달에서 온 아르테미스가 대회에 참가했다.
히폴리타의 주문으로 인해, 다이애나의 기술의 일부와 힘이 아르테미스에게 보내졌다. 이 조작으로 인해, 다이애나는 원더우먼으로서의 이름을 잃어 버렸다.
그럼에도 다이애나라는 이름으로 남자들의 세계에서 저스티스 리그의 리더로서 활약을 계속했다. 결국 아르테미스는 전사했고, 다이애나가 다시 원더우먼이 되었다. 다크사이드와 싸웠으며 이 전투에서 1200명의 아마존들의 목숨이 희생되었다. 그밖에도 모건 르 페이, 치타와도 싸웠다.

신들의 존재가 없어지면서 다이애나는 점점 점토의 형태로 돌아오고 있었다. 다이애나는 해럴드 챔피언의 도움을 받아 패러다이스 섬을 여행했는데, 사실 그는 다이애나에게 반한 헤라클레스였다. 헤라클레스는 올림포스의 신들이 이 차원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알려주었고, 신들은 아마존들과 원더우먼의 건강을 돌려주었다.
그 사이에 아르테미스가 되살아나고, 악마 네론은 다이애나를 돕고 있던 제이슨 블러드를 죽이려고 했다.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다이애나와 히폴리타, 제이슨 블러드, 아르테미스 및 그들의 친구들은 자신들이 네론의 포로라는 것을 깨달았다. 아르테미스가 네론을 부상 입혀서 모두 탈출하게 되었지만, 네론은 다이애나를 혼수상태로 만들었다.
저스티스 리그와 우주의 신족인 뉴 갓(New God)이"갓웨이브(Godwave)"라는 것을 흡수하는 아레스와 싸우는 동안, 다이애나는 병원에서 죽어가고 있었다. 슈퍼맨, 마샨 맨헌터, 그린 랜턴이 힘을 합쳤으나 도와줄 수 없었다. 빌런 주엘이 다이애나의 몸을 소유하기 위해 마음을 바꿔치기 했다가 둘 다 죽고 말았다.

올림포스 신들은 독실한 추종자들을 쉽게 죽이도록 허락할 수 없었기에 다이애나를 부활시켰다. 다이애나는 진리의 여신이 되었고, 히폴리타가 원더우먼이 되었다. 다이애나는 100년 동안 인간 친구들과의 연락을 금지 당했다.
그러나 친구들이 다크 엔젤, 모건 르 페이, 멀린과 싸우다 지옥에 갇히게 되었을 때, 영감을 통해 친구들을 도와줬다. 이 일은 제우스의 분노를 사서 다이애나의 신의 지위를 무효로 하고 필멸자의 상태로 돌려놓았다. 이후, 다이애나는 다시 원더우먼이 되었다.

맥스웰 로드의 정신 조종으로 인해, 슈퍼맨은 배트맨을 잔인하게 구타하고 원더우먼을 둠스데이(Doomsday)라고 생각하여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 다이애나는 슈퍼맨을 때려눕히지 않으면 이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슈퍼맨을 풀어주는 방법을 말하라고 맥스웰 로드를 다그쳤다.
진실의 올가미에 묶인 맥스웰은 자신을 죽여야 한다고 대답했고, 다이애나는 그의 목을 꺾어버렸다. 이 행동으로 인해, 슈퍼맨과 배트맨과의 관계에 심각한 갈등이 일어나게 되었다. 인간이 생체병기로 변신한 오막(OMAC)들을 통제하는 인공지능 브라더 아이 인공위성은 전 세계에 원더우먼이 맥스웰 로드를 살해하는 방송을 내보냈다. 집안에 있던 다이애나는 공격해오는 몇몇 오막들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했다. 부상 입은 소년을 병원으로 데려간 다이애나는 대기실의 텔레비전을 통해 그 방송을 보았다. 브라더 아이는 원더우먼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렸고, 사람들은 그 영상을 보고 공포와 충격을 나타냈다. 배트맨과 슈퍼맨은 다이애나를 불신했으며, 심지어 나중엔 냉혈한 살인자로 여겼다.

브라더 아이는 맥스웰 로드의 죽음에 대한 복수로, 모든 아마존의 제거를 노리고 진실과 정의의 협약을 발의했다.
남아있던 오막들은 테미스키라로 전면침략을 감행했다. 외부세계로부터 고립된 이곳에서 다이애나와 다른 아마존 여전사들은 생존을 위해 싸웠다. 그들은 강력한 신무기로 오막들을 파괴할 준비를 했다.
그런데, 다이애나는 브라더 아이가 관찰하여 전달한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그러한 과격한 폭력이 오히려 역효과를 나타낼 것을 깨달았다. 신무기 죽음의 자주색 광선(Purple Ray of Death)이 한 번 사용된 후, 다이애나는 아마존들에게 그 무기를 사용하지 말라고 설득했다. 그리고 패러다이스 섬과 아마존들을 다른 차원으로 옮겨달라고 아테나에게 요청했다. 하지만 본인은 그들과 함께 하지 않고 오막들을 상대하기 위해 홀로 남았다.

보스턴에서 일어난 난동을 멈추던 다이애나는 처음에 히폴리타라고 믿었던 여인에 의해 방해받았다. 그 정체는 지구-2의 원더우먼인 다이애나 프린스였다. 다이애나 프린스는 자발적으로 올림포스산을 떠나 생체정보와 지도를 다이애나를 제공하러 왔다. 그러면서 다이애나는 매우 오랫동안 인간이 아니었다고 조언했다. 그리고 슈퍼맨과 지구-2의 슈퍼맨 사이의 전투에 개입할 것을 촉구했다. 올림포스산을 떠남으로 인해 신들의 축복이 사라진 다이애나 프린스는 점차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멀티버스가 재탄생한 인피니트 크라이시스가 끝난 후, 지구의 역사는 혼돈으로 인한 현실변화로 인해 다시 변경되었다. 그리고 원더우먼이 저스티스 리그의 설립멤버라고 정정되었다.
한동안 사라진 다이애나는 동쪽의 이칭(I Ching)이라는 사람과 함께 있는 것을 보았다는 목격담이 있었다. 국제법정은 맥스웰 로드를 살해한 혐의를 기각했고, 도나 트로이가 새로운 원더우먼이 되었다.
다이애나는 다이애나 프린스가 되어 초인사건국(Department of Metahuman Affairs)의 비밀요원이 되었다. 사지 스틸의 지휘 아래 네메시스(Nemesis)와 파트너가 되었다. 둘은 곧 연인 관계가 되었다. 첫 임무는 키르케 덕분에 능력이 증가한 자신의 적들로부터 도나를 되찾아오는 것이었다. 임무 완료 후, 다이애나는 다시 원더우먼이 되었다.

다크사이드가 지구침공을 개시한 파이널 크라이시스에서, 다이애나는 메리 마블의 공격을 받고 반생명 방정식(Anti-Life Equation)의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 변화된 모습으로 다크사이드의 추종자인 피메일 퓨리즈의 새 리더가 되어, 슈퍼히어로들과 슈퍼빌런들을 추적, 사냥했다. 역시 세뇌당한 캣우먼, 배트우먼, 자이갠타 등을 이끌던 중에 방정식이 통하지 않는 프랑켄슈타인과 렉스 루터의 영웅적인 활약 덕분에 자기 자신을 찾을 수 있었다. 다이애나는 진실의 올가미를 이용해 사람들의 세뇌를 풀어주었다.

다크사이드를 물리친 후, 다이애나와 슈퍼맨, 배트맨은 저스티스 리그를 재결성했다. 그리고 케이트 스펜서(맨헌터)의 도움으로, 미국의 법원에서도 맥스웰 로드에 대한 살해혐의가 기각되었다.
다이애나는 학대받는 여성들이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아테네 여성의 도움 쉼터(Athenian Women's Help Shelters)"들을 설립하는 여성운동을 함께 전개했다.
가짜 사지 스틸로 인해 다이애나는 체포되었고, 인피니트 크라이시스 동안에 사용되었던 자주색 광선에 대한 정보를 얻으려는 미국 정부에 의해 고문당했다. 키르케에 의해 부활한 히폴리타는 딸이 미국 정부에 억류되었음을 알고선 아마존 돌격대를 이끌고 워싱턴 D.C.로 향했다. 네메시스가 다이애나를 풀어주었고, 키르케는 다이애나를 인간으로 변화시켜 주었다. 그래서 다이애나 프린스가 되면 어떤 능력도 갖지 못하게 되었다.

아마존의 공격이 끝난 후, 신들은 키르케의 주문에서 벗어난 히폴리타를 보호하기 위해 아마존들의 기억을 지워버렸다.
이 무렵, 다이애나는 고릴라 시티에서 온 알비노 고릴라 기사단과 싸우고 있었다. 고릴라 그로드가 인류의 병적인 시도들을 가르치고 조종하며 어린 고릴라들을 훈련시킨 것이다. 그로드는 이 고릴라 기사단을 슈퍼맨처럼 키워서 다이애나를 공격하도록 시켰다. 다이애나는 이들을 설득시킬 수 있었고, 리더인 톨리파(Tolifhar)는 고릴라 시티로 돌아갈 때까지 다이애나를 따르겠다고 맹세했다. 그들은 임시로 다이애나의 아파트에 머물렀다.

나치 조직이 테미스키라의 빈 영지를 차지하자, 다이애나 프린스 요원으로서 캡틴 나치를 상대하고 신들이 히폴리타를 제외한 다른 아마존들을 섬 안에 들어가지 못하게 했음을 알게 되었다. 히폴리타는 혼자서 섬을 지키며 나치에 맞서고 있었던 것이다. 다이아나는 여러 신들을 만나 테미스키라에 들어갈 수 있도록 간청했다.
다들 아테나의 분노가 두려워 이를 받아들여주지 않았으나, 하와이의 신인 카네 밀로하이(Kane Milohai)가 다이애나를 신의 전사이자 자신의 딸로 입양해주었다. 고릴라 기사단과 함께 테미스키라에 도착했을 때, 나치들은 이미 히폴리타에게 당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들은 결국 다이애나와 싸우고 나서 항복했다.

그런데 나치들은 점령하고 있는 동안 아마존 죄수 넷을 풀어주었다.
이들은 다이애나가 태어났을 때 테미스키라를 파괴할 원흉이라 여겨 살해를 시도했던 이들이었다. 그들의 리더이자 히폴리타의 경호대장이었던 알키오네(Alkyone)는 나머지 셋을 이끌고 다이애나를 공격했다. 이미 나치들로부터 부상을 입었던 다이애나는 힘겹게 이들을 물리쳤다. 다이애나를 끝까지 악마의 인형이라고 믿는 알키오네는 항복을 거부하고 바다에 뛰어들었고, 나머지 셋도 뉘우치지 않은 채로 감옥에 재수감되었다. 고릴라 기사단은 히폴리타와 함께 섬에 남기로 하고, 다이애나는 다시 섬을 떠났다.

셀 수 없는 수많은 세계를 없애버린 잔인한 문명인 시티즌리(Citizenry)가 지구를 공격해왔다. 이들의 리더는 자신이 천 년 전에 지구를 떠난 히폴리타의 자매라고 주장했다. 아킬레스와 고릴라 기사단이 아마존들과 함께 침략의 중심인 워싱턴 D.C.를 지키고 있는 동안, 다이애나는 시티즌리의 우주전투선에서 싸웠다. 이 전투로 인해, 미국을 침공했던 아마존들의 불명예는 씻어졌다.

죽음의 수호자인 네크론(Nekron)이 죽은 배트맨을 부활시키자, 블랙 랜턴의 반지들이 한 번 죽었다 부활한 히어로들에게 달라붙었다. 다이애나도 블랙 랜턴이 되었다.
각 랜턴 군단이 24시간 동안의 임시멤버를 영입할 때, 스타 사파이어의 반지가 다이애나를 선택해 블랙링을 제거해버렸다. 부활한 다이애나는 스타 사파이어 군단원이 되었다. 싸움의 끝에, 그린 랜턴 할 조던은 다이애나를 비롯한 부활한 히어로들을 화이트 랜턴 군단으로 변신시켰다.

이후, 신비하게도 다이애나의 과거가 바뀌면서 세계가 변화되었다.
이 변화된 세계에서 테미스키라는 파괴되고 히폴리타는 살해되었으며, 다이애나는 원더우먼으로 데뷔한 적이 없었던 일로 되었다. 어린 다이애나는 살아남은 아마존들과 다른 곳에서 머물고 있었다. 아무것도 모른 채로 키워진 다이애나는 오라클(Oracle)이란 소녀를 만남으로서 테미스키라와 아마존들의 역사를 알게 되었다. 히폴리타는 다이애나의 행방을 밝히지 않으려고 스스로 불로 뛰어들어 죽었던 것이다.
흩어진 살아남은 아마존들을 찾기로 한 다이애나와 그 일행들은 테미스키라를 파괴한 전쟁의 여신들인 모리건( Morrigan)의 아난(Annan)과 벨로나(Bellona)와 싸우게 되었다. 이 무렵, 부활한 맥스웰 로드는 자신을 죽였던 다이애나에게 복수를 하려고 찾았으나, 자신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원더우먼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을 알고 당황했다. 슈퍼맨은 우연히 다이애나를 보게 되었는데, 왠지 익숙한 느낌을 받았다.

모리건은 전사와 괴물들을 보내 다이애나를 자신들의 죽은 멤버인 엔요(Enyo)를 대체할 멤버로 만들어 삼위일체의 완전한 모리건을 만들려고 했다. 히폴리타를 죽게 한 이들이 숨겨진 아마존 사원을 공격해오자, 다이애나는 아마존들이 도망칠 수 있도록 돕고 리더를 죽여서 어머니의 복수를 하고 황금 올가미를 되찾아왔다. 다이애나는 힘이 증가하고 비행능력을 얻게 되었다.
모리건의 공격은 계속 되어, 켄타우르스 헌츠맨(Huntsman)이 다이애나의 스승인 필리푸스를 죽였다. 그리고 세 명의 아마존을 더 죽이고, 아르테미스, 자이갠타, 치타의 정신을 조종해 다이애나를 공격하게 했다. 이 세 전사들은 아주 강력하여 아마존들을 몰살시켰다. 다이애나도 치명상을 입었으나, 역사가 바뀌었음을 알아낸 닥터 사이코가 그녀를 구해냈다. 닥터 사이코는 정신능력을 통해 다이애나에게 진실을 보여줬다.
그는 다이애나가 원더우먼이 될 수 있지만, 그것은 스스로 선택할 문제라고 했다. 그리고 자신은 지금의 세상에서의 삶보다, 비록 악당이 될지라도 다이애나의 삶의 일부가 되고 싶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병원으로 옮겨진 다이애나는 금세 회복되었고, 병원에 입원한 운명의 여신 중 하나인 클로토(Clotho)를 만났다. 클로토는 다이애나에게 '백업'해놓은 운명에 대해 설명해주었다. 운명이 끊어졌을 때 '백업' 덕분에 살아남아 맞서 싸울 수 있다면서, 그것은 지금 다이애나라고 말했다. 그리고 옛 원더우먼 복장과 비슷한 옷을 주었다.
아르테미스, 자이갠타, 치타가 다시 나타나고, 다이애나는 힘이 다시 증가했음을 느끼면서 이들을 쉽게 물리쳤다. 이들에게 모리건을 따르다가 죽지 말고 자신과 함께 동료들에 대한 복수를 하자고 설득했지만, 다이애나는 칼에 찔렸고 셋은 죽고 말았다.
닥터 사이코에 의해 정신조종에서 풀려난 아약스(Ajax)가 벨로나를 죽인 덕분에 가장 강한 아난만이 남았다. 아난은 마법으로 다이애나를 고문하면서 모리건에 합류하도록 강요했다. 아직 숨이 붙어 있던 아르테미스는 아난의 목에 화살을 쏘았고, 마법 능력을 잃게 된 아난은 폭발하고 말았다.

올림포스의 신들이 다이애나 앞에 나타나 자신들이 미쳐버린 응징의 여신 네메시스를 피해 망명했음을 밝히고, 가장 강한 마음을 가진 다이애나만이 네메시스에 맞설 수 있다고 했다. 네메시스의 영역에 들어간 다이애나는 자신의 올가미 끝을 잡고 있는 원더우먼과 마주하고 싸우게 되었다. 원더우먼은 다이애나보다 확실히 더 강했다.
원더우먼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보여주기로 하고, 다이애나에게 과거의 환영을 보여주었다. 과거에 모리건의 세 여신이 군대를 모아 테미스키라를 공격했을 때 다이애나는 이들에 맞섰다. 이 싸움에서 엔요가 죽였으나 네메시스가 나타나 다이애나를 찔렀다. 네메시스의 칼은 다이애나를 죽이지 않았으나, 대신 그녀의 삶과 형상, 능력을 빼앗아 네메시스가 원더우먼이 되도록 했다.
환영이 끝나고 네메시스는 인류를 없애서 모두에게 복수를 하겠다고 주장했고, 다이애나는 인류는 이제 자신의 형제자매라고 외쳤다. 그러나 네메시스는 다시 다이애나를 찔렀다.

클로토에게서 받은 운명의 실로 둘을 하나로 묶은 다이애나는 네메시스의 혼을 쫓아내고 예전의 자신과 합체하여 다시 원더우먼이 되었다. 원래의 자신으로 돌아와 더욱 강해진 다이애나는 네메시스의 칼인 플래싱 블레이드(Flashing Blade)를 사용해 목을 베었다. 이것이 네메시스의 마지막 테스트였다. 네메시스는 드디어 살해당한 이들의 슬픔을 듣지 않아도 된다며 기뻐하며 죽었다. 그리고 플래싱 블레이드를 사용한 바람에, 다이애나는 새로운 네메시스가 되었다.
그러나 다이애나는 자신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선언하며 칼을 부러뜨렸다. 그것으로 인해, 아마존의 현실은 제자리로 돌아왔다. 다이애나는 히폴리타와 아르테미스, 필리푸스를 만나 눈물을 흘리며 기뻐했다. 이 모든 것을 기억하는 것은 다이애나 혼자뿐이었다.

프로페서 줌으로 인해 시간이 변화되면서 현실이 바뀌었다. 이 다른 현실 속에서 다이애나는 아쿠아맨과 전쟁을 벌이며 유럽을 점령한 잔인한 정복자가 되었다. 다이애나가 메라를 죽인 뒤로, 아쿠아맨은 다이애나를 죽여 복수하는 것에 모든 것을 걸었다. 암울하고도 위험천만한 이 세계는 수수께끼의 존재인 판도라가 복구시키면서 새로운 현실로 재창조되었다.

원더우먼 코스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