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닝 나이트(유스티나)

기원전 8,000년경에 태어난 유스티나는 원탁의 기사 갤러해드 경의 여성 팬으로, 갤러해드와 가까워지기 위해 “유스틴”이라는 소년으로 변장했다. 덕분에 원탁의 기사들뿐 아니라 아서왕으로부터 직접 싸우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다.
괴물 같은 시다 종족이 캐슬 리볼빙을 타고 캐멀롯을 침공하자, 갤러해드는 유스티나에게 기사 작위를 주어 다른 기사들과 함께 싸울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시다는 기사들을 학살하고 시다 여왕 글로리아나 테네브레가 아서 왕의 불멸의 검 칼리번과 환생의 가마솥 언드라이를 빼앗아갔다. 필사적으로 칼리번의 칼집을 풀고 글로리아나를 공격하려던 유스티나는 친구를 도우려다 그의 칼에 찔렸다. 친구는 사실 변장한 시다의 요원이었다. 검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날개 달린 말 뱅가드는 유스티나를 태우고 함께 시간 속으로 뛰어들었다.

21세기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해 뱅가드와 헤어진 유스티나는 경찰로부터 쫓기게 되었고, 길트라는 이름의 시다 무드 7 정신 파괴자에게도 쫓겼다. 길트는 유스티나가 아발론을 파멸로 몰고 갔다고 말하며 죄책감을 유발해 자살을 유도하려 했다. 하지만 유스티나가 불량배들로부터 노숙자를 구한 후 죄책감은 사라졌다. 얼마 후, 유스티나는 경찰서에 가서 오해를 풀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경찰서에서 글로리아나의 기습을 받아 캐슬 리볼빙으로 끌려갔다.

여왕은 세뇌시켜 괴물 같은 짐승으로 만든 갤러해드와 유스티나를 싸우게 하려고 했다. 하지만 싸움이 시작되자마자 “유스틴”이 사실 여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여왕은 갤러해드가 유스티나가 항복할 때까지 고문하거나 강간하게 만들기로 생각을 바꿨다. 이에 유스티나는 갤러해드를 죽이고 복수를 맹세한 후 환생의 가마솥 안에 숨었다.
여왕이 불멸을 보장하기 위해 가마솥에서 목욕을 하러 왔을 때 유스티나는 튀어 나왔다. 여왕의 가슴을 찌르고 얼굴의 상당 부분을 잘라낼 수 있었지만 죽이는 데엔 실패했다. 성에서 내던져졌으나 갑자기 나타난 뱅가드 덕분에 구조되었다. 여왕은 얼마 후에 부하에게 배신당하고 불리티어와의 충돌로 사망했다.

유스티나는 메트로폴리스 전투와 3차 세계대전에서 다른 히어로들을 도왔다. 또한 H. S. 존슨 영웅 학교에 등록하여 자신의 시대와는 거리가 먼 삶을 살기로 결심했다. 레드 데빌이 다가와 틴 타이탄스의 멤버십을 제안했지만, 유스티나는 그를 나쁜 악마로 착각해서 공격하고 도망쳤다.
타이탄스 군단이라는 미래 버전의 타이탄스가 현재를 침공했을 때 유스티나는 그들 사이에 있었다.

덧붙임
유스티나는 기사가 되기 위해 가슴을 묶어 소년처럼 보이도록 변장했지만, 현대에 와서는 불필요한 일이라며 변장을 포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