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비게일은 액서스 행성에서
외계인 아버지와 지구에서 온 뮤턴트 유전자를 지닌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자랐다. 녹색 털복숭이 외계인
로시던리액시액서스(Lothithanriaxiaxus)라는 쓸모없는 이복형제도 있다.
애비게일은 미국 정부의 특수요원이 되었고, 이후 외계의 위협으로부터 지구를 지키는 임무를 맡은 쉴드의 하부
조직인 소드(S.W.O.R.D.)에 합류해서 28세에 전체 지휘권을 얻었다.
브레이크월드의 외계인 오드(Ord)와 마주쳤을 때, 그는 지구에서 온 뮤턴트가 자신의 행성을 파괴할 운명이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행성간 전쟁을 피하기 위해 애비게일은 오드가 뮤턴트 “상태” 치료법을 만들어 파괴를 막으려는
계획을 알고 묵인했다. 후에 브레이크월드를 파괴할 것으로 예언된 뮤턴트는 콜로서스라는 것이 밝혀졌다.
애비게일이 이 계획에 관여한 것이 X-멘에게 알려진 후 위법행위에 대한 혐의를 받기 위해 위원회의 조사를
받았다. 애비게일은 행성간 전쟁을 피하는 것이, 부도덕하거나 불법으로 간주될 수 있는 행동 방침을 정당화할
만큼의 가치가 있다며 자신의 행동을 옹호했다. 이런 일에도 불구하고, 애비게일은 위기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X-멘과 협력하려고 시도했다.
브레이크월드의 군대를 지구로부터 끌어내기 위해, X-멘, 오드, 오드의 동맹인 데인저를 소드 우주선으로
텔레포트시켜 브레이크월드로 향했다. 오드는 이 모든 것이 애비게일의 계획의 일부라는 것을 알지 못한 채,
자신의 고향에 연락하여 콜로서스의 위치를 알렸다. 그러나 브레이크월드 군대는 애비게일의 예측보다 빨리 소드
우주선을 따라잡았고, X-멘과 소드 공격팀은 탈출 포드를 사용하여 떠나야 했다. 일단 표면에 떠오르자,
애비게일과 X-멘은 지구를 향해 발사하려는 브레이크월드의 종말기기를 향해 최후의 공격을 가했다.
애비게일은 비스트를 향한 레이저 블라스트를 대신 맞고 부상을 입었다. 브레이크월드에서의 임무가 끝나고,
애비게일은 비스트에게 영입을 제의했다. 자신의 행동에 의문을 가져줄 이가 필요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에게
매력을 느낀 애비게일은 자신이 비스트에게 있어서 외계문명에 매력을 느끼는 실험적 파트너라고 했다.
닉 퓨리와는 서로 적대적인 관계를 보여주었지만, 퓨리의 후임으로 쉴드의 국장이 된 마리아 힐은 애비게일이
퓨리의 충성파라고 간주했다. 애비게일 역시 마리아 힐에 대한 혐오를 감추려고 노력하지 않았다.
스크럴이 지구를 침공한 동안, 덤덤 듀건으로 변신한 스크럴이 소드의 본부인 우주정거장 피크를 파괴했고,
애비게일과 다른 수많은 요원들이 개인 생명 지원 시스템 안에 갇혔다. 애비게일은 스크럴 함대의 함선 중
하나에 침입하여 그들이 지구를 파괴하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 스크럴이 잡아서 새비지 랜드로 데려간 포로인
미스터 판타스틱을 풀어주었고, 그는 그곳에 추락한 비행선에 타고 있던 히어로들이 사실은 세뇌당한 스크럴들이라는
것을 드러내는 장치를 사용했다.
베타 레이 빌은 갤럭투스의 행방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애비게일을 찾아 왔다. 애비게일은 빌에게 정보를
주었지만, 갤럭터스가 지구에서 복수를 하지 않도록 그에게 정보를 준 사람이 누구인지 결코 알리지 말라고
강조했다.
애비게일은 스파이더 우먼(제시카 드류)을 소드에 영입하기도 했다. 스파이더 우먼에게 외계인 탐지기를 주고
마드리푸어로 보낸 것이 첫 임무였다.
공동 사령관인 헨리 피터 가이리크는 외계인들을 지구에서 제거하기 위해, 애비게일과 록히드를 포함한 노-바,
애덤 X, 캐롤리나 딘, 자진다, 헵시바와 같은 유명한 외계인들을 구금했다. 드렝스(Drenx)라는 잔인한
외계 종족이 소드를 침입하자, 애비게일과 비스트, 록히드, 그리고 데스즈 헤드가 그들을 물리쳤고, 가이리크의
조치를 다 무효화한 다음 그를 조직에서 해임시켰다.
사이클롭스의 팀에 임무를 주는 것을 돕기도 한 애비게일은 어벤저스와 X-멘 사이의 전쟁 동안, 비스트를
통해 어벤저스 편을 들었다. 그러나 전쟁이 끝나자, 어벤저스와 쉴드가 사이클롭스의 X-멘을 추적하는 것을
돕는 척하면서 사실 매그니토를 도왔다. 애비게일은 자신이 뮤턴트이며 언젠가 비스트와 아이를 갖고 싶다고
밝혔다.
그 직후, 리전으로부터 자신의 마음속에서 탈출한 괴물과 싸우는 것을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전투 중에
비스트의 공포로 인해, 애비게일은 그들의 눈앞에서 소각되었다. 리전은 나중에 전투에서 죽은 모든 사람들을
자신의 목숨을 희생시켜 부활시켰다.
타노스가 지구를 침략했을 때, 소드가 점령당해 인질이 되었다. 절망한 애비게일은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에게
도움을 청했다. 로켓 라쿤, 스타로드, 가모라는 애비게일이 타노스 군대로부터 기지를 해방하고 중요한 방어
시스템을 복구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또한 수수께끼의 전사 앤젤라의 도움도 받았다.
알파 플라이트가 소드를 대체하여 지구 방어의 최전선을 구축했을 때, 애비게일은 캡틴 마블 직속의 저궤도
우주정거장의 부사령관이 되었다. 애비게일은 캡틴 마블에게 공개적으로 적대적으로 굴었고, 퍽은 애비게일이
사령관직을 거절했다는 것을 밝혔다. 험난한 출발에도 불구하고, 애비게일은 제2차 슈퍼휴먼 시빌 워와 치타우리의
침공 등 여러 사태를 겪으며 캡틴 마블의 곁을 지켰다. 캡틴 마블은 자신이 크리족 혈통임을 알게 되었을
때, 알파 플라이트의 사령관직에서 물러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하고 애비게일에게 인수를 요청했고, 애비게일은
마지못해 수락했다. 뮤턴트 국가인 크라코아에 합류한 것도 이 무렵이었다.
엠파이어(Empyre) 위협 이후에 애비게일은 알파 플라이트가 단순하게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무도 외계인의 위협에 직면할 때마다 그들에게 경고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헐클링과 위칸의 우주 결혼식에서
애비게일은 스페이스 프로그램을 그만뒀다고 말했다. 그 후 이제 크라코아 국가의 소속이 된 소드의 사령관으로서의
역할로 돌아온 애비게일은 뮤턴트뿐 아니라 세상을 보호하기 위해 그 일을 맡았음을 분명히 했다.
애비게일은 크리-스크럴 제국과 태양계의 동맹들을 확보하기 위해 황제의 조난 신호를 가로챘다. 황제가 장모의
죽음을 애비게일이 은폐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 이후에도 언제라도 황제를 구할 수 있게 대비할 수 있도록
공사장에 카메라를 심어두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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