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계 유고슬라비아인인
에밀 블론스키는 “썬더볼트” 로스 장군이 지휘하는 뉴멕시코의 미 공군 기지에 잠입한 공산주의 스파이였다.
이 기지는 핵을 연구했는데, 특히 브루스 배너라는 과학자가 감마 방사선을 연구하고 있었다. 블론스키는 미국
방어에 필수적인 미사일을 세 차례나 파괴하려고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공군은 누가 범인인지 알지 못했다.
스트레인저라는 외계인은 지구인들이 핵무기를 현명하게 사용할 만큼 책임감이 없다고 보고, 헐크를 자신의 통제
하에 두고 인류를 없애는 데 사용하려 했다. 하지만 스트레인저의 통제력은 브루스 배너의 인격까지엔 미치지
못했기에, 헐크에서 배너로 돌아왔을 때 배너는 조종당하는 헐크로부터 세상을 구하기 위해 자살을 결심했다.
배너는 공군 기지에 있는 자신의 실험실로 들어가 자신을 죽일 수 있는 충분한 양의 감마선을 발사하는 기계를
작동시킬 준비를 했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블론스키가 실험실에 숨어서 배너의 감마선 장비를 촬영하고 있었다. 보안 요원들이 들이닥쳐
배너를 연행하자, 블론스키는 배너가 사용하려 했던 장비가 무엇인지도 알지 못한 채 그 앞에 서서 작동시켰다.
기계는 배너를 처음 헐크로 변하게 만든 핵폭발로 인해 받은 것보다 더 집중적이고 강렬한 양의 감마선을 그에게
쏘아댔다. 배너와 마찬가지로 블론스키의 몸에는 알려지지 않은 유전적 요인이 있어서 엄청난 양의 감마선에
의한 사망을 막을 수 있었다. 대신 방사능은 블론스키에게 즉각적인 돌연변이 유발 효과를 일으켜 녹색 피부의
헐크 같은 괴물로 변하게 만들었고, 로스 장군의 딸인 베티 로스는 그 혐오스러운 외모를 보고 “어보미네이션”이라고
불렀다.
어보미네이션은 헐크보다 더욱 센 힘을 얻었고, 헐크와 달리 완전한 인간 지능을 유지했다. 하지만 정상적인
인간의 모습으로 다시 돌아올 수는 없었다. 새로 얻은 힘에 도취된 그는 헐크를 거의 죽도록 패고 베티 로스를
납치했다.
로스 장군은 딸을 구하기 위해 헐크를 다시 깨우라고 명령했다. 배너의 동료인 릭 존스가 헐크에게 도움을
청하자 헐크는 스트레인저의 조종에서 벗어나 다시 배너로 돌아갔다. 배너는 로스의 협조를 받아 자신이 개발한
강력한 감마선 발생 장치를 어보미네이션에게 직접 작동시켜 그의 힘을 급격히 약화시켰다. 하지만 배너는 너무
흥분한 나머지 헐크가 되어 무기의 제어 장치를 부수고 말았다. 무기 장치가 작동을 멈추면서 어보미네이션의
힘은 줄어들긴 했지만 아직은 헐크의 평소 힘보다 강했다. 분노한 헐크는 힘을 더 끌어내 어보미네이션을 물리쳤다.
멀리서 이를 지켜보던 스트레인저는 배너/헐크의 영웅적인 모습에 감명을 받아 인류에게 희망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는 어보미네이션을 다른 행성에 있는 자신의 기지로 데려가 향후 작전에서 그를 활용하려고 했다.
마녀들은 자신들의 힘을 증명해보이기 위해 외계인 실버 서퍼를 죽이려 했고, 그렇게 할 수 있는 어보미네이션을
소환했다. 그러나 어보미네이션은 마녀회의 명령을 거부하고 직접 세상을 정복하고 지배할 계획을 세우고 떠났다.
실버 서퍼도 마찬가지로 마녀회를 탈출하여 어보미네이션과 싸웠다. 결국 패배한 그는 마녀들에 의해 스트레인저의
행성으로 돌려버내졌다. 어보미네이션은 나머지 포로들을 풀어주고 자신의 지휘 아래 정복군으로 통합하려고 했다.
그는 토르를 행성으로 데려올 수는 있었지만, 진짜 동기를 알게 된 토르는 어보미네이션을 물리치고 그를 떠났다.
스트레인저는 어보미네이션에게 몇 가지 임무를 시켰다. 결국 구출되어 외계 우주선 안드로메다 호에 탑승했고,
그곳에서 일등 항해사가 되었다. 몇 달 후 지구로 돌아온 그는 헐크와 여러 차례 더 싸웠지만 매번 완패했다.
이 전투 중 하나가 끝난 후, 어보미네이션은 한 문명을 노예로 삼아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하도록 강요하는
존재인 갤럭시 마스터에 의해 구해졌다. 갤럭시 마스터는 어보미네이션을 이용해 정복에 저항할 가능성이 있는
문명을 공격하는 데 앞장섰다. 사지타리안 종족의 데이드라 여제는 어보미네이션을 물리치기 위해 헐크를 영입했다.
헐크는 결국 갤럭시 마스터와 어보미네이션을 모두 물리치는 데 성공했다.
표류하는 소행성에 안착한 어보미네이션은 외계인 제론 더 스타슬레이어에게 구조되어 캡틴 사이보의 노잡이가
되었다. 그는 빠른 시간 내에 괴물 클라투를 찾고 있던 사이보의 일등 항해사가 되었다. 클라투는 지구로
향했고, 제론은 헐크와도 마주쳐서 징집했다. 사이보의 우주선이 클라투와 마주칠 때까지 헐크와 어보미네이션은
계속 충돌했다. 괴물과의 전투 중에 우주선이 손상되었고 어보미네이션과 헐크는 지구로 떨어졌다. 어보미네이션은
사막에 파묻혔고 2년 동안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깨어나 헐크를 비롯한 슈퍼히어로들과 싸웠다.
헐크에게 또다시 패배한 후, 미국 우주왕복선이 지구 궤도에서 얼음 속에 얼어붙은 어보미네이션을 발견했다.
로스 장군이 그를 데려오고, 로스와 동맹을 맺었던 전 테러조직 에임(A.I.M.) 리더인 모독이 부활시켰다.
헐크는 일시적으로 배너의 지성을 갖춘 상태에서 대통령 사면을 받았다. 이 사면에 동의하지 않은 로스는 어보미네이션이
헐크를 죽이는 대가로 에임의 부하로 삼기로 모독과 거래를 했다. 그러나 부활한 어보미네이션은 지난 몇 번의
헐크와의 대결에서 패배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헐크와의 대결에 대한 병적인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다. 모독은
어보미네이션에게 고통스러운 심리 훈련을 시켜서 헐크보다 모독을 더 두려워하게 만든 후 헐크와 맞서게 했다.
하지만 어보미네이션은 헐크를 이기지 못했고, 모독은 자신의 정신능력을 이용해 어보미네이션을 붕괴시켰다.
타이라누스라는 존재는 원자의 구름으로 존재하던 어보미네이션을 다시 재건했다. 비슷한 상태에 있던 타이라누스는
자신의 원자를 어보미네이션의 원자와 합치기로 했다. 그가 블론스키의 의식을 인간의 몸으로 옮기면서, 블론스키는
잠시나마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었다. 어보미네이션의 형태에 갇힌 타이라누스는 블론스키와 몸을 바꾸려고
시도했지만 이 과정은 실패로 돌아갔고 어보미네이션은 자아 없이 날뛰는 짐승이 되어버렸다. 어보미네이션이
된 타이라누스는 배너의 아내인 베티를 납치했고, 배너는 헐크와 배너를 분리시켰던 특수 영양소를 어보미네이션에
사용해 타이라누스를 다시 온전하게 만들려고 했다. 헐크와 쉴드가 진행했지만, 그 과정에서 블론스키의 의식이
파괴된 것 같았다. 타이라누스의 동료인 데비안트 고어와 레무리안 라이라가 체포된 타이라누스를 풀어주었고,
어보미네이션은 이성을 잃은 야만적인 짐승이 되었다. 쉬헐크와 스파이더맨이 맞서 싸우자 어보미네이션은 도망쳤다.
블론스키가 이전에 살았던 필라델피아로 돌아오자 갑자기 인격이 되살아났다. 그리고 갑자기 뮤턴트 사냥로봇인
센티넬들에게 납치되었다. 센티넬은 어보미네이션과 감마선 변이자인 닥 샘슨을 이용해 인간을 살균하고 뮤턴트의
위협을 종식시킬 수 있는지 실험하려 했다. 어보미네이션은 비슷한 시기에 납치된 X-멘이 센티넬들을 물리치는
데 도움을 주었지만, 센티넬을 창조한 신시아 차머즈 박사와 맞닥뜨렸다. 뮤턴트들을 처치한 후에 센티넬을
주겠다는 약속에 어보미네이션은 차머즈가 센티넬들을 재건하는 데 도움을 주었지만 결국 배신당하고 X-멘에게
패배했다.
이후 초천재 리더의 부하가 되어 다시 헐크와 맞붙었다. 헐크는 독성 폐기물을 뿌려서 어보미네이션의 표피를
녹여버렸다. 이후 그는 자신이 죽었다고 믿었던 아내 나디아를 스토킹하기 시작했지만, 배너의 지능을 가진
미니어처 헐크가 그를 설득해 새로운 삶을 살도록 했다.
어보미네이션은 뉴욕의 하수구에 머물며 부적응자와 추방자, 인간과 뮤턴트 추종자들을 끌어 모으기 시작했다.
이 뮤턴트 중에는 최근에 뮤턴트 능력이 발현된 스레노디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 부적응자들은 스스로를 포가튼(나중에
어보미네이션스)이라고 부르며 뉴욕 지하에 자신들만의 공동체를 만들었다. 어보미네이션은 이들의 보호자 역할을
여러 차례 수행했다. 뉴욕 하수구가 경찰과 마약상 사이의 중심지가 되었을 때 노숙자 커뮤니티를 보호하기
위해 나섰다.
헐크는 경찰을 돕기 위해 도착하여 싸웠지만 어보미네이션을 물리치지 못했고, 어보미네이션은 경찰과 취재진
대부분을 죽이고 달아났다. 스레노디는 미스터 시니스터를 피해 하수구로 돌아갔다. 당시 남자친구였던 X-맨이
뒤쫓아 오자, 어보미네이션은 이를 공동체에 대한 배신으로 여기며 X-맨과 싸웠다. X-맨은 초능력을 이용해
자신과 스레노디가 떠날 수 있게 했다. 나중에 마에스트로라는 사악한 헐크가 지배하는 미래에서 여행자들이
도착했다. 여행자들은 경찰과 맞서 싸우는 포가튼을 도왔고, 자신들의 현실에서의 어보미네이션의 운명을 밝혔다.
어보미네이션은 헐크와의 관계를 동등한 지위로 생각하게 됐는데, 둘 다 못생기고 정신적으로 상처를 입은 외로운
존재였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배너가 평생의 사랑인 베티와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이제 자신이 헐크보다
더 나빠졌다고 느꼈다. 어보미네이션은 베티가 입원했다는 소식을 듣고 자신의 감마선을 조사한 혈액을 베티의
투석기에 주입하여 죽였다. 세상은 헐크가 범인이라고 생각했다. 로스 장군은 헐크를 추적하다가 이 사실을
알게 되었고, 어보미네이션을 발견했다. 그는 노숙자 공동체를 버리고 난동을 부리며 마을을 파괴하다가 로스와
마주쳤다.
헐크도 어보미네이션을 추적했고, 어보미네이션은 이제 나디아도 “사라졌다”고 밝혔다. 헐크는 그를 용서하는
것이 적에게 견딜 수 없는 보복이라는 것을 알고 대결에서 물러났다. 어보미네이션은 적의 용서를 이해할 수도,
견딜 수도 없었고 승리의 순간은 처참한 패배로 뒤바뀌고 말았다. 어보미네이션은 자신이 오랫동안 믿어왔던
가장 혐오하는 존재가 헐크가 아니라, 난폭하고 비인간적인 괴물이 되어버린 자신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몇 달 후 그는 문예창작 교사로 일하다가 곧 그만두었다. 배너에게 극저온 보존된 베티의 시신을 공개한 후,
여전히 슬픔에 잠겨 있던 로스는 헐크를 조종해 어보미네이션을 공격하고 거의 죽일 뻔했다. 그는 사위에게
이제 그를 법정에 세울 때가 되었다고 설득했다. 어보미네이션과 헐크의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전투로 인해
마을 하나가 파괴되고 주변 시골이 황폐화된 끝에, 결국 어보미네이션은 군에 구금되었다. 어보미네이션은 형벌로
변신하기 전 자신과 아내의 모습이 담긴 필름을 반복해서 시청해야 했고, 수감 생활 내내 자신이 잃은 것을
끊임없이 상기시켜야 했다.
배너는 홈베이스라고만 알려진 미스터리한 지하 조직으로부터 달아나던 중 우연히 외딴 사막의 집에서 살고 있는
블론스키의 아내 나디아를 만났다. 나디아는 배너에게 쉼터를 제공했고 두 사람은 친밀한 우정을 쌓았다. 동시에
홈베이스의 요원들은 블론스키의 감옥에 잠입하여 헐크를 무찌르고 체포하는 대가로 나디아와의 재회와 석방을
약속하는 협상을 벌였다. S-3 요원이 배신을 했음에도 우연치 않게 풀려난 어보미네이션은 곧 배너와 나디아를
마주했다. 나디아는 남편을 찾고 남편과의 신체적 학대 같은 결혼 생활에서 겪은 수년간의 고통을 복수하기
위해 미국에 온 것임을 밝혔다. 결국 배너는 헐크로 변신하여 싸웠고, 헐크가 승리했다.
헐크가 우주로 추방된 후에 어보미네이션은 자신의 천적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제 지구의 그 누구도
자신을 막을 수 없다고 생각한 그는 작은 식당을 점령하고 모든 웨이트리스에게 엄청난 양의 음식을 서빙하도록
강요하는 등 마음대로 행동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쉴드는 재빨리 현장에 도착했고 쉬헐크가 그를 상대했지만,
더 민첩하고 뛰어난 싸움 실력을 지녔음에도 어보미네이션의 힘과 지구력을 극복하기가 쉽지 않았다. 어보미네이션이
잠시 경계를 늦춘 후에야 쉬헐크는 결정타를 날려 그를 쓰러뜨렸다. 이후 어보미네이션은 쉴드에 구금되어 다른
빌런들과 함께 실험을 당했고, 그들을 제어할 수 있는 나노 기술을 개발할 수 있었다.
어보미네이션은 결국 러시아에서 레드 헐크(사실은 로스 장군의 변이)에 의해 잔인하게 구타당한 후 베티를
죽게 했던 것에 대한 보복으로 총에 맞아 죽었다. 카오스 킹은 어보미네이션을 부활시켜 데스를 찾고 헐크
패밀리를 물리치기 위해 좀(Zom)과 함께 파견되었다. 어보미네이션은 릭 존스에게 중상을 입힌 후, 데스의
숙주인 말로 존스를 찾았다. 헐크와 그의 동료들에게 패배한 어보미네이션은 배너의 아버지인 브라이언 배너를
소환했다. 그러나 브라이언 배너가 패배한 후 데스의 힘을 얻게 된 말로에게 살해당했다.
어보미네이션의 유해는 배너가 포로에서 탈출한 후 쉴드의 고대 기사단(브라더후드 오브 더 쉴드)에 의해 회수되었다.
배너에게서 채취한 감마 혈액과 감마샘을 이용해 어보미네이션의 시체를 재건하고 부활시키는 데 성공했는데,
자아는 없지만 헐크를 사냥하는 데 사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어보미네이션은 헐크를 추적하지 못했다. 이후
헐크가 또다시 날뛰자 파견되었지만 어벤저스의 방해를 받았다. 아이언맨은 오더 오브 쉴드의 요원들이 남긴
기술을 이용해 헐크를 도와 마침내 어보미네이션을 우주 공간으로 텔레포트시켰다. 아이언맨은 어보미네이션이
목성 궤도로 보내졌다고 추정했다.
헐크를 잡기 위해 섀도우 베이스는 어보미네이션의 시신에서 감마 활성화 조직을 회수했다. 처음에는 릭 존스에게
결합했지만, 이 조직은 결국 섀도우 베이스의 리더인 포틴 장군에게 사용해 어보미네이션과 유사한 생명체로
변하게 되었다.
포틴이 헐크의 손에 죽자 어보미네이션은 녹색 문을 통해 포틴의 변이된 몸으로 부활하여 포틴의 기억을 간직한
채로 인간 모습과 포틴의 어보미네이션 형태를 오갈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되었다. 포틴으로 가장한 그는 프로젝트
그린 스프링을 설립하고, 감마 전문가인 알바 박사와 손을 잡고 어보미네이션 피부 조각을 이용해 실험 대상자를
감마 괴물로 만들었다. 이런 실험에는 텍사스 주 토마스빌의 주민들에게 저수준 감마 이식편을 배포하는 것도
포함되었으며, 이 이식편은 포티파이라는 이름의 보충제로 판매되었다.
그린 스프링의 실험 대상자 중 두 명은 헐크의 아들 스카아르와 포틴의 딸 디온이었다. 디온은 그린 스프링이
마을 주민들을 실험한다는 사실을 알고 도망쳤고, 감마에 초점을 맞춘 감마 플라이트와 마주쳤다. 어보미네이션은
스카아르를 보내 쫓았지만 디온은 감마 플라이트와 함께 탈출했다. 디온은 감마 플라이트가 그린 스프링의 집중
광선을 탈취해 마을 주민들에게 가해진 포티파이 효과를 되돌리는 것을 도왔다. 어보미네이션은 감마 플라이트와
스카아르와 대치했으나 알바 박사가 패배하면서 쫓겨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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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임
닥 샘슨의 이론에 따르면, 감마에 노출된 존재는 내면을 반영하는 형태를 하기 때문에 블론스키의 어보미네이션
형태는 자기 증오의 신체적 표현이다. 실제로 블론스키는 스스로를 추악한 내면을 갖고 있으며, 진정한 사랑,
애정, 우정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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