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체를 기체로 바꾸는
특별한 능력을 타고난 아멜리아는 뮤턴트에 대한 경멸을 피해 집과 가족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편견 어린 시선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간호사의 길을 택한 아멜리아는 결국엔 인도에 다다르게 되었다. 그곳에서 동료 미국인 찰스
자비에를 만났다. 아멜리아는 중상을 입고 다리를 잃은 자비에를 간호했고, 그 긍정적이고 친절한 태도는 자비에가
우울증을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두 사람은 금세 사랑에 빠졌고 봄베이의 한 아파트에서 함께 살기
시작했다. 아멜리아는 몰랐지만 자비에도 뮤턴트였고, 그는 매그니토나 섀도우 킹 같은 강력한 뮤턴트와의 만남을
통해 자신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위협이 되지 않도록 뮤턴트를 보호하고 교육하는 기계를 만드는 데 집착하게
되었다.
그의 설계도를 발견한 아멜리아는 자비에가 뮤턴트를 사냥하고 근절하기 위한 기계를 개발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자신이 뮤턴트임을 밝히고 그를 공격했지만, 자비에가 자신의 뮤턴트 능력을 드러내자 멈췄다. 이 일로
두 사람의 관계는 더욱 돈독해졌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둘은 인간과 뮤턴트의 상호작용에 대해 서로 다른 입장을
갖게 되었다. 자비에는 인간과 열린 공존을 원했지만, 아멜리아는 뮤턴트가 자신을 숨기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다.
자비에가 훈련을 위해 스캇 서머스를 자신의 저택으로 데려왔을 때 아멜리아는 X-멘에 대한 그의 계획이 유전적
무기 경쟁으로 이어지고 궁극적으로 뮤턴트 인류를 파멸시킬 것이라고 말하며 그를 떠났다. 당황한 자비에는
자신의 힘을 이용해 아멜리아가 자신의 편에 서도록 강요했다. 재빨리 스스로 그만두었지만 피해는 이미 커졌고,
분노와 상처를 입은 아멜리아는 그대로 떠났다.
이후 인간과 뮤턴트의 관계가 더 악화될 때까지 몇 년 동안 숨어 지낸 아멜리아는 몇 년 전에 자비에와 만났던
매그니토의 추종 집단인 어콜라이츠에 합류했다. 나이가 많고 경험이 많은 뮤턴트였던 아멜리아는 인간 살해와
같은 일부 극단적인 정책에 동의하지 않았지만 그룹 내에서 고위직을 맡게 되었다. 수년 동안 어콜라이츠와
매그니토를 지지했지만, 희생자를 줄이기 위해 노력했고, X-멘과 다른 슈퍼히어로들, 예를 들어 매그니토의
아들 퀵실버에게도 제한적인 지원을 제공해주었다. 실제로 아멜리아는 여러 차례 그룹을 탈퇴하려고 했다. 파비안
코르테즈는 기억상실증에 걸린 매그니토를 이용해 어콜라이츠를 통제하려고 시도했다. 아멜리아의 도움으로 코르테즈는
패배했고. 매그니토는 다시 악의 길로 돌아가지 않았다.
매그니토로부터 제노샤의 뮤턴트 독립국 내각에 자리를 제안받은 아멜리아는 카산드라 노바가 일으킨 대학살 당시에
사망한 것으로 잘못 추정되었다. 하지만 살아남아 M-데이 이후에도 능력을 유지했으며, 캘리포니아의 성심병원에서
잠시 간호사로 일했다. 비숍이 케이블을 쏘려다 실수로 자비에의 머리에 총을 쏜 후, 아멜리아는 엑소더스와
그의 어콜라이츠와 함께 자비에의 심각하게 손상된 정신을 고치기 위해 노력했다. 자비에가 엑소더스를 설득해
뮤턴트끼리의 내전을 중단하고 어콜라이츠를 해체하자 아멜리아는 자비에와 화해했다. 그 후, 동료들과 함께
X-멘이 뮤턴트들을 보호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로 갔다.
자비에와 매그니토가 뮤턴트 독립국인 크라코아를 건국하면서 아멜리아도 이주했다. 소드(S.W.O.R.D.)의
사령관 애비게일 브랜드와 소드의 하위 팀인 더 식스를 돕기 위해 텔레포트 능력을 가진 뮤턴트 그룹인 텔레포트
팀의 일원이 되었다.아멜리아는 코라 오브 더 버닝 하트를 조용한 의회로 텔레포트하여 데려왔다. 코라가 파비안
코르테즈를 대신 할 것으로 선언된 후, 자비에는 아멜리아에게 접근해 여기에 온 이후로 말을 하지 않았다고
했다. 아멜리아는 그와 함께 걸으면서, 모두가 바빴고 시간이 괜찮으면 이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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