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살인 아메리카와 동생
카탈리나는 억만장자 게일스가 고급의료시설을 세운 그의 개인 섬인 유토피아 패럴랠(Utopian Parallel)으로
불려갔다. 이 섬은 자매의 어머니인 아말리아 차베스와 일레나 차베스가 미생물학자와 병리학자로서 일하는 곳으로,
아메리카와 카탈리나의 XX염색체와 연관된 질병인 에지 증후군(Edges Syndrome)을 치료하려고 연구하고
있었다. 아메리카가 차도를 보이면서 초능력이 발현되자, 게일스는 기뻐했다.
그는 아메리카에게 초능력을 사용하도록 격려하려 했지만, 어머니들은 이를 원하지 않았다. 아말리아와 일레나는
딸들을 비롯한 다른 소녀들이 게일스를 위해 실험 당하는 것을 그만두게 하려고 탈출시키기로 했다.
일레나가 아메리카와 카탈리나를 데리고 아말리아와 만나기로 한 장소로 데려갔을 때, 소녀들을 풀어준 아말리아는
탈출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 보안요원들과 함께 자폭했다. 게일스가 일레나를 쏘자, 쓰러진 일레나는 아메리카에게
동생을 잘 돌보라는 유언을 남기고 죽었다. 다른 소녀들이 게일스와 그의 보안 팀에 맞서 싸우는 동안, 아메리카는
카탈리나를 데려가기 위해 스타 포털을 열었지만, 뛰어내리는 순간에 게일스가 카탈리나를 잡아챘다. 섬의 반대편으로
혼자 나온 아메리카는 화염에 휩싸인 섬을 보고 가족들이 모두 죽었다고 믿었다.
아메리카는 바다를 표류하다 존스 해변에서 산타나 가족에게 발견되었다. 충격적인 경험으로 인해 기억을 잃은
상태였으나, 산타나 가족은 아메리카가 보호시설에서 생활하는 것을 바라지 않았기에 산후안에서 온 친척이라고
주위를 속이며, 워싱턴 하이츠에 있는 자신들의 집으로 데려갔다. 산타나 부부와 아들인 베르토는 아메리카를
진심으로 가족으로 받아주었다. 입양 3년 후, 아메리카는 기억이 돌아왔지만, 진짜 기억은 아니었다.
이 거짓 기억 속의 아메리카는 두 어머니들과 고대의 생명체 데미어지(Demiurge)가 존재하는 시공의
밖에 위치한 유토피안 패럴렐이라는 차원에서 태어나 자랐으며, 여섯 살쯤 무렵에 유토피안 패럴렐이 블랙홀에
끌려 들어가 파괴당할 위기에 놓였다. 두 어머니는 블랙홀을 봉인하기 위해 목숨을 바쳤다.
이야기를 들은 산타나 부부는 아동심리학자를 찾아가 들려주었다. 심리학자는 아메리카의 이야기는 아픈 기억의
방어적인 대처현상 탓이라고 설명했는데, 아메리카가 공중에 뜨는 모습을 보여주자 다 함께 놀라고 말았다.
이후 7년 동안, 아메리카는 워싱턴 하이츠에서 이따금씩 자경활동을 해왔다. 양부모들은 뉴욕경찰과 범죄요소에
대한 이웃들의 부정적인 역사 때문에 아메리카에게 얌전히 지내며 관심을 끌지 말라고 했으나, 매번 반항하며
듣질 않았다. 친어머니들의 영웅적인 최후에 대한 기억이 동기를 부여했던 것이다. 커다란 괴물을 처리하느라
베르토 아내의 베이비샤워에 늦게 도착한 후, 양부모와 뜨거운 설전을 벌였다. 아메리카는 자신이 더 이상
이 가족 안에 속하지 않았음을 깨닫고, 집을 나가 원래의 성인 “차베스”를 다시 사용하기 시작했다.
미즈 아메리카라는 이름으로 본격적인 슈퍼히어로 활동을 시작한 아메리카는 틴 브리게이드(Teen Brigade)라는
팀에 합류해,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얼티밋 널리파이어(Ultimate Nullifier)와 공동 리더가
되었다. 아메리카는 네바다 주의 그룸 레이크 어드저슨트 정부 수용소에서 인 비트위너(In-Betweener)를
풀어주었다. 인 비트위너의 정보로 틴 브리게이드는 혼돈과 질서의 균형을 깨뜨리려는 영 마스터즈 오브 이블(Young
Masters of Evil)을 막기 위해 행동에 착수했다. 아메리카는 영 마스터즈가 키드 로키를 영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침입했지만, 로키는 비명지르는 신상(Screaming Idol)을
사용해 아메리카를 6차원으로 보내버렸다. 그곳의 소서러 수프림인 티보로(Tiboro)와 싸운 아메리카는
인 비트위너의 지시를 받은 디펜더스, 쉬헐크, 헬스트롬에 의해 구조되었다.
라트베리아에 있는 동료과 다시 재회한 아메리카는 브라아크뉘드(Braak'nhud), 영 마스터즈, 닥터
둠과 싸웠다. 얼티밋 널리파이어가 인 비트위너를 쏜 후에 전투는 끝이 났고, 연기가 걷히자 틴 브리게이드는
비밀리에 떠났다. 얼티밋 널리파이어와 잠시 사귀었지만, 아메리카가 갑자기 팀을 떠나면서 끝이 났다. ‘음악적
견해 차이’ 때문에 틴 브리게이드를 떠난 아메리카는 지구-212로 갔다.
십대 소년이 된 로키가 접근해 와서 멀티버스를 위해 위칸을 죽이는 일에 함께 하자며 설득했다. 이 제안에
불쾌해진 아메리카는 로키와 싸웠고, 데미어지가 될 운명인 위칸을 몰래 보호하기로 결정했다. 이것은 전부
로키의 의도대로였다.
로키가 위칸이 주문을 외운 마법에 간섭하려 할 때, 머더(Mother)라는 차원간 기생체가 이 우주에 들어오고
말았다. 아메리카는 위칸을 죽이려는 로키를 막았고, 마법에 간섭한 결과 위칸의 남자친구인 헐클링이 싸움에
끼어들었다. 이후 아메리카는 머더의 영향으로 부활한 로키의 아버지 라우페이로부터 위칸, 헐클링, 로키를
구했다.
뒤를 이어 아메리카의 어머니들도 부활했다. 어린 히어로들은 메리 제인 왓슨의 나이트클럽으로 후퇴했고, 로키는
자신이 저지른 일들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했다. 머더가 뒤를 쫓아왔지만, 호크아이(케이트 비숍)과 노-바
덕분에 도망칠 수 있었다. 머더는 정신조종을 당하는 어른들과 부활한 부모들을 시켜서 계속 쫓아왔다.
센트럴 파크에서 막다른 골목에 몰렸을 때 아메리카와 친구들은 머더의 군대를 물리치고 멀리 날아갔고, 곧
머더도 사라졌다. 로키는 머더의 힘은 먼 거리에서 오기 때문에 자신들 중 누구라도 부모 근처나 부모가 사망한
장소에 있는 한 우주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린 히어로들은 함께 지내기로 결정했고 영 어벤저스라는
이름으로 우주를 여행하기로 했다. 영 어벤저스는 3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우주를 여행했고, 아메리카는 위칸을
보호하려는 의도를 비밀로 유지했다. 영 어벤저스 출신의 패트리어트처럼 생긴 수수께끼의 인물이 위칸의 쌍둥이
스피드를 납치한 것을 알게 된 이들은 행동에 나섰다. 수수께끼의 인물은 영 어벤저스를 머더의 차원으로 데리고
갔지만, 그들은 재빨리 탈출할 수 있었다.
헐클링이 뉴욕으로 돌아오도록 속임수에 넘어간 후 머더가 다시 지구- 616에 접근하게 되었다. 머더는 레아(Leah)가
이끄는 그 세계의 사악한 버전의 영 어벤저스를 데려왔다. 전투 중에 레아와 레아의 영 어벤저스는 로키의
죄책감과 어린 자기 자신을 죽였다는 죄책감으로 인해 무의식적으로 포기해버린 능력의 물리적 구현화였음이 밝혀졌다.
로키는 어린 버전의 자신(키드 로키)을 죽이고 영 어벤저스를 조종해왔다고 고백했다. 그 고백은 레아와 영
어벤저스를 사라지게 만들었고, 능력을 되찾은 로키는 헐클링을 해방시켰다. 헐클링과 재회한 위칸은 데미어지가
되어 머더를 없애버렸다.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영 어벤저스는 많은 어린 히어로들과 함께 신년파티를 열었다.
아메리카가 포털을 열어 팀이 떠나자, 남겨진 로키는 그 순간의 사진을 찍었다.
멀티버스가 무너진 후, 아메리카는 자신이 배틀월드 행성의 아카디아(Arcadia)에 있는 니코 미노루의
집에 입양되어 있음을 발견했다. 니코가 자매였고, 아카디아의 로키가 새어머니였다. 세 가족은 모두 A-포스(A-Force)의
멤버였다. 아메리카는 팀과 함께 싸우다가 쉴드(Shield)라는 거대장벽 너머로 메갈로돈을 던져버렸다.
이 행동으로 인해 배틀월드의 위대한 법칙 중 하나인 ‘쉴드의 보호 아래 있는 이들을 위험하게 했다’는 조항을
어겨서 둠 신황제의 국경의 신성함을 저버린 결과가 되었다. 토르 군단원에게 체포된 아메리카는 남은 생 동안
쉴드에서 노동하라는 선고를 받았다.
쉴드로 끌려 간 아메리카는 헬-레인저스(Hel-Rangers)에 합류하게 되었고, 동료인 비숍의 레이디
캐서린과 친한 친구가 되었다. 그들은 울트론이나 좀비들을 포함한 많은 적들과 싸웠다. 벤 그림이 떠나고
쉴드가 무너졌을 때, 아메리카는 레이디 캐서린과 함께 자신의 포털을 통해 떠났다.
아메리카는 지구-58163의 어벤저스와 함께 센티넬(Sentinel)들에게 맞서 싸웠다. 어느 순간 레이디
캐서린은 갑자기 신비로운 피자에 대한 갈망을 느꼈다. 아메리카는 포털을 만들어 둘이 함께 탐색을 시작했다.
많은 장소를 조사한 후에 맨해튼에 도착한 그들은 기적적으로 피자 상자를 입에 물고 있는 개를 발견했다.
레이디 캐서린은 개의 이름을 피자 독이라 짓고, 자신들이 내내 찾아 왔던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그리고 나서
‘바튼’이라는 사람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메리카는 다시 포털을 만들었다.
멀티버스가 재구성된 후, 아메리카는 엑소-패러사이트(Exo-Parasite)들이 일으킨 차원의 균열을 봉합한
후에 얼티미츠(Ultimates) 팀에 합류했다. 스펙트럼과 함께 인큐베이터를 찾기 위해 모로더-9을 방문했다가,
그 세계의 지도자가 출격시킨 드론들과 전투를 벌어야했다. 무사히 인큐베이터를 회수한 그들은 캡틴 마블,
블루 마블, 블랙 팬서와 함께 갤럭투스가 인큐베이터 안으로 들어가도록 했다. 이로 인해 갤럭투스는 자신의
근원으로 다시 돌아갔다.
아메리카는 뉴욕에서 케이트 비숍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면서, 케이트가 멘토인 클린트 바튼(호크아이)로부터
더 독립적이 되도록 격려했다. 아메리카는 케이트의 모든 감정적 스트레스를 볼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둘은
춤추러 갔고, 다음날 아침 케이트는 아메리카에게 전화를 해서 슈퍼히어로가 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아메리카는 ‘잘못된 호크아이’처럼 들리기 시작했다고 말해주었다.
얼티미츠는 라이프브링어(Lifebringer)로 새롭게 변화한 갤럭투스에 대한 문제를 논의했다. 블루 마블은
닥터 둠의 ‘둠락’ 기술로 인해 모든 시간이 무너졌다는 것을 강조했다. 아메리카는 대체 현실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과거를 바꾼다고 해서 닥터 둠이 둠락을 발명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블루 마블과 블랙 팬서가 손상을 평가하기 위해서 시공간 연속체를 벗어나는 방법을 개발해 왔다고 밝히고 나서,
그들은 모두 개조된 퀸젯에 타서 아메리카가 만든 포털을 통해 심우주로 들어갔다. 그 다음엔 심우주, 그리고
초유동(Superflow)을 지나 중립지대(Neutral Zone)로 가서 안티맨을 발견했다. 팀은 다시
포털을 통해 중립지역 밖으로 나갔는데, 즉시 옴니버스 밖으로 나가는 것이 좋지 않은 생각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퀸젯이 망가지기 시작했던 것이다. 아메리카는 포털을 새로 만들어야 했다.
그러나 아메리카는 의식을 잃고 쓰러져서 여자친구인 리사와 대화하는 꿈을 꿨다. 리사는 계속 하라고 격려하면서
걱정하는 많은 친구들이 있음을 상기시켜주었다. 스펙트럼이 소생시키는데 성공하긴 했지만 제때에 하진 못했다.
퀸젯이 파괴되었으나 갤럭투스가 나타나 이들을 구조했다. 그는 얼티미츠에게 빚을 졌으므로 구했다고 말했다.
얼티미츠가 시간을 고정시키기 위해 측정하러 왔다고 하자, 갤럭투스는 시간이 무너진 것이 아니라 이따금씩
과거와 미래의 사건들이 유동적으로 변화하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갤럭투스는 얼티미츠에게 자라고 말하고,
캡틴 마블의 알파 플라이트 저궤도 우주정거장으로 돌려보내주었다.
헬캣은 아메리카와 몇몇 히어로들을 ‘긴급회의’에 불러 모아 햄버거를 함께 먹었다. 헬캣은 슈퍼히어로를 위한
임시 에이전시를 시작하려는 계획을 소개했다.
얼티미츠는 화이트 폭스와 함께 건-R 살해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그랜드마스터를 방문했다. 그랜드마스터는 자신이
새로운 챔피언 콘테스트를 시작했음을 인정하고, 건-R을 강제로 참여시킨 것도 인정했다. 그랜드마스터는 이들에게
맞서는 대신, 신왕 마에스트로의 위치를 알려주었다. 아메리카의 포털을 이용해서 히어로들은 마에스트로의 성을
공격했다. 그러나 아이소 스피어(Iso-Sphere)를 사용한 마에스트로는 히어로들을 전부 돌려보냈다.
얼티미츠는 이곳에서의 기억을 전혀 하지 못했다.
율리시스 케인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인휴먼(Inhuman)이 미래를 보기 시작하면서, 슈퍼히어로들은 이 능력을
이용해 범죄가 발생하기도 전에 미리 막아야 한다는 쪽과 저지르지도 않은 범죄를 처벌할 수는 없다는 쪽으로
분열되었다.
율리시스가 셀레스티얼 디스트럭터(Celestial Destructor)가 공격해온다는 것을 예언했을 때,
아메리카는 얼티미츠 및 대다수의 히어로들과 함께 맞서 싸웠다. 율리시스가 타노스의 공격을 예언하자, 아메리카는
얼티미츠와 A-포스, 휴먼 토치, 워머신과 함께 미리 대기하고 있다가 타노스를 체포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워머신이 죽고 쉬헐크가 중상을 입고 말았다. 아메리카도 부상을 입은 상태였다. 스펙트럼은 아메리카가
워머신의 죽음과 쉬헐크의 중상에 대해, 자신이 어리기 때문에 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고 자책하며 힘겹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생각했다. 스펙트럼은 슬픔을 느꼈지만 그래도 아메리카는 리사에게 문자를 보내며 위안을
찾으려 했다.
아메리카는 포털을 통해 헬캣의 아파트로 가서 쉬헐크가 혼수상태에 빠져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리고 헬캣이
병문안을 가기 위해 트라이스켈리온에 침투하는 것을 도왔다. 워머신의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은 아메리카는 케이트를
만났다. 케이트는 아메리카가 그의 죽음에 대해 힘들어 하는 것을 알고 있었으므로 그 이야기를 하고 싶어
했지만, 아메리카는 워머신이 죽지 않은 대체 현실의 우주를 보여주었다. 그러면서 이 세계의 워머신은 사람들을
위해 싸우다가 죽었으므로 그 점을 존경한다고 했다.
율리시스의 또 다른 예언으로 인해 클린트가 브루스 배너를 죽인 후에 벌어지는 재판이 텔레비전으로 중계되는
동안, 아메리카와 얼티미츠 멤버들은 캡틴 마블을 지켜보았다. 그리고 영 어벤저스 멤버들은 클린트의 상황으로
인해 우울해하고 있는 케이트를 응원하려 했다.
얼티미츠는 율리시스의 예언을 바탕으로 자이언트맨과 함께 인피너트(Infinaut)라는 인물을 봉쇄할 장치를
만들었다. 그들은 인피너트가 어디에 나타날지 정확히 알고 그의 도착을 준비했다. 아메리카는 캡틴 마블,
블랙 팬서, 스펙트럼과 함께 스타크 시설을 공격한 장소로 갔다가 메두사와 인휴먼즈를 발견했다. 인휴먼즈는
그럴 의도가 없다고 했지만 곧 분쟁이 벌어졌다. 인휴먼즈의 락조(Lockjaw)가 얼티미츠를 트라이스켈리온
안으로 텔레포트시켜 버리면서 전투는 끝났다.
율리시스의 또 다른 예언에 따라, 얼티미츠는 블랙홀 생성기를 소지하고 있다는 혐의로 앨리슨 그린이란 사람을
체포했다. 아메리카는 블랙 팬서에게 율리시스의 예언에 따라 움직이는 캡틴 마블의 열정에 대해 약간의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블랙홀 생성기를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을 확인한 후, 캡틴 마블은 팀원들에게 자신과
함께 할 것인지 아닌지 결정하라고 말했다. 아메리카는 의자로 캡틴 마블을 내리쳤다. 그리고 예측이 가능한
정의를 가진 현실을 경험해 본 적이 있으며, 그것이 어떻게 의도된 것인지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캡틴
마블은 스펙트럼에게 빛으로 변해서 아메리카의 눈으로 들어가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아메리카는 눈에 작은 포털을
만들어서 스펙트럼을 멀리 보내버렸다. 이 싸움은 트라이스켈리온의 전력이 꺼지면서 중단되었다. 타노스와 안티맨이
풀려났기 때문이다.
얼티미츠가 내부의 갈등으로 인해 해체된 상황에서, 아메리카는 갤럭투스의 지원을 받아 멀티버스의 화신인 이터니티(Eternity)를
누가 묶어버린 건지 밝혀내기 위해 멤버들을 한데 모으고 새 리더가 되었다.
케이트 비숍이 로스앤젤레스에서 새로운 웨스트 코스트 어벤저스를 설립했을 때 여기에 합류해서 모독(M.O.D.O.K.)을
막는 것을 도왔다. 모독은 자신의 사랑을 거절한 여성들에게 복수를 꾸미고 있었다. 이 여성들 중에는 원조
웨스트 코스트 어벤저스 멤버인 타이그라가 포함되어 있었는데, 퀜틴 콰이어가 정신조종에서 해방시켜 준 뒤에
동료가 되었다. 도시를 구한 후, 아메리카는 팀원인 퓨즈의 여동생 라몬 와츠와 데이트를 시작했다.
거대 짐승과 싸우다가 능력이 사라지기 시작함을 깨달은 아메리카는 라몬에게 최근 자신의 능력이 없어지는 것에
대해 알려준 후, 어렸을 적 살던 워싱턴 하이츠의 아파트에 큰 불이 났다는 소식을 듣고 구하러 갔다. 아파트는
방어막 안에 갇힌 채로 불에 휩싸여 있었다. 아메리카는 스파이더맨이 민간인들을 대피시킬 수 있도록 방어막을
깨뜨렸지만, 산타나 가족을 통해 자신이 표적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양아버지의 잡화점으로 가서 보안영상과
단서를 통해 자신의 스토커를 찾아낼 수 있었다. 스토커의 정체는 카탈리나였지만, 아메리카는 누구인지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
카탈리나는 진짜 과거를 설명해주면서, 자신이 납치한 어린 소녀들이 수용되어 있는 방을 보여주고, 어머니들의
연구를 끝낼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아메리카는 소녀들을 위험에 빠뜨리고 싶지 않았기에 부탁을 거절하고,
제대로 싸울 수 없기 때문에 대신 카탈리나를 뉴저지로 보내버렸다. 그 다음 타이오펜탈나트륨을 복용하여 화학적
효과로 진짜 기억을 되살릴 수 있었다. 아메리카는 소녀들을 풀어주어 어머니들의 임무를 마쳤다.
그러나, 카탈리나는 베르토를 인질로 잡고 돌아와, 아메리카에게 멀티버스 너머의 어머니들을 찾아 데려오라고
강요했다. 아메리카는 초능력이 감소하긴 했어도 여전히 스타 포털을 만들 수 있었는데, 언니를 믿지 못하는
카탈리나가 정신을 다른 데 팔다가 스타 포털에 빨려들어 가고 말았다. 산타나 가족과 재결합한 아메리카는
다시 나타난 에지 신드롬 때문에 슈퍼히어로 활동에 영향을 받게 되면서 워싱턴 하이트로 돌아왔다. 치료법을
찾는 동안, 라몬과는 잠시 만나지 않기로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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