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비안 나이트

베두인 족인 압둘 카마르는 빠르게 권세를 얻어 족장이 되었지만, 가족들을 부양하기 위해 종종 상품을 거래하러 도시로 떠나곤 했다. 어느 날, 평소대로 무역거래를 하고 나서 지하 무덤에서 쉴 곳을 찾던 카마르는 13세기에 살았던 유목민족의 전사이자 조상이 사용했던 비행 양탄자와 마법의 시미타를 발견했다. 그 유물들은 사막의 신들이 준 선물이었다.
카마르는 아라비안 나이트가 되어 악과 싸우면서 조상의 전통을 이어가기로 결심했다.

조상이 자신의 무덤에 봉인한 고그와 마고그라는 두 악마와 싸우게 되었고, 일시적으로 헐크와 협력하여 싸웠고, 그 과정에서 헐크의 비밀 정체를 발견했다.
아라비안 나이트의 첫 번째 활동 중 하나는 카마르가 지구의 히어로들과 함께 챔피언 콘테스트에 참가하기 위해 납치된 일이다. 다 같이 싸움을 하고 다시 돌아올 수 있었다.

나중에 한 사막의 악마가 카마르의 가족에게 빙의하여, 카마르가 아들을 죽이고 실수로 악마를 풀어주길 바랐다. 카마르가 그렇게 하지 않자, 악마는 아들을 살려둔채 추방되었다. 하지만 아내들과 다른 가족들은 모두 죽었다. 카마르는 복수를 맹세하며 아들과 함께 사막으로 도망쳤다.

카마르는 슈퍼 팀인 판테온(Pantheon)의 특수요원이 되었고, 첫 임무는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침공했을 때 이라크를 위해 일하는 초인요원들 사이에 침투하는 것이었다. 데저트 소드(Desert Sword)라는 이름을 한 그들은 카마르에게 가족들이 위협받는다는 구실을 내세워 작전을 수행했다.
이 기간 동안 카마르는 미국의 폭력적인 프리덤 포스의 멤버들과 싸웠다. 카마르는 후에 샌드스톰(Sandstorm)으로 알려진 변형된 군인을 저지했다.

이라크 침공 이후 사우디아라비아로 돌아와 아라비안 나이트 활동을 계속 한 카마르는 후무스 사피엔(Humus Sapien)이라는 존재가 깨어나서 무작위의 사람들의 생명력을 흡수했을 때 사망했다.

덧붙임
아라비안 나이트는 <인크레더블 헐크> #257에서 마법 장비를 얻으며 데뷔했지만, 그보다 먼저 <인크레더블 헐크> #250에 카메오로 등장했었다. 월리 네빌이라는 독자가 어떻게 이게 가능하냐며 질문하자, 마블 팀은 “좋은 질문”이라고만 답변했다.

히어로스타 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