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노 스타크

하워드 스타크의 아이를 가진 아내 마리아에게 문제가 생겼다. 아이가 유산될 수도 있다는 말을 들은 하워드는 이 아이를 살리기 위한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그가 그레이즈(Greys)라는 외계 종족으로부터 리겔 행성의 레코더 451이라는 안드로이드를 구했을 때, 레코더 451은 아이를 위해 돕겠다고 약속했다.
451은 기술이 충분히 발달한 지구인들을 없애려는 그레이즈를 막기 위해 지구로 오게 된 것임을 하워드에게 밝히고, 그레이즈에 대항할 순간을 위해서 인류의 기술 성장을 촉진시킬 역할을 할 누군가가 필요하다고 했다. 하워드의 태아가 완벽한 후보였다.

451은 크리 제국의 유전자 기술로 아이의 사고과정을 바꾸어 남과 다르게 생각하고 진보된 무기를 개발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그레이즈는 공격이 실패한 뒤 451이 하워드의 아이에게 무슨 짓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451은 하워드에게 그레이즈가 스타크 가족을 노리고 있음을 알려주었다. 하워드는 동료들을 모아 스타크 세븐(Stark Seven)을 구성하고 그레이즈의 보스를 죽여서 그 부하들을 지구 밖으로 내쫓았다. 그러나 451은 하워드 모르게, 아이에 대한 정보를 발설하지 못하도록 내쫓은 그레이즈를 죽였다. 그 뒤에 아르노 스타크가 태어났다.

그러나 태어나기 몇 주 전에 하워드는 451이 아이가 다 자라면 죽이기 위해 “유전자 시계”를 추가한 것을 발견했다. 그것을 막기 위한 수단을 개발했지만, 하워드의 간섭은 결과적으로 아르노가 인공 폐 없이는 호흡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
부부는 아르노를 마리아 스타크 재단 호스피스 안에 숨겨놓기로 하고, 건강한 아들을 입양하기로 결정했다. 그들은 451이 방해할까봐 새로운 아이를 가질 수도 없었다. 그렇게 입양한 아들이 토니 스타크였다.

수십 년 후, 토니는 아이언맨이 되었고 451과 마주하게 되었다. 유전적으로 조작한 하워드의 아이만이 거대한 수트 갓킬러(Godkiller)를 조종할 수 있었으므로, 451은 토니에게 조종을 강요했다. 토니는 자신이 수트를 조종할 수 없음에 따라 모든 진실을 알게 되었고, 451의 죽음의 덫에서 탈출했다. 지구에 돌아온 토니는 하워드의 옛 문서들을 통해 아르노의 존재를 발견했다. 마리아 스타크 재단에 간 토니는 아르노를 찾았다. 아르노는 혼자서 거동하지 못하고 누워 지내야만 했다.
서로의 삶에 대해 이야기 나눈 토니와 아르노는 451이 더 이상 위협이 되지 않음에 따라, 지구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색다른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둘이 함께 세상을 바꾸기로 했다.

아르노와 토니는 노쇠한 만다린 시티를 트로이라는 이름의 미래적인 유토피아로 변모시키기 시작했다. 지각이 있는 만다린의 반지들은 토니와 트로이를 없애기 위해서, 자신들을 위한 숙주들을 찾기 시작했다. 그렇게 선정된 숙주 중 하나인 로드 리메이커는 아르노가 거주하고 있는 트로이 중앙통제소에 폭격을 가했다. 아르노는 자신을 위한 아머 수트를 착용해 살아남아, 토니와 트로이 경비대를 도와 적군과 싸웠다. 토니 스타크가 싫다는 이유로 반지의 숙주가 된 극좌 성향의 기자 애비게일 번즈는 트로이 시민들이 고통을 겪는 것을 원친 않아서 로드 리메이커에 대항했다.
토니는 자신의 이름이 붙어 있는 한 도시가 결코 안전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깨닫고, 아르노를 도시의 새로운 관리인으로 남겨둔 채 트로이에 대한 직무를 그만두었다.

그 후, 아르노는 움직이기 위해 외골격 수트를 입기 시작했다. 아르노가 토니를 도와 반지의 숙주들을 사냥하는 동안, 애비게일이 다크 엘프인 말레키스에게 반지와 손을 잃은 후에 회개한 것을 알게 되었다. 트로이의 모듈형 구성요소들을 이용해 아이언 메트로폴리탄이라는 거대한 전투복 형태로 변신한 아르노는 반지의 숙주들과의 마지막 대결에 참전했다.

이 기간 동안 아르노는 위험한 익스트리미스를 보편적인 치료제로 바꾸기 위한 개량작업에 착수했다. 이 개량된 익스트리미스는 브루스 배너를 머리 부상에서 구하는 수단이 되었다. 배너가 토니와 사이가 나빠지자, 그는 아르노를 속여서 헐크 자아의 지능을 높이기 위해 익스트리미스 복용량을 조절했고, 그 덕에 배너보다 헐크가 더 똑똑해졌다.

아르노는 기술을 발전시켜서 결국 자신의 DNA 구조를 다시 작성해 선천적인 질병을 제거할 수 있었다. 걷는 것뿐 아니라, 더 이상 수면의 필요성을 버리려고 자신의 생물학적 체계를 ‘해킹’했다. 마리아 스타크 재단의 리더로서, 아르노는 관심이 가는 상황에만 개입하고,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선의는 아니지만, 자선활동을 하며 세계를 여행했다.

제2차 슈퍼휴먼 시빌 워가 끝나고 토니는 전투의 부상 때문에 혼수상태에 빠졌다. 아르노는 직접 설계한 생체 재구성 용기에 토니를 넣어 체세포를 세포별로 재구성했다. 토니는 결국 깨어날 수 있었지만,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잠적했다.
아르노는 토니의 실종을 조사하는 수색대에 합류했고, 그들은 후에 토니가 친어머니인 아만다 암스트롱을 도와 친아버지인 테러리스트 주드와 맞서고 있을 때, 도움을 청하는 메리 제인 왓슨과 연락이 닿았다.

아르노는 세계를 다니는 동안, 스타크 언리미티드 사의 주요 경쟁자인 베인트로닉스 사의 부도덕한 CEO 선셋 베인과 친분을 쌓았다. 아르노는 선셋과 결탁하기 시작했고, 선셋이 스타크 언리미티드로부터 데이터를 훔치는 것을 도왔다.
그가 창조한 e스케이프(eScape)라는 가상세계를 포함해 위기가 닥치자, 토니는 아스널과 미스트리스라는 두 개의 인공지능들과 맞닥뜨렸다. 이 인공지능들은 각각 하워드와 마리아 스타크의 기억흔적으로 만들어졌다. 아르노는 e스케이프의 감시 시스템을 해킹하여 토니가 그들과 맞서는 모습을 관찰했는데, 그 동안 토니는 자신의 육체에 의해 구속받지 않은 두뇌의 잠재력을 이용하여 궁극의 무기인 갓버스터 아머를 구상했다. 이것은 아르노의 관심을 끌었다.
토니가 아스널과 미스트리스를 삭제했음에도, 아르노는 그들의 창조에 사용된 하워드와 마리아에 대한 디지털 자료와 갓버스터 아머에 대한 데이터를 구할 수 있었다.

좀 더 인간에 가깝게 되고 싶다는 열망을 갖게 된 토니의 로봇 동료인 조캐스타는 자신의 몸을 인공합성장기로 대체하기 위해 아르노에게 도움을 청했다. 이 실험은 아르노가 하워드와 마리아의 기억흔적과 그의 생체 재구성 장치들을 사용하여 모든 생각과 기억을 간직한 부모의 복제품을 만들 수 있었다. 또한 선셋의 영향력을 얻기 위해 본인도 모르게 선셋을 인공 복제품으로 대체했다.

이 무렵 아르노는 지구가 익스팅션 엔티티(Extinction Entity)라고 이름붙인 외계의 인공지능의 위협을 받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일 년 안에 나타나 자신을 죽일 것이라고 여겼는데, 사실 이것은 아르노의 휴면 질환으로 인한 망상이었다.
아르노는 익스팅션 엔티티를 막기 위해 토니의 모든 자원을 유지해야 했다. 토니는 자신의 신체가 처음부터 설계된 인공적인 존재, 즉 사망한 토니 스타크의 모조품이라는 아르노의 폭로를 받아들이게 되었다. 아르노는 동생을 지위에서 물러나도록 도운 뒤, 토니가 그의 소유물이라는 가정 하에 스타크 언리미티드를 장악했다. 그의 창작에 사용된 생체 재구성 장치가 그의 설계였기 때문이다.

아르노는 스타크 언리미티드를 베인트로닉스와 합병하고 갓버스터 아머를 재현하기 위해 아이언맨 아머를 만드는데 그들의 자원을 쏟아 부었다. 새로운 아이언맨이 된 아르노는 익스팅션 엔티티로부터 지구상의 모든 생명을 구하기 위한 활동을 개시했다. 전 세계의 인공 생명체들이 증가하는 억압에 비추어 평등한 권리를 위해 싸우기 시작했을 때, 아르노는 로봇의 불량한 행동이 익스팅션 엔티티가 모든 인공지능을 동화시킨 결과라고 추측했다. 그 다음은 유기생명체의 차례로 보였다. 그는 아이언맨으로서 최고의 대인공지능 투사가 되어 A.I. 군대와 반복적으로 전투를 벌였다.

A.I. 군대는 자신이 인공생명체라는 망상에 빠져있는 토니가 이끌었다. A.I. 군대가 로봇들에게 자유의지를 주는 장치인 언-인히비터(Un-Inhibitor)를 손에 넣은 아르노는 그것에 인간에 순응하도록 만드는 복종 코드를 삽입했다. 아르노는 베인 타워에서 그것을 전 세계에 방송하여 모든 로봇을 익스팅션 엔티티와 싸우기 위한 군대로 만들 계획이었다.
A.I. 군대는 아르노의 계획을 알고, 방송을 중단시키기 위해 베인 타워를 공격했다. 아르노는 토니를 붙잡아 복종 코드를 사용하여 로봇과 유기체가 연합하도록 힘을 합치자고 설득하려 했지만, 토니는 거부하고 탈출했다. 토니는 복종 코드를 방송할 안테나를 제거했으나, 아르노는 보복으로 토니를 죽음으로 몰아넣었다.

이 이후, 아르노는 인간과 로봇이 연합하는 유일한 방법은 인간을 통제하는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사람들의 마음을 통제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든 아르노는 스타크 우주정거장으로 가서 로봇 몸을 준 복제 부모들과 함께 그것을 설치했다.
곧, 자신이 복제품이라고 믿지 않게 된 토니가 회복된 몸으로 다시 나타났다. 토니는 익스팅션 엔티티에 대한 진실과 아르노의 수명이 길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그가 인류를 노예로 삼기 전에 망상을 납득시킬 충분한 시간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의 버추얼 아머에 형을 감쌌다. 이 수트는 생명유지장치의 역할을 하는 동시에, 아르노가 익스팅션 엔티티를 물리친 뒤 사랑받는 히어로가 되는 가상의 현실에 잠기게 했다.
토니는 또한 아스널과 미스트리스에게 아르노의 가상세계에 그들의 의식을 업로드하여 그와 함께 있으면서, 그가 자신이 시뮬레이션 속에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게 해달라고 설득했다.

아르노 스타크 코스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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