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론 블러드III

유니언 잭 가문인 팔즈워스 가문의 외손자인 케네스는 다음 유니언 잭 후보로 거론되었지만, 병약한 그는 친구인 조이 채프먼이 더 적합하다고 말하며 거절했다. 빈혈에 시달리는 케네스는 새 유니언 잭이 된 조이와 최근 다시 젊어진 어머니 재클린과 소원해졌고, 바로니스 블러드의 손쉬운 표적이 되었다.

바로니스는 케네스의 빈혈을 “치료”해주겠다며 접근해서 뱀파이어로 만들었고, 그와 다른 뱀파이어들을 시켜 성배를 찾아냈다. 이 성배는 햇빛을 비롯한 뱀파이어의 다른 전통적인 약점에 대한 면역력을 주는 효과가 있었는데, 바로니스는 이 힘을 다른 뱀파이어와 나누고 싶지 않아 자신에게 사용한 후에 파괴했다.

케네스를 구하려는 유니언 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해가 떠오르면서 케네스와 다른 뱀파이어들은 모두 죽었다. 하지만 블레이드와 그의 아버지가 잘못 사용한 주문으로 인해 케네스를 포함해 지금까지 죽었던 모든 뱀파이어가 다시 살아났다.
바론 블러드가 된 케네스는 뱀파이어의 군주 드라큘라와 그의 뱀파이어 국가에 합류하여 런던을 상대로 전쟁을 벌였다. 그는 뱀파이어 능력을 지닌 어머니를 대의에 동참시키려 했다. 하지만 재클린과 MI-13은 결국 드라큘라의 세력을 물리치는 데 성공했고, 재클린은 연인인 블레이드에게 케네스의 목숨을 끊어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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