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스 슈프림(Vox Supreme)이
캡틴 마블(캐롤 댄버스)의 에너지 파워를 막기 위해 특별히 고안한 “패러데이 우리”에 캡틴 마블을 가두었을
때, 캡틴 마블은 모니카 램보의 능력 사용에서 영감을 받아 광자 블라스트를 다르게 조작해보려고 시도했다.
강력했던 바이너리 시절을 떠올리며 자신의 에너지를 복제품로 만들어낼 수 있었고, 자신을 감옥에서 풀어주도록
하는 데 성공했다. 이 복제 에너지는 캡틴 마블의 기억 일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였으나 말을 하진 못했다.
캡틴 마블은 에너지 형체를 다시 흡수했으나, 복스 슈프림에게 또 다시 납치되자 다시 불러낼 수밖에 없었다.
파일라-벨과 팀을 이룬 이 에너지 형체는 복스 슈프림과 싸워서 캡틴 마블을 해방시켰다.
캡틴 마블은 이 에너지 형체가 피닉스 포스의 영향을 받은 먼 행성에 있는 복스 슈프림의 본부와 오리지널
캡틴 마블의 시체를 통해 재활성화된 자신의 에너지 형체가 접촉해서 지성을 얻게 된 것으로 추정했다. 캡틴
마블과 물리적으로 접촉한 후, 이 에너지 형체는 바이너리라는 이름을 채택하고 캡틴 마블과 친구들의 편에
서서 함께 복스 슈프림의 군대에 맞섰다.
브루드 외계 종족이 침공했을 때, 바이너리는 캡틴 마블과 X-멘 멤버들과 함께 싸웠다. 바이너리는 브루드
여제에게 죽임을 당했지만 마지막 순간에 브루드를 쓰러뜨리라며 캡틴 마블을 독려했다. 캡틴 마블은 바이너리의
죽음에 크게 슬퍼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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