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톰 캐시디

사촌지간인 톰과 션은 메이브 루크라는 여자를 동시에 좋아했다. 메이브는 션과 결혼했고, 톰은 가문의 토지와 재산의 상속권도 션에게로 갔다. 범죄자가 된 톰은 체포되어 교도소에서 복역하는 동안 케인 마르코를 만나 우정을 쌓았다. 둘은 평소엔 비밀로 해두던 톰의 능력을 사용하여 탈옥하였다. 마르코가 저거너트(Juggernaut)가 된 후, 둘은 파트너가 되었다.
인터폴 요원이었던 션이 장기간 위장임무에 들어간 동안 메이브는 혼자서 딸 테레사를 낳았고, IRA의 테러 공격에 휘말려 죽고 말았다. 톰은 션에겐 딸이 생겼다는 것을 알리지 않은 채 자신이 데려가서 몰래 키웠다.

션이 X-멘에 들어간 후, 톰과 저거너트는 캐시디 성에서 에릭 더 레드라는 외계인을 대신해서 X-멘과 처음으로 싸웠다. 이후로도 두 콤비는 많은 범죄를 저질렀다. 한번은 그의 생일날, 저거너트가 자신의 힘을 톰에게 나누어주려고 했는데, 본질적으로 저거너트 비슷한 존재를 둘을 만들었다.
테레사가 자라자, 톰은 여러 범죄행위에 강제로 그녀를 끌어들였다. 나중에, 경찰에게 구금된 톰은 테레사와 션이 만날 수 있도록 모든 걸 설명하는 편지를 썼다. 그리고 자신은 탈출했다.

케이블의 총에 맞은 톰은 프랑스로 옮겨졌다. 그곳의 의사들은 상처에 나무와 같은 물질을 이식하여 그를 치료하고, 그의 주먹을 통해 곧바로 흘려보낼 수 있게 했다. 그런데 톰의 유전 바이러스로 인해 그 물질이 전신에 퍼져 버렸다. 그 과정은 능력과 인격을 바꾸고 그를 미치게 했다.

그는 곧 션의 새로운 팀 제너레이션 Ｘ에 몬도라는 뮤턴트를 팀에 잠입시켰다. 톰과 몬도가 션과 제너레이션 Ｘ를 죽이려고 뮤턴트 학교를 공격하는 동안, 에마 프로스트의 몸을 장악하여 션을 공격했다. 그의 의도는 션이 에마를 죽이는 것이었다. 둘 중 한 명이 죽을 때까지 톰이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것과 션이 자신을 죽일 수 없다는 것을 안 에마는 션의 정신을 조종하여 자신에게 강력한 음파 공격을 가하도록 했다. 에마는 쓰러져 죽은 것처럼 보였고, 페넌스가 개입하여 톰을 물리쳤다. 그 뒤에 바이러스는 사라져 있었다.

톰이 브라더후드의 멤버가 되어 다시 X-멘과 마주했을 때, 다른 멤버들과 함께 셴 손의 머릿속으로 빨려 들어가 모조버스(Mojoverse)로 전송되었다. 그곳에서 그들은 저거너트와 녹턴을 모조에게 넘기고, 그 대가로 지구로 돌아왔다.
대다수의 뮤턴트가 초능력을 잃었을 때 톰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자신의 힘을 복제하는 기술을 사용하여 엑스칼리버와 싸웠지만, 친구이자 파트너였던 저거너트에게 패배하고 항복했다.

스퀴드 보이가 죽은 후에 큰 회한을 보인 톰은 이차 변이가 자신의 정신에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저거너트는 감옥에 수감된 톰을 찾아와 스퀴드 보이의 죽음을 용서했다. 톰은 저거너트가 자신을 용서하러 온 것이 아니라 목소리를 다시 들었기 때문에 돌아왔다고 정확하게 추측했다. 저거너트가 구원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알고 싶다고 하자, 톰은 그에게 그들 둘 중 누구도 구원이 가능하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데드풀과 마주치는 동안 다시 초능력이 돌아온 것이 보였다.

톰은 다른 빌런들과 함께 자비에, 매그니토, 모이라 X가 만든 새로운 돌연변이 섬나라 크라코아에서 환영받았다. 크라코아의 영토와 시너지 효과를 공유하여 자신의 힘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그는 크라코아의 보안 책임자이자 X-포스의 일원이 되었다.

블랙 톰 캐시디 코스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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