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니 길은 특수한
수트를 입고 활동하는 범죄자로, 이것이 오리지널 블리자드(그레고르 샤판카)의 것인지, 아니면 저스틴 해머의
요원이 복제한 의상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그는 때때로 애브너 젠킨스(비틀)과 블랙래시(위플래시)와 함께
팀을 이루어 범죄를 저질렀다. 아이언맨으로 활약하던 제임스 로즈가 도니를 설득하여 해머를 떠나 반듯하게
살도록 설득했지만, 그는 결국 범죄의 길로 돌아갔다. 도니는 저스틴 해머를 대신하여 썬더볼츠와 싸웠다.
위플래시가 죽은 후, 도니는 모독(M.O.D.O.K.)에게 고용되었지만 어벤저스에게 금세 패배했다. 자신이
또 다시 길을 잃었다는 사실에 화가 난 그는 바에 있는 쉬헐크를 발견하고 얼려버렸다. 그러나 쉬헐크는 재빨리
얼음을 깨고 나왔고, 힘든 하루를 보냈기 때문에 도니와 싸우는 대신 옆에 앉히고 조심스럽게 취하게 한 후
경찰에 넘겼다.
한참 후, 마하-IV가 되어 있던 애브너 젠킨스는 도니에게 새로운 썬더볼츠에 합류하라고 설득했다. 슈퍼빌런
출신치고는 매우 온순한 그는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는 것에 어려움을 겪었고, 히어로로서 행세하는 연기도 잘
못했다. 송버드가 리더가 되었을 때, 도니는 무기한으로 벤치 신세가 되었다. 바론 제모는 자신의 팀에 그를
영입하고 픽서에게 수트를 강화해주도록 지시했다. 송버드와 제모의 그룹이 통합하자, 도니는 공식적으로 팀에
복귀했다. 그러나, 힘의 샘(Wellspring of Power)이 폭발하면서 블리자드 수트는 파괴되었고,
그는 다시 은퇴할 수밖에 없었다.
도니는 월윈드와 함께 은행을 털며 강도 행각을 다시 벌였다. 어벤저스가 빌더즈와 싸우기 위해 지구를 떠났을
때, 스파이마스터는 아이언맨의 적들에게 거의 무방비 상태인 스타크 타워를 공격하는 계획에 참여할 기회를
주었다. 브리핑 도중에 도니는 갑자기 바닥에 쓰러졌다. 잠에서 깬 후, 도니는 피부의 색소 침착과 얼음을
스스로 생성하는 능력과 같은 변화를 겪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블랙 볼트가 지구 전체의 표면에 뿌린 테리젠
미스트에 노출되어, 자신도 모르게 인휴먼의 유전자를 갖고 있던 그가 변화를 겪은 것이었다. 또한, 여전히
잠재된 힘이 무엇인지 깨닫지 못했다.
도니는 이것이 더 큰 무언가의 일부가 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 스파이마스터의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지만,
그와 월윈드는 스파이마스터와 티타늄맨에게 잔인하게 공격을 받았다. 두 사람은 어쩔 수 없이 스타크 타워에
공격을 가했지만, 스파이마스터가 텔레포터 디스크를 사용하여 구매자들에게 아이언맨 아머를 전달한 후 동료들을
놔두고 혼자 탈출했다.
도니와 다른 이들은 스타크 타워를 기지로 사용하는 히어로들에게 발견되었다. 그들이 히어로들을 물리친 후에,
티타늄맨이 스파이마스터에게로 데려다주겠다는 제안을 했다. 그들이 스파이마스터가 있는 우주선에 도착했을 때,
스파이더마스터와 자신의 정체가 구매자인 크리의 캡틴 아틀라스라고 밝힌 티타늄맨에 의해 매복 공격을 받았다.
그들은 스파이마스터, 티타늄맨, 그리고 스파이마스터가 조종하는 아이언맨 군대와 싸우기 시작했다. 아머를
추적해 온 진짜 아이언맨이 우주선에 도착했고, 도니와 그의 동료들이 싸우는 것을 도왔다. 전투 중에 도니는
인간 배터리와 같은 힘을 이용하여 아머들을 과충전하여 비활성화시키는데 성공했지만, 기절하여 우주선에서 떨어졌다.
아이언맨이 조종하던 아머가 그를 구조했지만, 친구들을 탈출시키기 위해 도니는 자신과 아머를 얼렸다. 쉴드에
끌려간 도니는 진정제를 투여받았고, 자신이 인휴먼들한테 갔다는 가상의 시뮬레이션 속에 놓였다. 쉴드는 그를
어떻게 해야 할지 결정할 때까지 이 상태를 유지하기로 했다.
엘렉트라가 은퇴한 암살자 케이프 크로우가 어새신즈 길드를 피하는 것을 돕자, 어새신즈 길드는 도니를 고용했다.
도니는 북극에서 엘렉트라를 쓰러뜨리려 했으나 실패했다. 토니 스타크가 중국에 있다는 소식을 들은 도니는
이전에 자신을 쉴드에 남겨둔 것에 대한 복수로 만리장성을 얼음으로 뒤덮어 아이언맨을 유인했다.
그러나 아이언맨 대신 스타브랜드와 나이트마스크가 나타났고, 그들에게 맞섰다가 패배했다. 추상적 실체인 엔트로피에게
홀린 도니는 마찬가지로 엑스플로전과 그래비테이션에게 홀린 나이트로와 그래비톤과 함께 스타브랜드를 죽이려
했다. 스타브랜드는 이들을 모두 북극으로 데려가 호박 안에 가두어버렸다. 쉴드가 이들을 이송할 준비를 하고
있을 때, 추상적 실체들은 그들을 해방시키고 힘을 증폭시켰다. 이후 도니는 스타브랜드에게 치명타를 입힐
수 있었다. 스타브랜드가 스스로 치유함에 따라 나이트마스크는 추상적 실체의 개입을 끊어버려, 빌런들을 원래의
힘 수준으로 되돌렸다.
기억이 없었지만 그래도 이들 셋은 스타브랜드를 공격했다. 스타브랜드는 그들을 물리쳤고, 현장에 있던 쉴드의
장비에서 꺼낸 진정제 목걸이로 그들을 무력화시켰다.
그 후, 도니는 현실 왜곡 교도소인 플레전트 힐에 수감되어 소도시 사회의 모범 시민으로 살아갔다. 제모가
내부에서 탈출을 계획했을 때, 모든 죄수들은 진짜 신분을 되찾았다. 도니는 어벤저스와의 전투에 참여했다.
플레전트 힐의 여파로 도니는 복수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후드의 모집 회의에 참석했지만, 타이타니아가 플레전트
힐과 관련된 사람들의 가족들을 죽이려는 후드의 의도에 반대하면서 모임은 중단되었고, 그는 모든 참석자들을
뉴욕 거리로 텔레포트시켜 내보냈다.
초지능 사이보그 코르박이 번개의 에너지를 모아 신이 되기 시작했을 때, 그는 전류에 대한 지식으로 인해
도니의 도움을 받았다. 코르박은 토니 스타크가 자신에게 자금을 제공하도록 조작하기 위해 도니를 이용했다.
코르박은 제자로 삼은 도니와 유니콘, 컨트롤러가 스타크와 싸우는데 유용할 것으로 보았다. 코르박은 스타크를
처분하기로 결정하고, 그를 함정으로 유인하여 제자들과 함께 맞섰다. 그리고 아이언맨과 그의 새로운 파트너
헬캣을 직접 감전시킨 후 죽도록 내버려두었다. 아이언맨과 그의 동료들은 코르박 일당을 쫓아 갤럭투스의 세계선인
타아II로 날아갔다.
코르박은 파워 코스믹을 흡수할 생각이었다. 타아II 안에서 두 그룹은 싸움을 벌였고, 도니와 제자들은 패배했다.
코르박은 파워 코스믹을 이용하는데 성공했지만, 나중에 아이언맨에게 패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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