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드 마이어스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태어났지만 미국에서 자랐다. 어린 시절 야구에 빠진 그는 완벽한 투수가 되기 위해 훈련을 거듭했고, 성인이
되자마자 메이저리그 팀에서 공을 던지는 꿈을 실현했다. 그러나 뇌물을 받은 일로 메이저리그에서 쫓겨나게
되고, 국제범죄조직인 시크릿 엠파이어(Secret Empire)에 들어가게 되었다. 프레드는 다양한 부메랑을
장착한 슈퍼빌런이 되었다.
시크릿 엠파이어가 붕괴된 후, 부메랑은
오스트레일리아로 건너가서 무기를 개량하고 다시 활동할 준비를 하며 지냈다.
몇 년이 지나 준비가 끝난 그는 미국으로 돌아가 프리랜서 암살자로 활동을 개시했다.
첫 임무는 아이언 피스트를 없애는 일이었지만 실패했다. 다음으로는 라이브라에게 고용되어 거대한 슈퍼빌런들의
그룹에 속해서 디펜더스와 싸웠다. 바이퍼와 손을 잡고 쉴드에 맞서기도 하고, 스파이더맨, 닉 퓨리, 샹치,
블랙 위도우 등과 싸웠다. 스파이더맨을 죽이려는 그의 노력은 킹핀에게 깊은 인상을 주어 그의 밑에서 일하게
되었다. 그러나 스파이더맨에게 패하고 경찰에 붙잡혔다.
퍼니셔가 탈옥하는 것을 도운 그는 마침내 석방이 되었다. 맥스 스트라이커는 자신의 암을 치료하기 위해서
부메랑을 시켜 브루스 배너에게 실험을 강요했지만, 부메랑은 헐크에게 부상을 입고 말았다.
잭 오랜턴에게 고용되어 시니스터 신디케이트에 합류한 그는 스파이더맨, 실버 세이블, 샌드맨과 싸웠다. 한편으로는
고스트(Ghost)와 싸우는 아이언맨을 돕기 위해서 블랙래시, 블리자드와 함께 하기도 했다. 신디케이트에서
활동하며 여러 범죄를 저지르는 동안, 릴라 데이비스의 사랑을 얻기 위해서 스피드 데몬과 경쟁하기도 했다.
부메랑은 새뮤얼 실크의 계획 덕분에 맷 머독에게 걸린 현상금을 타기 위해 모인 암살자들 중 하나였다.
샷건(Shotgun)을 물리친 데어데블은 근처의 옥상에 부메랑이 있음을 파악했고, 부메랑은 망설이다가 도망쳤다.
쫓아온 데어데블은 부메랑의 주머니에서 맷 머독의 사진이 나오자, 그를 마구 때리고 협박했다. 부메랑은 상해비용
1,000,000 달러를 물어내라고 맷 머독을 고소하려고 했다. 이 무렵, 그는 아울을 위해 일했다.
그리즐리와 함께 팀을 이루고 정장 비슷한 새로운 코스튬을 입었지만, 금세 옛 코스튬으로 돌아갔다.
실버 사무라이에게 고용되기도 하고, 마스터즈 오브 이블에 합류해서 썬더볼츠와도 싸우고, 시니스터 트웰브에도
참여했다. 샌드맨은 자신의 사촌과 부메랑이 결혼했다고 말했다.
부메랑은 바론 제모에 의해 잡혔지만, 하이드로맨과 쇼커와 함께 경매장의 지붕에서 강도행각을 벌이려다가 스파이더맨을
쫓던 워머신과 코모도로부터 방해를 받았다. 세 빌런은 도망쳤지만 스칼렛 스파이더스가 뒤쫓았다.
그는 빌런들을 모아서 썬더볼츠의 책임자인 노먼오스본에게 돈을 내놓으라고 위협하다가 오히려 그에게 얻어맞았다.
그리고 비밀리에 그를 위해서 일하게 되었다.
부메랑은 이니셔티브 팀인 헤비 히터즈(Heavy Hitters)에 아웃백이라는 이름으로 합류하게 되었다.
이 때문에 논스탑이 팀에서 도망치자 다른 멤버들이 쫓아가 붙잡았다. 취재진이 도착했을 때 아웃백은 논스탑이
도둑이라고 누명을 씌우려 했지만, 리더인 프로디지는 아웃백이 부메랑임을 밝히고 그를 때려눕혔다. 어벤저스
레지스탕스가 캠프 해머를 습격했을 때에는 울트라걸과 배트윙에게 맞고 쓰러졌다.
로즈(Rose)에게 고용된 부메랑은 잭팟(Jackpot)의 정체를 밝히고 집에 쳐들어가서 잭팟과 딸이 보는
앞에서 남편을 죽였다. 분노한 잭팟은 그의 부메랑으로 그를 찔렀다. 부메랑은 이후 벨라 도나 부드로의 어새신
길드 멤버로 등장해 울버린, 도미노, X-포스 등과 대결했다.
부메랑은 썬더볼츠 군단에 합류했다. 그는 썬더볼츠의 일원인 몇몇 다른 수감자들과 함께 탈출했다. 맨씽에
의해 작동하는 타워가 갖고 있는 텔레포트 기술이 실패하면서, 타워는 공간뿐만 아니라 시간적으로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들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 떨어져 인베이더즈와 함께 나치와 싸웠고, 빅토리아 시대의 런던으로
이동한 뒤, 아서왕의 시대로 거슬러 올라갔다. 그들은 결국 제모가 이끄는 오리지널 썬더볼츠 팀의 시대로
가게 되었다.
픽서가 더 젊은 자신을 죽이자 현실이 붕괴되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픽서는 남아서 젊은 자신을 대신할 수밖에
없었다. 부메랑은 나머지 썬더볼츠 멤버들과 함께 미래로 돌아왔다.
그는 스피드 데몬, 비틀, 쇼커, 오버드라이브를 멤버로 직접 시니스터 식스를 구성했지만 스파이더맨에게 패배했다.
이후 한 교회에서 열린 슈퍼빌런즈 어나니머스(Supervillains Anonymous)라는 후원 모임에
참석했다.
하이드라가 미국을 점령했을 때 부메랑은 혼란을 틈타 뉴어크에 작지만 상당한 범죄 제국을 건설했다. 이 기간
동안 그는 하이드라에 대항하는 히어로들의 저항을 도왔다. 그로 인해 하이드라가 타도된 후에 그 호의로 돈을
벌었고 저질렀던 모든 범죄에 대해 완전한 사면을 받았다. 그리고 명성을 얻었다.
얼마 후, 뉴욕 시장이 된 킹핀은 부메랑을 고용해 고대 아틀란티스 마법사가 쓴 마법서인 라이프라인 태블릿(Lifeline
Tablet)의 흩어진 조각들을 찾아오도록 시켰다. 킹핀은 거스 메이플턴이라는 뉴욕 시 기록부 보관담당자가
조각들의 위치를 숨길 것이란 것을 알고 그를 속여 부메랑에게 모든 조각들의 위치정보를 잘못 알려주도록 했다.
그 직후 곧바로 킹핀이 보낸 사람들에게 피습을 당한 메이플턴은 마지막 조각에 닥터 스트레인지로부터 배운
마법을 걸어, 진실하고 이타적인 히어로가 아니라면 그것을 확보하는 것이 위험하도록 만들어두고 죽었다. 부메랑은
이것을 알고 킹핀과의 계약을 파기했다. 그리고 스파이더맨의 도움을 받아 모든 조각을 모으기로 결심했다.
어떻게 그에게 다가가야 할지 고민하던 부메랑은 피터 파커가 룸메이트를 찾는 광고를 우연히 보게 되었다.
피터 파커와 스파이더맨은 친구라는 통념 때문에 우선 피터의 룸메이트가 되기로 결심했다. 피터는 처음에 당연히
거부감을 가졌지만, 부메랑이 슈퍼빌런과의 전투에서 목숨을 구해주자 기회를 주기로 했다.
결국 스파이더맨이 자신에게 호감을 갖게 되자, 킹핀의 손에서 지키고 싶다는 거짓 이유를 대며 함께 찾도록
유도했다. 결국 대부분을 모아가던 둘은 마지막 조각의 수호자인 고그(Gog)를 반려동물로 삼기까지 했다.
부메랑은 스파이더맨에게 불순한 의도로 접근했지만, 점차 유대감을 느끼고 피터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게 되었다.
킹핀이 자신을 노리고 수많은 조직의 두목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자 부메랑은 태블릿의 마지막 조각을 찾기로 결심했다.
그는 부메랑 리벤지 스쿼드라는 가짜 빌런 팀을 구성해 일부러 공격을 받고, 스파이더맨과 함께 마지막 조각을
찾았다. 스파이더맨이 조각을 확보하자마자 부메랑 리벤지 스쿼드가 매복해있다가 그를 쓰러뜨렸고 부메랑은 모든
조각을 가지고 탈출해서 킹핀에게 넘겼다. 그리고 스파이더맨에게 속인 것에 대해 미안하다는 메모를 남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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