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억 년 전 지구가
차가워지고 거친 바다 위로 바위가 부서지면서 밀려나오고, 대기가 그 힘에 의해 갈라지면서 에너지가 감각과
지성을 얻어 지구의 잠재력 생명력이 구현화된 데미어지(Demiurge)가 탄생했다. 지구가 우주의 축과
정렬한 후, 데미어지는 자신의 생명력을 세상에 뿌렸다. 이로 인해 원시의 진흙에서 완전하게 성장한 크톤,
가이아, 히푸스, 이수스, 오슈투르, 세트 등등이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이 엘더 갓들은 지구 전체로 퍼져나가
초기의 발전을 형성했다.
크톤은 이렇게 처음엔 지구의 신이었고, 바다나 하늘보다는 땅에서 살기를 선택했다. 하지만 그는 이 행성의
불타고 녹은 핵을 형상화하기 위해 발전했다. 세상에 아직 아무것도 이름이 없었을 때, 크톤은 존재하지 않는
것들과 우주의 어두운 신비한 힘에 대해 연구했다. 크톤은 이것들에게 이름을 붙여 통제권을 얻었고, 그래서
그는 지구 최초의 흑마법의 대가가 되었다. 영적인 에너지를 조작한 크톤은 에너지원을 파괴하거나 죽였을 때
큰 힘이 방출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죽음의 에너지’를 조작하는 것이 그의 마법의 기초가 되었다. 그는 고통과 괴로움이 만들어내는 부정적인
힘을 이용하는 법도 익혔다. 자신의 암흑 에너지를 사용해 다른 엘더 갓들을 변신시키며 실험을 했는데, 바르콜락
같은 경우엔 늑대신 겸 악마가 되어버렸다.
크톤은 자신의 이 모든 지식들을 파괴할 수 없는 양피지 두루마리에 기록했고, 다른 이들도 이것을 보고 그의
흑마법을 배울 수 있게 했다. 이것들은 후세에 크톤 두루마리 또는 다크홀드로 알려지게 되었다. 다크홀드는
세 엘더 갓(가이아, 오슈투르, 세트)의 부적과 함께 지구에서 가장 강력한 마법 아이템인 창조의 초석(Cornerstones
of Creation) 중 하나가 되었다. 대부분의 엘더 갓들이 악마스러운 존재로 전락했기 때문에, 자애로운
가이아는 데미어지와 짝을 이루어 아툼(데모고지)을 낳았다. 아툼은 엘더 갓들을 학살하거나 먹어치웠다. 크톤은
세트와 팀을 이루어 강력한 아툼에게 대항했지만 패배했다. 두루마리에 데모고지를 막을 수 있는 반대주문을
추가했는데, 이건 본질적으로 마법과 관련이 없는 자만이 사용할 수 있었다. 데모고지가 죽이러 오기 전에,
크톤은 자신의 연결고리가 될 두루마리를 놔둔 채 지구 차원을 떠났다.
그는 지구와 유사한 새로운 차원을 창조했고, 이곳에서 힘은 계속 커져갔다. 그는 지구를 식민지로 삼기 위해
인류가 등장하기 전에 은가라이(N'Garai) 악마 종족을 만들었다. 은가라이를 비롯한 다른 종족들은 엘더
종족이라고 불리며 세상을 다스렸다. 마법사들 중 몇몇이 두루마리의 힘을 사용해 크톤이 지구에 제한된 접근을
할 수 있게 해주었다. 지구로 돌아오기에는 크기가 너무 거대하고 강력해졌으므로, 자신과 연결된 원소 숙주인
디 아더를 만들었다.
크톤은 엘더 종족과 초기 인류는 실험실 쥐 정도로 밖에 보지 않았다. 여러 유전자 실험을 거치며 인간,
짐승, 악마의 조직을 합쳐서 자신을 섬기게 될 여러 엘더 종족을 만들었다. 에이프맨, 우르-사나르(Ur-Xanarrh)의
맨배트, 하피, 고블린, 나이트건트, 울프맨들이었다. 크톤은 오랜 세월 동안 드워프나 드래고너스, 헬하운드,
트로이드, 위스퍼러, 몬스트로시티, 위시데몬을 포함한 수많은 다른 생명체들도 만들어냈다.
가이아, 오슈투르, 힙수스, 세트 같은 살아남은 그의 형제자매들도 다른 생명체들을 탄생시켰다. 크톤은 오슈투르가
만든 버드맨 일족인 아카 마앗(Akah Ma’at)의 날개달린 군주들의 리더인 바루나를 속여서, 그가 타인에
대한 의심을 키우도록 만들었다. 그들의 심판관이자 사형집행인이 된 바루나는 많은 형제들을 숙청했고, 그들은
아수라가 되었다. 오슈투르와 그 아들인 아가모토는 이에 대한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가장 사악한 악마 넷을
정의를 위해 봉사하도록 개종시켰다. 결국 대부분의 엘더 종족은 힘을 잃었고, 인류가 중요하게 되었다.
기원전 18,500년경 아틀란티스에서 바르네를 포함한 인간 마법사들이 크톤 두루마리를 발견하고 그 추종자들이
되었다. 나중에 이들은 최초의 다크홀더들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그들은 두루마리의 주문을 이용해서 크톤의
강령술과 인간을 결합해 최초의 뱀파이어를 만들어냈다. 대략 1만년 후에 비욘더즈의 요원인 케어테이커들이
바르콜락의 마법과 자신들의 유전자를 결합해 늑대인간을 탄생시켰다. 수천 년 동안 많은 사람들이 두루마리를
사용했고 바빌로니아의 학자, 이집트의 성직자, 히브리의 철학자들이 크톤에 의해 타락했다. 기원전 11세기에
원시 이집트의 암흑과 혼돈의 신 케쿠를 통해 마법사 헤카-누트를 유혹하여 자신에게 복종하도록 만들었다.
6세기에는 켈트족의 마법사 모건 르 페이가 이 두루마리를 철을 해서 다크홀드라는 두꺼운 책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자신은 새로운 다크홀더 그룹을 이끌었다. 이들은 유럽의 트란시아에 있는 운다고어 산에 크톤을 소환해
소원을 이루어지길 기대했다. 하지만 크톤은 너무 강력해서 통제할 수 없었다. 이를 깨달은 다크홀더들은 그를
다시 돌려보내고 싶어 했고, 강력한 마법사 멀린이 크톤의 존재를 감지하고 나타나 도와주었다. 그럼에도 그들은
추방할 능력이 없었기에, 크톤은 힘의 일부를 운다고어 산에 묶어둘 수밖에 없었다. 진정한 악을 본 모건의
연인 마그누스는 악인들이 사용할 수 없도록 다크홀드를 훔쳐 와이트 섬의 탑(이후 다크홀드 타워가 됨)에
숨겼다. 몇 세기가 흐르면서, 운다고어 산의 바위, 나무, 점토가 크톤의 흑마법 에너지를 흡수했고, 이런
물질을 사용한 사람들에게 그 힘을 부여하게 되었다.
캐멀롯 시대가 끝나갈 무렵, 젊은 비술가인 모드레드가 고귀한 목적을 갖고 다크홀드 타워를 찾아왔다. 디
아더는 모드레드의 연인 레이디 재니스를 공격했고 모드레드는 재니스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영혼을 희생했다.
그는 이후 수세기 동안 죽음과 같은 잠에 빠져들었다. 멀린과 가톨릭 교회의 세인트 브렌던은 자신들의 신비한
힘을 합쳐 디 아더의 세력을 무력화시키고, 그 후 브렌던은 다크홀드 페이지들을 세계 곳곳에 흩어버렸다.
1149년 경, 엘프릭(일명 매드 몽크)은 스페인 성 미카엘 수도원에서 봉사하다가 크톤을 사탄이라 믿고
그의 영향력에 굴복했다. 다크홀드 페이지들을 모으기 시작한 것이 동료 사제들에게 발견되면서, 엘프릭은 화형을
당했고, 파괴할 수 없는 다크홀드 페이지들은 살아남아 그 후 수세기에 걸쳐 다양한 손을 거쳐 갔다.
17세기 중반, 보두의 역병과 죽음의 신인 사그바타(바롱 사메디)는 크톤과 연합하여 강령술을 확립하고 최초의
좀비들을 만들어냈다. 요새를 짓고, 반인간화된 동물 전사인 뉴 멘을 창조했다. 마그누스의 영혼이 윈덤의
동료인 조너선 드루를 소유하고, 윈덤에게 크톤의 위협을 경고했지만 과학적인 사고를 가진 그는 이것을 무시했다.
1958년에 그레고르 루소프는 이곳으로 피신하여 다크홀드를 사용해 승천의 주문을 걸었고, 크톤이 자신을
늑대인간의 저주에서 벗어나게 해주길 바랐다. 디 아더는 운다고어에서 일어서 하이 에볼루셔너리와 그의 운다고어
기사단을 공격했다. 42명의 기사들 중 절반 이상이 죽고, 마그누스는 조너선 드루에게서 벗어나 루소프에게
빙의하고 결박의 주문을 외웠다. 크톤이 원래 있던 곳으로 돌려보내지면서 그는 마법 블라스트를 발사해 루소프를
죽였다. 또한 그날 밤 요새에서 태어난 뮤턴트 아기에게 자신의 흔적을 남겼다. 아기의 이름은 완다 막시모프였다.
수년 후, 크톤은 마녀들의 모임을 감지했다. 전설의 칼리오스트로의 증손녀인 릴리아 칼데루, 그레고르 루소프의
며느리인 마리아 루소프, 마르갈리 사르도스가 모여서 어린 완다를 합류시키려 했다. 크톤은 완다에 대한 계획에
다른 사람들이 방해가 되는 것을 원치 않아서, 다크홀드의 복사본을 들고 있는 터부를 감독했다. 그는 특히
세트의 창조의 초석인 서펜트 크라운의 영향력 아래 떨어진 릴리아에 주의하며, 세트에게 완다를 빼앗길까봐
염려하고 있었다.
터부는 담발라를 불러와 마녀들을 상대했다. 그들의 사투로 인해 완다의 힘이 처음으로 드러났고, 크톤은 잠시
동안 차원의 장벽을 뛰어넘어 그들과 접촉했다. 크톤은 서펜트 크라운을 안식처로 돌려보내고 담발라를 아이티로
보내버렸다. 그리고 현장의 모든 사람들에게 신비로운 징후를 가진 아이들을 낳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사라졌다.
몇 십 년 전, 다크홀드를 보호하던 카톨릭 사제의 막내인 비토리오 몬테시는 자신이 불임인 것을 알게 되었다.
다크홀드를 지킬 후계자를 갖기로 결심한 비토리오는 유혹에 넘어가 다크홀드에 나오는 출산의 주문을 사용했다.
이것은 몬테시의 아내에게 임신을 허락하긴 했지만 크톤의 아이였다. 그렇게 태어난 딸이 빅토리아 몬테시였다.
최근에 깨어난 모드레드에게 디 아더가 나타나 그의 희생을 요구했다. 모드레드는 그의 강화된 힘으로 크톤을
쫓아낸 듯 보였지만, 실제로는 크톤이 그에게서 영향력을 철회한 것뿐이었다. 하지만 결국 그는 모드레드의
통제권을 되찾고, 이를 이용해 자신이 지구 반대편에서 돌아올 것처럼 마그누스를 속일 수 있었다. 이제는
스칼렛 위치라는 슈퍼히어로가 되어 있는 완다는 양아버지 장고 막시모프와 함께 운다고어 산에 가서 자신의
과거를 조사하려 했다. 이때 모드레드는 완다를 사로잡고 크톤이 완다와의 유대를 강화하고 지배할 수 있도록
하는 의식을 치렀다. 산속에 갇혀 있는 자신의 본질의 작은 조각을 완다에게 주입했다. 완다의 혼은 운다고어의
신비한 나무로 조각한 장고의 인형 안으로 집어넣었다.
어벤저스가 완다를 지키러 왔지만 쉽게 제압당했다. 유일하게 아직 자유로웠던 비스트는 운다고어의 기사단 갑옷을
입어 촌의 주의를 분산시키고, 장고는 어벤저스의 집단적 의지에 힘입어 인형 안에 크톤의 조각을 가두면서
완다의 영혼을 몸으로 돌려보냈다. 완다는 산사태와 함께 인형을 묻어버렸다. 어벤저스는 다크홀드를 지구의
소서러 슈프림인 닥터 스트레인지에게 전달했고, 이후 그는 지구의 모든 뱀파이어를 파괴하기 위해 몬테시 공식을
사용했음에도, 자신의 방대한 기술, 경험 및 훈련 덕분에 크톤에게 영혼을 잃지 않을 수 있었다. 일반적인
필멸자들은 다크홀드의 주문을 읽으면 영혼을 잃고 만다.
크톤은 드워프를 지구로 보내 사람들을 유혹하여 다크홀드 페이지를 사용하게 유도했다. 그리고 디 아더가 그들
앞에 나타나 끔찍한 방식으로 소원을 이루어주고 영혼을 영원히 사라지게 만들었다. 철학자 루이즈 헤이스팅스와
전 인터폴 요원인 샘 뷰캐넌, 빅토리아 몬테시는 “다크홀드 리디머즈”를 구성했다. 이들은 더 큰 규모의
그룹인 나인(블레이드의 나이트스토커즈와 고스트 라이더들, 모비우스의 협력체) 에 속했다. 수십 명의 사람들이
이 페이지들에 속아 넘어갔고, 심지어 블레이드조차 굴복하여 데모고지 페이지를 이용해 엄청나게 강력한 스위치블레이드가
되어 수많은 초자연 존재들을 학살하다가 루이즈 헤이스팅스의 주문으로 구조되기도 했다. 스위치블레이드에 의해
살해된 사람들도 구할 수 있었지만 영혼의 일부는 크톤에게 잃었다.
디 아더는 다시 구원을 찾는 모드레드를 조롱하며, 그를 대신해 영혼을 포기할 여자를 찾으면 영혼을 돌려주겠다고
제안했다. 모드레드는 성공했지만, 그 여자가 사랑하는 여인 레이디 재니스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결국
모드레드는 연인을 해방시키기 위해 다시 자신의 영혼을 넘겼다. 디 아더는 모비우스를 조종해 다크홀드 페이지를
사용하여 연인 마틴 밴크로프트를 부활시켰지만, 악마의 어머니 릴리스의 자식인 릴린이 마틴의 외형을 차지한
것임을 발견했다.
빅토리아 몬테시가 타락하지 않고 다크홀드 페이지를 두 번 사용한 후, 드워프는 빅토리아가 크톤을 임신했으며
아홉 달 후에 크톤이 지상에 다시 태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크톤은 아기 크톤에게 생명을 주기 위해 특별히
창조한 악마 미드와이프를 시켜서 닥터 스트레인지의 생텀 생토럼에서 아기를 데려올 준비를 했다. 스트레인지는
크톤의 차원으로 떠났지만 크톤과 대화할 때 그의 어둠에 죽임을 당했다. 스트레인지는 “거대한 그림자보다
훨씬 더 미묘하고 장엄한 것"에 대한 믿음으로 살아날 수 있었다. 그런 다음 그 믿음으로 주문을
짜서 던져 크톤을 고통스럽게 했고 크톤은 사라졌다. 지구로 돌아온 스트레인지는 비슷한 주문을 외워서 빅토리아의
영혼 안에 있는 모든 선함을 이끌어냈고, 아직 태어나지 않은 크톤은 약해진 채로 물러갈 수밖에 없었다.
크톤은 오슈투르로 변신해 이안 맥니에게 나타나, 창조의 초석을 모두 모으라고 지시했다. 마법사 헤카-누트를
되살려 신비의 영역들을 구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했다. 초석을 모으는 것은 일곱 구체의 전쟁에서 크게 손상된
마법의 구조를 복원하는 데 필요했기에, 진짜 오슈투르는 이안의 탐험을 도왔다. 마법의 여행과 협력자들을
통해서, 이안은 오슈투르의 뼈의 검, 가이아의 흑단 장미, 세트의 서펜트 크라운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
이안이 네 번째 초석이 크톤의 영혼의 완벽한 반영인 거울임을 깨달은 후에, 크톤과 마리 라보는 다크홀드
페이지를 그에게 전달했다. 다시 오슈투르의 모습으로 나타난 크톤은 이안이 초석들을 사용해서 헤카-누트를
부활시키도록 했다. 모건 르 페이와 11세기 마법사 아샤케, 세트의 사제인 라이라의 도움으로, 이안은 항아리에서
헤카-누트의 영혼을 풀어주었고, 헤카-누트는 이안의 몸속에 들어갔다. 그러자 크톤은 자신의 본모습을 드러내었고,
헤카-누트는 이안의 육체를 차지하겠다고 협박하여 크톤의 노예로 만들었다. 이안은 아샤케를 현재로 불러냈고,
모건과 라이라는 초석의 힘을 빌려 이안을 보호하기 위해 크톤을 공격했다. 아샤케는 뼈의 검을 이용해 헤카-누트를
크톤의 조종에서 벗어나게 했고, 이안은 초석들을 사용해 크톤을 추방할 수 있었다. 크톤은 사라지기 전에
이안에게 다크홀드를 사용했음으로 영혼이 더렵혀졌다고 말했고,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다시 나타난 크톤은 운다고어 산에서 뉴 멘을 죽였다. 이 위협에 대처할 닥터 스트레인지가 없는 상황에서,
로키는 슈퍼히어로들의 손을 빌리기 위해 스칼렛 위치로 변신하고 마이티 어벤저스를 새로 결성하도록 하는 역할을
했다. 그러나 모드레드는 성공적으로 퀵실버의 몸으로 크톤을 소환시키는 데 성공하고, 눈 깜짝할 사이에 현실이
무너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크홀드를 읽은 모드레드는 퀵실버의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혼돈의 연쇄 효과를
일으켰다. 그러나 마이티 어벤져스는 팀워크를 이용해 그를 물리쳤다. 앤트맨(행크 핌)은 개미들을 이용해
퀵실버의 신경 신호를 뒤엉켜 주문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스칼렛 위치”로부터 세상이 멸망한다는 말을 들은 브루스 배너는 헐크로 변신해 퀵실버에게 빙의한 크톤을
두들겨 팼고, 행크 핌은 현장의 이들에게 격려의 말을 건네며 크톤의 힘에 대한 믿음을 약화시켜 그를 더욱
약화시켰다. 크톤은 헐크를 날려버릴 수는 있었지만, 숙주인 퀵실버의 몸이 심하게 손상되어 자신의 힘을 이기지
못하자, 모드레드의 몸속으로 들어갔다. 동시에 비전이 다크홀드에서 주문 하나를 읽어내 크톤을 책 안에 가두어
위협을 막았다.
서펜트가 풀려난 후, 크톤은 다른 많은 악마들과 함께 악마의 지지자로 참여했다. 다크홀더즈의 새로운 멤버인
배리 글리슨은 “신성한 돌 위에 붉은 학살자의 피를 뿌릴 때 잠자는 자가 깨어나 거닐었던 곳에서 다시 걸을
것이다”라는 다크홀드 안의 예언을 믿고, 연쇄살인범 카니지를 이용해 크톤을 부활시키는 의식을 치르려고 시도했다.
카니지를 희생시키려는 시도는 역효과를 낳아, 오히려 카니지에게 다크홀드의 마법 에너지 힘을 불어넣었다.
그는 고대에 크톤이 자신을 섬기도록 만든 괴물인 브루들링들을 지키는 사원이 있는 티모르 해의 숨겨진 섬으로
떠났다. 카니지는 크톤을 깨울 수 있었고, 크톤은 푸른 피부의 괴물로 나타나 브루들링들을 삼키기 시작했다.
카니지가 그에게 보상을 요구하자, 무심하게 한쪽으로 치워버리고 다른 악신들을 소환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주불리 밴 스코터라는 소녀가 자신이 소유한 레이즈 심비오트와 톡신 심비오트의 힘을 합쳐, 그와 싸웠고 결국
추방했다.
하이드라가 미국을 점령하는 동안, 크톤은 완다에게 다시 빙의했고, 완다는 하이드라의 어벤저스 일원이 되었다.
하이드라의 마지막 전투에서 닥터 스트레인지는 크톤을 쫓아버릴 수 있었다.
닥터 둠이 진정한 다크홀드인 최초의 다크홀드를 발견한 후, 지구와 아더렐름(Other-Realm) 사이에
길이 열렸다. 이것으로, 크톤은 자신의 완전한 형태로 지구에 들어올 수 있었다. 그리고 완다에게 자신의
침공에 대한 환상을 보여줌으로써 조롱했다. 완다와 둠은 크톤을 물리치기 위해 진정한 다크홀드로부터 힘을
얻고 아더렐름으로 갔다. 완다는 둠을 배신하고 자신을 위해 진정한 다크홀드를 차지했다. 완다는 진정한 다크홀드와
융합하여 그 힘을 부여받고 크톤을 물리쳐 완전히 흡수했다. 이제 그는 봉인되었고 그의 힘도 완다가 차지했지만,
자신이 죽으면 크톤이 돌아올 것이라며 동료들에게 경고했다.
완다가 제1회 헬파이어 갈라 행사에서 죽었음에도, 얼마 후에 부활했고 크톤은 여전히 안에 남아있었다. 애거사
하크니스는 그의 감옥에 침입하여 크톤의 심장을 훔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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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임
엘더 갓은 원래 오거스트 덜레스에 의해 크툴루 신화의 새로운 분류로서 창조되었다. 마블 코믹스의 엘더 갓은
로이 토머스가 크툴루 신화와 다양한 전승으로부터 차용하여 창조되었는데, 크톤의 이름은 고대에 저승에 관련된
대상들을 묘사하기 위해 사용되었던 크토닉(Chthonic)이라는 단어에서 따왔다. 이름 외에도 외형이나
언어 등 크톤에 관한 다양한 묘사는 크툴루 신화에서 가져온 것이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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