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아는 다크 디멘션의
지배자였던 올나르의 아들 오리니 왕자와 팔틴족 도망자인 우마르 사이에서 태어났다. 클레아의 탄생은 우마르에게
큰 충격을 주었고, 자신이 팔틴인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는 능력을 잃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더욱 큰
상처를 입었다. 그래서 클레아와 오리니를 버리고 폭력적으로 변해 자신의 쌍둥이인 도르마무와 갈등을 빚었다.
약해진 상태에 있던 우마르는 도르마무에게 패배하고 추방되었다. 클레아는 어머니가 누구인지 모른 채 아버지가
충성스럽게 섬긴 도르마무를 숭배하며 자랐다.
도르마무가 지구를 정복하려고 몇 차례 시도하자, 에인션트 원은 닥터 스트레인지에게 다크 디멘션으로 가서
그를 막으라고 했다. 다크 디멘션에 도착한 스트레인지는 호기심 많은 클레아를 만나게 되고, 클레아는 이
“인간 생물”을 따라가기로 작정했다. 그에게 깊은 인상을 받은 클레어는 도르마무와 맞서지 못하도록 설득하여
목숨을 구하려 했지만, 스트레인지는 자신의 목숨을 바쳐서라도 그를 막을 각오가 되어 있었다. 곧 도르마무는
클레아를 배신자로 여겨 감옥에 가두고 스트레인지와 싸운 후 처벌하려 했다. 하지만 스트레인지와 도르마무가
결투를 벌이는 동안 도르마무가 견제하던 마인들리스 원들이 탈출했고, 스트레인지와 도르마무는 힘을 합쳐 이
생명체들을 가둬야만 했다. 스트레인지에게 빚이 생긴 도르마무는 클레아를 풀어주고 지구를 침공하지 말라는
그의 요구에 응할 수밖에 없었다.
얼마 후 클레아는 다시 스트레인지를 도왔고, 도르마무에게 또 감금당했다. 도르마무는 클레아에게 스트레인지가
그의 숙적 모르도와 싸우는 모습을 지켜보도록 강요했고, 스트레인지는 여러 차례 타격을 입었음에도 결국 모르도를
거의 물리칠 수 있었다. 도르마무는 자신의 꼭두각시가 패배할까봐 두려워서 직접 전투에 뛰어들어야 했다.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스트레인지는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었지만, 다크 디멘션으로 돌아온 도르마무는 스트레인지에게
연락해 클레아가 다른 차원으로 추방되는 모습을 지켜보게 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클레아는 구출되고 도르마무는
이터니티에 의해 처리되어 다크 디멘션은 통치자 없는 상태로 남게 되었다.
도르마무가 사라진 후 오랜 유배에서 풀려난 우마르는 자신이 실패한 곳에서 성공하기로 결심하고, 스트레인지를
유인해서 물리치기 위해 클레아를 다른 차원으로 보냈다. 스트레인지는 우마르의 함정을 여러 번 극복하고 클레아를
구해냈지만, 결국 에인션트 원이 클레아가 다른 차원에 있어야만 안전할 수 있다고 설득했기에 스트레인지는
클레아가 자신에게서 멀어지는 모습을 또 다시 지켜보게 되었다. 공교롭게도 이 새로운 차원에서 클레아는 도르마무와
마주쳤지만, 스트레인지가 클레아에게 다가갈 방법을 찾아내고 도르마무를 물리쳤다.
마침내 지구가 유일하게 안전한 곳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스트레인지는 클레아가 뉴욕에 아파트를 얻어 새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하지만 클레아는 지구에서 힘을 잃고 다크 디멘션을 그리워하기 시작했다. 마법
능력을 되찾고 싶었던 클레아는 생텀 생토럼의 도서관에서 수많은 시간을 공부했고, 스트레인지가 새로운 소서러
슈프림이 되면서 정식 제자가 되어 비술을 배웠다. 두 사람이 점점 가까워지면서 클레아는 그의 모험에 여러
번 함께 했고, 심지어 몇 번은 디펜더스를 돕기도 했다.
둘의 모험 중에 한 번은 클레아의 영혼이 사악한 실버 대거에 의해 타락하여 마법의 힘을 가진 에너지 존재로
변해버렸다. 클레아는 스트레인지를 죽이려고 공격했지만, 마리 라보와 스파이더맨의 도움으로 스트레인지는 클레아를
악의 영향력에서 해방시켜 정상적인 모습으로 되돌려놓을 수 있었다. 하지만 스트레인지가 쏟는 애정보다 클레아가
갖고 있는 애정이 훨씬 더 커보였다. 우마르를
쫓아냈던 도르마무가 사라지면서, 우마르가 다시 왕좌에 앉았다. 우마르는 지구에서 클레아와 스트레인지를 공격했다.
클레아는 혼자서 우마르를 무찌르고, 자신이 뛰어난 마법사가 된 것을 알았다.
스트레인지는 사랑을 고백하며 떠나지 말라고 애원했지만, 클레아는 제자도 그만두고 반란군을 이끌기 위해 돌아갔다.
다크 디멘션으로 돌아온 클레아는 전투 중에 우마르가
자신의 어머니이며, 아버지는 도르마무의 제자이며 다크 디멘션의 지배자인 오리니임을 뒤늦게야 알았다. 도르마무는
자신의 외삼촌이기도 했다. 이것이 밝혀진 후, 클레아와 우마르는 싸웠다. 우마르는 클레아를 쓰러뜨리기 위해서
주민들을 위태롭게 했다. 대중은 클레아가 지배자가 되어야한다고 납득하기 시작했고, 클레아의 머리에 "통치의
불꽃(Flames of Regency)"이 나타나게 되었다. 통치의 불꽃은 클레아를 강력하게 만들어
우마르를 쫓아버리도록 하고, 왕좌를 차지하게 했다. 클레아는
다크 디멘션을 올바르게 지배하기 시작했다.
우마르와 오리니를 다른 차원으로 추방한 클레아는 스트레인지에게 자신의 배우자로 남아 달라고 요청했지만,
스트레인지는 자신의 임무는 지구에 있으며 자신의 힘과 지혜가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이미 증명했다며 제안을
거절했다.
이런 작별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얼마 후 다시 만났고, 스트레인지는 사랑을 잊으려는 노력은 끝났고 사랑을
받아들이고 싶다고 고백했다. 클레아의 외계인 신분 때문에 법적으로 결혼할 수 없었던 스트레인지와 클레아는
실제로는 하나인 마법의 반지를 나누어 끼기 시작했고, 이 반지는 둘을 영원히 이어주는 역할을 했다. 하지만
다크 디멘션이 끊임없이 도르마무의 위협에 직면해 있었고, 그때마다 반란군은 균형을 회복하기 위해 클레아에게
의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지구에 오래 머물 수 없었다. 클레아와 스트레인지의 관계는 떨어져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악화되었고, 클레아가 지구를 방문했을 때 스트레인지가 다른 여자들와 뒹구는 모습을 우연히 목격하고
마음이 아팠다.
두 사람은 한동안 만나지 못했지만 클레아는 여전히 그를 아끼고 있었고, 엠피리쿨과의 싸움으로 스트레인지의
마력 수치가 현저히 낮아지자 클레아는 생텀에 나타나 두 사람의 인연을 끊자고 제안하며, 그렇게 해서 스트레인지가
마법의 부담을 덜고 남은 적은 힘으로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기를 바랐다. 심지어 찢으면 모든
마법 계약을 무효화할 수 있는 마법 문서까지 만들었지만, 결국 웡을 위협하는 괴물을 길들이는 데 사용했다.
모든 일이 해결된 후 스트레인지는 클레아에게 아직 결혼을 무효화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고, 두 사람은
친구로서 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어느 순간 스트레인지는 현실을 구하기 위해 메피스토의 도움을 요청하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고 생각했다.
메피스토는 도와주는 대가로 클레아가 그와 함께 한 시간에 대한 기억을 잃도록 요구했다. 스트레인지는 마지막으로
클레아를 찾아가 다시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은지 물었는데, 클레아는 예상과 달리 그렇다고 대답했다. 이미
메피스토와의 거래가 성사되었고 클레아가 기억을 잃기 시작했기 때문에 스트레인지는 가슴이 무너졌다.
하지만 얼마 후에 스트레인지가 죽고 그가 발동한 모든 마법 주문과 합의한 거래가 효력을 잃으면서 클레아는
다시 그를 기억할 수 있게 되었다. 클레아는 스트레인지의 시간적 잔재(Temporal Remnant)와
함께 살해범을 찾아냈고, 잠시 부활한 남편에게 작별인사를 할 기회도 가졌다. 스트레인지는 다시 죽음으로
돌아가기 전에, 떠나보낸 자신이 어리석었다고 말하며 아가모토의 눈과 공중부양 망토를 클레아에게 남기고 떠났다.
클레아는 지구의 새로운 소서리스 슈프림이 되었고, 그를 기리기 위해 “스트레인지”라는 성을 채택했다. 그런
다음, 그녀는 스트레인지가 스스로 살아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강령술 활동을 경고하는 주문을 걸기로 결심하고
웡에게 부활시키는 데 도움을 요청했다. 이 주문으로 인해 클레아는 언데드 슈퍼히어로와 빌런 몇 명과 싸우고
데스의 하수인 하비스트맨과 충돌하게 되었는데, 나중에 스트레인지로 밝혀졌다. 처음에 클레아는 스트레인지가
돌아와 있었음에도 자신에게 말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상심했지만, 그가 데스를 도와 죽은 자들의 귀환을 막음으로써
새로운 삶의 기회를 얻으려 한다는 말을 듣고는 마음을 진정시키고 그를 도울 방법을 계획하기 시작했다.
마지막 장애물은 언데드 센트리였고, 둘은 전투 중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클레아는 데스의 하수인이라는 새로운
본성으로 인해 스트레인지를 건드리면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잃어버린 순간이 사랑의
순간이 되기를 바라며 그와 키스하기로 결심했다. 예상치 못하게도 두 사람은 새로운 존재인 스트레인지로 융합했고,
센트리와 이 모든 일의 배후에 있던 블라스페미 카르텔(Blasphemy Cartel)을 물리칠 수 있었다.
스트레인지가 그의 역할을 해냈다고 느낀 데스는 그를 되살려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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