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기, 콘키스타도르라는
군인들을 포함한 한 스페인 탐험가 그룹이 플로리다 늪지에서 영원한 젊음의 샘(Fountain of Eternal
Youth)을 발견했다.
처음에 물을 마신 이들은 파더스(Fathers)라는 기괴한 생김새를 한 불멸의 존재로 변신해버렸다. 나머지
사람들은 물속에 들어가 목욕을 하고 그들의 감정의 대가로 불멸을 얻었지만, 파더스처럼 신체적으로 변화되지는
않았다.
그들은 샘이 있는 곳에 라 아시엔다(La Hacienda) 마을을 지었고, 불멸을 잃지 않고서는 마을을
떠날 수 없다는 것을 알았을 때 다른 세상과 단절했다.
현대 시대에 와서 F.A. 시스트라는 인물이 라 아시엔다를 발견했다. 그로 인해 맨씽(Man-Thing)과의
충돌이 벌어지고 몇몇 콘키스타도르가 살해됐다.
어느 날, 콘키스타도르들은 불멸을 잃지 않고도 라 아시엔다를 떠날 수 있는 방법을 찾았고, 그중 한 명은
정부 지원의 슈퍼히어로 팀인 플로리다의 커맨드(Command)에 합류했다.
지구-2149에서 온 좀비들이 공격해올 때 콘키스타도르는 자신이 피가 없는 덕분에 좀비 바이러스에 면역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좀비들이 사지를 잡아 뜯는 바람에 죽고 말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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