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엔지니어 앙드레
제라르가 바람을 일으키는 전투복을 만들어 슈퍼빌런 사이클론으로 활동하다가 살해된 후, 그레고리 스티븐스가
제라르의 기술을 이용해 두 번째 사이클론이 되었다.
스티븐스가 사이클론 수트를 입고 마스크를 벗은 채 이름 없는 바에 갔을 때, 링마스터가 카드 게임 도중에
부정행위를 했다는 혐의를 받아 손님들 사이에 난투극이 벌어졌다. 싸움 도중 사이클론은 링마스터에게 달려들어
팔로 그를 공격했다. 술집의 경비원이었던 앵가 더 스크리머가 음파 공격으로 모두를 기절시키면서 싸움은 멈췄다.
사이클론은 저스틴 해머의 밑에서 다른 슈퍼빌런들과 함께 일하게 되었고, 그의 수트도 개조되었다. 당시 해머는
베벌리힐스의 땅을 싸게 사려고 라티샤 아놀드에게 의뢰해 130명의 갱들을 군대로 조직해 땅 주인과 당국을
겁주려 했지만, 땅 주인들은 실버 세이블의 정예 용병 팀인 와일드 팩을 고용해 재산을 되찾으려 했다. 라티샤의
연락을 받은 해머는 사이클론, 애프터버너, 비틀, 블랙래시, 블리자드, 부메랑, 스파이마스터 등을 보내
지원했다. 이들은 라티샤가 기지로 사용하던 경찰 지구대에 침입했고 와일드 팩이 들이닥쳤다.
날아오른 사이클론은 건틀렛을 이용해 양손에서 쌍둥이 회오리바람을 발사했다. 와일드 팩은 초인 유닛인 인트루더스의
지원을 받았고, 애프터버너, 부메랑, 스파이마스터, 사이클론은 인트루더스의 라이트브라이트가 노려보고 있다며
공격을 했다. 그러나 갱단은 슈퍼빌런들의 존재를 자신들의 능력을 존중하지 않고 끼어든 원치 않는 침입으로
여겼고, 이 때문에 사태는 3파전으로 확대되었다. 애프터버너는 이에 대해 사이클론에게 불만을 표시했지만
사이클론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라티샤의 형제가 블리자드에게 살해당한 후 사이클론과 슈퍼빌런들은
후퇴하기로 결정했고 호버 수송기를 타고 그곳에서 탈출했다.
그 이후로 그레고리 스티븐스는 다시는 보이지 않았다. 그가 치명적인 스키 사고를 당해 죽은 것이 알려지자,
해머는 결국 새로운 사이클론이 된 피에르 프레송을 고용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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