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없는 술집에서 원조 사이클론이 살해당한 학살 사건이 발생한 후, 그의 코스튬은 유럽에 기반으로 한 국제적 범죄조직인 마지아의 손에 들어갔다. 마지아 기술자들은 사이클론의 코스튬을 모방했고, 마지아의 지도자들은 이것을 조직원인 피에르 프레송에게 주었다.

마지아를 위해 일하던 그는 크림슨 카울의 제안을 받고 마스터즈 오브 이블에 합류했다. 이들은 곧 히어로인 척 하고 있던 썬더볼츠와 충돌했다. 그 이후로 두 팀은 반복해서 싸웠고, 특히 사이클론은 썬더볼츠가 진정으로 히어로가 되기로 결심했을 때 그들을 감시하는 스파이로 이용되었다. 결국 마스터즈 오브 이블은 전 세계적으로 협박을 하다가 썬더볼츠에게 일시적으로 패배했고, 많은 멤버들이 체포되었지만 사이클론은 탈출했다.

그림 리퍼가 카운트 네파리아를 대신하여 흩어져 있는 마지아 패밀리들의 최고 리더가 되려고 각 지도층을 모았을 때 사이클론도 있었다. 그는 유럽 패밀리들의 연설자로 참석했지만 어벤저스가 회의 장소를 침공하자 탈출했다.

다음으로 그는 크림슨 카울의 마스터즈에 다시 들어갔다. 이들은 범죄 사업가였던 저스틴 해머의 유산을 찾고 있던 호크아이와 송버드, 블랙히스와 마주쳤다. 그들의 수색은 해머의 딸이 새로운 크림슨 카울임이 밝혀지면서 끝났다. 호크아이는 범죄자들에게 크림슨 카울이 지구의 모두를 즉시 죽일 수 있는 맹독성 무기를 사용하려 한다면서, 옛 범죄동료였던 썬더볼츠의 편을 들라고 설득했다. 의심을 사지 않도록 하기 위해 그들에게 새로운 모습의 정체성을 만들도록 했지만, 사이클론은 이름과 코스튬을 포기하지 않았다. 결국 이들은 크림슨 카울과 마스터즈 오브 이블을 물리쳤고, 블랙히스는 해독제를 대기 중으로 방출하는 데 성공했다.

썬더볼츠는 즉시 블랙히스의 유해를 원했던 쉴드의 요원들과 싸웠으나, 그는 곧 다시 살아났다. 이때 시티즌 V가 도착해 외계 기술로 만들어진 우주선의 엔진이 왜곡되기 시작하면서 지구가 화이트홀의 공허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며 도움을 청했다. 호크아이가 돕고 싶지 않은 사람은 나서지 않아도 된다고 하자, 사이클론은 돕지 않는 쪽을 택했다. 물론 이것은 거절한 이들이 빌런 상태를 유지하기로 선택했음을 의미했고 사이클론은 즉시 쉴드 구금 시설로 송환되었다.

사이클론은 아울에 의해 부메랑의 소규모 군대인 시니스터 식스틴에 영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