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라이는 시아르 제국의
일원으로, 자신의 말에 따르면 5살 때 항공기 조종을 배웠다고 한다. 본명은 왕실 법령에 의해 금지되었는데,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시아르 제국의 반체제 인사인 데스버드가 어머니라는 설이 있다. 또한 데스크라이
본인이 데스버드의 추종자이기도 했다.
지구의 히어로 팀 어벤저스가 시아르의 적인 크리 제국을 물리쳤을 때, 시아르의 여제 릴란드라 네라마니는
크리가 복수를 시도할 경우에 팀의 안전이 걱정되었다. 릴란드라는 데스크라이에게 어벤저스의 보호자로서 합류할
것을 법령을 들어 지시했다. 거친 태도를 가진 데스크라이는 어벤저스와 몇 달 동안 함께 일하며 자신이 십대
소녀라는 사실을 숨겼지만, 곧 비전, 허큘리스와 우정을 쌓으면서 부드러워지고 자신의 진짜 나이를 밝혔다.
나중에, 어벤저스가 이모터스의 치명적인 공격에서 살아남은 후, 데스크라이는 자신의 봉사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결정했다. 그래서 허큘리스에게 시아르 제국으로 돌아간다고 말한 뒤 한동안 고국에 머물렀다.
어느 순간, 크리 제국으로 들어간 데스크라이는 여러 건의 살인혐의로 체포되어 최고 보안 감옥에 수감되었다.
팰랑스에 의해 정복당한 할라에 있는 크리 반군의 전초기지에 수감되어 있던 데스크라이는 스타로드가 이끄는
특공대에 다른 죄수들과 함께 배치되었다. 이 특공대는 팰랑스의 복제 공장을 파괴하는 임무를 맡았다.
이 임무를 수행하는 동안, 데스크라이는 과거의 본성(아마도 데스버드로부터 물려받았을 광전사의 분노)을 드러내며,
팀 동료인 캡틴 유니버스가 자신의 상대였던 두 명을 죽였을 때 적대감을 품었다. 자신의 상대를 빼앗기는
것은 자신이 모욕당한 것이라고 생각한 데스크라이는 캡틴 유니버스를 공격했고, 그는 자기 방어를 위해 에너지
공으로 대항했다. 데스크라이는 이 공을 맞혀 폭발했다.
카오스 킹이 지구 차원을 침공하면서, 데스크라이를 비롯해 캡틴 마-벨, 닥터 드루이드, 비전, 옐로우재킷,
소즈맨처럼 죽은 어벤저스 멤버들이 부활했다. 이때 데스크라이의 본명이 밝혀지면서, 실제로 데스버드의 딸이자
릴란드라의 조카라는 것이 밝혀졌다. 데스크라이가 술에 취해 자신의 연인이자 소대원을 죽인 후에 이름을 빼앗기고
지구로 파견되었던 것이다.
마-벨이 그림 리퍼에게 다시 죽임을 당했을 때, 데스크라이는 그의 우주적 인식을 이어받았고, 라이프크라이라는
진화한 모습이 되었다. 라이프크라이는 그림 리퍼의 파트너인 네크라를 물리쳤지만, 자신도 결국 죽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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