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드 템페스 드라큘라는
1430년에 발라키아 왕국이라는 동유럽의 소국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블라드 드라쿨 군주였다. 7살 때
그는 왕좌에서 이복형제인 알렉산드루 알데아를 축출했다고 전해진다. 드라큘라는 헝가리의 왕 지기스문트에 의해
발라키아의 군주로 임명되었고, 드래곤 기사단에도 가입했다. 1444년, 그는 아버지와 동생 라두와 함께
오스만 제국으로 평화 협상을 진행하러 가던 길에 술탄 무라드 2세의 부하들에 의해 매복 공격을 당했다.
무라드 2세는 아들들을 포로로 잡아두고 아버지에게 터키를 지지하도록 강요했다. 그러나 이 때문에 후녀디와
다른 고문들이 반란을 일으켜 블라드 군주와 그의 아들 미르치아를 죽였다. 라두는 감금 상태에서 5년간 고문을
당한 끝에 사망했지만 드라큘라는 탈출에 성공하여 18세의 나이에 발라키아의 군주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아버지의
살인자들이 두려워 통치 일 년 만에 도망쳤다.
1451년, 도주에 지친 드라큘라는 후녀디의 자비에 자신을 맡겼다. 자신의 섭정에 정통성을 부여해줄 거라는
기대에, 후녀디는 드라큘라를 자신의 휘하에 두고 전쟁 기술을 가르쳤으며, 그가 경멸했던 조피아와의 결혼을
주선했다. 결혼 일 년 후, 후녀디가 죽자 드라큘라는 자신의 모든 의무를 다했다고 생각하고 아내와 딸 릴리스를
추방했다. 릴리스는 그레친이라는 집시 여인에게 맡겨졌고, 조피아는 농부로 사느니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렸다.
다시 왕위를 차지한 드라큘라는 사랑하는 마리아와 결혼하고 아들 블라드 테풀루스를 낳았다. 또한 아버지의
죽음과 관련된 모든 이들을 죽이라고 명령하고, 오스만 제국에 대대적인 공격을 지시했다. 젊은 폭군에게서
잠재력을 본 바르네(Varnae)에 의해 잘못 지도된 드라큘라는 1459년에 전투에서 패배했다. 드라큘라는
오스만의 군벌 투락(Turac)에게 패했지만 트란실바니아의 지배력을 장악하는데 이용될 목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었다.
그가 오스만 군대를 물리쳤으나 불멸에 가까운 뮤턴트 엔 사바 누르(아포칼립스)와 그의 다크 라이더즈 무리에
의해 치명상을 입었다는 다른 기록도 있다. 어쨌든, 드라큘라는 집시 리안다로부터 치료를 받게 되었는데,
사실 뱀파이어였던 리안다는 드라큘라의 피를 빨았다. 어둠의 힘을 새로 얻은 드라큘라는 투락으로부터 마리아를
구하진 못했으나 그를 죽여 복수를 했다.
블라드는 자신을 뱀파이어로 만들었다며 집시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그레친이 드라큘라의 약탈로 아들을 잃고,
그 앙갚음으로 릴리스를 뱀파이어로 만드는 주문을 사용했다. 릴리스는 대부분의 뱀파이어 약점에도 면역이 있었고,
아버지를 미워하며 자라 영원히 그를 괴롭히도록 했다. 얼마 후, 바르네는 하인 님로드에게 뱀파이어 지배자로서의
힘을 주고, 힘의 테스트를 위해 드라큘라와 싸우도록 만들었다. 드라큘라는 님로드를 죽이고, 자신이 진정한
뱀파이어의 지도자라는 칭호를 가질 자격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드라큘라는 바르네의 피를 마셔 그를 죽이고
힘을 차지한 것으로 보였다.
또한 보르디아라는 뱀파이어가 살고 있던 드라큘라성을 되찾았다. 이때 흑마법서 다크홀드(Darkhold)와
뱀파이어를 없앨 수 있는 주문인 몬테시 공식(Montesi Formula)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다. 드라큘라는
바티칸에서 그 책을 가져오기 위해 도둑 무르고를 보냈지만, 무르고는 살해되고 마법사 코글리오스트로에게 도난당했다.
드라큘라는 또한 여러 명의 여성들을 뱀파이어로 만들어 자신의 “신부”로 삼아 무라드 2세에게 복수를 했다.
1471년의 암살 시도 이후 드라큘라는 왕좌에서 물러났지만 드라큘라 성에 1세기 이상 머물렀다. 이 기간
동안 그는 집시들이 자신을 미워하도록 가르치며 키운 자신의 아들 블라드 테풀루스와 맞서 싸워 살해할 수밖에
없었다. 1496년, 드라큘라는 볼로냐, 스페인, 프로이센의 사절단이 드라큘라를 찾아와 각각 자신들의 나라에서
떠나 달라고 요청했다. 짜증난 드라큘라는 사신들을 학살한 후 첫 유럽 여행을 시작했다.
다시 트란실바니아로 돌아온 그를 뱀파이어에게 복수하려는 한스라는 남자가 노렸다. 동상으로 고생한 한스는
레이첼 반 헬싱의 도움으로 건강을 되찾았고, 둘은 연인이 되었다. 회복한 한스가 드라큘라와 싸우다 죽임을
당하자, 레이첼은 드라큘라가 죽어 없어질 때까지 자신의 혈통이 드라큘라를 노릴 것이라고 맹세했다.
1500년대, 드라큘라는 연금술사 에스테반 디아블로를 만나고 청교도 모험가 솔로몬 케인과 싸웠다. 케인은
목숨을 건져 도망쳤지만, 드라큘라를 살려둔 것에 죄책감을 느껴 다시 돌아왔다. 케인과 모깃은 드라큘라를
날카롭고 화려한 십자가로 찔러 간신히 물리쳤다. 그러나 배고픈 여행자들이 드라큘라 성에 도착해 드라큘라의
오래된 해골에서 십자가를 가져갔을 때 드라큘라는 되살아났다. 16세기가 끝나갈 무렵, 드라큘라는 부르고
고개 근처의 새로운 드라큘라 성으로 거처를 옮겨 4세기가 넘도록 머물렀다.
1606년, 드라큘라는 노화의 영향을 막기 위해 처녀의 피로 목욕하던 먼 친척 엘리자벳 바토리와 마주쳤다.
바토리의 이 습관은 드라큘라의 통제에 저항할 수 있게 해주었고, 그를 거의 함정에 빠뜨릴 뻔 했다. 드라큘라는
결국 우위를 점하고 바토리를 죽였다. 바토리는 훗날 블러드 카운테스라고 불리게 되었다. 한동안 드라큘라는
스페인의 한 지방을 지배했지만 골든 엔젤이라는 황금의 천사와 처음 마주친 후 쫓겨났다.
1661년에는 지금까지의 무절제한 신부들에게 싫증을 느껴 더 내성적인 신부를 찾았다. 매사추세츠주 세일럼에
사는 채리티 브라운이라는 미국인 여성을 점찍었으나, 채리티가 마녀라는 누명을 쓰고 공개 처형되고 말았다.
이에 대한 보복으로 드라큘라는 티투바라는 노예를 조종하여 악명 높은 세일럼 마녀 재판을 시작하게 했다.
1670년대에는 스위스 시골 농부들의 광범위한 뱀파이어 방지 노력으로 인해 인간의 피를 섭취하지 못하고
굶게 되었다. 드라큘라는 하는 수없이 암소의 피를 마셔야 했고, 이 과정에서 무심코 베시라는 암소를 뱀파이어
헬카우로 만들었다. 헬카우는 보복을 위해 3세기 동안이나 드라큘라를 추적했다.
1753년, 드라큘라는 독일 쾰른에서 한 무리의 마을 사람들에게 붙잡혀 말뚝에 묶였다. 아이스너 신부는
그에게 성수를 뿌리고 가슴에 말뚝을 박아 죽였는데, 자신은 엄청난 심장마비를 겪었다. 그날 저녁, 신부의
양녀인 어린 마리가 드라큘라의 가슴에서 말뚝을 꺼내어 부활시켰다. 마리는 드라큘라에게 신부의 목숨을 구해준다면
그를 자신의 구세주로 인정하겠다고 맹세하며 그와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드라큘라는 신부의 심장을 떼어내며
마리에게 자신의 사악함을 증명해 보였다. 그리고 마리를 공격했지만, 마리는 드라큘라의 얼굴 앞에 십자가
목걸이를 들이댔다. 드라큘라는 도망치면서, 언젠가 자신에게 영원한 삶을 달라고 애원하게 될 것이라고 맹세했다.
드라큘라성은 18세기에 들어서 위험에 처하게 되었다. 한 번은 해적 헬린 드빌이 공격해왔는데, 헬린이 마녀라는
것을 해적 부하에게 알려주어 죽게 만들 수 있었다. 그 다음엔 터키와 예카테리나 대제로부터 군사적 위협을
받는 바람에 트란실바니아에서 도망쳐 1762년에 프랑스로 가야 했다. 그곳에서 코글리오스트로와 다시 불화를
일으켰다. 1775년에 루이 16세의 고문이 된 드라큘라는 코글리오스트로가 더 이상 다크홀드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생각했다. 이제 몬테시 공식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어지자, 코글리오스트로의 아내 로렌자 세라피나를
과거의 모욕에 대한 보복으로 뱀파이어로 만들었다. 1789년에 코글리오스트로의 요원인 몽플리에에 의해 죽을
뻔했지만 바스티유의 폭동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탈출했다.
프랑스를 탈출한 그는 오스트리아인 헨리 세이지와 트란실바니아인 루이자 루소프를 뱀파이어로 만들었다. 1795년,
숨어서 드라큘라를 노리던 루이자의 남편 그리고리 루소프 남작은 암컷 늑대인간에게 물렸다. 이후로 루소프
가문은 대대로 늑대인간이 되는 저주를 받은 가문이 되었다. 드라큘라의 심장에 박혔던 말뚝이 실수로 제거되면서
되살아난 그는 성에 다양한 함정을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1809년, 루페스쿠가 납치된 아내 벨라나를 찾으러
드라큘라성에 침입했다가 새로운 함정인 죽음의 구덩이에 빠져버렸다. 벨라나를 포함한 드라큘라의 신부 네 명과
싸워 말뚝을 박고 살아남은 그는 드라큘라가 신부들을 다시 살리지 못하도록 거대한 십자가 모양으로 시체들을
배열하고 탈출했다.
1823년, 드라큘라는 70년 만에 독일 쾰른으로 돌아와, 라이헨바흐 클리닉에서 죽어가는 마리 아이스너
수녀의 병실을 찾아갔다. 그리고 마리에게 자신을 구세주로 인정할 것을 요구했다. 마리는 드라큘라가 언젠가
자신을 차지하기 위해 돌아올 것을 알고 있었기에, 그가 달려들 때 십자가 목걸이를 그의 목에 걸었다. 드라큘라는
어쩔 수 없이 물러났고, 마리는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
드라큘라에게 희생당해 뱀파이어가 된 이들 중에 브리슬라우 백작의 젊은 아내가 있었다. 백작은 아내를 가두어
두고 동물의 피를 공급해주었지만, 20년이 지난 뒤엔 백작부인이 사람의 피 외에는 아무것도 마시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백작은 아내를 달래기 위해 지역 여성들을 죽였다. 뱀파이어에 의한 살해 소문이 퍼지자, 드라큘라는
진상을 조사하다 브리슬라우 백작과 대면했다. 백작은 드라큘라에 대한 공포심과 자신의 무력함에 절망해서 나무화살로
아내를 죽이려 했다. 그러나 자신이 먼저 심장마비로 숨지고 말았다.
드라큘라는 또한 에이브러햄 반 헬싱의 아내를 뱀파이어로 만들기 위해 유다의 아이들(Children of
Judas)이라는 뱀파이어 숭배 집단을 이용해서 반 헬싱 가문과의 오랜 불화를 되살렸다. 리자 슈트랑이
남편을 죽여달라고 부탁하자, 드라큘라는 정계에 들어가 오토 폰 비스마르크가 프로이센의 수상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리자는 결국 드라큘라를 배신하고 말뚝으로 찔렀다. 회복한 드라큘라는 그 보복으로 리자를 뱀파이어로
만들어버렸다.
유럽에서 만난 미국인 여성 애너벨에게 반한 드라큘라는 1862년에 소형 구축함을 구입해서 조지아 주 사바나로
여행을 떠났다. 도중에 수지 할로우라는 소녀를 뱀파이어로 만들었는데, 후에 하이드라가 수지의 DNA를 추출하여
뱀파이어 군인인 블러드스톰 원을 만들었다. 사바나에 도착한 드라큘라는 애너벨이 트란실바니아로 돌아오는 대가로
그의 리전 오브 더 댐드로 (남북전쟁의)남군을 지원해주기로 합의했다. 리전이 마주치는 모든 북군을 학살했지만,
애너벨의 아버지는 드라큘라의 정체를 알아보고 그에게 말뚝을 박아 처형했다. 애너벨은 약속을 지키기로 결심하고
말뚝을 빼내어 그와 함께 트란실바니아로 돌아왔다.
1870년 드라큘라는 뱀파이어 군단을 사용하여 비엔나를 점령함으로써 프랑스와 프로이센 전쟁을 이용했다.
그러나 황궁에 들어가자마자 다시 신비한 황금천사와 마주쳤고, 도시를 떠날 수밖에 없었다. 1875년 해적
커틀래스 선장이 드라큘라의 재산을 실은 프랑스 배를 약탈했을 때, 드라큘라는 그의 세 살배기 딸 마리앤
앞에서 선장을 뱀파이어로 만들어버렸다. 어찌된 일인지 마리앤은 1903년까지 선장을 붙들어두고 보살폈고,
마드리드에서 드라큘라와 다시 마주쳤다. 1879년 왕족 피니스 크로너는 자신의 딸 마리아의 약혼자로 드라큘라를
선택했다. 피니스는 다른 구혼자들이 너무 가난하다는 이유로 모두 죽였다.
어느 순간, 드라큘라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고용된 미국인 마셜은 은총알로 드라큘라를 죽였다. 그는 나중에
살아나긴 했지만, 작은 은 입자들이 몸에 남아 있었고, 그로 인해 약해진 그는 너무 오랫동안 신선한 피를
마시지 못한 채 급속히 늙어갔다. 영국인 조너선 하커를 성으로 불러들인 드라큘라는 하커의 약혼녀 미나 머레이에게
흥미를 느꼈다. 하커를 포로로 잡은 드라큘라는 영국으로 떠나서 미친 렌필드를 하인으로 삼고, 미나의 가장
친한 친구인 루시 웨스텐라를 포함한 휘트비 사람들을 먹었다. 그가 미나에게 다가가 유혹하기 시작했을 때,
하커는 탈출하여 존 수워드 박사(루시의 전 구혼자), 에이브러햄 반 헬싱(수어드의 멘토), 퀸시 모리스(루시의
약혼자)를 동원해 드라큘라를 찾아 반격했다. 드라큘라는 트란실바니아로 도망쳤지만, 수워드와 모리스에 의해
목이 잘리고 칼에 찔렸다. 모리스와 수어드가 사용한 칼은 나무도 은도 아니었기 때문에 드라큘라는 약간의
상처를 입었을 뿐이었지만, 그가 죽었다고 믿게끔 만들기에 충분했다.
1896년 드라큘라의 일기가 브램 스토커의 손에 흘러 들어가면서 그는 이 일화를 소설로 각색했다. 1년
후에 책이 출판되자, 드라큘라는 브램 스토커가 거짓말을 하고, 하커가 아편 중독자이고, 반 헬싱이 자신에게
원한을 품은 사기꾼 마술사라고 비난하는 편지를 썼다. 그는 편지를 발견하는 사람은 밤의 아이들(Children
of the Night)에게 잡아먹힐 것이라고 써 놓으며 편지에 저주를 걸었다. 미국의 언론인 마크 코디어와
데이비드 프레이저는 한 세기가 지난 후에 이 편지를 발견한 최초의 인물들이 되었고 실제로 저주의 희생자가
되었다.
1897년, 드라큘라는 아카바 일족의 존재와 엔 사바 누르와의 관계를 발견했다. 이후 아카바 일족에 대한
복수를 시작했고 많은 사람을 학살했다. 아카바 일족의 대부분은 결국 뱀파이어가 되어 전쟁에서 죽었지만,
아포칼립스와 이 싸움에 뛰어든 반 헬싱은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아포칼립스는 드라큘라의 사지를 찌르고
참수했지만, 뱀파이어를 영원히 없애는 반 헬싱의 ‘미신적인’ 방법을 따르지 않았다. 드라큘라는 곧 회복되었지만
하인 중 한 명인 칼 폰 하르부라는 어린 소년의 도움으로 반 헬싱이 말뚝을 박아버렸다.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이 시신을 발견하고 위험을 인식한 후 관 안에 넣은 다음 무거운 돌로 막힌 깊은 동굴로 옮겼다.
1898년, 뱀파이어 집시 여인 마르게리타가 프랑켄슈타인의 몬스터에게 마지막으로 살아있는 프랑켄슈타인의
위치를 알고 있다고 속여 드라큘라를 풀어줬다. 몬스터가 동굴 입구의 돌을 제거하자 마르게리타는 드라큘라의
몸에서 말뚝을 제거하여 그를 되살렸다. 드라큘라는 힘을 되찾기 위해 마을 주민 몇 명을 살해한 후 자신의
살육을 막으려는 몬스터와 싸웠다. 잠깐의 몸싸움 끝에 몬스터는 드라큘라를 햇빛에 몰아붙여 약화시킨 다음에
심장에 말뚝을 박아 다시 한 번 죽였다.
1900년, 마침내 드라큘라는 마침내 오래 전에 맞은 은색 산탄총알의 효과로부터 벗어났다. 1903년,
드라큘라는 마드리드에서 다시 커틀래스 선장과 마리앤을 마주쳤다. 드라큘라는 마리앤을 공격했고 선장은 맞서
싸웠다.
드라큘라가 일으키는 자연 질서의 어지럽힘에 분노한 데스(Death)는 카를로스 무에르토스의 모습으로 변신해
마드리드 시민들을 폭도로 만들었다. 폭도들이 드라큘라를 뒤쫓아 말뚝을 박고 땅에 묻었지만, 무덤 도굴꾼들이
시신을 발견하여 말뚝을 제거했다, 분노한 드라큘라는 자신을 죽인 군중들의 각 구성원을 찾아 뱀파이어로 만들었고,
이 새로운 군대를 이끌고 산크리스토 마을에 대항했다. 그러나 드라큘라는 시차를 계산하지 못했고, 자신의
군대와 함께 떠오르는 태양에 의해 소각되었다. 하인들은 곧 그의 재를 되찾아 고향인 트란실바니아의 흙에
넣음으로써 부활시킬 수 있었다. 이 부활 이후, 데스는 모습을 드러내고 일시적인 휴전을 요구하며, 자신의
패배를 인정했다.
1차 세계대전 이전의 혼란 속에서 존 팰스워스 경은 드라큘라가 살아있는 무기로 변하길 바라면서 무덤을 파헤쳤다.
대신 드라큘라는 그를 뱀파이어 바론 블러드로 만들어 영국으로 돌려보내 파괴공작을 시켰다. 이 무렵 드라큘라는
마침내 하커를 죽였다. 1926년 로마에서는 조직범죄자 닉 디아블로와 적대관계가 되었다. 디아블로가 보낸
세 명의 암살자와 디아블로의 여자친구 루이자 모렐리를 모두 뱀파이어로 만들어 그를 끝장내도록 돌려보냈다.
드라큘라는 마리앤 커틀래스를 다시 만나 그 남편인 마르코스 데 라 트리아나 백작을 뱀파이어로 만들었다.
비탄에 잠긴 마리앤은 남편이 자신을 뱀파이어로 만들도록 허용했다. 몇 년 후, 남편이 뱀파이어 사냥꾼 블레이드에게
죽임을 당하자, 마리앤은 드라큘라를 찾아가 자신의 저주받은 삶을 끝내달라고 부탁했다.
1930년대 초, 마르세유의 한 정부요원은 드라큘라가 자신의 상관을 조종하는 것을 발견하고 그에게 부상을
입힌 후 한 달 동안 전국을 돌며 사냥을 시작했다. 드라큘라는 요원이 탄 제플린 비행성의 조종사를 죽이고
추락시켰고, 요원과 드라큘라는 각각 탈출했다. 이때부터 조너선 하커의 아들인 퀸시 하커는 드라큘라를 처단하기
위해 전담 팀을 조직했다.
그러나 드라큘라는 또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크루즈 여행객 여러 명을 죽였다. 노스캐롤라이나에서는 데블스
하트(Devil's Heart)와 싸웠다. 메인주 해안에서는 가족과 함께 등대를 돌보던 어린 소녀 앤젤리카
닐에게 매료되어 잡아먹었다. 가족들이 드라큘라를 막으려 하자 드라큘라는 어머니를 죽였는데, 아버지가 등대
불빛 위에 피로 십자가를 그려서 드라큘라를 쫓아냈다.
1942년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면서 드라큘라의 집시 하인들이 나치에 의해 살해당했다. 그는 나치에 반대하며
침투해 들어온 미군 부대인 닉 퓨리의 하울링 커맨도즈를 지원하기까지 했다. 그들은 드라큘라의 뱀파이어 본성이
드러난 후에도 계속 협력했지만, 퍼시벌 핑커튼은 반 헬싱 박사에게 드라큘라의 행방을 알려주겠다고 맹세했고,
드라큘라는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제2차 세계대전 중 웨폰 플러스는 레이븐크로프트 연구소를 점령하고 드라큘라 백작의 도움을 받아 수감자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시작했고, 그 중 몇몇은 기괴한 뱀파이어 괴물로 변해버렸다. 캡틴 아메리카와 버키 반즈가
친구를 찾기 위해 연구소를 공격했을 때 조나스 레이븐크로프트는 웨폰 플러스 직원들에게 뱀파이어 괴물을 풀어놓고
자살했다.
1944년 나치는 드라큘라 성을 점령하여 지역 본부로 사용했다. 드라큘라는 사령관 루돌프 크리스를 뱀파이어로
만들어 그의 몸에 빙의한 후 부하들을 죽이도록 이끌었다. 크리스는 자신의 뱀파이어 활동을 전혀 기억하지
못했고, 뱀파이어 살인범을 찾기 위한 사냥을 시작하여 결국 드라큘라를 찾아냈다. 그는 부관인 윌리 핸슨
중위에게 말뚝이 박혔다.
1945년 드라큘라는 한 오페라 공연자에서 퀸시와 엘리자베스 하커를 공격했지만 둘 다 살아남았다. 1940년대
후반, 드라큘라는 트란실바니아의 모르도 성 근처 마을 소녀를 인신 제물로 삼으려던 마법사 모르도를 보았다.
또한 그레고르 루소프를 주시하며 그가 다크홀드를 소유하고 있다고 정확히 추측했다.
1951년, 타르토프라는 남자는 작가 산도르 자비에를 위해 드라큘라와 얽힌 자신의 가족의 길고 불행한 역사를
하룻밤에 정리했다. 타르토프는 또한 드라큘라가 밤이 끝날 때까지 자신의 피를 먹지 못하면 영원히 절멸할
것이라고 믿었다. 자비에로 위장한 남자가 자신이 드라큘라라고 밝히고 동트기 한 시간 전에 타르토프를 죽였기
때문에 그의 이론이 맞는지는 결코 알 수 없다.
어느 순간 드라큘라는 아홉 살짜리 딸 레이첼이 지켜보는 가운데 반 헬싱 가문의 마지막 성인을 죽였고, 퀸시
하커가 레이첼을 구해냈다. 드라큘라는 타닝턴에서 40년 동안 제닝스 방앗간 아래에 갇혀 있던 악마 입실로스와
리그의 힘을 얻으려 했지만 메이슨이라는 남자에게 막혔다. 뉴멕시코 주 브라스 몽키에서 한 매춘부를 조종하여
지역의 혈액은행에 침입했다. 드라큘라는 그곳에 저장된 혈액이 자신에게 쓸모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설상가상으로
베르길리우스 플로츠키 신부와도 마주치고 말았다.
한때 늙은 마법사 오르펠루스가 찾아와 젊음을 되찾아주는 피의 웅덩이에 다시 가기 위해 도와달라고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이 피의 웅덩이에 도착하자 오르펠루스는 불멸은 다른 사람이 누려서는 안 될 죄라며 고대의
목걸이를 사용해 그것을 지옥으로 돌려보냈다. 오르펠루스는 죽었지만 드라큘라는 심한 부상을 입고도 살아남았다.
몇 년 후, 드라큘라는 인도에서 다 자란 레이첼 반 헬싱과 충돌했다.
드라큘라가 오랜 적인 자말 아파리를 뱀파이어로 만들었을 때, 그의 제자인 블레이드는 복수를 맹세했다. 블레이드는
뱀파이어 사냥꾼 집단에 합류하여 중국에서 그를 처형했지만 드라큘라의 부하인 콰이 화와 하녀들에 의해 부활했다.
드라큘라는 무센다와 블레이드를 제외한 사냥꾼들을 모조리 죽이며 복수를 했다. 드라큘라는 옛 라이벌인 코글리오스트로의
환생이라고 주장하는 잭슨 쿠바드에 대해 알게 되었고, 조사를 위해 그의 관을 맨해튼으로 가져갔지만 쿠바드가
사기꾼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마약 중독자의 피를 마신 후 금단 증상을 겪었다.
마리 라보는 하인을 시켜 드라큘라의 관을 뉴올리언스로 가져왔고, 드라큘라는 그가 최근에 뱀파이어로 만든
어린 소녀에게 이끌렸다. 마리 라보는 불멸의 혈청을 만들기 위해 그의 혈액 샘플을 채취하고 보다 영구적인
동맹을 제안했지만, 드라큘라는 강제로 묶인다는 사실에 짜증을 내며 이를 거절했다. 파리에서 드라큘라는 코글리오스트로의
동료의 자손인 헬렌 뒤부아로부터 움직이는 가고일의 공격을 받았지만 이겼다. 드라큘라는 CIA 파일럿 로버타
크리스천슨을 뱀파이어로 만들었는데, 로버타는 그래도 드라큘라와 계속 싸우다가 결국 비행기를 추락시켜 드라큘라를
처치했다.
드라큘라는 파리에서 만난 미국인 소녀 메리를 수년 동안의 실패 끝에 드디어 신부로 받아들였다. 그러나 메리는
드라큘라에게 버림을 받은 뒤에 스스로 말뚝에 찔려 자살했다. 한 스코틀랜드인은 드라큘라를 말뚝에 박아 죽음의
구덩이로 보냈다. 드라큘라는 텔레파시로 자신의 요원인 콩트 생제르맹을 보내 자라토스의 부적을 구해오게 했지만,
젊은 수전과 자니 스톰 남매에 의해 좌절되었다. 결국 드라큘라의 후손인 프랭크 드레이크가 성을 물려받았고,
그의 친구 클리프턴 그레이브스는 무심코 말뚝을 제거했다. 그 이후로 드레이크는 뱀파이어 사냥꾼 무리에 합류하여
미국과 유럽 전역에서 드라큘라를 쫓았다. 이때 드라큘라는 좀비가 된 던컨 콜리, 웨어울프(잭 러셀), 토파즈,
이가론, 엘리안느 투락과도 맞붙었다.
드라큘라는 런던의 성을 빼앗아 자신의 성으로 만들고, 성주였던 쉴라 휘티어를 어둠의 신들에게 제물로 바치려던
쉴라 아버지의 영혼을 추방했다. 쉴라는 드라큘라에게서 벗어나 데이비드 에쉬콜에게로 떠났고, 이에 놀란 드라큘라가
에쉬콜을 죽이자 쉴라는 그의 노예가 되는 대신 자살을 선택하며 창문 밖으로 몸을 뛰어내렸다. 드라큘라는
주제페 몬테시를 죽이고 몬테시 공식을 파괴하기 위해 바티칸에 들어갔다가 상당한 고통을 겪었다. 하지만 몬테시는
이미 공식의 사본을 퀸시 하커에게 보낸 뒤였다.
얼마 후, 드라큘라는 로봇 몸에 인간의 뇌를 이식하고 신선한 인간의 피를 주입하고 있는 닥터 선과 마주쳤다.
두 사람은 몇 차례 대결을 벌인 끝에 드라큘라는 닥터 선의 암살자 주노에 의해 말뚝이 박히고 불에 타 죽었다.
결국 상황이 너무 절박해지자 뱀파이어 사냥꾼들은 오로라 라비노위츠의 처녀 눈물을 이용해 그를 되살렸다.
드라큘라와 블레이드는 함께 선을 없애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선은 다시 돌아왔다.
도미니라는 소녀가 안톤 루페스키의 사탄 교회의 인간 제물이 되려던 찰나, 드라큘라가 악마로 변장하여 이를
방해했다. 사탄의 모습으로서 나타나 아들을 낳기 위해 도미니를 요구했을 때, 루페스키는 속임수를 꿰뚫어
보았지만 그 아이가 자신의 통제 하에 강력한 존재가 되기를 바랐다. 루페스키는 둘을 결혼시켰고, 두 사람
사이에는 다소 악마처럼 생긴 아들 야누스가 태어났다. 그러나 루페스키는 자신의 계획대로 되지 않자 드라큘라를
죽이려고 여러 번 시도했다. 그는 실버 서퍼까지 소환했는데, 둘이 싸우는 와중에 도미니가 실버 서퍼에게
드라큘라를 내버려두라고 설득하여 멈췄다. 평범한 암살 시도가 실수로 야누스를 죽이자 드라큘라는 루페스키의
머리를 부숴버렸다. 야누스의 죽음은 드라큘라를 우울증에 빠뜨렸고, 그는 이전의 자식들이 결국 자신을 배신했다는
사실을 떠올리며 슬픔에 빠졌다.
도미니는 마법으로 아이를 부활시켰지만, 아이는 골칫거리인 황금 천사와 합쳐졌다. 이 합성 존재는 순식간에
성인이 되어 수년 동안 드라큘라를 괴롭혔다. 메피스토는 사탄으로 위장하여 야누스를 부른 것에 대한 벌로
드라큘라의 모든 부정한 힘을 박탈했다. 드라큘라가 너무 절망에 빠져 신에게 도움을 청하자 메피스토는 이
아이러니한 상황이 너무 재미있어서 드라큘라의 힘을 돌려주었다.
그 후 드라큘라는 은창을 휘두르는 퀸시 하커가 죽인 토르고 니아로부터 뱀파이어 군주라는 칭호를 되찾았다.
하커는 이 시도에서 죽었고, 드라큘라 성도 파괴되었다. 드라큘라는 플로렌스 에버스에 의해 부활해 그 남편
오거스터스를 위한 불멸의 몸으로 사용될 뻔했다. 플로렌스는 야즈디 보석을 사용하여 드라큘라에게 오거스터스의
인격을 부여했지만, 그가 배신하자 보석을 파괴했다. 드라큘라는 또한 사탄 숭배 집단인 인클레이브에게 잡혀서
디멘저널 맨과 싸워야 했다.
나중에 자크 맥도널드라는 여자는 과거 피해자였던 어머니로부터 수혈을 받은 후 드라큘라와 마음이 합쳐지기
시작했다. 자크가 사악한 인격을 드러내면서 드라큘라는 약해졌지만, 자크는 자신의 의지로 그의 영향력을 추방했다.
부분적으로 재건된 성으로 돌아온 드라큘라는 자신의 신부들을 죽였다. 드라큘라는 하워드 더 덕을 물어서 입안에
나쁜 맛을 남기고 그를 광란의 도가니로 몰아넣는 당혹스러운 일을 겪었다. 식스 핑거드 핸드에게 조종당한
드라큘라는 마지못해 디펜더스 편에 서서 라이벌 뱀파이어 고르드스키에 맞섰다. 드라큘라는 X-멘의 스톰을
두 번이나 뱀파이어 신부로 만들려고 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드라큘라는 다크홀더즈 교단으로부터 마법의 힘을
얻었고, 결국 토르에 맞설 수 있을 만큼 강력해졌다. 하지만 닥터 스트레인지가 몬테시 공식을 사용하면서
지구상의 다른 모든 뱀파이어와 함께 죽음을 맞았다.
몇 년 전 스트레인지가 뱀파이어 형제 키론에게 걸었던 보호 주문이 약해졌고, 결국 마리 라보가 바르네를
부활시키기 위해 뱀파이어의 구절을 사용하면서 주문이 깨졌다. 루페스키의 사탄 교회에서 사탄으로 숭배하고
있는 악마 아스모데우스는 드라큘라의 영혼을 되찾아 드라큘라 성에서 그의 몸을 재건하고, 그의 시종인 그레고르
스미르노프 교수를 시켜 자신이 속한 교단 소속 학생 666명의 영혼으로 그를 되살리도록 유도했다.
드라큘라는 블레이드, 프랭크 드레이크, 카틴카, 주다이아 골렘에 의해 저지당했고 큰 상처를 입었다. 그
후의 미스터리한 폭발로 인해 프랭크 드레이크, 한니발 킹, 블러드스톰 원은 하나의 “드라큘라”로 융합되었다.
결국 진짜 드라큘라의 영혼이 이 상황을 이용해 프랭크와 한니발을 풀어주고 자신이 새로운 몸의 주인이 되었다.
드라큘라의 딸인 릴리스 드레이크는 뱀파이어의 약점에서 벗어나는 주문으로 인해 아버지를 직접 죽일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드라큘라에게 조롱당하다가, 찰스 수어드 박사가 만든 혈액 바이러스에 아버지를 감염시켰다. 드라큘라는
자신의 저주받은 피를 사용하여 질병을 일으킨 수어드를 먹음으로써 살아남을 수 있었다. 드라큘라는 제너레이션
X의 뮤턴트들을 만나게 되고, 이후 옛 적수인 율리시스 블러드스톤의 딸 엘사 블러드스톤과 함께 일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둘은 다른 ‘순혈’ 뱀파이어를 바이러스로 감염시켜 불멸의 헌혈자로 만들려는 노스페라투 뱀파이어
종파에 맞서 싸웠다.
밀레니엄이 다가오자 드라큘라는 약해진 잠복기 상태의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전 세계의 뱀파이어 군대로 자신을
둘러싸고 승천 의식을 준비했다. 새로운 뱀파이어 사냥꾼들이 이를 방해하려 했지만, 결국 의식은 성공하여
드라큘라는 엄청난 힘을 얻고 거대한 몸집으로 성장했다. 드라큘라가 디비니티 드레이크를 뱀파이어 신부로 맞이했을
때, 디비니티는 자신이 사실 마법사 아암셰드라는 사실을 밝혔다. 아암셰드는 바르네의 의식 이후 뱀파이어가
된 모든 사람의 영혼을 소환하는 신비한 주춧돌을 가져왔다. 이번에도 영혼의 순수함이 드라큘라를 압도했고,
블레이드는 드라큘라를 확실히 죽이기 위해 그를 말뚝에 박았다. 그 지역에 남아있던 뱀파이어 군대는 영적인
역류로 인해 소멸되었다.
그러나 블레이드가 스파이더맨이 최근 부분적으로 뱀파이어가 된 원인을 드라큘라 때문으로을 여기고 그를 추적했다.
블레이드는 스파이더맨의 방사능 피가 그를 완전하고 영구적인 뱀파이어화로부터 안전하게 지켜줄 것이라며 드라큘라에게
말뚝을 박았다. 하지만 루카스 크로스에게 충성하는 뱀파이어들에게 대거 감염된 쉴드의 부패한 부서가 시체를
훔쳤고, 블레이드는 감염을 없애기 위해 쉴드 헬리캐리어를 통째로 파괴해야 했다. 그 후 몇 년 동안 드라큘라는
모습을 감췄다가, 나중에 달에서 닥터 둠을 만났다. 그는 둠에게 비침략 조약을 제안했고, 이를 통해 둠의
잠재적 이익을 침해하지 않으면서 영국 공격 계획을 조율할 수 있게 되었다. 그는 과학적 마법으로 뱀파이어
암살자들을 유전자 변이시켜 MI13의 멤버들을 공격했다.
얼마 후 드라큘라는 매 세기마다 열리는 모든 뱀파이어 종파의 모임에 참석했다. 앵커라이트 종파와 아틀란티스
종파의 지도자들은 모두 자신의 영토에서 인류가 확장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아틀란티스 종파 지도자는
리더십의 부재를 드라큘라 탓으로 돌렸다. 드라큘라의 아들 자루스는 아틀란티스가 악의는 없었지만 좋은 지적이라면서
아버지의 왕좌에 다가갔다. 그는 인류의 확장이 문제라며 뱀파이어 종족이 자신의 영역에서 도망쳐서는 안 된다고
말했지만, 드라큘라는 인류에게는 그들만의 세계가 있고, 그 세계는 그대로 유지되어야 한다고 답했다. 자루스는
언젠가는 상황이 바뀔 거라며 아버지의 심장을 찔렀다. 드라큘라는 배신한 아들을 밀어냈지만 노스페라투, 아틀란티스,
차르니푸트라 종파의 지도자들의 공격을 받아 여러 번 더 말뚝에 박혔다. 결국 드라큘라는 쓰러졌고 자루스의
칼에 목이 잘리고 말았다.
자루스는 아버지의 유해를 분리하고, 다른 지도자들에게 자신과 함께할 것인지 아니면 몰살당할 것인지 선택하라고
명령했다. 24시간 후, 동생 야누스를 제외한 자루스의 적들은 모두 몰살되었고 자루스는 뱀파이어의 새로운
군주가 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자루스와 그의 군대가 X-멘을 공격하자 그들은 드라큘라를 부활시켰다.
드라큘라는 이에 보답하듯 돌아와 자루스의 머리를 잡아 뜯어 죽였다.
드라큘라는 전 세계의 모든 몬스터를 자신의 지배 하에 통합하려 했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여전히 많은 몬스터가
충성을 맹세하는 고대 몬스터 왕국의 여왕 쉬클라와 결혼해야만 했다. 드라큘라는 웨폰 플러스 프로그램으로
인해 텔레파시에 면역이 있는 용병 데드풀을 고용해, 쉬고 있는 쉬클라를 데려와 결혼식이 있을 뉴욕으로 데려오도록
시켰다.
하지만 데드풀이 기한을 넘기자, 드라큘라는 데드풀을 죽이라는 명령을 내리고 웨어울프와 뉴 프라이트풀 포
등을 보내 공격했다. 한편, 죽은 줄 알았던 쉬클라의 형제들이 결혼식을 위해 그의 집에 도착했는데, 그것은
쉬클라는 여왕이 아니라 그저 공주에 불과하다는 의미였다. 데드풀이 쉬클라를 데리고 뉴욕으로 향하는 동안
드라큘라는 쉬클라의 오빠들을 살해하고 쉬클라와 결혼하여 자신의 계획을 계속 진행할 수 있도록 상황을 만들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쉬클라는 대신 데드풀과 결혼하고 드라큘라의 세력에 맞서 자신에게 충성하는 이들을 일으켰다.
몬스터 메트로폴리스에 사는 모든 몬스터들이 뉴욕 거리에서 싸우기 시작했고, 쉬클라는 드라큘라의 은신처로
숨어들었다. 드라큘라는 메두사의 머리를 이용해 석화시켰지만 데드풀이 아내를 구하기 위해 도착했다. 데드풀은
자신의 잘린 손으로 드라큘라에게 말뚝을 박았고, 암에 걸린 데드풀의 피가 드라큘라의 힐링 팩터를 무력화시켜
뉴욕 하수구에 숨겨진 은신처로 도망치게 만들었다. 썬더볼츠, 블레이드, 데드풀의 친구들의 도움으로 드라큘라의
군대는 패배하고 생존자들도 은신처로 피신했는데, 드라큘라는 그들에게 다시는 데드풀의 이름을 언급하지 말라고
명령했다.
복수를 원하는 그는 기존의 뱀파이어 능력을 강화하는 혈청을 개발하여 뱀파이어를 더 강인하게 만들고 약점을
완화하는 대신 피에 대한 갈증은 해소하지 못하도록 만들었다. 한 부대가 쉬클라의 최정예 병사 수십 명을
물리치자 데드풀은 백스터 빌딩의 폐허에서 타임머신을 훔쳐 과거로부터 대즐러를 데려왔다. 대즐러는 빛의 힘을
이용해 강화된 뱀파이어들을 데드풀과 함께, 그리고 쉬클라와도 함께 없앴다. 데드풀의 피 때문에 심하게 약해진
드라큘라는 복수를 위해 마크V 스파이더 슬레이어 로봇을 구입했지만, 데드풀이 로봇의 등에 고온을 내는 테르밋
더미를 올려놓는 바람에 로봇은 파괴되어버렸다. 하지만 드라큘라는 코스튬을 벗은 데드풀을 보고 그 상태로
살려두는 것이 죽이는 것보다 더 잔인하다고 판단했다.
어느 순간에 드라큘라는 쉴드에 구금되어 폴 크레이 요원의 감독 아래 스테이크(S.T.A.K.E.)에 넘겨졌다.
알 수 없는 상황에서 13구역을 탈출한 드라큘라는 뱀파이어 바이 나이트를 데리고 루마니아에 있는 자신의
성으로 돌아갔다. 그 후 드라큘라는 전 세계의 모든 뱀파이어를 불러들이기 시작했다. 뱀파이어가 된 X-멘의
주빌리 역시 갑자기 실종이 되어 세리브라가 이를 감지하고 울버린에게 알렸다. 루마니아로 향하는 주빌리를
추적하던 울버린은 실종된 팀원을 찾고 있던 하울링 커맨더즈를 만났다. 그들이 주의를 분산시키기 위해 드라큘라의
성을 지키고 있는 뱀파이어를 공격하는 동안 울버린이 실종자를 찾기 위해 잠입하기로 결정했다. 마침내 주빌리를
찾았을 때 드라큘라는 정체를 드러내고 물었지만, 울버린의 힐링 팩터가 변화를 막아내어 계속 싸울 수 있었다.
하울링 커맨도즈의 상당수가 뱀파이어 바이 나이트가 이끄는 뱀파이어 무리에게 패배하고 생포되었지만, 워울프는
지원을 요청했고 오르고와 맨씽이 도착해 울버린과 팀원들을 모두 구해줬다. 이후 울버린은 드라큘라와 다시
싸웠지만 둘의 실력은 대등했고, 오르고가 드라큘라를 잡아 햇빛으로 불태워 다른 뱀파이어들에 대한 지배력을
약화시킬 수 있었다. 덕분에 주빌리는 노예에서 벗어나 드라큘라의 균형을 흔들었고, 울버린이 클로로 목을
베는 데 성공했다. 울버린은 드라큘라의 잘린 머리를 세리브라에게 처리하게 했고, 세리브라는 무자비하게 태양에
던져버렸다.
그 후 드라큘라는 비밀리에 돌아와 라트비아 리가의 한 집 지하실에 은둔하며 온라인 게임에 몰두했다. 결국
그는 반 헬싱 가문의 마지막 후손인 캐미 반 헬싱과 수맥봉의 도움으로 데드풀과 스파이더맨에 의해 추적당했다.
드라큘라의 모습을 목격한 후 더 이상 드라큘라를 두려워하지 않게 된 캐미는 드라큘라와 대결하여 맨해튼을
침공한 쉬클라의 몬스터 군대에 맞서 뱀파이어들을 소집하는 데 드라큘라가 도움을 주던지, 아니면 캐미가 잡아먹히던지를
결정했다. 캐미가 승리하면서 드라큘라는 히어로들과 함께 뉴욕으로 돌아왔다. 드라큘라는 쉬클라와 싸우는 데드풀을
돕기로 약속했지만, 쉬클라와 재회하자마자 청혼을 했다. 청혼을 수락한 쉬클라는 드라큘라와 결혼했다. 이
결혼은 무력으로 신하들을 다스리는 것에 불편함을 느낀 쉬클라가 왕위에서 물러나도록 설득하는 뜻밖의 결과를
가져왔고, 드라큘라와 쉬클라는 떠났다.
뱀파이어 국가를 새롭게 세우기로 결심한 드라큘라는 러시아 영토의 일부를 점령할 계획을 세웠다. 그는 다시
태어난 아들 자루스에게 반체제 뱀파이어로 알려진 섀도우 커넬로 위장하라고 지시했다. 자루스는 이 신분으로
뱀파이어 종족 중 약한 자들을 제거하며 동족을 학살했다. 연약해진 모습의 드라큘라는 이러한 공격을 이용해
러시아로 피신했고, 자신의 모든 지식과 마지막 날을 평화롭게 보낼 수 있는 영토를 교환하자고 제의했다.
러시아 정부는 드라큘라가 여전히 이 땅에서 활동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체르노빌로 보냈다. 드라큘라는
이 영토에서 자루스와 리전 오브 언리빙과 재결합하여 이곳을 뱀파이어의 왕국으로 선포했다.
뱀파이어 국가의 지도자가 된 드라큘라는 파리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냈고, 인류가 새로운 뮤턴트 국가 크라코아의
등장에 정신이 팔린 사이 뱀파이어 국가는 이 기회를 이용해 그림자 속으로 숨어들었다. 뱀파이어들은 드라큘라를
중심으로 뭉쳤다. 그 후 드라큘라는 카보나듐 합성기를 대가로 오메가 레드를 고용했다. 오메가 레드의 첫
번째 임무는 크라코아에 들어가 울버린을 파리에 있는 드라큘라의 은신처로 유인해 그의 피를 훔치도록 하는
것이었다. 울버린의 피가 드라큘라에게 전달되면 이제 햇빛에 노출되어도 살아남을 수 있게 되는 것이었다.
임무를 완수한 오메가 레드는 파리로 돌아와 드라큘라로부터 카보나듐 합성기를 받았지만, 드라큘라는 그 안에
기폭장치가 숨겨져 있다고 경고했다. 드라큘라는 오메가 레드에게 크라코아에 합류하되 자신에게 복종하라고 명령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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