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중개인 및 음악가인
아서 더글라스는 아내 이벳, 딸 헤더와 함께 라스베이거스에서 로스앤젤레스로 가기 위해서 모하비 사막을 횡단했다.
그때, 타이탄 행성의 타노스가 지구를 감시하기 위해서 상공 위를 지나갔고, 자신의 존재를 비밀로 지키길
원했던 타노스는 더글라스 가족의 자동차를 파괴했다. 타노스는 착륙하여 그들의 죽음을 확인한 후 떠났다.
사실, 아들의 활동을 감시하고 있던 타노스의 아버지 멘토가 아직 살아있는 헤더를 타이탄으로 데려갔다. 아기는
나중에 문드래곤(Moondragon)이 되어 돌아왔다.
멘토는 타노스를 그냥 놔둘 수 없다고 판단하여 그에 맞설 존재를 창조하기로 했다. 자신의 아버지 크로노스의
도움을 얻어, 아서 더글라스의 혼이 육체의 세계를 완전히 떠나기 전에, 흙으로 만든 육체에 아서의 혼과
초능력을 집어넣었다.
이렇게 해서 타노스의 적수로 생명의 아바타인 드랙스 더 디스트로이어가 창조되었다. 그러면서 아서였을 때의
기억은 모두 차단하고, 타노스에 대한 증오와 집념만 주입시켰다. 그는 아이언맨과 함께 타노스를 찾아내어,
타노스와 블러드 브라더스를 상대했다.
드랙스는 이후로 수 년 간에 걸쳐서 타노스의 계획을 방해했지만 죽이진 못했고, 타노스는 드랙스의 접근을
막기 위해 외계인 용병군단을 고용했다. 타노스가 코스믹 큐브를 차지하려고 했을 때, 드랙스는 캡틴 마-벨,
스타폭스, 문드래곤, 어벤저스와 함께 타노스와 싸웠다. 타노스가 없어지자, 갑자기 존재의 이유를 상실한
드랙스는 우주를 방랑하다가 화가 나서 타노스를 물리친 캡틴 마-벨과 싸웠다. 이때 릭 존스의 정보 덕분에
부활한 타노스를 찾아낸 그는 타노스의 조수인 가모라를 공격했다. 그러나 막상 어벤저스, 캡틴 마-벨, 문드래곤,
애덤 워록, 스파이더맨, 씽이 여섯 개의 인피니티 젬을 사용해 타노스를 물리칠 때 드랙스는 그 자리에 없었다.
우주를 여행하던 드랙스는 우주정거장을 발견하고, 혹시나 타노스의 행방에 대한 단서를 찾을 수 있을까 하고
안으로 들어갔다. 그곳에서 애덤 워록에 의해 단단한 화강암으로 변해버린 타노스를 발견했다. 다시 죽은 타노스를
발견한 드랙스는 인생의 모든 목적을 잃은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분노한 그는 또 다시 지구로 가서 캡틴
마-벨을 공격했다.
한동안 전투가 계속되다가, 타이탄을 통제하고 관리하는 네트워크 컴퓨터인 아이삭(ISAAC)이 남아있는 타노스의
세력으로부터 구해달라는 요청을 해오는 바람에 중단되었다. 드랙스와 캡틴 마-벨은 요청을 수락하고 토성으로
떠났다. 그러나 드랙스는 타이탄의 문제가 해결되고 나면 마-벨을 없애려고 했다.
타이탄에 도착한 둘은 스타폭스와 멘토가 거대한 거미의 공격을 받고 있는 것을 보고 구했다. 그리고 멘토의
요청에 따라 지하 터널 시스템을 통과하여 다른 사람들을 구하러 갔지만, 우주를 꿰뚫고 있는 마-벨은 뭔가
수상한 낌새를 알아차리고 스타폭스가 가짜라고 밝혀냈다. 놀랍게도 스타폭스와 멘토는 모두 가짜였고, 대지의
신 가이아의 영역으로 그들을 이끌었다. 이들은 두 가짜들을 풀어주고 터널을 통과해 가이아의 은신처로 가서
가이아의 군대를 물리쳤다. 패배한 가이아는 드랙스와 마-벨에게 아이삭이 타노스의 계략을 계속할 계획이라는
것을 말했다. 드랙스는 가이아 위로 잔해 더미를 떨어뜨렸다.
드랙스와 마-벨은 동굴 속을 헤매다가 결국 밖으로 나와 포도주의 신 디오니소스를 만나 함께 술을 마셨다.
드랙스는 술을 마시고는 약에 취해 기절해버렸다. 몇 시간 후 마-벨의 곁에서 깨어난 드랙스는 거대한 뱀에게
잡아먹힐 뻔하자 뱀과 싸운 후에 드랙스는 다시 의식을 잃었다. 잠시 후 깨어난 드랙스에게 마-벨은 아이삭이
자신들을 죽이려고 보냈던 엘리시우스가 마음을 바꾸어 돕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들은 아이삭에게 빨리 가기
위해서 하늘을 나는 해적선을 탔다.
두 시간 만에 도착한 세 사람은 아이삭을 물리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아이삭은 타이탄의 공기 공급을 차단할
수 있었고, 자신의 오른팔인 스텔라락스를 지구로 보냈다. 마-벨과 드랙스는 먼저 지구로 돌아간 다음 나중에
타이탄을 구하기로 결정했다.
드랙스는 스텔라락스의 우주선을 공격하고 마-벨은 스텔라락스를 지상에서 공격했다. 스텔라락스의 우주선을 공격하던
드랙스는 포로로 잡혀있던 릭 존스와 그의 여자친구를 발견하고 구해냈다. 그들은 지구를 구했고 타이탄으로
돌아갔다.
전투 중에 마-벨이 드랙스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칠 뻔하자, 드랙스는 더 이상 그를 죽이지 않기로 결정했다.
결국 마-벨이 타이탄을 구했고 두 사람은 영웅으로 추앙받게 되었다. 드랙스는 우주를 여행하며 파괴자가 아닌
창조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게 되었다.
몇 주 동안 우주를 떠돌던 그는 위협적인 생명체 무리와 만나서 싸웠다. 이 생명체 무리는 드랙스의 머리에
달라붙어 자신들 중 한 마리를 희생해 무리를 구해냈다. 딸 문드래곤은 우주선에서 이 사실을 감지하고 의식을
잃은 드랙스를 찾아냈다. 상황을 모른 문드래곤은 어벤저스 저택으로 드랙스를 데려갔지만, 당시에는 토르만
그곳에 있었다.
드랙스를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하는 동안 깨어난 드랙스는 당황해서 토르와 문드래곤을 공격했지만 토르가 번개로
드랙스를 공격했고, 그 결과 드랙스의 머리에서 괴물이 분리되었다. 그 후, 드랙스와 문드래곤은 함께 우주를
여행하고 그 생물을 집단으로 돌려보내기로 했다.
나중에 두 사람은 거대한 내전에 휩싸인 인간형 외계인들의 세계인 바-바니스 행성에 도착했다. 문드래곤은
자신의 정신력으로 분쟁을 진압하고 그 세계의 여신이 되기로 결심했다. 드랙스는 그 야망이 허황된 것임을
알아차리고 홀로그램 조난 메시지를 담은 우주선을 지구로 보냈고, 어벤저스는 응답하여 문드래곤의 정신적으로
강요된 평온의 세계를 발견했다. 어벤저스 덕분에 딸의 정신적 지배에서 해방된 드랙스는 딸의 위협을 끝내려
하자, 문드래곤은 드랙스의 생명 정수를 정신적으로 강제하여 그의 인공 신체를 비웠다. 나중에 문드래곤을
제압하고 지구로 돌아온 어벤저스는 드랙스의 시신을 문드래곤의 우주선인 센시아에 넣고 우주로 보냈는데, 자폭하도록
프로그래밍된 센시아가 폭발하면서 영혼이 없는 드랙스의 몸은 파괴되어버렸다.
몇 년 후 타노스가 데스에 의해 부활하자 크로노스는 디스트로이어를 부활시키고 더 강력한 물리력을 부여했지만,
정신은 문드래곤이 가한 피해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노스를 물리치고 인피니티 건틀렛이
해체된 후, 애덤 워록은 인피니티 워치의 일원으로 드랙스를 파워 젬의 수호자로 선택했다. 애덤 워록, 가모라,
핍 더 트롤, 문드래곤으로 구성된 이 팀은 몰맨이 통치하는 주권 국가 몬스터 아일랜드에 정착했고, 드랙스는
어린아이 같은 사고방식으로 팀원 중 가장 순진하면서도 큰 힘이 되어주었다.
어느 날, 워록의 사악한 면인 메이거스가 다시 돌아와 위협이 되자 타노스가 인피니티 워치에게 도움을 청하러
몬스터 아일랜드에 왔다. 인피니티 워치는 메이거스와 그의 도플갱어들로부터 우주를 지키기 위해 타노스를 돕기로
했고, 결국 드랙스가 타노스를 막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다. 메이거스는 소울월드로 추방되었지만 워록은
혼수상태에 빠졌다.
몬스터 아일랜드에서 장난스러운 일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 드랙스에게 문드래곤이 가끔씩 와서 말을 걸고 과거에
대해 질문을 던지곤 했지만 드랙스는 기억을 하지 못했다. 어느 날 문드래곤의 질문 중 하나가 드랙스에게
죽음에 대한 기억을 불러일으켰고, 그로 인해 네바다에서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다. 그곳에서 헐크와 잠시 싸운
후 집으로 돌아갔다. 얼마 후, 워록이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자 드랙스는 인피니티 워치와 함께 메피스토, 맥삼
등과 전투를 벌였다.
가데스가 우주를 위협하자 인피니티 워치는 다시 한 번 나섰다. 그러나 문드래곤과 가모라는 가데스에게 붙잡혀
정신적 노예가 되었고 워록은 행방이 묘연했기에, 드랙스와 핍은 지구의 히어로들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했다.
미스터 판타스틱과 핍은 가데스의 지배를 받고 있는 히어로들과 싸웠고, 드랙스는 토르와 싸웠지만 가데스가
워록과 타노스를 물리치고 나서야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그 후 한동안 평화롭다가, 정신적으로 불안정진
토르가 실버 서퍼를 공격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워록은 먼저 토르를 조사하려 했지만, 핍은 조바심을
내며 드랙스에게 토르를 물리치는 것을 도와달라고 했다.
토르에 대한 언급만으로도 드랙스는 분노했고, 핍은 토르의 위치로 팀을 텔레포트시켰지만 워록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드랙스와 토르는 싸웠고, 토르가 승리하여 드랙스로부터 파워 젬까지 빼앗았다. 결국 팀은 실버 서퍼,
닥터 스트레인지와 손을 잡은 워록을 찾을 수 있었다. 이들은 모두 오딘의 도움을 구하기 위해 아스가르드로
향했지만 트롤과 아스가르드 전사들에게 가로막혔다. 심지어 오딘에게 가기 위해 타노스의 도움까지 받았지만
모든 전투 끝에 오딘은 토르를 치료했다.
드랙스는 팀과 함께 많은 전투에 나섰고, 조용한 날에는 지루함을 참지 못해 혼자 모험을 찾아 나서기도 했다.
그의 육체적 힘과 순수한 정신 덕분에 실버 서퍼와 시크릿 디펜더스로부터 적과 싸우는 것을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기도 했다. 파이어로드의 영혼을 돕기 위해 나선 전투에서 문드래곤은 거의 죽을 뻔했다. 드랙스는 혼수상태에
빠진 문드래곤의 곁에서 며칠이나 머무르며 어린아이 같은 두뇌가 성숙해진 것 같은 이상한 모습을 보였다.
며칠 후 가모라가 팀을 떠났고 맥삼이 그 자리에 들어가 타임젬을 받았다. 맥삼은 나중에 워록을 공격했지만
여전히 의식이 있는 문드래곤이 워록을 구했다.
이후 인피니티 젬은 누가 가져갔는지에 대한 단서나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고, 결국 인피니티 워치는 해산했다.
워록은 젬을 찾으러 떠났고, 지구에는 드랙스, 핍, 혼수상태에 빠진 문드래곤만 남았다.
나중에, 드랙스는 문드래곤과 함께 타이탄으로 돌아가서 크로노스에게 마음을 돌려달라고 탄원했다. 이것이 받아들여져서
드랙스는 힘을 약간 잃은 대신에 원래의 상태로 돌아갔다. 그때, 드랙스는 엘리시우스와 다른 몇몇의 살해혐의로
고발당했다. 워록, 가모라, 핍, 게니스-벨이 사이폰(Syphon)이라는 생물이 드랙스를 조종했음을 발견하여
혐의를 벗을 수 있었다. 이 사건 다음에 드랙스의 상태는 변화하기 시작했다. 크기와 힘은 이전의 수준으로
증가하고 마음은 흐릿해졌다.
문드래곤, 게니스-벨과 싸우게 된 그는 게니스-벨과 함께 마이크로버스로 이동했다. 한동안 그는 카이(K'ai)
행성에서 행복을 찾았다.
나중에, 드랙스는 파이복, 루나틱, 블러드 브라더스와 함께 은하계의 감옥으로 이송되던 중에 지구에 추락했다.
무고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드랙스는 다른 이들을 공격했다. 그의 지능은 죄수들과 싸우는 동안에 때때로
원래대로 돌아왔다.
지구에서 낮은 지능으로 있는 동안, 그는 알래스카를 방랑하며 캐미라는 어린 소녀를 딸로 착각했다. 다시
만나게 된 파이복은 무자비하게 그를 죽였는데, 드랙스는 새로운 몸과 더 높은 지능, 새로운 능력으로 다시
변화했다. 이 새로운 드랙스는 루나틱을 죽이고 블러드 브라더스의 한명도 죽인 뒤에 캐미와 함께 감옥으로
가는 우주선으로 돌아갔다.
어나일러스가 은하감옥 킬른을 공격하자, 드랙스와 캐미는 노바 군단 최후의 노바인 리처드 라이더와 힘을 합쳤다.
그들은 함께 어나일레이션 웨이브에 대항해서 싸웠다. 드랙스는 노바에게 집중력을 가르쳤다.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노바와 캐미 등이 철수하는 사이에, 드랙스는 침략자와 싸우기 위해 남았다. 타노스를 찾기 위해
어나일레이션 웨이브의 우주선 한대에 쳐들어간 드랙스는, 타노스가 어나이얼러스의 모선에서 갤럭투스를 풀어주려는
것을 발견했다. 문드래곤의 만류에도 드랙스는 타노스의 방어를 돌파하고 그의 가슴을 주먹으로 뚫어버렸다.
그때, 드랙스는 실버 서퍼를 이용해서 갤럭투스를 가둔 보안 시스템을 속일 수 있음을 발견했다. 풀려난 갤럭투스는
어나일레이션 웨이브를 공격하기 위해서 드랙스와 문드래곤을 먼 행성으로 텔레포트시켰다. 문드래곤은 드랙스가
실종되었다고 했는데, 사실은 그를 감싸주기 위한 것으로 보였다.
기계 생명 종족인 팰랑스가 크리 제국을 침략하면서, 드랙스와 가모라를 세뇌시킨 뒤에 노바의 행방을 파악하기
위해 내보냈다. 둘은 나중에 타이로 덕분에 세뇌에서 풀려날 수 있었다. 크리의 수도 할라로 돌아온 그들은
울트론을 물리치는 것을 도왔고, 스타로드는 드랙스를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에 합류시켰다. 이후 드랙스는
파일라-벨, 애덤 워록, 로켓 라쿤, 맨티스, 가모라 등과 함께 활약했다. 그는 팀에서 가장 냉혹하고 고독한
인물 중 한 명이었지만, 파괴적인 힘으로 팀의 첫 번째 임무에서부터 큰 활약을 했다.
노웨어 기지에 숨겨진 스크럴의 존재가 드러나자 드랙스는 스크럴이라는 의심을 받았고, 결국 노웨어의 모든
사람을 일시적으로 뇌사상태로 만들어 진짜 스크럴들을 밝혀냈다. 이 스크럴들이 스크럴 제국의 종교 다르드반
종파에서 탈출한 평화주의자라는 사실이 밝혀진 후, 드랙스는 나머지 팀원들에게 가디언즈가 어떻게 결성되었는지,
스타로드가 맨티스에게 그들의 마음을 조작해 팀을 결성하게 했다는 사실을 폭로했고, 결국 팀은 해체되어 각자의
길을 가게 되었다.
드랙스와 퀘이사는 문드래곤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후 멘토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멘토는 그들을
죽이려다 오블리비언에게 보냈다. 그곳에서 그들은 멜스트롬을 만나고 드래곤 오브 더 문에게로 안내를 받았다.
멜스트롬은 퀀텀밴드를 빼앗으며 이들을 배신하고, 파일라를 드래곤에게 먹이로 주었다. 곧, 퀘이사가 도착하여
드랙스가 멜스트롬의 손을 자를 시간을 벌어주었다. 멜스트롬과 드래곤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후 그들은 문드래곤을
데리고 함께 타이탄으로 돌아갔다. 축하파티를 마친 후, 드랙스와 로켓, 그루트, 메이저 빅토리, 워록은
함께 시아 제국으로 가서 벌칸 황제를 상대로 크리 제국과의 전쟁에 대해 협상을 벌이게 되었다. 그 대가로
가디언즈는 릴란드라를 풀어주는 데 도움을 주기로 했다. 그들이 돌아온 후에 갑자기 시아의 임페리얼 가드가
나타나 역습했다.
스타로드가 시공간을 통해 메시지를 보냈을 때 드랙스는 나머지 멤버들과 함께 있었다. 드랙스, 로켓, 그루트,
메이저 빅토리, 파일라-벨은 아틸란으로 텔레포트하여 인휴먼들과 교전을 벌였다. 갑자기 균열에서 우주 오징어가
나타나 도시를 공격했다. 드랙스는 워록이 균열을 막으러 올 때까지 도시를 방어하려 애썼는데, 워록은 결국
메이거스가 되어 우주진리교의 통치자가 되었다. 가디언즈는 이 집단과 오랜 전투를 벌였고, 결국 타노스가
부활했다.
가디언즈가 캔서버스의 침략을 막기 위해 타노스와 협력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드랙스는 타노스를 죽이려 했다.
타노스를 죽이려다 실패한 드랙스는 오히려 그에게 살해당했다. 스타로드와 노바가 타노스와 함께 캔서버스에
갇혀 코스믹 큐브를 놓고 싸운 후, 드랙스가 살아 있는 것이 밝혀졌다. 스타로드가 큐브에 대한 통제력을
잃기 시작하자 타노스는 그에게 큐브만 주면 지구-616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제안했지만, 스타로드는 타노스를
죽였다. 타노스가 다시 나타나 스타로드의 뒤에서 그를 죽이고, 스타로드도 다시 돌아오자, 이들은 캔서버스에서는
죽음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타노스를 세 번째로 죽인 후,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 논의하던 중에 캔서버스의 리벤저스가 나타났다. 극도로
긴 전투 끝에 리벤저스가 코스믹 큐브를 손에 넣었다. 타노스는 큐브를 되찾고 리벤저스를 물리쳤지만 곧 드랙스,
스타로드, 노바의 반격을 받았다. 타노스가 드랙스에게 주의를 빼앗긴 사이 노바는 코스믹 큐브를 손에 넣고
노바 포스와 함께 지구-616으로 통하는 문을 열려고 했지만, 정작 자신은 두 우주를 잇는 문 역할을 하느라
오지 못했다. 노바는 스타로드에게 마지막 유언으로 가모라에게 이 사건에 대해 말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스타로드와 드랙스, 타노스는 지구-616으로 돌아왔고, 두 히어로는 다른 가디언즈 멤버들과 재회했다.
어벤저스와 우주의 원로들을 도와 타노스가 지구를 정복하는 것을 막은 후, 아이언맨이 팀에 합류했다. 스파르탁스의
제이슨이 은하계 지도자들의 의회가 정한 법에 따라 지구는 모든 은하계인의 출입이 금지되었다는 말을 듣고
스타로드는 뭔가 수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음을 알아차렸다. 가디언즈는 지구를 확인하러 갔다가 지구를 공격하는
바둔 우주선을 발견했다. 가디언즈는 그들을 쫓아내는 데 성공했지만 추락하는 바람에 드랙스가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당시 작은 나뭇가지 크기에 불과한 그루트만이 경비병에게 발견되지 않은 채로 남았고, 다른 이들은
모두 스파르탁스의 제이슨의 명령에 따라 지구에 간 죄로 체포되었다. 그들은 스파르탁스에 의해 잠시 감금되었지만
다시 성장한 그루트 덕분에 탈출에 성공하여 스파르탁스 제국의 도망자가 되었다.
가장 좋아하는 행성 중 한 곳에서 사냥을 하던 드랙스는 외계인 노예 무리를 발견했다. 빌런들의 리더인 라싱
왕과 마주친 드랙스는 노예들의 평화요청에도 불구하고 왕과 부하들을 손쉽게 살해했다. 그 후 드랙스는 노예의
주인이 죽으면 노예를 죽이기 위한 낙인을 찍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때부터 그는 전투에 대한 열정이
식었고, 폭력을 포기하겠다고 다짐했다.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의 환경은 폭력을 피하려는 그의 열망과 충돌할
수 있었지만, 드랙스는 모험에서 구원의 기회를 찾기 위해 팀에 남았다. 그러나 여러 차례의 전투를 치르면서
실수로 다른 생명체의 목숨을 빼앗아버렸다.
자신의 맹세를 지키지 못하는 것에 불만을 품은 드랙스는 팀을 그만두기로 했다. 스타로드의 제안으로 노바
군단의 타락한 대원들이 파워 스톤을 숨기고 있는 시타웅 행성에 가서 조용히 살기로 했고, 대신 팀이 위협을
받을 때 도움을 주기로 했다.
치타우리와 프래터너티 오브 랩터즈가 시타웅을 포위하면서, 이들 침략자들과 노바 군단, 가디언즈의 연합군
간의 3파전이 벌어졌다. 전투가 거의 끝나갈 무렵 스타로드는 파워 스톤을 손에 넣었고, 이를 드랙스에게
넘겨주어 치타우리를 파괴하는 데 사용하게 하자, 드랙스는 다시 기운을 차릴 수 있었다. 노바 군단과 가디언즈가
시타웅에서 탈출해 노웨어에 재집결한 후 가디언즈는 파워 스톤을 가지고 탈출했다. 이미 소울젬을 손에 넣은
애덤 워록과 정복자 캉은 타임 스톤을 찾기 위해 힘을 합쳐 가디언즈에게 접근했다. 가모라는 소울월드에 갇혀
있는 영혼의 일부를 해방하기 위해 소울젬이 필요했으므로 워록에게서 소울젬을 빼앗으려 했다. 이어진 전투에서
드랙스는 스톤을 손에 넣었다가 소울월드의 오염에 노출되었고, 가모라를 막기 위해 공격했다. 드랙스는 워록과
캉과 함께 아무도 스톤을 열지 못하도록 막으러 떠났다.
드랙스는 인피니티 스톤의 운명을 결정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가 소집한 새로운 인피니티 워치와 함께 회의에
참석했다. 회의는 훔친 파워 스톤으로 검을 휘두르는 공격자에 의해 중단되었고, 나중에 가모라임이 밝혀진
공격자는 소울젬에 갇힌 영혼의 일부를 되찾기 위해 필사적이었다. 가모라는 나머지 인피니티 스톤을 모두 모으고
영혼의 조각과 재결합하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는 소울젬의 균형을 다시 맞추기 시작했다. 반대 세력을 제거하고
데본드라에게 먹이기 위해, 인피니티 스톤을 사용하여 우주를 반으로 접고 두 반쪽을 합쳐서 만든 새로운 우주를
소울젬 안에 있는 워프 월드라는 포켓 차원으로 보냈다. 드랙스의 몸에는 이미 아서 더글라스의 영혼과 디스트로이어의
영혼 두 개가 살고 있었기 때문에 그는 원래의 인간 모습으로 되돌아갔고, 아서로서의 과거를 반영하는 삶을
살게 되었다.
에마 프로스트가 워프 월드의 모든 히어로들을 텔레파시로 불러 에덤 워록이 데본드라와 싸우는 것을 돕도록
했을 때, 아서는 전투에 참여하게 되었다. 아서는 차를 타고 전장에 도착하려다가 스타로드와 그루트의 융합체인
피트와 맞닥뜨렸다. 피트와 아서는 로키의 계략으로 소울젬에 갇힌 데본드라로부터 가모라를 구할 수 있었다.
얼마 후, 코스믹 어벤저스가 인피니티 스톤을 들고 소울 월드에 도착했고, 워록은 소울젬을 사용해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를 정상으로 되돌리고 드랙스의 두 자아를 분리시켰다. 헐크가 스페이스 스톤을 사용하여 블랙홀을
생성하여 데본드라를 죽인 후, 코스믹 어벤저스는 인피니티 스톤을 사용하여 우주를 원래대로 되돌리고 소울젬
안에 워프 월드의 존재를 유지했다.
하지만 드랙스와 아서는 워프 월드에 남겨졌고 이곳을 탈출하기 위해서는 포털을 계속 열려있어야 했다. 위기가
끝난 후 아서는 워프 월드에서 아내 이벳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돌아왔다. 디스트로이어의 영혼도
해피엔딩을 맞았고, 적들과의 끝없는 전투로 보상을 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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