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샤피로는 초지능을
지닌 고양이로, 스타크 언리미티드(Stark Unlimited)에서 초인생물학 전문가로서 근무하고 있었다.
샤피로는 특수장치가 달린 목걸이를 착용해 인간 동료들과 영어로 소통할 수 있었다. 그는 자신의 전투용 아머를
가지고 있었고, 그것으로 용 사두랑(Sadurang)으로부터 회사를 방어할 수 있었다.
스타크 언리미티드가 인류를 사이보그로 대체하려는 울트론 핌(Ultron Pym)의 계획을 좌절시키는데 관여하게
되었을 때, 그의 시험대상 중 하나는 비전과 원더맨의 혼종이었다. 울트론 핌의 조종을 받다가 아이언맨에
의해 쓰러진 그 혼종은 스타크 언리미티드로 옮겨져 다시 분리되었다. 샤피로는 분리과정을 위해 자신의 초인
생물학에 대한 전문지식을 이용했다.
토니 스타크가 그 자신의 아머와 합병된 후엔 분리에 필요한 준비를 하기 위해 원격조종 나노 아이언맨 아머를
몸 안에서 조종하도록 지도했으며, 그의 몸에서 배출될 모든 기계 부품에 태그를 달았다.
경쟁사인 베인트로닉스가 스타크 언리미티드를 인수하게 되면서, CEO인 선셋 베인은 샤피로가 보통의 고양이이며
실제로는 목걸이 안에 정교한 인공지능이 들어있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베인트로닉스의 반인공지능 정책에 따라
목걸이를 압수했다. 샤피로는 베인을 속이기 위해 지성을 잃은 척했다.
선셋의 반려동물이 되었으나, 그가 베인의 소파를 긁어놓자 베인은 그를 없애려 했다. 건물에서 쫓겨난 샤피로는
이틀 동안 시내를 배회한 뒤 돌아왔다.
샤피로는 베인트로닉스로부터 정보를 수집해 “고스트 인 더 머신(Ghost in the Machine)”이라는
익명을 사용하는 토니 스타크의 인공지능인 프라이데이(Friday)에게 넘겨주었고, 프라이데이는 A.I.
군대에 그 정보를 전달했다. 토니 스타크의 형인 아르노가 전 세계를 노예로 만들 계획을 세웠다는 사실을
알게 된 샤피로는 프라이데이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이후 선셋 베인의 복제가 본체를 살해하는 장면을 목격한 샤피로는 스타크 언리미티드의 마스터 컨트롤을 엉망으로
만들어 A.I. 군대와 동료들이 타워에 쳐들어올 수 있도록 했다. 앤디 방은 샤피로가 토니 스타크의 육체를
완전히 복구할 수 있는 바이오팟의 위치를 알려줄 수 있도록 새로운 목걸이를 주었다.
토니는 결국 아르노가 익스팅션 엔터티(Extinction Entity)를 물리치고 히어로가 되는 가상현실의
세계로 아르노를 유도해 그를 제압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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