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브루클린 출신인
자비스는 입대할 나이가 되지 않았음에도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기 위해 캐나다로 도망쳐 캐나다 왕립 공군에
입대했다. 파일럿이 된 그는 나치에 맞서 영국을 위해 싸웠고, 부대 내의 복싱 챔피언에 오르기도 했다.
영국에 있는 동안 상류층 영국 억양을 익히고 미국으로 돌아와 집사가 되었다. 자비스는 백만장자 발명가이자
사업가인 하워드 스타크와 마리아 스타크 부부의 집사가 되었고, 그들이 죽은 후에도 아들 토니 스타크를 위해
계속 일했다.
초인 모험가들로 구성된 팀인 어벤저스가 결성되자, 아이언맨의 신분으로 창립 멤버가 된 토니 스타크는 스타크
저택을 어벤저스의 본부로 사용하기 위해 기증하고 팀의 운영비를 충당하기 위해 마리아 스타크 재단을 설립했다.
자비스는 이 저택에 계속 머물면서 어벤저스의 하인 역할을 맡았다. 자비스는 팀 역사 초창기부터 어벤저스와
함께 하면서, 퀸젯과 특수 장비의 유지보수, 어벤저스 본부의 손상을 수리하는 작업 감독, 어벤저스의 식사
준비와 같은 일반적인 가사 업무를 모두 담당했다. 거대한 저택은 다른 하인들의 도움을 받아가며 관리했지만,
저택에 직접 거주하는 하인은 자비스가 유일했다. 캡틴 아메리카에게선 개인적으로 맨손 전투법을 배웠다.
울트론은 자비스에게 최면에 걸어 자신과 마스터즈 오브 이블이 어벤저스와 어벤저스 저택을 점령하는 것을 돕도록
만들었다. 울트론에게 조종당하는 상태인 자비스는 잠시 크림슨 카울의 모습으로 변장하기도 했다. 최면으로
인해 병든 어머니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자유의지로 어벤저스를 배신했다고 생각하고 있었음에도 죄책감에
사로잡힌 그는 블랙 나이트에게 울트론의 은신처 위치를 알려주었고, 그 덕분에 어벤저스가 구출될 수 있었다.
어벤저스는 참회한 자비스를 다시 그들의 일원으로 받아들였다. 몇 달 후, 자비스는 기억을 되찾았다.
바론 헬무트 제모가 이끄는 마스터즈 오브 이블이 어벤저스 저택을 점령했을 때 미스터 하이드가 자비스를 잔인하게
고문했다. 어벤저스는 그들을 물리칠 수 있었지만 저택은 이미 되었고 자비스는 병원에 입원해야 했다. 그는
왼쪽 눈의 90%를 실명하고 오른쪽 다리가 손상되어 지팡이 없인 걷기 힘든 상태가 되었다. 부상 때문에
은퇴할 수도 있었지만 자비스는 대신 어벤저스와 함께 다시 일하기로 결정했다. 복귀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다리 부상은 완치되었고 왼쪽 눈의 시력도 서서히 회복했다.
어벤저스가 활동 멤버 부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해체되었을 때, 자비스는 팀이 재결성될 때까지 할 일이 없어졌다.
이 기간 동안 그는 글로리 가슨을 만나 사귀기 시작했다. 재결성된 어벤저스는 초인의 일이 아닌 일을 하는
스태프의 영역을 확장하였고, 자비스는 스태프들의 총책임자가 되었다. 한때 이 지원 스태프들은 레드 스컬의
스켈레톤 크루에게 세뇌되어 어벤저스를 공격했지만 쉽게 저지되었고, 곧 스켈레톤 크루의 통제에서 벗어났다.
어벤저스 멤버인 크리스탈이 딸 루나를 데리고 저택으로 이주하게 되면서 보모 마릴라를 데려왔다. 두 사람은
다양한 가사일을 두고 라이벌이 되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를 좋아하게 되었다.
나중에 온슬로트라고 알려진 존재에 의해 많은 멤버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어 팀이 다시 해체되면서, 지원
스태프들도 해체되었다. 저택은 쉴드의 뉴욕 작전 기지가 되어 자비스의 서비스도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되었다.
극심한 상실감을 느낀 그는 마리아 스타크 재단에서 받는 연금으로 생활하며 우울증에 빠졌다. 어벤저스가 다시
모였을 때 자비스도 새로운 사명감을 가지고 다시 함께 하게 되었다.
자비스는 나중에 자신이 외국의 어린이인 마리아 데 과달루페 “루페” 산티아고를 후원하고 있다고 밝혔고,
대학을 다니기 위해 뉴욕에 온 루페를 직접 만날 기회를 가졌다. 어벤저스는 곧 루페가 초능력을 가진 실버클로라는
모험가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실버클로는 무기상 모지스 매그넘에 맞서 어벤저스를 도왔고, 나중에 어벤저스의
임시 멤버가 되었다.
자비스는 스칼렛 위치가 저택을 파괴하고 팀이 최종 해체될 때까지 어벤저스의 집사 역할을 계속 이어갔다.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이 뉴 어벤저스를 조직했을 때 자비스는 스타크 타워로 옮긴 본부에서 팀을 도왔다.
그곳에서 스파이더맨의 숙모인 메이 파커와 사귀기 시작했는데, 초인등록법으로 인해 스파이더맨이 편을 바꾸자
메이와 가족들은 스타크 타워를 떠나 숨어 살아야 했다. 시빌 워가 진행되는 도중 자비스는 토니 스타크의
법 지지 방향에 반대하는 직원이 쏜 총에 맞았다. 그는 곧 회복했다.
스크럴 침공 중에 자비스는 스크럴로 바꿔치기 당했다. 이 스크럴은 모든 스타크 엔터프라이즈의 기술에 스크럴
바이러스를 심어 무력화시켰다. 헬리캐리어가 추락하고 아이언맨의 모든 수트가 작동을 멈추기 시작했으며 전
세계의 모든 스타크 엔터프라이즈가 파괴되었다. 그 후 바이러스는 래프트 교도소와 큐브 교도소를 열어 모든
수감자들을 석방시켰다.
또한 센트리의 약점을 알아내기 위해 토니 스타크의 기록에 접근했는데, 센트리는 스타크조차도 그 한계를 알
수 없었기 때문에 스크럴이 센트리의 능력을 복제할 수 없었다. 이후 그는 바다 한가운데서 파괴된 쉴드 헬리캐리어를
타고 있는 마리아 힐에게 접근하여 대원들과 함께 항복하라고 말했다. 마리아는 라이프 모델 디코이를 사용하여
자신이 탈출하는 동안 헬리캐리어를 폭파시켰다.
스크럴 여제 베란케와 크리티 놀의 군대가 지구의 히어로 및 빌런들에 맞서 싸우는 동안, 살아남은 스크럴
자비스는 어벤저스 타워에서 싸움이 벌어지는 장소를 덮치는 에너지를 지켜보았다. 그는 제시카 존스와 루크
케이지의 아기를 안은 채로 ‘신’의 뜻이 이루어지기만 한다면 스크럴의 승패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마지막
전투가 끝난 후 자비스는 스크럴에게 납치되어 바꿔치기 당한 다른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스크럴 비행기에서
발견되었고, 제시카 존스는 자신의 아기가 스크럴 자비스에게 납치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자비스는 나중에
스크럴에게 붙잡혔던 다른 사람들과 함께 지원 그룹 회의에 참석했다. 결국 스크럴 자비스는 아기를 루크 케이지에게
돌려준 후 은신처에서 불스아이의 총에 맞았다.
자비스는 노먼 오스본의 어벤저스에 합류하기를 거부하고 떠났다. 대혼돈이 지구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자 자비스는
오클라호마에 있는 토르에게 연락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그러던 중 새로운 어벤저스 팀을 찾는 데 도움을
요청하는 허큘리스와 아마데우스 조를 만나게 되었다. 아마데우스 조는 자비스가 어벤저스의 상수라고 밝혔다.
이들은 새로운 마이티 어벤저스를 만들었다.
어벤저스와 X-멘의 핵심 멤버들이 도덕적 축이 반전되었을 때, 자비스는 헐크와 함께 레드 스컬을 죽이려
하는 멤버들을 막으려 했지만 무시당하고 공격을 받았다. 자비스는 옆으로 밀려났으며 헐크는 분노로 인해 “클러(Kluh)”로
변해버렸다. 하지만 자비스는 어벤저스가 섬에서 돌아온 후의 행동을 보고 문제를 예상하고 스티브 로저스에게
상황을 설명할 수 있을 때까지 레드 스컬을 숨겨두었다가 히어로와 빌런을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었다.
자비스는 어벤저스의 새로운 본부에서 환영받았다. 자비스는 자신의 서비스가 필요한지 고민했지만 스타크는 그를
설득했다. 행크 핌의 딸인 나디아 핌이 아버지를 만나러 찾아왔을 때, 나디아를 사기꾼이라고 여긴 자비스는
행크 핌을 모욕하지 말라며 뺨을 때렸다. 하지만 나디아가 진짜로 행크의 딸임을 확인한 후에, 자비스는 나디아를
데리고 행크 핌의 가족들을 만나러 여행을 떠났다.
자비스는 슈퍼히어로의 친구 및 가족을 위한 익명의 지원 단체인 룩업스(Lookups)에 합류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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