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에서 태어난 엘렉트라는
아버지, 어머니, 오빠와 함께 살았다. 휴가 중에 아버지의 적에 의해 어머니가 사살되자, 아버지와 더욱
가깝게 지내게 되었다. 그런데 점점 엘렉트라는 환상과 환청에 시달리게 되어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자해를
시작했다. 아버지는 엘렉트라를 멀리 있는 정신보호시설로 보냈고, 엘렉트라가 자라자 무술을 배우도록 시켰다.
엘렉트라는 무술에 뛰어난 소질을 보였다.
아버지가 주미대사로 임명되자, 엘렉트라는 컬럼비아대학교에 진학했다. 그리고 눈먼 법대생인 맷 머독이 옥상을
뛰어넘는 것을 목격했다. 엘렉트라의 냄새를 감지한 맷이 뒤를 쫓아 공원까지 갔으나 엘렉트라가 자신의 옷가지들을
남겨두고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 경찰이 도착해 그를 체포했다가 시각장애인임을 깨닫고 풀어주었다.
다음 날, 맷이 친구인 포기 넬슨과 함께 있을 때 엘렉트라는 차를 몰고 와서 그 앞에 세웠다. 맷은 친구를
남겨두고 차에 올라탔다. 엘렉트라는 미친 듯이 운전했고 맷은 매 순간을 즐겼다. 그들은 절벽으로 가서 끄트머리에
섰다. 엘렉트라는 맷에게 자신들은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종류의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다 엘렉트라가 절벽에서
떨어져 얼음을 뚫고 물속으로 빠지고 말았다. 맷이 구하러 뛰어 들어갔지만 물속에서 찾을 수 없었다. 하지만
엘렉트라는 괜찮았고 차를 타고 질주하면서 웃음을 터뜨렸다.
맷은 파티가 열리고 있는 엘렉트라의 저택에 침입했지만 경비원의 제지를 받았다. 엘렉트라는 피아노를 치고
있었는데, 경비원이 유리 천장을 뚫고 떨어져 피아노에 추락했지만 엘렉트라는 연주를 멈추지 않았다. 경비원들은
창문에 서있는 맷을 향해 총을 발사했다. 맷이 집에 와서 상처를 치료했을 때 엘렉트라가 그곳에 있었다.
둘은 함께 잤으나 포기가 도착했을 때 엘렉트라는 떠났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다섯 명의 갱들이 무고한 여성들에게 한 짓을 자랑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엘렉트라는
그들을 어두운 골목으로 유인했다. 그들이 나가는 길을 막자, 엘렉트라는 옷을 벗기 시작하면서 소리 지르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들 중 둘이 잡고 다른 하나가 옷을 잘라내기 위해 칼을 뽑자, 엘렉트라는 그를 공격해
척추뼈를 부러뜨려 즉사시켰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모두 죽였다.
이후 맷과 함께 훈련을 시작하면서 둘은 점점 더 사랑에 빠졌다. 어느 날 밤 맷의 옛 스승인 스틱(Stick)이
맷을 깨워서 엘렉트라는 위험하니 곁에서 떨어지라고 말했다. 하지만 맷은 말을 듣지 않았다.
아버지가 암살자들의 총에 맞아 쓰러지자, 엘렉트라는 스틱의 조직인 체이스트(Chaste)로부터 훈련을 받기
위해 일본에 있는 그들의 산으로 갔다. 하지만 아버지의 죽음을 극복하지 못해서 스틱으로부터 해고되었다.
엘렉트라는 자신을 증명하기로 결심하고 체이스트의 라이벌 조직인 핸드(Hand)에 잠입했다. 핸드는 오히려
엘렉트라를 이용해 스틱 이전에 가르침을 받았던 스승을 죽이게 했다. 엘렉트라는 그 후에도 핸드를 따르며
그들의 방식으로 타락했지만, 결국 그들에게 반항하고 일본을 탈출했다.
엘렉트라는 몇 년 동안 현상금 사냥꾼과 암살자로서 활동했다. 일 때문에 뉴욕에 온 후 데어데블과 우연히
만나게 되었는데, 그가 맷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들은 종양으로 인해 제정신이 아닌 불스아이와 싸우기
위해 협력했다. 데어데블은 엘렉트라가 선택한 직업을 탐탁지 않게 여겼지만, 둘은 여전히 서로를 깊이 사랑했다.
함께 핸드와 싸우고, 그들의 최고 암살자인 키리기에 맞섰다.
동부지역 조직범죄의 최고 권력자인 킹핀이 엘렉트라를 암살자로 고용하면서 맷과의 관계가 바뀌었다.
기자 벤 유릭을 죽이는 임무를 맡았을 때 맷과 충돌했다. 맷이 엘렉트라를 막아 킹핀의 계획을 좌절시키자,
킹핀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맷의 가장 친한 친구인 포기를 죽이라고 명령했다. 그러나 포기가 엘렉트라를 알아보자,
자신이 계약을 이행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그냥 떠났다. 곧, 불스아이가 킹핀의 최고 암살자로서의 위치를
회복하기 위해 엘렉트라를 죽이기로 결심했다. 그는 엘렉트라의 무기인 사이로 가슴을 찔렀고, 엘렉트라는 맷의
품에 안겨 죽었다.
그러나 삶과 죽음이 에너지를 밀고 당기는 것뿐이라는 것을 닌자들은 알고 있었기 때문에 안식을 맞이할 수
없었다. 핸드는 자신들의 최고 암살자를 완전히 통제해서 이용하기 위해 마법 의식으로 부활시키려 했다. 그러나
스틱의 동료인 스톤이 맷이 가진 순수한 의지의 힘으로 그 정신을 정화시킨 후, 엘렉트라를 되살렸다. 핸드의
부패를 씻어낸 엘렉트라는 맷의 곁을 떠나 자신이 있을 곳을 찾기로 결심했다.
쉴드의 존 개럿과 아서 페리가 대통령 암살범인 엘렉트라를 잡으려 하다가 폭발에 당했다. 개럿은 쉴드에 의해
사이보그 신체로 업그레이드 되어 엘렉트라에게 복수를 맹세했다. 그러나 핸드가 대통령 후보인 켄 윈드에게
자신들의 악마인 비스트를 빙의시킨 것을 알게 되자, 엘렉트라와 협력해서 그들의 음모를 막았다.
핸드는 엘렉트라를 찾기 위해 수감 중인 불스아이를 영입했다. 그들은 불스아이를 먼저 죽인 뒤에 부활시켜
완전히 통제하려 했지만, 이때 엘렉트라가 훼방을 놓아 부활을 막았다.
엘렉트라는 체이스트의 산에서 그들과 함께 했다. 핸드의 분파인 스네이크루트(Snakeroot)는 엘렉트라의
최면에 걸려서 정신 속에 엘렉트라의 정신 파편이 남아있는 존 개럿을 이용해 엘렉트라의 본질을 얻었다. 스네이크루트는
개럿에게서 빼앗은 엘렉트라의 본질을 한 시체에 넣고 에리니스(Erynys)라는 이름을 붙였다. 그리고 시체와
본질이 영구적으로 결합될 수 있도록 어바웃 페이스(About Face)라는 바이러스를 확보하는 임무를 내렸다.
스톤은 데어데블이 바이러스를 찾는 것을 도와주러 갔지만 에리니스는 스톤을 뒤에서 찔렀다. 엘렉트라가 도착해
에리니스와 개럿은 달아나야 했고, 바이러스를 발견하자마자 스네이크루트는 도착했다. 데어데블과 엘렉트라,
데어데블 헬스폰(데어데블의 도플갱어)은 스네이크루트가 바이러스를 사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싸웠다.
전투 중에 데어데블은 헬스폰에게 바이러스를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헬스폰이 진짜 사람으로 변하자, 바이러스를
잃은 것에 화가 난 에리니스가 헬스폰을 칼로 찔러 죽였다. 그리고 원래의 엘렉트라를 죽임으로써 자신의 삶을
완성하려고 했다. 싸우다가 에리니스가 뒤에서 엘렉트라의 목을 조르자, 엘렉트라는 데어데블에게 자신을 죽여
다시 연인이 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데어데블은 엘렉트라가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사이 두
자루를 던져주었다. 엘렉트라는 즉시 자신의 기술을 이용해 에리니스와 위치를 역전시킬 수 있었다. 그러나
사이는 에리니스의 몸과 엘렉트라의 어깨를 관통했다. 에리니스는 엘렉트라의 사악한 본질로 돌아왔다.
엘렉트라는 울버린이 아다만티움 골격을 잃은 후에, 정신적/물리적 치유과정을 통하여 그를 지도하며 스틱과
같은 역할을 했다. 암살자의 삶을 계속 살아가던 엘렉트라는 스네이크루트와 계속 부딪혔다. 스네이크루트는
순수한 피로 의식의 검을 다시 사용하기를 바랐다. 엘렉트라는 그들을 물리치기 위한 무술가 그룹에 고용되었고,
무술가들이 살해된 가운데 결국 스네이크루트를 물리칠 수 있었다.
하이드라와 핸드가 협력하여, 울버린 등의 여러 히어로들을 죽이고 자신들의 전사로서 부활시켰다. 닉 퓨리는
울버린, 핸드와 얽혀있는 엘렉트라를 고용하여 미국 대통령의 연봉보다도 많은 일당 200,000 달러를 주면서
임무를 맡겼다.
핸드와의 전투 중에, 엘렉트라는 죽었다가 핸드의 전사로서 부활했고 그들의 리더가 되었다. 그 뒤, 다른
히어로들을 죽이고 부활시키고, 닉 퓨리를 공격하여 중상을 입혔다. 그리고 울버린에게 핸드로부터 얻은 새
능력인 텔레파시를 사용했다. 핸드에 의해 죽고 부활한 뒤에 그들에게 침투하여 세뇌된 전사로서 믿게끔 하는
것이 처음부터의 계획이었다고 밝혔다. 그들은 많은 닌자들과 싸워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고르곤이 엘렉트라를 공격하여 그 생각을 읽고, 또한 바티칸이 자신을 죽이도록 고용한 것도 알게 되었다.
고르곤은 엘렉트라와 함께 닉 퓨리를 죽이러 갔으나, 엘렉트라는 쉴드 군인들에게 공격 명령을 내렸다. 고르곤은
엘렉트라의 목을 부러뜨렸고, 울버린이 고르곤을 쓰러뜨렸다. 닉 퓨리는 키티 프라이드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엘렉트라가 살아있다고 알렸다. 그러나 행방을 알 수가 없고, 유럽에서 자신의 군사조직을 만들고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킹핀이 자신의 자유를 위해서 데어데블의 정체를 FBI에게 밝혔다. 그것은 엘렉트라가 데어데블의 적이었을
때 얻었던 정보를 토대로 한 것으로, 책임감을 느낀 엘렉트라는 돌아왔다. 데어데블이 자신의 정체가 실린
신문을 읽고 있을 때, 블랙 위도우, 엘렉트라, 화이트 타이거가 찾아왔다. 그들은 FBI가 이것을 읽기
전에 신문들을 회수하기로 했지만, 불스아이의 갑작스런 공격을 받았다. 데어데블과 엘렉트라는 그를 이겼지만,
FBI를 위해 일하고 있던 팔라딘에게 저격당했다.
엘렉트라는 데어데블을 나이트 너스의 진료소로 데려갔지만, 현재 자신이 이끌고 있는 핸드가 치료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를 반대하는 블랙 위도우와 싸웠다. 그 사이에 핸드가 데어데블을 치료했다. 나이트 너스의 진료소
밖에 기자들과 경찰들이 모여들자, 엘렉트라는 핸드와 함께 창밖으로 뛰쳐나가 경찰과 FBI를 유인했다. 루크
케이지와 시비가 붙었지만, 데어데블의 요구를 받고 엘렉트라는 재빨리 현장에서 달아났다.
몇몇 슈퍼 스크럴 외계인들이 일본에 있던 엘렉트라를 죽이려고 시도했지만, 오히려 엘렉트라에게 그들 대부분을
죽임을 당했다. 하지만, 뒤에서 급습에 당해 머리에 피를 흘리고 쓰러진 후 납치되었다. 페이건(Pagon)이라는
스크럴 요원은 엘렉트라로 변신하여 핸드를 장악하고 그 자리를 대신 했다. 그들에게 공포와 의심을 심어 히어로들의
주의를 돌릴 목적이었다.
스크럴 군대가 패배한 후, 엘렉트라처럼 납치와 교체를 당한 이들은 침몰한 스크럴 함선에서 내려 쉴드의 보호감호소로
이송되었다. 그러나 쉴드가 해머(H.A.M.E.R.)로 바뀌면서 엘렉트라는 제대로 다뤄지지 않았다. 자신에게
걸린 8200만 달러의 현상금을 노린 팔라딘이 나타났을 때 그를 물리치고 탈옥할 수 있었다. 해머 요원
몇몇을 쓰러뜨린 후, 맷 머독의 사무실에 구비되어 있는 응급처치 용품들을 사용하려 했을 때, 포기 넬슨과
맞닥뜨리고 과다출혈로 쓰러져버렸다.
도미노가 레드 헐크의 변신 장면을 목격한 탓에 쫓기는 신세가 되었을 때, 썬더볼트 로스 장군과 닥 샘슨은
도미노를 추적해 죽이기 위해 초인들을 모았다. 엘렉트라를 비롯한 데드풀, 퍼니셔, 썬드라, 크림슨 다이나모로
코드 레드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엘렉트라가 헬스 키친의 작은 술집에 있는 도미노를 확인했으나, 도미노는
X-포스의 도움을 받아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다.
히어로즈 포 하이어에 발탁된 엘렉트라는 데어데블이 핸드를 이끌고 헬스 키친을 지배하는 동안 그를 상대하는
것을 도왔다. 핸드가 세운 성채인 섀도우랜드에 침투하는 목적을 띠고 갔지만 결국 불스아이를 부활시키려는
의도를 막았다.
히어로즈 포 하이어 활동을 계속하며 뉴욕 시민들의 마음을 지배하고 있던 퍼핏 마스터와 싸우고, 래프트 교도소에서
퍼플맨과 대립했다. 이 팀은 뉴욕 시민들이 거미로 변하는 감염병이 유행할 때, 이 돌연변이 시민들과 싸웠다.
레드 헐크가 “치료할 수 없고 잘라내야 하는” 전염병 같은 존재들과 싸우기 위해 모집한 썬더볼츠 팀에 퍼니셔,
에이전트 베놈, 데드풀과 함께 합류했다. 엘렉트라는 퍼니셔와 가벼운 연애를 했다. 뒤에 합류한 레드 리더는
퍼니셔를 조종해서 팀원들을 사냥하도록 만들었는데, 진실을 알아냈을 때 호크아이와 어벤저스의 도움으로 그를
체포했다. 레드 헐크는 팀을 해체했고 그들은 각자의 길을 갔다.
어느 순간, 엘렉트라는 체포되어 플레전트 힐에 투옥되었다. 코빅(Kobik)이라는 살아있는 코스믹 큐브가
범죄자들의 모습과 정신을 바꾸어 이곳에서 일반 시민으로 살도록 하며 비밀리에 감시하고 있는 감옥이었다.
엘렉트라는 에바라는 이름의 플레전트 힐의 보안관이 되었다. 플레전트 힐에서 “에바”는 해럴드라는 아이스크림
판매업자와 사랑에 빠졌는데, 사실 그의 정체는 슈퍼빌런 압소빙맨이었다. 바론 제모가 수감자들의 기억을 일깨워
도시를 공격하자 주민들 모두가 원래의 모습과 기억을 되찾았다. 화가 난 압소빙맨이 난동을 부리기 시작하자,
엘렉트라는 무고한 생명을 구하라고 설득했다.
플레전트 힐을 탈출한지 얼마 후, 엘렉트라는 블랙 호크를 추락시키면서 일으킨 죽음들에 대한 양심의 가책을
씻기 위해 쉴드에 재합류했다. 첫 임무는 전 요원인 필 콜슨의 팀을 맡는 것이었다. 인휴먼 프로파일러 율리시스
케인을 활용하려는 캡틴 마블의 계획을 방해한 혐의로 콜슨을 데려오는 임무 또한 맡았다.
엘렉트라의 합류는 마리아 힐 국장이 콜슨 팀의 스파이를 밝혀내는데 도움이 되었다. 스파이는 레오 피츠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타락한 요원 그랜트 워드를 복직시켰지만, 대신 기폭장치를 손에 든 채 그에게 폭발물
목걸이를 착용하도록 요구했다. 피츠는 콜슨과 같이 일하고 있었다. 그들은 율리시스의 환상 중 하나인 그레이말킨이
열차에서 장치를 폭발시키는 것을 막기 위해 퀘이크와 함께 했다. 그런데 그들이 도착했을 때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엘렉트라의 함정이었다. 엘렉트라는 콜슨을 체포할 수 있었지만 피츠와 퀘이크는 놓쳤다.
젬마 시몬스가 데스록(Deathlok)이 되어 깨어났을 때 엘렉트라가 가로막았지만 시몬스는 쉽게 제압했다.
엘렉트라는 결국 쉴드를 그만두고 일본으로 갔다. 일본에 있는 동안 데드풀에게서 도움을 요청하는 전화를 받고
헐크를 부활시키려는 핸드를 막기 위해 데드풀과 어벤저스 유니티 디비전을 도왔다. 닥터 부두의 마법으로 닌자
중 한 명이 부활 장소를 밝혔지만, 히어로들은 미끼에 속는 바람에 의식을 멈추지 못했다. 이들은 부활한
헐크와 싸우다가, 헐크를 오각별 문양 안으로 이끌어 닥터 부두가 정화시켰다. 비스트는 닥터 부두의 쌍둥이인
대니얼 역시 부활시켰는데, 부두한테 대니얼이나 브루스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했다. 그가 형 대신 브루스를
선택했을 때, 비스트는 강력한 적을 만들었다고 경고했다. 엘렉트라는 대니얼에게 자비로운 죽음을 주겠다고
하고, 휴먼 토치가 팀에 합류하라고 권하자 웃어넘기고 그에게 키스한 다음 떠났다.
엘렉트라는 핸드로부터 분열된 테러조직인 피스트(Fist)를 주시하고 있었다. 미겔 오하라가 연루된 사실을
알게 된 엘렉트라는 비행기 안에서 그를 공격했다. 사이로 그를 찔렀을 때 사이가 부러지자, 둘은 대화를
하기로 했다. 피스트의 위치를 알게 된 후, 엘렉트라는 미겔과 로버타 멘데스의 음료에 약을 타서 기절시켰다.
혼자 기지에 거의 도착했을 때, 무장한 소니 프리스코와 마주쳤다. 곧 스파이더맨 2099(미겔 오하라)과
캡틴 아메리카(로버타 멘데스)가 따라와 함께 그를 물리쳤다. 엘렉트라는 소니 프리스코 박사를 심문했다가
그가 세뇌당했다는 걸 알게 됐다.
정보를 얻은 후에 넷은 시카고로 갔다. 파커 인더스트리 내부에 있는 동안 피스트는 시카고가 첫 표적이 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방송했다. 엘렉트라는 스파이더맨과 캡틴 아메리카와 함께 달려갔지만 너무 늦었다. 엘렉트라는
저주의 배후인 메데아와 싸우며, 캡틴 아메리카와 스파이더맨 2099의 도움으로 메데아를 죽이고 저주를 깼다.
엘렉트라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조용히 숨어 살려고 했지만 바텐더인 로렌이 남자친구에게 학대받는 것을 보고 새로운
복장을 입고 카지노에 있는 사람들에게 교훈을 줬다. 아케이드(Arcade)는 이것을 목격하고 자신의 게임
속으로 엘렉트라를 끌어들였다. 엘렉트라를 비롯한 몇몇 유명인사들이 아케이드에게 납치되었는데, 그들은 스크류볼과
부하들을 상대로 죽을 때까지 경기를 해야 했다. 모든 팀원들이 죽음을 맞자, 화가 난 엘렉트라는 현장에서
도망친 스크류볼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을 죽였다. 깊은 인상을 받은 아케이드는 다음 단계가 로렌을 구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엘렉트라가 우위를 점하고, 게임 전체를 지배하는 스크류볼의 헬멧을 훔쳐 로렌을 풀어주었지만, 분노한
아케이드가 메카를 타고 등장했다. 불리한 상황에서 공격을 당하고 있는 가운데, 로렌이 헬멧을 집어 엘렉트라에게
건네줬다. 업그레이드 된 엘렉트라는 아케이드를 이길 수 있었고, 이 모든 일의 배후에 윌슨 피스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뉴욕으로 돌아왔다.
핸드와의 끊임없는 전투를 계속하던 엘렉트라와 스틱은 그들을 물리치는데 도움이 되는 책을 발견했다. 엘렉트라가
책을 회수할 때, 연달아 설치된 함정에 걸려 심각한 부상을 입고 말았다. 스틱은 엘렉트라를 치료하고 살려낼
수 있었으나, 일 년 이상 잊고 있던 데어데블의 정체를 무심코 기억하게 만들었다. 스틱은 회복한 엘렉트라에게
번역한 책을 보여주며, 핸드에게 피스트라는 고대의 대응 조직이 있었고, 피스트에게 왕과 왕비가 필요하다고
알려주었다. 대신 둘 중 하나만 살아남을 수 있었다.
데어데블이 살인죄로 체포되었을 때, 엘렉트라는 그가 스스로 유죄선고를 받도록 내버려두고 있다고 느껴, 자신이
그를 이기적이라고 느낀다는 것을 알아차리도록 그에게 손을 내밀었다. 그러나 데어데블은 듣지 않았고, 오히려
엘렉트라가 항상 이기적이었으며 자신을 이용해 수십억 달러를 훔쳤다고 비난했다. 엘렉트라는 데어데블이 토니
스타크가 경매를 통해 헬스 키친을 사게 만들 계획을 알게 되었고, 비밀리에 그보다 더 높은 값을 불렀다.
토니가 맷에게 전화를 걸어 입찰에 실패했다는 사실을 알린 후, 맷은 데어데블이 없이는 주민들이 안전해지지
않을 것을 우려해 그냥 체포되려던 계획을 재고했다. 하지만 엘렉트라가 법정에 나타나 자신이 경매에서 낙찰했으며
모두를 안전하게 지키려는 자신을 믿으라고 했다. 그 말을 들은 데어데블은 2급 과실치사 혐의를 인정했다.
이후, 엘렉트라는 맷의 면회를 가서 피스트에 대해 이야기해주었다. 맷은 침묵하고 듣다가, 엘렉트라가 왕과
여왕의 필요성에 대해 말하자 묵살했다. 엘렉트라는 맷이 항상 원하던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맷은 여전히 엘렉트라를
믿지 않는다면서 빛의 편에 있다는 것을 증명하라며 꾸짖었다. 엘렉트라는 그가 없는 동안 새로운 데어데블이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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