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을 일으키는 능력을
가진 범죄자 피그먼트는 핌 입자로 인해 줄어든 채 빅 하우스(Big House)라는 소형 최고보안등급 교도소에
수감되었다. 매드 씽커(Mad Thinker)는 탈옥을 위해 피그먼트를 고용했다. 그는 피그먼트와 몇몇
다른 죄수들은 남아있어야 한다고 하면서도 이에 대한 보상을 잘 해줄 것을 약속했다. 피그먼트는 환영을 일으켜
교도관들을 속였고, 덕분에 대부분의 죄수들이 탈출할 수 있었다.
훗날, 레이븐크로프트 연구소에 죄수로 갇혀 있던 피그먼트는 널(Knull)의 심비오트 군대가 지구를 공격했을
때 파견된 썬더볼츠와 만났다. 썬더볼츠의 미스터 피어(Mister Fear)는 두 달 동안 피그먼트 집의
소파에서 잠을 잔 적 있기 때문에 피그먼트를 알아볼 수 있었다. 심비오트 하이브가 공격해오자 썬더볼츠는
피그먼트와 다른 죄수들을 풀어주고 버스로 함께 탈출했다.
리더인 태스크마스터(Taskmaster)는 썬더볼츠가 밖을 조사하는 동안 피그먼트에게 버스에 머물라고 명령했다.
두 동강 난 센트리의 시신을 발견한 썬더볼츠는 버스로 돌아왔다. 그런데 버스가 고장이 나자, 태스크마스터는
마지못해 피그먼트와 다른 죄수들을 썬더볼츠의 명예멤버로 만들었다. 그들은 뉴욕에서 널의 군대를 뚫고 전진했다.
피그먼트는 환영 능력으로 킹핀이 널과 싸우던 썬더볼츠가 모두 죽었다고 믿게 만들었다. 태스크마스터는 멤버들을
이끌고 썬더볼츠의 순직을 발표하는 킹핀과 타이포이드 메리를 찾아가 정기적으로 자신들에게 자금을 지원하도록
협박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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