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서

기계에 대한 본능적인 친화력을 타고난 폴 노버트 에버솔은 성장하면서 자신이 천재임을 거듭 증명했다. 3살 때 알람시계를 분해하고 재조립했으며, 10살에는 정교한 전기 자동차를 만들었고, 13살에는 일반적인 예비 부품을 사용하여 복잡한 로봇 팔을 발명하는 등 다양한 작품을 만들었다. 학과과정에 지루함을 느껴 고등학교를 중퇴한 그는 기술 및 기계 관련 경미한 직업을 전전하다가 잘난 척하는 태도와 비정상적인 단순 작업 수행으로 인해 가는 곳마다 해고를 당하곤 했다.
직업적으로 정체된 상태에서 오만하고 자기애에 빠진 노버트는 상대적으로 똑똑하지 않은 또래 친구들을 경멸하고 여성을 성적인 대상으로만 여기는 등 사회 부적응자로 성장했다. 도전과 흥분, 그리고 자신의 천재성을 억누르지 않고 보상받을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한 노버트는 자신의 기술과 발명품을 이용한 첨단 기술의 범죄자인 픽서가 되었다.

초기에 그는 하이드라 조직을 추적하고 접근하여 기억상실증에 걸린 네이머에 대항하는 것을 돕는 등, 하이드라를 위해 활동했다. 픽서는 주로 하이드라의 의뢰를 수행하며 혼자 활동했지만 때로는 데드풀과 같은 다른 슈퍼요원들과 함께 일하기도 했다. 결국 체포되어 수감된 픽서는 임시방편으로 만든 장치를 이용해 탈출했다. 이에 감명을 받은 텔레파시 능력자 멘탈로가 픽서를 찾아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두 사람은 함께 맨해튼의 쉴드 본부에 침입하여 거의 장악할 뻔했지만, 결국은 패배하고 체포되었다. 이후 그들은 실버메인이 이끄는 하이드라의 새로운 분파에 합류했고, 픽서는 과학부서의 수장이 되었다. 블랙 위도우와 데어데블, 쉴드가 실버메인의 파벌을 무찌른 후, 픽서와 멘탈로는 사이보그 데스록(루서 매닝)의 정신을 조종하여 미국 대통령을 죽이려 했지만 쉴드 국장 닉 퓨리와 판타스틱 포가 이 음모를 저지했다.

하이드라에 다시 합류한 두 사람은 데이터를 훔치는 인공지능 컴퓨트렉스(Computrex)를 개발했지만, 이후 전투에서 마이크로너츠에 의해 파괴되고 말았다.이후 앤서니 파워 교수는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아들 매튜 파워를 되살리기 위해 픽서와 멘탈로를 고용했고, 이들은 텔레파시를 사용하는 자비에 교수에게 자신들을 돕도록 강제하려 했지만 자비에와 스파이더맨에게 패배했다. 멘탈로 없이 작전을 수행한 픽서는 브루스 배너의 연구실을 털려고 했지만 캡틴 아메리카에게 붙잡혔다. 이후 아이언맨의 첨단 아머를 훔치려는 시도는 아이언맨과 정글의 모험가 카-자르에 의해 좌절되었다.

이 패배들에 대한 복수를 꿈꾸던 픽서는 바론 제모의 마스터즈 오브 이블에 합류하여 어벤저스 저택을 침공하고 점령하는 데 참여하면서 이 임무의 많은 기술적 도전을 즐기고, 새로운 팀원 옐로우재킷(리타 드마라)를 짝사랑하는 마음을 키웠다. 하지만 저택을 점령한 후에 안드로이드인 슈퍼 어댑토이드가 몰래 픽서를 감금하고 그로 변신해 행세하고 다녔다. 어벤저스가 저택을 탈환하자 가짜 픽서는 도망쳤지만, 슈퍼 어댑토이드의 계략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진짜 픽서가 발견되었다. 픽서는 옐로우재킷을 감옥에서 풀어주고 연인이 되려 시도했지만 옐로우재킷은 그를 거부했다.
이후 픽서는 옐로우재킷을 스토킹하며 어벤저스 멤버 블랙 나이트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을 목격하고 질투심에 그를 공격했지만, 옐로우재킷과 블랙 나이트의 협공에 당했다.

멘탈로와 함께 새로운 범죄조직 인포서즈의 이너서클에 잠시 합류하고, 용병 브라스 비숍이 출품한 초인 오릭과 실버의 시신 경매에 참석했던 픽서는 록손 기업에 고용되어 토니 스타크의 기술 자산에 대한 공격들을 시작했다. 결국 패배하고 붙잡혔으나, 탈출한 복수심에 불타는 픽서는 아이언맨을 공격하기 위해 로봇을 파견했지만 아이언맨은 로봇을 파괴했다.
픽서는 그 후 한동안 잠적했고, 자동 유산소 운동기 같은 다양한 발명품을 개발해서 운동 체력을 키웠다.

지루함을 느끼고 새로운 도전을 간절히 원하던 픽서는 제모가 마스터즈 오브 이블을 재결성하기 시작했을 때 합류하여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제모의 마스터즈가 영웅적인 팀 썬더볼츠로 위장하여 대중의 신뢰와 자원을 모을 때 픽서는 테크노라는 이름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테크팩”을 사용하여 자신과 일부 멤버의 겉모습을 변경했다. "썬더볼츠가 사랑받는 유명 히어로들이 되자, 그들 중 일부는 팀의 비밀 목적을 이루려는 생각이 흔들리고 새로운 삶을 받아들이며 진정으로 개심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테크노라는 새로운 히어로 역할에 대한 흥분과 관심을 즐기는 동안, 비도덕적인 그는 흥미로운 기술 과제만 있으면 윤리적 문제에는 무관심한 채 제모의 원래 계획에 충실했다.

엘리먼츠 오브 둠과의 전투에서 목이 부러져 사망한 것처럼 보였던 그는 자신의 의식을 엘리먼츠 본부의 컴퓨터 시스템에 업로드하여 살아남았고, 그런 다음 비상시를 대비해 자신의 뇌의 기억흔적 전체의 백업본을 저장해둔 테크팩을 활용하여 썬더볼츠가 엘리먼츠 오브 둠을 파괴하는 것을 도왔다. 전자 형태로 의식을 보존한 테크노는 마음대로 재구성할 수 있는 로봇 몸을 만들었고, 자신의 변화에 개의치 않는 듯 썬더볼츠와 함께 계속 활동했다. 제모가 마침내 세계 정복 계획을 시작하고 그 과정에서 썬더볼츠의 정체를 밝혔을 때, 테크노만이 제모에게 충성했다. 다른 썬더볼츠 멤버들이 제모의 세계정복 시도를 저지하자 그는 제모와 함께 탈출했다.

그 후 한동안 제모와 파트너가 된 테크노는 썬더볼츠, 캡틴 아메리카, 시티즌 V(댈러스 리오던)와의 전투에서 제모를 돕고 제모가 아마존 정글에 새로운 본부를 세우는 것을 도왔지만, 결국 불안해하며 제모와 우호적으로 결별하고 혼자서 길을 떠났다. 슈퍼히어로 시절의 도전이 그리워진 테크노는 썬더볼츠의 새로운 상주 기계공인 오거를 납치하고 감금한 후 세포 샘플을 채취해 오거로 변신했다.
몇 주 동안 테크노는 썬더볼츠 업무 외에도 다양한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느라 바빴고, 그 중 한 실험에서 최근 사망한 썬더볼츠 멤버 졸트를 실수로 부활시켰지만 졸트는 여전히 의식이 없는 상태로 머물러 있었다. 폰 스트러커가 초인활동위원회(CSA)의 헨리 가이리크를 통해 주도한 반 슈퍼휴먼 음모로 인해 암살자 스컬지(잭 먼로)가 썬더볼츠를 표적으로 삼았다. 스컬지는 테크노를 공격하고 박살냈고, 테크노는 자신을 구하기보다 졸트를 부활시키려고 연구실의 전원을 지키고 인공생명을 희생했다.

사실, 엘리먼츠 오브 둠이 테크노를 죽였을 때, 로봇 테크노가 그의 시신을 회수해 복구하고 인간 형태를 보존하여 비상용 숙주로 보관하기 위해 보존하고 있었다. 로봇 테크노가 졸트를 구하기 위해 자신을 비활성화했을 때 그의 의식은 이 원래의 인간 몸으로 되돌아갔고 정체 상태로부터 풀려났다. 로봇이었을 적의 기억은 서서히 돌아오고, 손상된 신경 탓에 신체의 움직임은 이제 테크팩과의 시냅스 링크에 의존하게 되었다. 그는 부활하자마자 초인활동위원회에 의해 구금되었고, 정부가 후원하는 새로운 슈퍼 팀인 리디머즈에서 동료 썬더볼츠 출신의 졸트와 차콜 및 다른 슈퍼 요원들과 함께 일하도록 강요당했다. 리디머즈의 임무 중에 픽서는 썬더볼츠와 다시 접촉했고, 제모와도 재회했다.
스컬지가 제모를 죽였지만, 로봇 테크노가 제모에게 바이오 모뎀 기술을 몰래 심어 죽어가는 그의 의식을 당시 혼수상태에 빠져 있던 리디머즈의 리더인 시티즌 V(존 왓킨스 3세)에게로 옮겨 부활시켰다.

슈퍼빌런 그래비톤이 리디머즈 대부분을 학살하며 지구정복을 시도하자, 비겁한 픽서는 자신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그래비톤에게 충성을 맹세했지만, 나중에 시티즌 V와 썬더볼츠와 함께 맞서 싸우도록 설득받았다. 결국 그래비톤은 패배하고 세상은 구해졌지만, 픽서와 대부분의 썬더볼츠는 폭발과 함께 사라져 죽은 것처럼 보였다.
실제로는 죽어가는 그래비톤의 힘으로 인해 픽서 일행은 카운터 어스(Counter-Earth)라는 대체 현실의 세계로 옮겨졌고, 지구로 돌아오고 싶어 하면서도 문제가 많은 이 행성을 대표하는 슈퍼히어로로 자리 잡았다. 그래비톤 전투에서 시티즌 V의 몸에서 빠져나온 제모의 의식은 테크노의 테크팩 안에서 피난처를 찾았고, 픽서는 카운터 어스의 헬무트 제모의 몸을 빼앗는 것을 도와주었다. 다시 태어난 제모는 썬더볼츠와 함께 카운터 어스를 여러 가지 병폐로부터 구하기 위한 성전에 합류했고, 점차 그룹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맡게 되었다. 결국 썬더볼츠는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공허로부터 카운터 어스를 구해냈지만, 그 결과 자신들의 고향인 지구로 돌아왔다.

썬더볼츠가 자신의 독특한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동시에 “멍청한 반쪽”이 될 수 있는 자유를 준다는 사실을 깨달은 픽서는 제모의 지휘 아래 팀이 재편된 후에도 썬더볼츠에 남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팀은 제모를 전적으로 신뢰하지 않았고 어벤저스는 그를 더욱 의심했다. 픽서가 핵심적으로 개발한 기술인 에너지 흡수 장치로 전 세계 에너지를 흡수하는 리버레이터 프로젝트를 이용해 세계 평화를 이루려고 하자, 어벤저스는 전력을 훔치도록 설계된 비밀 안전장치의 증거를 발견했다. 그들은 이것이 제모의 소행이라고 추정하고 리버레이터의 테스트 실행을 방해했지만, 안전장치는 문스톤이 만든 것으로 밝혀졌다, 문스톤이 리버레이터의 에너지를 흡수하고 힘에 미쳐 날뛰는 바람에 두 팀은 공동 노력으로 멈춰야만 했다.

팀원들이 문스톤을 막을 방법을 고안하는 데 도움을 준 후 전투에서 도망친 픽서는 한동안 다시 은둔하며 데드풀이 케이블의 테크노 오가닉 부분을 복구하는 것을 돕는 등의 이상한 일을 맡았다. 이후 제모의 썬더볼츠에 다시 합류하여 팀 동료인 블리자드, 애브너 젠킨스, 맨킬러에게 장비를 공급하거나 개조하는 일을 맡았으나, 이 팀은 해체되었다가 초인활동위원회의 감독 하에 재결성되었다. 위원회의 관계자인 댈러스 리오던은 픽서와 애브너 젠킨스를 팀에서 분리해 전문 해결사로 직접 고용했다. 시빌 워가 일어나고 초인등록법이 시행되는 동안 픽서는 정부에 등록된 히어로가 되었다.

오리건 주 포틀랜드에 있는 초인활동위원회 시설에서 픽서와 젠킨스는 새로운 마하-V 수트를 테스트했다. 하지만 불시착한 송버드에 의해 방해를 받았는데, 송버드는 오스본이 남긴 부정부패에 대해 이야기하며 이를 바로잡는 것은 그들에게 달려 있다고 말했다. 픽서는 수배 중인 도망자를 도와주는 것에 대해 의구심을 표했지만, 젠킨스는 도움을 주겠다고 했다. 새로운 스컬지로부터 도망치던 그들은 양키 스타디움에 도착했지만, 그곳은 해머(H.A.M.M.E.R.) 요원들로 가득 차 있었다. 그들은 지뢰방지 매복보호 차량을 훔쳐 탈출에 성공했지만, 헬리콥터가 그들을 다리 옆으로 날려버렸다. 두 사람은 차량이 파괴되기 전에 차량에서 뛰어내렸으나 마하-V에 의해 구출되고 픽서는 헬리콥터를 격추했다. 나중에 픽서는 블랙 위도우와 송버드에게 오스본이 쏜 닉 퓨리는 라이프 모델 디코이라고 알려주었다.

노먼 오스본이 해임된 후, 스티브 로저스가 썬더볼츠 프로그램을 다시 시작했다. 래프트 교도소는 늘어나는 슈퍼빌런들을 수용하기 위해 완전히 용도가 변경되었다. 마하-V와 픽서 덕분에 어떤 초능력도 막을 수 있는 감쇠장치가 설치되었고, 교도관들만 사용할 수 있는 투명 아머와 충격 기술을 갖추었으며, 치명적인 신경 독소를 지닌 유전자 조작 해파리를 섬 주변에 약 500m 반경에 배치했다. 썬더볼츠 출신인 픽서와 마하-V, 송버드는 루크 케이지가 이끄는 팀에 선임으로 합류했다. 픽서는 동시에 제모와도 협력했다. 저거너트가 래프트를 파괴하고 돌의 파괴자 쿠르트가 된 후, 픽서는 래프트에서 탈출한 죄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포스 필드를 만들었다.

픽서는 썬더볼츠 본부의 본거지였던 래프트에서 기술 지원을 담당하며 팀과 함께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지만, 점차 자신의 지위에 불만을 품게 되었고, 계속 무시당하고 임무에 참여하지 못하는 것에 지쳐갔다. 그는 썬더볼츠의 일원이었던 다른 수감자 몇 명과 함께 탈출했다. 맨씽에 의해 작동되는 타워의 텔레포트 기술이 고장 나면서 타워는 공간 이동 뿐만 아니라 시간 이동도 하기 시작했다. 2차 세계대전 시기에 도착한 이들은 인베이더즈와 팀을 이루어 나치에 맞서 싸운 후, 빅토리아 시대의 런던에 도착했다. 그리고 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캐멀롯에 있는 아서왕의 궁전에 도착했다.

그러다 픽서가 멤버였던 최초의 썬더볼츠 시기에 도착했다. 이때의 젊은 픽서가 픽서의 파일에 접근하기 시작하고 활동성이 없고 무기력해졌다고 꾸짖으며 화나게 하자, 분노에 사로잡힌 픽서는 장비의 자폭 기능을 작동시켜 젊은 자신을 죽였다. 이로 인해 현실이 붕괴되기 시작하자, 픽서는 젊은 시절의 자신을 대신하는 수밖에 없었다. 그의 외모는 젊은 시절의 모습과 비슷하게 바뀌었고 노화는 멈췄다. 과거가 변질되는 것을 막기 위해 다른 과거의 썬더볼츠 멤버들과 마찬가지로 그 이후의 모든 기억도 제거되었다. 나머지 팀원들은 현재로 돌아와서 송버드와 마하-V에게 픽서가 타임스트림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죽었다고 말했다.

어느 때인가 타임 루프에서 풀려난 픽서는 코빅으로 알려진 지각 있는 코스믹 큐브에 의해 다시 존재하게 되었는데, 쉴드는 플레전트 힐이라는 시설을 만드는 데 코빅을 사용했다. 코빅은 슈퍼빌런들의 기억과 외모를 바꾸고 모범 시민으로 만들어 이 작은 마을에서 살게 했다. 코빅은 픽서의 옛 팀원들이 그를 그리워하는 것을 느꼈고, 그를 플레전트 힐의 수감자로 데려오기로 결정했다. 그 후 픽서는 필이라는 이름의 온화한 성격의 자동차 정비공으로 변신했다. 하지만 그는 무의식적으로 여러 가지 특이한 장비를 만들기 시작했고, 결국 자신의 기억을 복원하는 기계를 만들게 되었다. 그러던 중 짐이라는 남자로 변신한 제모를 발견하고 그의 기억도 복원해 주었다. 픽서는 제모의 플레전트 힐 점령을 도왔지만 어벤저스, 쉴드, 플레전트 힐 죄수들이 대치하는 동안 탈출하여 플레전트 힐에서 잠복근무 중이던 윈터 솔저와 만나게 되었다.

픽서는 윈터 솔저가 이끄는 새로운 썬더볼츠에 들어가 오랜 파트너인 문스톤, 아틀라스, 마하 X(젠킨스), 그리고 코빅과 함께 일하게 되었다. 코빅을 사람으로 보지 않고 도구로만 여겼던 픽서는 그 엄청난 힘을 목격한 후, 문스톤과 함께 윈터 솔저와 코빅을 제거하는 동시에 다시 자유를 얻으려는 계획을 세웠지만, 코빅은 그들의 속셈을 알아차리고 대신 티파티를 열었다. 일주일 후, 문스톤은 자신의 기억에 공백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픽서와 이야기를 나눈 후 코빅과 대면했다. 코빅에 대해 좌절감을 느낀 픽서는 문스톤, 아틀라스와 함께 윈터 솔저를 배신하고 코빅을 체포했다.

하이드라의 리더가 된 제모와 뉴욕 시장이 된 윌슨 피스크(킹핀)는 퍼니셔를 단번에 처리할 계획을 세웠다. 픽서와 문스톤 및 몇몇 빌런들은 제모의 제안을 받고 새로운 썬더볼츠에 합류했다. 그들은 퍼니셔의 공포 행위를 끝내고 뉴욕 시의 질서를 회복하겠다고 선언하는 기자회견까지 열었지만, 결국 퍼니셔와 그의 동료들에 의해 제압되었다.

픽서 코스튬

히어로스타 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