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렉 샐린저는 리처드 로리로부터
‘풀킬러’라는 이름을 사용한 로스 G. 에버베스트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후에 두 번째 풀킬러가 되었다.
에버베스트가 기독교 극단주의자들의 관점으로 ‘어릿광대(fools)’에 초점을 맞춘 반면, 샐린저는 더 세속적이었다.
그는 ‘어릿광대’라는 이들은 영혼에 시가 부족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다.
아무런 초능력이 없지만, 이 새로운 풀킬러는 슈퍼히어로들도 성공적으로 상대할 수 있었다. 슈퍼히어로 팀인
디펜더스(Defenders)와 싸울 때엔 그들의 본부를 완전히 파괴하기도 했다.
그는 나중에 엠파이어 스테이트 대학교에 입학했다. 전공에 과학 학점이 필요했던 그는 피터 파커에게 과학을
시적으로 설명하는 재능이 있다고 느껴서 그를 진심으로 좋아하게 되었다. 그러나 샐린저와 파커는 곧 풀킬러와
스파이더맨으로서 반대편에 섰다. 스파이더맨에게서 도망치는 동안, 풀킬러는 한 여성노숙자와 함께 골목길로
숨었다.
사정을 들은 이 노숙자는 스파이더맨과 싸우는 건 ‘오직 바보(fools)’만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
말이 옳다는 것을 깨달은 샐린저는 스파이더맨이 말리기도 전에 자신의 머리를 거의 부쉈다.
범죄로 인해 보호시설에서 지내게 된 샐린저는 서서히 자살 성향을 극복할 수 있었다. 광대에 대한 증오는
여전했지만. 의사들이 자신을 표현하도록 격려했기에, 그는 신문과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광대에 대한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는 결국 그 기관의 도움으로 TV 인터뷰를 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커트 게르하르트와의 비밀 교신이 이루어졌다.
샐린저의 격려로 게르하르트가 새로운 풀킬러로 활동하게 되었다. 샐린저는 이 시설에서 컴퓨터 사용이 제한되었으므로,
두 사람은 사적인 게시판을 통해 정기적으로 메시지를 교환했다.
샐린저는 요드맨(Yodman)이라는 이름의 또 다른 자경단과 함께 하기 시작했다. 요드맨이 그레인 라이퍼(Grain
Riper)를 상대로 싸우다가 죽자, 샐린저는 자신이 더 이상 젊지 않으며, 소외되거나 완전히 쓸모없어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중년의 위기상황과 비슷한 것을 경험하기 시작했다.
그는 심리학자 안드레아 만수어에게서 상담을 받기 시작했는데, 사람들을 돕는 자원 봉사자로서의 직업을 찾는데
도움을 받았고, 특히 갱생을 위한 도움을 받았다. 만수어에게서 영감을 받은 그는 심리학을 공부하기로 결심했다.
데드풀은 용병단 머크스 포 머니(Mercs for Money)를 결성하고, 샐린저를 포함한 다른 자경단을
고용해서 자신의 영향력을 전 세계로 뻗기 위해 자신처럼 위장하고 행동하도록 시켰다. 샐린저는 자경단, 용병,
심리학 학생으로서의 삶의 균형을 잡아야했다. 이 기간 동안 머크스 포 머니는 스파이더맨과 함께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머크스 포 머니의 멤버들은 결국 데드풀에게 불만을 품게 되었는데, 데드풀이 그들을 대하는 방식이나 급료의
지불이 미뤄지는 것이 이유였다. 그들이 자신들끼리 사업에 나섰을 때, 데드풀이 몰래 감시하고 있었다는 것을
발견했다.
결국 그들은 뉴저지 주 호호쿠스에 보관한 안전금고에서 계약서를 회수하여 불태운 후 데드풀과 헤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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