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 악마 자라토스(Zarathos)는 굉장한 힘을 키웠었다.
그는 인간의 영혼을 선호하는 취향 때문에, 블러드(Blood)라는 집단이나 악마 메피스토(Mephisto)와 충돌하게 되었다. 메피스토는 자라토스를 속여서 기억을 잃게 만든 뒤에 오랫동안 인간들의 몸에 가두어버리는데 성공했고, 이것은 메피스토의 또 다른 취미인 힘의 메달(Medallion of Power)이라는 물건을 찾도록 하는데 유용하게 쓰였다.
힘의 메달은 블러드가 만든 것으로 복수의 복수의 영혼들(Spirits of Vengeance)의 정수가 담겨 있었다. 메달이 부서지면서, 그 파편이 두 가문의 혈통에 박혔다.
18세기에 메피스토(Mephisto)는 파편의 영향을 받은 케일 가문의 노블 케일을 만나게 되었다. 노블은 복수의 영혼 고스트 라이더로 변신했다. 메피스토는 노블을 타락시키려 했으나 실패했고, 이후로 케일 가의 모든 세대의 첫 출생하는 아이를 감시했다.

바튼 블레이즈와 나오미 케일의 아들인 자니 블레이즈는 스턴트 모터사이클 선수였다.
자니는 서커스단인 ��틴 카니발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케일 가문의 장녀로서 고스트 라이더였던 나오미는 자니가 자신과 같은 길을 갈까봐 두려웠다. 그녀는 남편과 자니를 버리고 두 동생들만을 데리고 떠났다. 어머니를 잃은 자니는 어머니와 형제들에 대한 기억을 억눌렀다.
오래지 않아서 바튼은 스턴트 도중에 사망했고, 자니는 서커스단의 크래쉬 심슨과 모나 심슨에게 입양되었다. 그들은 진실을 알면 자니가 괴로울까봐 과거를 속여 가며 도와주었다. 따라서 죽은 클라라 블레이즈가 친어머니라고 믿고 있는 자니는 심슨 가의 일원이 되어 그들의 딸 록산과 점점 가까워졌고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다.
몇 해가 지나, 나오미는 자니를 살펴보러 돌아왔다. 그녀는 행복한 젊은이로 성장한 자니를 보고 기뻐했지만, 여전히 저주를 두려워했다. 나오미는 자니를 위해서 메피스토와 거래를 했다. 하지만, 후에 메피스토는 나오미가 죽을 때 한 자니만은 복수의 영혼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맹세를 배신했다.

크래쉬를 진짜 아버지처럼 여긴 자니는 크래쉬가 암으로 위독해지자, 해법을 찾아 오컬트의 신비학을 연구했다. 심지어 사탄을 소환하기 위한 주문까지 익혔다. 자니가 소환한 것은 바로 메피스토였다. 자니는 크래쉬의 암을 치료하는 대가로 영혼을 팔았다. 메피스토는 크래쉬를 치료해주었지만, 그는 곧 스턴트 사고로 죽었다.
하지만, 록산이 순수한 감정으로 사랑을 선언함으로 인해 자니는 메피스토를 멀리 몰아낼 수 있었다. 메피스토는 나오미와의 약속을 깨고 복수를 위해서 자라토스와 하나가 되었다.
크래쉬가 죽은 뒤, 자니는 불이 붙은 해골머리의 고스트 라이더로 변화되었다. 그는 자신이 변신하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다른 존재와 합체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처음엔 해질녘에만 변신했지만, 몇 달 후엔 주변에서 악을 감지할 때마다 고스트 라이더가 되었다.

자니는 동네의 폭주족 리더인 컬리 새뮤얼스를 신뢰하게 되었다. 그런데 컬리의 몸에는 메피스토에게 새로운 삶을 얻기로 거래한 크래쉬의 영혼이 들어있는 상태였다. 고스트 라이더의 영혼은 지옥으로 들어가서 크래쉬의 명예와 사람에 대한 감정을 일깨웠다. 크래쉬는 자니를 탈출시키기 위해서 자신을 희생하고, 고스트 라이더에게 록산을 보호해달라는 약속을 받았다.

자니는 블랙 위도우, 허큘리스, 엔젤, 아이스맨과 함께 올림푸스를 침공하려는 저승의 신 플루토에 맞서 싸웠다. 그리고 이들 히어로들은 로스엔젤레스의 초인 팀인 챔피언스(Champions)를 결성했다.
그러나 자니는 자라토스의 영향이 더 강해짐에 따라 점점 더 고스트 라이더가 되었다. 자라토스는 그들의 합체된 형태를 통제하려고 노력했다. 자니는 범죄와 싸우는 것 같은 행위에서 더 이상 악마를 소환하지 않았다. 그 대신에, 자니는 주도권을 잡고 파괴행위를 하지 않기 위해 자라토스를 막으려고 애썼다.
챔피언스가 해산된 이후, 그는 스타시드(Starseed)와 싸우기 위해 리전 오브 몬스터즈와도 함께 싸웠다.

자라토스를 붙잡으려는 메피스토에게 영혼을 도둑맞은 북미 원주민 센추리어스(Centurious)는 자라토스에 대한 복수를 원했다. 센추리어스는 영혼의 수정(Crystal of Souls)을 이용하여 자니의 영혼을 붙잡아 자라토스를 물리쳤다.
자라토스는 자니의 영혼과 다른 많은 것들을 풀어주고, 센추리어스를 붙잡아 수정을 열었다. 그런데 센추리어스의 협력자가 복수를 위해 수정 속에 자라토스를 가두었다. 자라토스와 센추리어스가 하나로 합체하면서 마침내 자니는 풀려날 수 있게 되었다.
엔젤의 후원을 받은 자니는 서커스를 구입해서, 록산과 결혼하고 크레이그와 에마라는 두 아이들을 낳았다.

오랫동안 자니는 보통의 삶을 살았으나, 뉴욕에 고스트 라이더가 다시 나타났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자라토스가 풀려났다고 생각하여 두려움을 느낀 자니는 새 고스트 라이더를 붙잡았으나, 이 고스트 라이더는 대니 케치라는 젊은이였다. 자니는 그 악마가 자라토스라고 생각했으나 대니에게서 신비한 접촉을 느꼈다.
자니는 그가 고스트 라이더로 돌아올 때까지 붙잡아두고 악마를 죽일 계획이었지만, 둘이 잠시 싸운 후에 자니는 그에게 이끌렸다. 자라토스가 아니란 것을 알게 된 자니는 지옥불로 만든 산탄총과 신비한 모터사이클을 타고 대니의 멘토가 되어, 함께 블랙아웃(Blackout)과 데스워치(Deathwatch) 등을 물리쳤다.

결국, 자니와 대니는 악마들의 어머니인 릴리스(Lilith)와 싸우기 위해서 미드나잇 선즈(Midnight Sons)라는 팀을 같이 했다. 이 때문에 자니의 서커스를 표적으로 만들었고, 그에게 원한을 품은 벤전스(Vengeance)가 공격을 해왔다.
미드나잇 선즈는 자라토스를 복귀시키려는 센추리어스와 릴리스의 연합을 방해했다. 센추리어스의 요원인 카버가 자니를 죽여서 힘의 메달 조각을 없애려 했을 때, 자니의 상처에서 지옥불이 나오면서 인공껍질로 뒤덮었다.
그 직후, 케어테이커(Caretaker)라는 블러드의 일원이 자니와 대니가 형제라는 것을 알려주었다. 대니가 어머니가 데리고 간 동생이었던 것이다. 더욱 가까워짐을 느낀 둘의 결속은 단단해졌다. 둘은 함께 육체적 형상을 갖고 풀려난 자라토스를 없애버리는데 성공했지만, 대니는 잠시 동안 실종되었다.

악한 블러드의 일원인 리젠트(Regent)가 에마와 크레이그를 납치했다.
자니가 아이들을 구해냈지만, 록산이 케일 가문의 저주를 피하기 위해 리젠트에게 아이들을 데려가달라고 부탁했었던 것이 밝혀졌다. 그리고 대니의 적인 안톤 헬게이트(Anton Hellgate)가 록산을 죽이고 아이들을 데려갔다.
자니는 록산의 묘지에서 서커스단을 재건하고 아이들을 꼭 찾겠다고 맹세했다.
인공껍질에 몸을 감싼 자니는 언데드 연쇄살인마 아이스박스 밥(Icebox Bob)으로부터 메소포타미아의 악마인 바알(Ba'al)이 아이들을 데려갔음을 듣고 죽여 버렸다. 수수께끼의 짐승인 웬디고(Wendigo)의 영혼과 천사 우리-엘(Uri-El)과 함께 차원을 넘나든 자니는 아이들과 만날 수 있었다. 그러나 아이들은 다시 사라졌다.

마법사 제니퍼 케일(Jennifer Kale)은 대니에게 고스트 라이더의 영혼에 대한 기원을 알려주었다. 이때 자니는 제니퍼가 사촌뻘인 먼 친척임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제니퍼도 아이들을 찾아낼 수가 없었다.
악마 블랙하트(Blackheart)는 록산을 블랙 로즈(Black Rose)라는 자신의 부하로 부활시켰다. 록산은 과거를 기억하지 못했으나, 노블 케일이 지옥을 지배하게 된 동안에 기억을 돌려주었다. 록산은 자니에게는 자신이 죽었다고 믿게 놔두기로 했다.
악마 자라토스와의 최초의 관계 때처럼, 자니는 자신이 다시 몸을 소유하고 있음을 깨달았다.
저주로부터 벗어나 자유롭게 지내던 그는 후에 다시 고스트 라이더가 될 수 있음을 발견했다. 무고한 희생들이 벌어졌을 때, 자니는 복수를 위해 고스트 라이더로 변했다.
어느 날, 그는 지옥에 갇혀 탈출을 시도하게 되었다. 지옥에서 그는 용처럼 지옥불길의 호흡을 할 수 있고, 목구멍에서 사슬을 발사하는 능력을 얻었다. 모든 시도로 실패로 돌아간 끝에, 그는 임무를 부여받고 지구로 사탄을 데려오게 되었다.
이것은 닥터 스트레인지와의 충돌을 불러왔고, 자니도 사탄을 없애기 위해 추적했다.

일리노이 주의 슬리피 할로우에서 동네 아이들이 목을 잘리는 연쇄살인이 발생했다.
자니는 사건을 조사하러 갔다가 퍼니셔에게 죽임당한 슈퍼빌런 잭 오랜턴(Jack O'Lantern)의 짓임을 알아냈다. 악마 루시퍼가 그의 시신을 차지한 것이었다. 고스트 라이더와 보안관은 잭 오랜턴과 맞서 싸우고 그에게서 루시퍼의 심장을 끄집어내고 호박머리를 깨부쉈다. 그런데 자니가 사람들을 구하려고 할 때, 고스트 라이더는 루시퍼의 조각을 탈출시켰다.
나중에 텔레비전을 보고 있던 자니는 고스트 라이더의 의지와는 반대로 뉴욕으로 달려가 복수를 위해 돌아온 헐크와 싸웠다. 이것을 미스터 판타스틱과 함께 화면으로 지켜보고 있던 닥터 스트레인지는 고스트 라이더야말로 무한한 힘을 가진 신 같은 존재이므로, 헐크를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자라토스가 완전한 힘을 쓰지 않았으므로 헐크에게 패하고 말았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고스트 라이더는 무고한 사람만을 보호하지만, 헐크를 추방했던 일루미나티(Illuminati)는 누구도 무고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자니는 스포츠 팀 구단주로 위장한 루시퍼가 경기장을 날려버리려는 계획을 알아냈다.
고스트 라이더는 루시퍼와 그의 화신인 코치를 공격했고, 천사인 엠마엘(Emmael)과 브라니엘(Vraniel) 형제가 추종자로부터 아이들을 구했다.
고스트 라이더는 참회의 시선으로 엠마엘의 눈을 들여다보고 고스트 라이더는 원래 타락천사 자드키엘(Zadkiel)에 의해 자니 블레이즈에게 결합된 천국의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것은 자니의 영혼을 구하기 위한 록산의 기도 덕분이었다. 자니가 지옥을 벗어날 수 있었던 것도 자신을 탈출시키기 위한 루시퍼의 작전이었다. 천국을 상대로 전쟁을 벌일 때 그를 배신한 자드키엘을 미워한 루시퍼는 고스트 라이더와 함께 하고 싶어 했다. 고스트 라이더는 이에 대한 대답으로 자신들이 있던 건물을 폭파시켜 버렸다. 그 다음에 루시퍼의 마지막 화신과 싸워서 없애버렸다.

이 주 전에, 고스트 라이더는 뇌사상태에 빠진 루시퍼의 화신 하나를 살려두었다.
그 화신은 자니의 새 여자친구인 딕시와 함께 호텔방에 보존되어 있으면서, 루시퍼의 힘의 반을 빨아들이고 있었다. 이 화신이 충분한 힘을 얻었을 때 한 경찰관의 총에 맞아 죽었는데, 빗나간 총알에 딕시가 맞아 죽었다.
고스트 라이더에게 패한 루시퍼는 지옥으로 돌려보내졌다.
자니는 딕시를 비롯한 아끼고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것에 대해 비통해하다가, 자드키엘에게 맞서는 복수의 영혼이 되기로 결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