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나 시유르발드는 아스가르드인
어머니와 트롤 부족인 마그지(Magzi)족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까닭에 겉모습은 아스가르드인이지만 트롤의
손에 자랐다. 아스가르드인들이 마그지 트롤 무리와 함께 이 아이를 붙잡았을 때 어머니의 이름을 따서 군나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아스가르드 문화를 소개하려고 했지만 잘 되지 않았다.
노먼 오스본의 군대의 공격으로 인해 아스가르드가 멸망한 후 군나는 트롤과 함께 탈출했다.
루크 케이지가 썬더볼츠를 이끌고 참여한 래프트 섬의 첫 임무에서 어린 군나를 만나게 되었는데, 이때 군나는
도끼로 고스트의 수트를 공격해 무력화시켰다. 트롤 가죽을 입은 소녀가 자신을 두 동강 내려고 하자 고스트는
도움을 요청했다. 크로스본즈가 측면에서 군나를 총격하여 쓰러뜨렸다. 케이지가 이 치명적으로 보이는 행동에
대해 크로스본즈를 꾸짖었지만, 크로스본즈는 소녀의 귀를 뚫기 위해 다트를 사용한 것뿐이라며 자신을 변호했다.
나중에 래프트에서 발키리는 그 소녀가 마그지 트롤에게 잡혀온 아스가르드인 군나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군나는
아스가르드가 멸망한 후 트롤들이 탈출하기 전에 다른 마그지족과 함께 아스가르드에 갇혀 있었다. 발키리는
군나를 집으로 데려가려 하지만 래프트 소장인 존 워커는 군나와 트롤들이 미국 시민을 죽이고 먹은 것으로
보인다며 법원 재판이 열릴 때까지 여기에 머물러야 한다고 반대했다. 발키리는 아스가르드 포위 공격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트롤은 절대 풀려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반박했으나, 루크 케이지가 스티브 로저스 사령관에게 결정을
맡기겠다며 분쟁을 중재했다.
발키리와 워커가 모두 떠나자 케이지는 송버드에게 군나가 래프트에 머무는 동안 방향을 잡아주고 무엇보다도
사람을 잡아먹지 않도록 가르치라고 조언했다.
래프트에 정전이 일어나면서 죄수들이 폭동을 일으켜 한 무리의 여성 죄수들이 송버드를 공격했다. 군나는 감방의
철창을 구부린 후, 송버드를 구하기 위해 뛰어나가 어설픈 영어로 소리쳐 구했다. 점심식사를 하는 동안 다른
여성 죄수들은 군나의 식습관을 비난하며 집에서 키우는 동물이라고 놀렸다. 그들은 식인종이냐고 농담 삼아
물었을 때 군나가 그렇다고 대답하자 충격을 받았다.
토르는 군나를 찾아와 아스가르드인의 생활방식에 다시 적응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지만, 군나는 토르의 제안을
거부하고 자신은 아스가르드인이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공격했다. 남자 죄수 세 명이 남자 감옥과 여자 감옥을
가르는 포스필드 뒤에서 군나를 놀렸다. 군나는 그들에게 달려들려고 하지만 포스필드가 가로막았다. 워커 소장과
교도관들이 나타나 상황을 수습한 뒤에, 교도관 한 명이 워커에게 군나가 소년원에 있기엔 너무 강하지만 래프트에
있기엔 너무 어리다고 털어놓았다.
메인 팀이 임무 중 사망할 경우를 대비해 새로운 썬더볼츠 팀이 구성되고, 새로 리더가 된 송버드는 존 워커는
래프트를 돌며 잠재적인 신병들을 선발했다. 군나는 이 썬더볼츠 베타 팀에 합류하게 됐다.
동유럽에서의 첫 임무에서 좀비에게 잡아먹힐 위기에 처한 부메랑을 구하며 팀에 대한 충성심을 보여줬다. 공포의
신 서펜트가 소환한 워디에게 빙의된 저거너트가 래프트를 폭파하자 군나는 바다에서 사람들을 낚으며 즐겼다.
그 후 시카고에 침입한 몬스터들과 싸우기 위한 지원군으로 투입되어 적을 잡아먹는 등의 전술을 사용했다.
서펜트 전쟁의 여파로 인해 군나를 비롯한 썬더볼츠 멤버 몇몇은 썬더볼츠 타워에서 탈출할 기회를 잡았는데,
타워의 텔레포트 기술이 고장나는 바람에 타워는 공간뿐만 아니라 시간을 통해서도 이동하게 되었다. 그들은
결국 2차 세계대전에서 인베이더즈와 함께 팀을 이루어 나치와 싸우게 되었다. 군나는 곧바로 사냥에 나서
나치와 전투를 벌인 후 미스터 하이드와 어울리기 시작했다. 군나의 도끼는 현재에서 시간을 통해 군나를 추적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 이후에는 빅토리아 시대의 런던으로, 그 다음에는 더 거슬러 올라가 캐멀롯의 아서왕 궁전에 도착했다.
결국 그들은 바론 제모가 이끌던 최초의 썬더볼츠 팀 시대로 갔다. 픽서가 그곳의 더 젊은 자신을 죽인 후
현실이 붕괴되기 시작했고, 픽서가 남아서 젊은 자신의 역할을 차지하며 붕괴를 막아냈다.
썬더볼츠는 그 다음 먼 과거인 홍적세 시대로 향했고, 그곳에서 시간여행을 하는 닥터 둠을 우연히 구하게
되었다. 닥터 둠은 그들을 현재의 라트베리아로 데려온 뒤 공격했다. 썬더볼츠는 다시 타임점프를 하여 먼
미래로 이동했고, 그곳에서는 보스 케이지가 몬도 시티를 순찰하고 있었다. 결국 썬더볼츠는 현재에 남아있던
나머지 썬더볼츠와 다시 만나 보스 케이지의 미래로 이어질 수 있었던 재앙을 막았다. 많은 썬더볼츠 멤버들이
다시 도망쳤지만, 그들은 군나에게 어린 소녀로서 도망치는 삶이 좋지 않으니 남아 있으라고 지시했다.
머더(Mother) 기생체가 세상을 정복하려 했을 때, 오직 어린이와 청소년들만이 머더의 계략을 꿰뚫어볼
수 있었다. 영 어벤저스는 머더에 맞서기 위해 어린 히어로들을 모았고 군나도 이에 포함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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