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퍼 에이전트

퇴역 군인인 행크 헨슬리는 플래시 톰슨이 부활한 후 친구가 되었다. 민간인으로 돌아온 행크는 노숙자 쉼터에서 일하겠다고 다짐했지만, 다른 동료 전직 군인들처럼 사설 경비업에 뛰어들기로 했다. 카니지가 플래시의 심비오트를 차지하려 하자, 플래시는 행크를 공격해 거의 죽일 뻔했다. 공포에 질려 도망친 다음 날, 플래시는 행크에게 다가가 공격한 것에 대해 사과하며 피터 크레인 상원의원의 보안 부서에 합류해 카니지를 막는 데 도움을 달라고 부탁했다.

행크의 안전이 걱정된 플래시는 슬리퍼 심비오트에게 연락해 몰래 그와 결합하게 했다. 워싱턴에서 회의에 참석하는 크레인 상원의원은 행크에게 반려견 버디와 함께 밖에 머물러 달라고 부탁했고, VIP 손님인 “미스터 라이엇”을 마중하고 데려오라고 지시했다. 행크는 나중에 플래시에게 연락하여 상황을 전달했지만 자신이 젬마 신과 어고니 심비오트에게 감시당하고 있다는 사실은 몰랐다.

플래시와 사일런스 심비오트의 숙주인 앤디 벤튼, 톡신 심비오트의 숙주인 브렌 워터스를 만난 행크는 그들이 모두 심비오트 호스트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으며, 그들이 크레인 의원이 카니지에 의해 점령되어 대통령을 암살할 것이라는 의심하고 있는 것을 알고 겁에 질렸다.

행크는 플래시의 요청으로 잠복근무를 시작했지만, 카니지는 크레인 의원이 아닌 그의 아들 아서를 점령하여 뒤에서 행크를 칼로 찔렀다. 슬리퍼 심비오트는 의식을 잃은 행크를 구하고 보복으로 라이엇을 토막냈다. 이후 슬리퍼는 알케맥스의 스티븐 박사에게 연락해 상황을 알렸고, 사일런스, 톡신과 함께 어고니, 래셔, 페이지를 막아냈다.

회복된 행크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이 없이 자신이 기절했다고 믿었다. 그를 만난 플래시는 그가 심비오트의 숙주라는 것을 밝히지 않았다. 얼마 후 슬리퍼는 에디 브록과 딜런 브록에게 돌아갔지만 비상 계획으로 행크에게 자신의 일부를 남겨두고 라이프 파운데이션에 보안요원으로 입사하도록 강요했다. 딜런이 붙잡히자 슬리퍼는 행크를 활성화하여 그를 슬리퍼 에이전트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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