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 메이든

멜리나 보스토코프는 아이언 메이든이라는 이름의 러시아 정부의 요원으로 활동했지만, 전설적인 블랙 위도우(Black Widow)의 그늘에서 살 수밖에 없었다. 이로 인해 멜리나는 블랙 위도우에 대한 깊은 증오심을 갖게 되었고, 결국 러시아를 떠나 프리랜서 암살자 겸 용병이 되었다.

데이먼 드란이 블랙 위도우를 암살하기 위해 보낸 암살자 그룹에 멜리나도 포함되어 있었다.
멜리나는 다른 암살자들보다 오래 버텼지만 블랙 위도우를 이길 수는 없었다. 지미 우가 이끄는 쉴드의 요원들이 개입하자 멜리나는 하수구를 통해 달아났지만, 블랙 위도우와 지미 우가 뒤를 쫓았다. 멜리나는 숨었지만 지미 우가 에너지 블라스터를 발사하는 바람에 바닥에 구멍을 내고, 멜리나는 발밑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지고 말았다.

세상을 청소하고 여성 국가를 건설할 힘을 얻으려는 슈피리어(Superia)가 여성 슈퍼빌런들을 모아 페미존스(Femizons)를 결성했을 때 멜리나도 합류했다. 캡틴 아메리카와 팔라딘(Paladin)이 슈피리아의 페미조니아 섬으로 가는 배에 몰래 숨어들어와 멜리나를 비롯한 군대를 물리쳤다.

계획이 실패한 슈피리아는 자신의 ‘부관들’을 따로 모아 작은 그룹을 만들었는데, 멜리나도 이 중 하나였다.
이들이 과학테러조직인 에임(AIM)의 무기 엑스포를 참관하기 위해 보카 칼리엔테로 갔을 때, 슈피리아는 에임의 우두머리인 알레산드로 브라넥스를 죽이고 에임을 차지하려 했다. 그러나 브라넥스는 사실 인간이 아닌 어댑토이드(Adaptoid)라는 인공 생명체였으므로 슈피리아는 그를 죽이지 못했다. 이로 인해 슈피리아와 소수의 페미존스는 에임의 보안군과 충돌하게 되었다. 에임의 모담(M.O.D.A.M.)은 슈피리아와 블랙버드(Blackbird)를 공격했고, 멜리나는 그것을 말릴 수도 없었다.

미국이 초인등록법의 시행을 앞두게 되자, 멜리나는 위조 신분증을 발급받아 캐나다에 몰래 입국하려 했다.
썬더볼츠의 픽서, 조이스틱, 마하 IV가 추적을 해왔고 결국 조이스틱에게 당해서 쓰러졌다. 픽서와 마하 IV는 아이언 메이든과 조이스틱의 싸움을 두고 내기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