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팟과 스파이더-맨이 처음 만났을 때, 이니셔티브의 일원인 잭팟은 스파이더-맨을 체포하려고 했다.
스파이더-맨이 이름을 묻자 잭팟은 새라 에렛이라고 답했지만, 스파이더-맨이 그녀를 추적했을 때 새라 에렛은 다른 여성임을 발견하게 되었다.
새라 에렛이라는 이 여성은 메리 제인에게 진짜 팬이라면서 사인을 부탁했다.
그녀가 진짜 잭팟이었다.

연구원이었던 새라는 유전자 실험실에서 실험하는 도중에 실수로 연구 중인 물질을 뒤집어쓰면서 초능력을 얻게 되었다.
이니셔티브 정책이 시행됨에 따라 뉴욕시의 히어로 잭팟으로 등록된 그녀는 수퍼히어로를 그만두고 싶어 했던 순간에, 알라나 잡슨을 만나게 되었다.
알라나는 자신이 구해주었던 여성이었는데, 나중에 다시 만나게 되는 인연을 계기로 친해지게 되었다.
새라가 은퇴하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게 된 알라나는 몰래 뮤턴트 촉진 호르몬을 복용하고, 실은 자신도 뮤턴트라고 속이며 잭팟의 역할을 이어가고 싶다고 고백했다.

알라나는 범죄자 블라인드사이드 Blindside의 능력과 호르몬의 조합으로 인해 급사해버렸다.
스파이더-맨은 알라나의 코스튬을 새라에게 건네주며 "큰 힘엔 큰 책임이 따른다"라는 명언을 전해주었다.
괴로워하던 새라는 다시 잭팟이 되기로 결심하고, 범죄와 싸웠다.

새로운 로즈 Rose는 자신의 사업에 방해가 되는 잭팟의 정체를 부머랭 Boomerang을 통해 알아냈다.
로즈의 명령을 받은 부머랭은 새라를 뒤쫓아서 집 안에 침투하여 그녀와 딸이 보는 앞에서 남편을 죽였다.
새라는 부머랭의 맹공을 힘들게 막아내다가 그가 버린 부머랭을 이용해 쓰러뜨리는데 성공했다.
새로운 로즈의 정체는 그녀가 초능력을 얻게 된 연구소의 소장이었던 필립 헤예즈 박사였다.
새라가 실험 중이던 물질을 쏟아서 없애버림에 따라 연구기금의 지원이 끊기자, 마약을 제조 판매하는 범죄자가 되었던 것이다.
그에게는 처음부터 새라를 증오할 이유가 충분했다.

결국, 새라는 로즈에게 복수를 할 수 있었고, 그녀와 딸은 신분과 주소지를 바꿔야 했다.
새라는 알라나를 기리는 뜻에서, 자신의 이름을 알라나 잡슨으로 바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