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업데이트 2019.11.10

크라코아 Krakoa

본명: 크라코아(Krakoa) 다른 이름: 사람처럼 걷는 섬(Island That Walks Like a Man), 살아있는 섬(The Living Island) 직업: 포식자 소속: 크라코아의 콰이어트 카운슬 출신지: 남태평양 가족: 베가-슈피리어(‘아들’, 사망), X-멘의 크라코아(‘손자’), 헬파이어 아카데미의 크라코아들, 크라코아-브루드 혼종, 크라코아/시니스터의 성(모두 클론이나 자손, 사망), 크라코아(아마도 ‘아들’) 눈: 없음 모발: 없음 첫등장: Giant-Size X-Men #1 (May, 1975) 초능력 크라코아는 본체를 구성하고 있는 생명체들의 본능에 기초한 집단의식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땅의 구성요소로부터 움직이는 인간과 비슷한 형태나 여러 크기의 동물 형태를 만들어낼 수 있다. 가장 큰 인간 형태는 초인적인 힘을 갖고 있었다. 뮤턴트 에너지를 섭취하고 빠르게 흡수하여 종종 뮤턴트들을 무력화시킨다. 식물을 촉수처럼 성장시켜 덫을 놓기도 한다. 섬 안에서 텔레파시 능력을 차단할 수 있으며, 우주에서 도움 없이 생존할 수 있다. 한계 번개로 인해 과충전된 자기 펄스, 겨울.

크라코아는 태평양에 위치한 아주 작은 섬이었으나, 근처에서 핵폭탄 실험들이 벌어진 탓에 방사선의 영향을 받아 섬의 생태계가 집단의식을 가진 존재로 변이되었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사실 크라코아는 옥카라(Okkara)라는 대지의 일부였으며, 옥카라가 황혼검을 휘두르는 적에게 공격을 받아 크라코아와 아라코(Arakko)라는 두 생물체로 나뉘었다. 최초의 뮤턴트인 아포칼립스(Apocalypse)가 그의 첫 기사단을 데리고 도착하여 적을 봉인해버릴 때, 아라코와 기사단이 함께 봉인되어버리는 바람에 크라코아는 슬픔과 쓸쓸함 속에 혼자 남게 되었다. 뮤턴트 감지기인 세리브로(Cerebro)가 그 곳에서 정체불명의 뮤턴트를 감지하자, X-멘(사이클롭스, 하복, 마블걸, 폴라리스, 엔젤)이 조사를 위해 섬에 왔다. 하지만 그들은 크라코아에게 붙잡혀 식량자원으로 저장되는 신세가 되었다. X-멘을 돕는 과학자 모이라 맥태거트는 이 X-멘을 돕기 위해 또 다른 X-멘 팀을 파견했다. 이 팀엔 사이클롭스와 하복의 동생인 키드 벌칸을 비롯해, 다윈, 페트라, 스웨이가 있었다. 그들은 사이클롭스를 구하여 프로페서 X에게 돌려보낼 수 있었지만, 크라코아는 페트라와 스웨이를 죽이고 다윈과 키드 벌칸마저 죽게 내버려두었다. 이들이 전원 사망했다고 여긴 프로페서 X는 사이클롭스의 마음속에서 실제 사건에 대한 모든 기록을 지우고, 크라코아가 말을 하는 환상을 심어놓았다. 프로페서 X는 자신의 나머지 X-멘을 구하기 위해서 콜로서스, 나이트크롤러, 스톰, 울버린, 썬더버드, 밴시, 선파이어로 이루어진 다국적 X-멘 팀을 구성했다. 그들은 크라코아에서 섬 전체의 지형지물과 싸우고, 오랫동안 먹지를 못해 쇠약해진 X-멘을 발견했다. 이때 섬 자체가 그들이 탐지한 뮤턴트였다는 것이 밝혀졌고, 크라코아는 거대한 인간형으로 변신해서 이 두 팀을 상대로 맞서 싸웠다. 프로페서 X의 정신능력과 사이클롭스와 하복이 내뿜는 에너지 블라스트에 스톰의 번개를 이용해 폴라리스의 자력을 초충전할 수 있었다. 폴라리스는 지구의 핵과 상호작용하여 자기 펄스를 강하게 만들어 크라코아를 우주로 발사해버렸다. 13명의 X-멘 멤버들은 모두 구조되었다. 크라코아는 외계인 스트레인저(Stranger)에게 붙잡혀 그의 실험실에서 연구대상으로 지내다가 오버마인드(Overmind)에 의해 해방되었다. 크라코아는 M-데이로 인한 에너지 파동이 일어나기 전까지 몇 년 간 지구 주위를 공전하고 있었다. 크라코아의 덩어리 일부는 매사추세츠 아카데미의 생물권을 건설하는데 사용되었는데, 아카데미의 학생들로 구성된 제너레이션 X 팀은 그것에 위험한 동굴이라는 뜻의 ‘데인저 그로토(Danger Grotto)’라는 별명을 붙였다. 크라코아가 우주로 발사될 때 방출된 포자 덕분에 ‘크라코아의 아들’이 나타났다. 나이트크롤러는 ‘베가-슈피리어(Vega-Superior)’라는 이 아들을 속여서 스스로 익사하게 만들어 물리쳤다. 영 X-멘 팀은 열대섬의 건설현장에서 56명의 건설 노동자들이 사라졌을 때 또 다른 ‘크라코아’와 마주쳤다. 이 크라코아는 오리지널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불분명하다. 평화로운 공존이라는 꿈을 포기한 X(부활한 프로페서 X)는 결국 크라코아를 뮤턴트를 위한 주권국가로 탈바꿈시켰다. 휴대용 세리브로를 착용한 X는 사이퍼의 도움을 받아 크라코아를 영입하고 실험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크라코아의 의식을 확장하고, 뮤턴트 국가의 주요 경제 자원이 되기도 하는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이국적인 꽃을 포함한 생물체를 배양하게 했다. 이 크라코아의 꽃들은 계속 자라나 서식지를 구성하여 태양계 주위에서 대사관 역할을 하는 크라코아의 파생물을 스스로 만들어냈고, 출입구를 통해 집단의식에 계속 연결되어 크라코아의 한 지역에서 다른 지역으로 즉시 이동할 수 있게 해주었다. 게다가 X는 이 크라코아 꽃에서 세 가지 새로운 슈퍼약품을 생산하기 위해 자신의 방대한 재산으로 세계의 일류 제약회사들을 사버렸다. 그리고 크라코아를 하나의 국가로 인정하는 모든 나라에 이 약들을 제공해주기로 했다. I와 L, M으로 이름 붙은 이 약들은 인간의 수명을 5년까지 확장시켜주고 ‘정신의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항생제였다.

크라코아의 다른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