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날 때부터 타고난
연예인이었던 라일라는 부모님에게 외계인 이야기를 들려주곤 했다. 부모는 그 이야기가 실제로 라일라의 우주여행에서
나온 이야기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라일라의 뮤턴트 능력이 발각되자 외계인에게 납치되어 노예로 팔려갔고,
결국 별 주위에 건설된 거주지인 다이슨 구체를 이용해 탈출할 수 있었다. 라일라는 은하계를 여행하며 가수
겸 도둑이 되었다.
라일라는 지구에서도 널리 알려지기 시작해 종종 밴드 캣츠 래핑(Cats Laughing)과 함께 공연했다.
뮤턴트 능력을 가진 또 다른 가수인 대즐러는 과거 라일라와 함께 공연한 적이 있다. 뉴 뮤턴츠는 선스팟이
라일라의 콘서트에 데려갔을 때 라일라와 처음 만났고, 이후 브라카닌(Vrakanin)이라는 외계 종족이
라일라를 암살하려는 시도를 막아냈다. 당시 라일라는 지구를 ‘훔쳐’ 은하계 암시장에서 지구인들을 노예로
팔아넘기려고 시도했었다. 한동안 뉴 뮤턴츠의 캐논볼과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는 연애를 했다.
뮤턴트 스트롱 가이는 라일라의 경호원으로 일했지만 라일라가 장기간 지구를 떠난 후 정부가 후원하는 X-팩터의
일원이 되었다. 어느 날 밤 발레 솔레다의 나이트클럽에서 공연을 하고 있을 때, 마리 다칸토라는 여성이
뮤턴트의 손에 죽은 부모의 복수를 위해 폭탄을 터뜨리려고 했다. 캐논볼과 로그가 이것을 저지하고 마리 다칸토를
구금했다.
라일라는 대다수의 뮤턴트가 능력을 잃은 후에도 능력을 유지했고, 원(O*N*E)에 의해 심각한 위협으로
여겨졌다.
리전이 아버지 자비에 교수의 꿈을 따르기 위해 영국의 뮤턴트들을 초대했을 때 라일라도 포함되었다. 리전은
피트 위즈덤과 다른 영국의 뮤턴트들이 자신의 계획에 협조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복잡한 조작을 하고
있었는데, 사실 그들은 잘 협조하고 있었다. 그들에게 위즈덤을 공격하게 한 후, 그는 블라인드폴드의 ‘시야’를
이용해 정신적 연결을 끊어 리전으로부터 뮤턴트들을 차단했지만, 이는 환상으로 밝혀졌다.
리전은 뮤턴트 혐오증을 가진 영국을 지도에서 지우기 위해 영국을 파괴한다는 거짓 계획을 설명했지만, 전체
계획은 인간과 뮤턴트의 공존을 증명하기 위한 선한 행동으로만 구성되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라일라의 명성을
이용하는 것도 그 영향력을 넓히기 위한 계획의 일부였다.
어렸을 때 라일라는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알라드나로 여행을 갔고 그곳에서 얀 왕자와 약혼을 했다. 라일라는
창작의 고통을 극복하기 위해 알라드나로 다시 돌아왔다. 알라드나의 왕족들은 라일라가 왕자와 결혼한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맞이했다. 라일라는 우연히 캡틴 마블의 우주선으로 텔레포트했다. 상황을 정리한 후 라일라는 캡틴
마블에게 자신의 이야기와 결혼을 앞두고 있지만 원하지 않는 이유를 말했다. 그런 다음 캡틴 마블과 그 친구인
틱의 도움을 받기 위해 알라드나로 텔레포트시켜 왕실 가족을 함께 만났다. 라일라는 결혼을 피하기 위해 그냥
사라질 수도 있었지만 외교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다. 이들의 계획은 결혼식 도중 캡틴 마블이 반대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얀과 결혼하고 싶었던 라이벌 말로가 식장에 쳐들어왔다. 캡틴 마블은 라일라를 대신해 싸웠고 전투에서
승리했다. 이제 얀의 신부는 캡틴 마블이 되어야 했는데, 물론 캡틴 마블도 얀도 피하고 싶은 일이었다.
캡틴 마블은 얀에게 배우자를 선택할 권리를 주었고, 만약 얀이 결혼하지 않으면 왕위를 빼앗길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안 틱은 자신이 얀과 결혼하겠다고 자원했다. 이 사건 이후 라일라는 창작의 슬럼프를 극복하고
캡틴 마블을 알라드나에 원하는 만큼 머물도록 초대했다. 하지만 캡틴 마블은 지구로 돌아가야 했다. 그때서야
라일라는 예전에 누군가 캡틴 마블에게 전해달라는 편지를 떠올렸고, 캡틴 마블에게 친구가 준 편지를 건넸다.
뮤턴트 국가 크라코아가 설립되었을 때 라일라는 국민 중 한 명이 되어, 대즐러, 샤크걸과 함께 그린 라군
티키바에서 뮤지션으로 일했다. 애비게일 브랜드가 우주국 소드(S.W.O.R.D.)를 재편했을 때 라일라는
다른 하위 팀인 더 식스를 보좌하는 텔레포트 팀의 멤버가 되었다. 케이블은 살아있는 행성 에고와 합체한
도르마무를 물리치기 위한 무기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을 훔치기 위해 브레이크월드로 가야 했다. 그는 새로운
X-터미네이터즈 팀을 결성하고 라일라를 영입했다.
무기가 완성된 후 라일라의 능력으로 총을 기지로 가져가 크라코아가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임무가 끝나자
케이블은 라일라에게 다음에 또 도움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모조월드에서 모조의 라이브 콘텐츠 마라톤을 홍보하기 위한 공연을 한 후, 라일라는 개막식 당일 밤에만 공연하기로
한 기존 계약을 어기고 다른 공연을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라일라가 이를 거절하자 모조는 보복으로 은하계
전역에서 라일라의 팬들인 린아틱스(Lin-atics)를 납치했다. 라일라는 X-멘에게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지구로 돌아왔지만, 제3회 헬파이어 갈라 행사가 공격을 받으면서 그들이 숨어 있고 뮤턴트들이 사냥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잘못된 정보로 인해 라일라는 뮤턴트 텔레포트 능력자들을 제거하는 데 우선순위를
둔 센티넬 로봇들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여겨졌다.
라일라는 오키스의 뮤턴트 감시 앱을 사용해 저지시티에서 미즈 마블을 만나고 다이슨 구체로 데려갔다. 라일라는
미즈 마블을 “코드”라는 다른 뮤지션으로 변장시키고 모조의 요구에 동의한다는 구실로 모조월드로 돌아왔다.
미즈 마블이 뮤직비디오 촬영으로 모조의 주의를 돌려놓는 사이, 라일라는 모조 스튜디오 곳곳에서 린아틱스를
찾았고, 모조가 이들을 기계에 묶어 최면 상태에서 시청률을 높이기 위한 참여 봇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라일라가 스파이럴 42와 싸우는 동안, 미즈 마블은 라일라의 노래 가사를 불러 린아틱스의 최면을 풀 수
있었다. 라일라와 미즈 마블은 모조를 물리치고 린아틱스를 데리고 다이슨 구체로 텔레포트했다. 하지만 모조에게
블라이츠윌(Blightswill)을 주입받은 탓에 라일라는 미즈 마블을 지구로 돌려보낼 수 있을 정도의
힘만 남아 있었고, 회복할 때까지 린아틱스는 다이슨 구체에 남아야 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