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 잭

맥과이어는 어렸을 때 할리우드 특수효과 전문가이자 슈퍼빌런 미스테리오(Mysterio)가 된 사촌 쿠엔틴 벡을 우상화했다. 쿠엔틴으로부터 범죄 활동에 초대받자, 자신의 컴퓨터 전문지식을 이용해 쿠엔틴의 특수효과를 업그레이드해주었다. 쿠엔틴은 이에 대한 보답으로 자신의 마술 비법들을 가르쳐주었다.

퀜틴에겐 당시에 두 명의 제자가 더 있었다.
감방동기였던 대니 버카트는 쿠엔틴이 죽은 척 위장하고 있는 동안에 데일리 뷰글의 발행인 J. 조나 제임슨에게 고용되어 미스테리오의 유령 흉내를 냈다가 스파이더맨에게 붙잡히고 말았다. 대니는 나중에 잭 오랜턴(Jark O'Lantern), 또는 매드 잭(Mad Jack)이라는 정체성을 만들어 J. 조나 제임슨에게 복수를 꾀했다.
또 다른 제자인 코넌드럼(Conundrum)은 자신의 야망을 추구하기 위해 떠났다.

노먼 오스본이 제임슨을 표적으로 삼고 대니를 고용했을 때, 맥과이어는 자신의 기술을 갈고 닦기 위해 로봇 고양이로 통신하며 컴퓨터 기술로 그를 지원해주었다. 맥과이어는 항상 자신과 쿠엔틴이 완벽한 범죄 파트너가 될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뜻밖에도 쿠엔틴은 자살해버리고 말았다. 맥과이어는 쿠엔틴에게 폭력, 착취, 혹은 차별을 했다고 생각하는 모든 사람들을 없애는데 일생을 바쳤다.
대니는 새로운 미스테리오가 되었고, 맥과이어에게 매드 잭 코스튬을 주었다. 새로운 매드 잭이 된 맥과이어는 이전의 잭 오랜턴들과 자신을 구별하기 위해 컴퓨터 키보드 뒤에서 환상을 만들어내는 것을 선호했다.

하지만 점점 정신질환이 심해지면서, 새로운 미스테리오가 사실은 쿠엔틴이라고 믿고 다시 그와 손을 잡았다.
이 둘은 함께 쿠엔틴을 위한 복수를 계획했고, 맥과이어는 제임슨을 납치했다. 또한 둘이 함께 쿠엔틴의 전 여자친구인 벳시 슈나이더와 그 남편 조 스미스를 납치했다. 벳시는 미스테리오의 기술을 이용해 살아있는 장난감과 어린이용 책을 만들어 팔았다.
스파이더맨과 데어데블마저 환각작용을 일으키는 ‘조이 주스’에 당해서 자신들의 초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 맥과이어는 자신들의 죄수들을 ‘해피 탱크’라는 가상현실 안에 가두었다. 히어로들은 마침내 탈출에 성공해서 매드 잭을 쓰러뜨리고 맥과이어 벡이라는 정체를 알게 되었다. 하지만 탈출한 대니와의 연관성에 대해선 알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