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 사는 평범한
십대 소녀 매티 프랭클린의 아버지는 부유한 사업가인 제리 프랭클린이고, 이모부는 데일리 뷰글의 편집자이자
소유주인 J. 조나 제임슨이다. 아버지와 노먼 오스본이 의식에 대해 나누는 대화를 우연히 들은 매티는 아버지를
대신해 개더링 오브 파이브(Gathering of Five)라는 모임에 참석했다.
다섯 가지 신비한 유물을 이용한 의식을 통해 참석자들은 엄청난 힘을 얻거나 궁극의 대가를 치렀다. 성공하면
참가한 다섯 사람은 힘, 지식, 불멸, 광기, 죽음 등 축복 또는 저주를 얻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이 선물은
처음엔 눈에 그대로 보이지 않아, 광기처럼 보였던 것이 사실은 지식이었고, 힘처럼 보였던 것이 광기였으며,
불멸은 죽음처럼 보였다. 이 의식에 참가한 노먼 오스본은 ‘광기’를, 모리스 맥스웰은 ‘지식’을, 카산드라
웹은 ‘불멸’을, 그레고리 허드는 ‘죽음’을 받았다. 매티는 ‘힘’의 선물을 받아 초인적인 신체 능력과
비행 능력을 얻었다.
스파이더맨이 몇 달 동안 사라졌을 때 매티는 스파이더맨의 이름으로 범죄자들과 싸우기 시작했다. 진짜 스파이더맨이
돌아왔을 때 매티는 자신을 스파이더 우먼이라고 부르는 샬럿 위터의 공격을 받고 초능력을 빼앗겼다.
매티는 이 빌런을 추격하기 위해 오리지널 스파이더 우먼인 제시카 드루와 두 번째인 줄리아 카펜터, 최근
젊어진 마담 웹(카산드라 웹)과 힘을 합쳤다. 제시카와 줄리아도 능력을 이미 빼앗긴 뒤였다. 결국, 매티는
자신의 능력과 다른 스파이더 우먼들의 능력 일부를 가져올 수 있었다. 등에서 거미 다리가 나오는 샬럿의
능력을 얻은 탓에 잠시 닥터 옥토퍼스의 부하로 오해받기도 했다.
매티는 이모부인 데일리 뷰글의 편집장 J. 조나 제임슨 부부에게 입양되어 보호와 배려를 받게 되었다. 그들에겐
비밀로 하면서, 마담 웹과 제시카 드루의 지도를 받으며 스파이더 우먼으로서 활동을 계속 했다. 이 기간
동안에, 매티는 여러 가지 새로운 능력을 선보였고, 매일 새로운 의상을 시도하다가 결국 검정과 빨강이 들어간
수트를 입게 되었다.
스파이더맨에 대한 매티의 동경은 강렬한 호감으로 발전했다. 메리 제인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 후, 샬럿이
스파이더맨의 정체가 피터 파커임을 알고 공격했으나, 매티의 도움으로 그는 겨우 탈출할 수 있었다. 이때
매티는 의식을 잃은 자신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던 스파이더맨에게 키스를 했다. 스파이더맨은 나이 차이도 많이
나고 메리 제인이 아직 살아있다고 믿었기 때문에 매티의 구애를 거절했다. 결국 매티는 기숙학교에 들어가
그곳에서 몇몇 새 빌런들과 싸우고 셰릴 랜싱이라는 친구를 사귀게 되었다.
샬럿과 개더링 오브 파이브의 멤버들 간의 텔레파시 연결이 있음이 밝혀졌다. 마담 웹의 텔레파시는 전투 중에
힘을 얻기 위한 샬럿에게 사용되었다. 그리고 전투의 열기가 감소하자, 샬럿은 수면상태에 들어갔다. 그들은
마담 웹의 집으로 돌아와서, 샬럿과의 연결을 끊고 무력하게 만들기 위해 정신수술을 시행했다. 이후, 매티의
이상한 초능력의 동요도 끝이 났다. 매티는 마담 웹의 원조에도 불구하고 스파이더 우먼으로서 활동에서 은퇴했다.
매티는 실종되었다. 어느 날 약에 취한 상태로 제시카 존스의 아파트에 침입했다가 곧바로 도망쳤다. 이를
조사하던 제시카는 매티가 남자친구로부터 계속 진정제를 투여 받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매티는 초능력
유도 약물인 뮤턴트 성장 호르몬의 원료로 사용되면서 유전 물질을 갈취당하고 있었다. 제시카 드루의 도움으로
제시카 존스는 매티를 안전하게 이모부의 집으로 데려갔다.
초인등록법이 시행되면서, 매티는 이니셔티브의 잠재적 영입 대상자로 선정되었다. 매티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슈퍼히어로
지원 단체인 로너스(Loners)에 가입했다. 다크호크, 리코셰와 함께 뮤턴트 성장 호르몬 조직을 해체하는
데 관여했고, 이어서 후지카와 연구소에 침입했다가 라이트스피드가 할로우에 의해 심각한 부상을 입게 되었다.
이들은 할로우를 탈환하러 온 무장 경비들과 딜라일라와 마주쳤다. 터보에 의해 이 문제는 평화롭게 해결되었으나,
매티는 악당들이 떠나도록 내버려둔 것에 대해 좌절감을 느꼈다. 하지만 터보는 매티와 다크호크, 리코셰가
책임져야 할 피해를 무마했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주었다.
매티가 로너스에 합류한 또 다른 이유는 슬링어즈에 대해 몰래 조사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매티는 의심을
받지 않기 위해 슬링어즈 멤버였던 리코셰와 잠을 잤고 그의 집에서 증거를 찾다가 그에게 들키고 말았다.
그 후 매티는 개인적으로 슬링어즈의 더스크의 아버지에게 연락해 리코셰가 더스크의 행방을 전혀 모른다는 사실을
확인해주었다.
매티와 리코셰는 나중에 터보의 아파트로 갔다가, 그곳에서 필 유릭과 다크호크가 서로 싸우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필을 물리친 후, 터보가 그랬던 것처럼 필도 후지카와 후미코와 거래를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매티는 더
이상 그들을 믿지 않고 로너스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그러면서, 그들이 영웅적인 과거를 극복하기 위해 영웅이
되는 법을 잊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리코셰와 잠자리를 가진 것을 후회한다고 인정했다.
크레이븐의 가족들은 크레이븐을 부활시키는 의식을 치르기 위해 제물로 쓸 거미 능력자들을 사냥하기 시작했다.
매티와 마담 웹, 줄리아 카펜터가 붙잡혔다. 자신이 죽을 줄 알았던 매티는 마담 웹에게 스파이더맨에게 원망하지
않는다고 전해달라고 말했다. 이후 사샤 크라비노프가 큰아들 그림 헌터를 되살리기 위해 매티를 죽였다. 그림
헌터는 부활했지만 인간형 사자 같은 형태가 되었고, 매티의 시신을 먹었다.
일 년이 지난 후, 자칼은 매티와 마담 웹을 클론으로 되살려냈다. 매티는 이모와 이모부와 다시 같이 살며
스파이더맨과도 재회하고, 자칼의 회사 뉴 U를 조사하러 온 실크를 만났다. 처음에는 실크를 공격하고 뉴
U의 미덕을 찬양했지만, 나중에 이모부의 직원인 신디 문이 실크임을 간파하고 친해지면서, 뉴 U에 대한
의심을 드러냈다.
자칼이 부활한 사람들을 캐리언 좀비로 만들기 위한 신호를 발동했을 때, 매티는 저항하며 실크가 부활한 헥터
세르반테스를 물리치는 데 도움을 주었다. 매티는 제임슨을 캐리온 좀비의 공격으로부터 보호하며 이모부에게
자신이 슈퍼히어로임을 밝혔지만, 실크를 보호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실크의 품에서 가루가 되었다. 실크는
매티의 유해를 모아 항아리에 담아 관과 함께 묻어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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