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나이트

문나이트의 오랜 숙적인 미드나잇맨의 아들인 제프 와일더는 문나이트에게 맞섰다가 마음을 고쳐먹고 미드나잇이라는 이름으로 그의 사이드킥이 되었다. 제프는 문나이트의 복장을 똑같이 입고 다녔다.
충동적인 제프는 범죄조직인 시크릿 엠파이어를 상대하는데 정신이 팔렸고, 문나이트, 스파이더맨, 퍼니셔가 그를 구하기 위해 휘말리게 되었다. 시크릿 엠파이어와의 전투에서 조직의 넘버 세븐은 문나이트 앞에서 제프를 쏘아 죽인 것처럼 보였다.

문나이트는 자신의 사이드킥이 죽었다고 여겼지만, 사실 엠파이어는 제프를 데려가 사이보그로 재건했다. 제프는 머릿속에 고통을 일으키는 장치가 심어져서 엠파이어의 조종을 받아야 했다. 또한 문나이트가 자신을 “죽도록 내버려두었다”고 생각해서 느끼는 비통함은 그가 자발적으로 엠파이어에 협력하게끔 만들었다.
제프는 썬더볼을 탈옥시키고 뉴 워리어즈의 노바를 잡는 걸 도왔다. 심지어 통증장치가 무력화되었음에도 카운슬 오브 텐으로부터 임시로 엠파이어의 지배권을 넘겨받기까지 했다.

그는 자신의 간호사 린 처치에게 자신이 사이보그라는 것과 사망한 넘버 원의 비밀 프로젝트의 결과였음을 밝히고, 함께 팀을 이뤘다. 두 사람은 문나이트, 스파이더맨, 다크호크, 퍼니셔, 노바, 나이트 트래셔와의 전투에서 죽은 것으로 여겨졌다.

이후 한 남성이 무고한 사람들을 죽이고 그들의 피를 이용해 자정을 가리키는 시계를 만들기 시작했다. 문나이트는 처음엔 미드나잇맨이라고 믿었지만, 그 정체는 전보다 더 강해진 제프였다. 제프는 복수를 위해 문나이트의 집에서 그를 공격하고 피바다에 빠뜨렸다. 그리고 나서 그에게 “문나이트의 모든 경험”을 원한다고 말했다.
그 후 싸움은 하수구로 이어졌지만 제프가 문나이트를 시계에 고정시켰다. 그런데 배신한 린이 그를 내리치는 동안, 스스로 풀려난 문나이트는 제프의 머리를 시계 바늘로 찔러 죽였다.

미드나잇 코스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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