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E는 어둠의 신
널(Knull)이 살아있는 심연을 다루기 위해 만든 초기 실험작 중 하나인 원시적 심비오트의 별칭이다.
지구로 여행을 온 미스터 E는 신이 되겠다는 야망을 키웠고, NASA 과학자 루이스 터틀을 숙주로 삼아서
케이프 커내버럴에 있는 직원들을 감염시켜 그림자 노예로 만들었다. 미스터 E는 이들을 시켜 우주왕복선을
지구상의 모든 생명을 죽이는 네가트론 입자를 방출하도록 개조시켰다. 태양을 검은 별로 바꾸어 그림자 노예
군대를 늘린 뒤 우주를 정복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빛의 신인 이니그마 포스의 유니파워가 스티븐 코핀이란 사람을 캡틴 유니버스(Captain Universe)로
변신시켜 이 계획에 맞서도록 했다. 미스터 E는 우주왕복선을 태양 쪽으로 몰며 캡틴 유니버스와 싸웠다.
캡틴 유니버스가 우주왕복선의 선체를 절단해 태양으로 날려보냈을 때 미스터 E는 사망한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몇 달 후, 널로부터 두 번째 기회를 받은 미스터 E는 레이븐크로프트 연구소로 가서 알리스테어 스마이스와
결합했다. 스마이스를 이용해 연구소 직원들을 그림자 노예로 만들고, 시간의 흐름을 통해 과거로 돌아가 그림자
영역의 힘을 통과하게 해서 일식을 만들어냈다. 스파이더맨과 마주친 미스터 E는 자신의 심비오트 형제 중
하나로 인식하고 반갑게 인사했지만, “형제”가 자신을 공격하자 혼란스러워 했다.
또한 블랙 나이트의 공격으로 무력화되자, 미스터 E는 창조는 시간이 흐르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반면, 비창조는
뒤로 나아간다고 수수께끼 같은 말을 했다. 그리고 그림자 속으로 도망친 척 하고, 멀린으로 변신해서 그림자
노예의 조종을 받는 네드 리즈를 보내 J. 조나 제임슨을 공격하도록 해서 스파이더맨을 멀리 떼어놓았다.
그리고 자신은 블랙 나이트를 함정으로 유인했다. 블랙 나이트를 속여 그의 검 에보니 블레이드를 항복시키려
했지만, 마지막 순간에 속임수를 간파당했다. 힘으로 에보니 블레이드를 빼앗은 미스터 E는 블랙 나이트를
찌르고, 이 검이 널을 상대할 수 없도록 파괴하려 했다. 미스터 E는 노웨어(Knowhere)로 떠나 트롤
대장장이 울리시아를 찾아 도움을 요청했지만, 시작도 하기 전에 울리시아의 동생 울릭의 공격을 받았다. 우아투
더 워처가 에보니 블레이드를 찾아오라며 울릭을 보냈던 것이다. 이어서 스파이더맨, 정복자 캉, 로켓 라쿤,
캡틴 마블의 공격을 받은 미스터 E는 결국 패배했다.
알리스테어 스마이스와 분리된 미스터 E는 콜렉터에게 보내져 그의 전시실에 감금되었다. 미스터 E는 널에게
힘을 되돌려달라고 부탁하여 탈출할 수 있었다. 에보니 블레이드를 되찾은 그가 이제 무적임을 자랑했지만,
캡틴 마블은 에보니 블레이드를 도로 빼앗아 미스터 E에게 찔러 넣고 자신의 힘을 불어넣었다. 미스터 E는
파괴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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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임
처음엔 섀도우버스(Shadowverse)라는 차원의 존재라고 묘사되었지만, <심비오트 스파이더맨:
킹 인 블랙> #1에서는 널의 초창기 창조물이라고 묘사한다.
미스터 E가 기원했다는 그림자 영역은 널의 살아있는 심연을 뜻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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