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플맨

그는 자신이 뮤턴트가 아니라 그 전단계의 존재임을 발견하고 축하파티를 벌인 뒤에 사이린과 잤다. 그런데 그 날, 그의 복제가 모네와 자고 말았다. 이 일로 인해 두 여성은 모두 그에게 화를 냈다.
설상가상으로 뮤턴트 소녀 레일라 밀러는 매드록스에게 미래에 자신과 결혼할 것이며, 결혼식 날 밤에 울프스베인이 둘 다 죽일 것이라고 말했다.

초인등록법안(Superhuman Registration Act)을 두고 히어로들끼리 싸우는 시빌 워(Civil War) 동안, 몇 년 전에 만들어진 매드록스의 복제 하나가 정보기관 쉴드(S.H.I.E.L.D.)의 요원이 되었다. 그는 초인등록법안의 집행자가 되어 모네와 릭터를 정부에 등록시켰다. 그러나 진짜 매드록스는 이 법안에 반대하고 있었으며, 중립적 입장을 보이는 사이클롭스에게 대립했다. 쉴드 요원 매드록스는 테러조직 하이드라를 조사하다가 진짜 매드록스에게 흡수되었다.
매드록스는 놓쳐버린 복제들을 추적해 재흡수하는 일을 계속 했다. 그러나 이미 가정을 이루고 목사가 된 존 매독스만은 남겨두기로 결심했다. 이때, 사이린은 자신이 임신했음을 알게 되었다.

사이클롭스는 매드록스와 레일라를 불러서, 다른 차원의 현실을 감시하는 장치를 만든 포지에게 보냈다.
매드록스는 뮤턴트 아기의 탄생 후의 세계를 알기 위해, 각각 다른 현실로 두 복제를 보냈다. 한 곳은 뮤턴트 아기가 구세주가 되는 세계이고, 다른 한 곳은 독재자가 되는 세계였다.
그런데 레일라는 누가 말리기도 전에 복제 하나와 함께 다른 차원으로 뛰어들었고, 덕분에 매드록스는 혼수상태에 빠져버렸다. 레일라와 매드록스 복제는 80년 후의 뮤턴트들이 잔인하게 학살당한 세계로 보내졌다.
뮤턴트들은 모두 인간들이 감시하는 수용소에 감금되었다. 레일라와 복제는 붙잡혀서 눈에 M자를 새기고 수용소로 보내졌다. 거기서 만난 어린 비숍은 뮤턴트 아기로 인해 세상이 이렇게 되었다고 알려주었다. 레일라는 훔친 수류탄으로 복제를 죽여서 그의 기억들을 진짜 매드록스에게로 보냈다.

한쪽 눈에 M자가 새겨진 채 깨어난 매드록스는 레일라를 잃어버린 것에 대해 환멸을 느끼고 X-팩터 탐정소로 돌아갔다.
이후, 사이린이 아들을 낳고 션이라고 이름 지었다. 매드록스가 기뻐하며 아이를 안았을 때, 아기는 매드록스에게 흡수되었다. 아기는 사실 복제의 아이였던 것이다. 분노한 사이린은 그의 손가락을 부러뜨리고 떠나라고 소리쳤다.
매드록스는 존 매독스를 보러갔다. 그는 자신이 존의 아이를 만졌을 때, 아이가 흡수되지 않았으므로 진짜 존의 아이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존은 이미 아내가 바람피웠다는 것을 알고 있음을 인정했다. 매드록스는 션을 잃은 슬픔에 자살하려고 한다고 고백했지만, 때마침 미래에서 어른이 되어 나타난 레일라의 홀로그램 덕에 자살을 못했다.

매드록스는 레일라를 따라서 뮤턴트 살상로봇 센티넬과 인간들에게 저항하는 사이클롭스의 반란군이 존재하는 미래로 갔다. 그는 사이클롭스와 에마 프로스트의 딸인 루비 서머즈와 사이보그가 된 사이클롭스를 만났다. 매드록스가 어른이 된 레일라와 키스한 후, 사이클롭스는 몇몇 뮤턴트들의 존재가 왜 위태로운지 알아내달라고 부탁했다.
이들은 원래의 시대로 돌아가기 위해서 시간여행 전문가인 노쇠한 닥터 둠을 방문했는데, 레일라는 둠이 과거에 자신과 매드록스에게 무언가 가르쳤다고 했다.

한편, 현재 시간에서 X-팩터 탐정소는 미래세계의 정부쪽 요원인 코르텍스(Cortex)와 싸우고 있었다. 코르텍스는 존 매독스와 X-팩터 탐정소의 의뢰인을 암살하려고 섀터스타와 모네를 조종했는데, 통제에서 풀려난 모네가 코르텍스와 싸울 때 그가 뮤턴트 아기가 구세주가 되는 세계로 보내진 매드록스의 복제라는 것이 밝혀졌다.
매드록스와 레일라는 현재로 돌아올 수 있었지만, 레일라의 모습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닥터 둠의 나라 라트베리아는 팬타스틱 포의 인비저블 우먼을 찾아달라며 X-팩터 탐정소에 의뢰해왔을 때, 매드록스는 레일라가 닥터 둠과 함께 있는 것을 보고 무척 놀랐다. 그러나 레일라는 섀터스타의 뒤에 서서 매드록스 곁에 다가가지 않았다. 인간형 센티넬인 바스티언(Bastion)이 X-멘의 본거지인 유토피아 섬을 공격할 때, 레일라는 섀터스타와 함께 X-팩터 탐정소에 돌아왔다.

뉴욕시장인 J. 조나 제임슨을 경호하는 임무 중에 스트롱 가이가 살해되었다. 이미 이것을 알고 있었던 레일라는 그를 부활시켰다. 그러나 악마 블러드배쓰(Bloodbath)가 X-팩터 탐정소를 공격하여 매드록스가 죽었을 때에는 레일라도 크게 동요했다. 그녀의 부활능력이 통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매드록스는 그냥 죽어있지 않았다. 그는 레일라와 가 결혼식을 올린 다른 현실에서의 깨어났다. 그런데 그 날 밤에 울프스베인의 딸인 바노라(Vanora)가 습격을 해서 레일라와 함께 살해되었다.
다시 한 번 죽은 매드록스는 사이보그 전사인 데스록(Deathlok)에게 정복당한 세계에서 깨어났다.
여기서 한 번 더 죽은 그는 악마 도르마무의 손에 방금 막 죽은 닥터 스트레인지의 제자가 되어 깨어났다. 닥터 스트레인지의 영혼은 매드록스를 원래의 세계로 보내주었다. 그러나 일이 복잡하게 되어, 바노라와 데스록, 도르마무까지 같이 가버렸다.

매드록스는 레일라가 지키고 있던 아이스박스 안에서 깨어났다. 크게 기뻐한 레일라는 즉시 그와 잠을 잤다.
매드록스는 하복과 폴라리스가 X-팩터 탐정소를 운영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들은 매드록스가 일반 의뢰를 받고, 하복이 울버린과 밸러리 쿠퍼로부터의 임무를 받는 것으로 합의를 봤다.
지구에서 지옥의 전쟁이 벌어진 후, 매드록스는 가문의 농장에서 레일라와 함께 살기로 했다. 은퇴한 그는 X-팩터의 명칭을 사용할 권리를 사업가인 해리슨 스노우에게 팔았다.

얼마 후, 매드록스는 뮈어 섬에서 인휴먼즈(Inhumans)가 풀어놓은 테리전 미스트(Terrigen Mist)가 뮤턴트에게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는 테리전 미스트가 뮤턴트에겐 독성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지만, 그것을 알아냈을 땐 이미 자신도 위독한 상태가 되어 있었다. 그는 긴급 신호를 보냈고, 사이클롭스가 그것을 수신했다.
사이클롭스가 X-멘을 이끌고 뮈어 섬에 도착했을 때엔 이미 많은 뮤턴트 연구원들과 매드록스의 복제들이 죽어 있었다. 아직 숨이 붙어 있던 매드록스는 사이클롭스에게 자신이 발견한 내용들을 알려주고 숨을 거뒀다.
그와 복제들, 다른 연구원들은 뮈어 섬에 함께 묻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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